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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해전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순신과 임진왜란> 제2권. 충무공의 해전과 임진왜란사 전반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신화가 된 피상적인 단면들을 허물고, 실증의 토대 위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진면목을 새롭게 복원시키고 있다. 이순신 연구 동아리인 이순신역사연구회 회원들이 25년에 걸쳐 연구하고 답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순신 해전사 및 임진왜란사에 대한 실증적 고찰과 심도 깊은 해설을 제시한다.

제2권에서는 임진년 마지막 해전인 낙동강 하구에서의 해전에서부터 부산포해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임진년에 있었던 육전 상황을 경사의 사학(춘추필법)으로 상세하게 재조명하였다. 특히 이순신의 전략적 시각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막을 수 있었던 전쟁이 왜 임진왜란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원인을 각 전투별로 파헤치고 있다.

충무공의 언어로 되살려낸 임진왜란 해전사. 거북선, 해전법, 한산도, 울돌목 해전 등 베일에 가려져온 임진왜란 해전사 규명.
아마추어 연구가들의 모임인 이순신역사연구회 25년 연구의 결실.

충무공 해전의 신비를 밝힌 단행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전4권 중 2권이 출간되었다.

이순신 연구 동아리인 이순신역사연구회 회원들이 25년에 걸쳐 연구, 답사,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 토른 등의 과정을 거쳐 펴낸 이 책은 20세기 세계사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충무공 해전의 신비와 해전술, 거북선의 모든 것, 조.명.왜 3국의 정치.외교.국방 및 주요 인물들의 경영사에 대한 조명은 물론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원균 관계, 이순신의 자살, 은둔설 등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설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이순신 및 임진왜란 관련 연구가 소수 학자들과 작가들에 의해 주도됨으로써 편중되거나 크게 왜곡되어온 데 반해 이 책은 기업교육 강사, 기업 홍보마케팅 실무자, 교사, 학원강사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인 아마추어 이순신 연구자들이 오랜 세월 동안 공동 연구해온 결과물로서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의 역사관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신선하고도 이채롭다.

기존의 임진왜란 관련 서적들이 소수 학자들의 세분화된 제한적 연구나 일부 소설가들이나 드라마 작가들의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개인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임에 반해, 이 책은 "임진왜란 3대 고전"으로 불리는 '이순신의 문집(<난중일기>,<임진장초>)+류성룡의<징비록>+<선조실록>과 각종 국내외 관련 서적들을 비교 조명함으로써 보다 사실적이고도 철저한 고증을 기초로 이순신과 임진왜란사 전반을 복원해 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시종일관 이순신의 기록들을 통해, 이순신의 시각으로 임진왜란 7년 동안의 모든 해전사를 조명해냈다는 점은 이 책에 '이순신 원작'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해도 좋을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현재 일부 소설가들과 드라마 작가. 그리고 공영방송에 의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고 폄하되고 있는 이순신의 진실한 모습과 역할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바로잡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공영방송의 드라마는 원균 사후 100년에 원균의 후손들이 무명의 무인에게 부탁하여 원균을 미화시킨 <원균행장록>이란 글을 기본사료로 택한 것으로서, 동일 사건에 관하여 이순신이 당시에 직접 쓴 <난중일기>와<장계>,임진왜란 직후에 유성룡이 쓴 <징비록>, 매일매일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해둔 <선조실록>등과 배치되는 주장들은 모두 <원균행장록>의 기록을 채택한 결과 역사 연구의 가장 초보적 상식인 사료선택에서부터 큰 오류를 범함으로써 심각한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인바, 전 국민들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는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역사왜곡이나 이순신 폄하를 시정할 수 있는 최선의 텍스트가 바로 "이순신 자신이 직접 해설한" 이 책임을 자부한다.

제5장 부산포해전
1.웅천과 거제도를 잇는 '이순신 방어선'
2.낙동강 하구에서의 해전
3.부산포 해전
4.해전이 끝나고
5.'부산포파왜병장'을 행재소로 가지고 간 송여종
6.왜군들이 본 부산포해전
7.임진년 겨울의 군영 경, 영
8.<선조실록>등에 기록되어 있는 원균의 군영 경, 영

제6장 분실된 개전 초 충무공의 장계
1.개전 2개월 전에 부임한 원균 수사
2.왜란에 대한 단순한 통보성 공문들
3.경상도 쪽으로 구원 나가는 장계
4.선전관이 가지고 달려온 발병부
5.드디어 도착한 원균의 구원요청 공문
6.단독 출항을 감행
7.개전 전후의 군영 경, 영 일기

제7장 임진왜란은 부산에서 막을 수 있었다
1.왜란의 징후와 대응
2.정발 장군의 명예회복 과정의 자초지종
3.해상방어를 외면한 박홍 경상좌수사
4.경, 영자로서 재조명하는 동래부사 송상현
5.'춘추필법'과 비석문의 필법
6.이각 병마사에 대한 재조명
7.정발 장군도 화약무기를 사용했다?
8.100년 만에 들어보는 경, 사의 사학 특강

제8장 임진왜란은 한강에서 막을 수 있었다
1.개전 초 조정의 대응전략
2.신립 장군과 화약무기
3.수전맹들끼리 논의한 '한성 방어전'
4.파천 직전에 일어난 사건들
5.도시락 준비도 없이 굶으면서 떠난 피난길
6.하늘에서 통곡했을 율곡의 혼령
7.이산해와 신성군 세력의 몰락

제9장 임진왜란은 임진강에서 막을 수 있었다
1.선조가 어명으로 지휘한 '임진강 전투'
2.피난 중에도 멈추지 않은 조정의 시문놀이
3."경연을 열고 국가 경, 영을 바로 세우라"는 양사
4.충청, 전라, 경상도 소식
5.평양성 방어 준비

제10부 선조 시대의 캄캄하고 어두운 국가 경영
1.'세상을 캄캄하고 어둡게 한다'는 주자의 경고
2.전략, 전술적 마스터플랜이 없는 조선군
3.신각의 죽음을 밝혀주는 한강? 임진강 전투
4.임진강전투
5.'구원의 빛'이 된 <옥포파왜병장>
6.평양성 수비를 장담한 3정승

제11장 임진왜란은 평양에서 막을 수 있었다
1.평양성 백성들의 분노
2.선상에서의 강화회담
3.평양성의 함락
4.<임진전란사>에 기록된 동대원 전투
5.코미디 같은 3도 감사들의 용인 전투
6.<선조실록>에 기록된 동대원, 평양성 전투
7.이일 장군이 올린 긴급장계
8.한응인이 가동에서 올린 장계
9.지휘, 작전권을 넘기지 않은 선조 임금
10."죽더라도 천자의 나라에 가서 죽겠다."는 선조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