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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늘 차분해 보이는데
나는 왜 항상 감정에 휘둘릴까?

짜증, 걱정, 불안, 후회, 초조, 위축, 분노, 자책, 미움...
부정적인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타고난 성격은 바꿀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싫어하거나, 불쾌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운동선수든, 위험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킨 사업가든, 생전 짜증 한 번 부린 적 없는 착한 이웃이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관적인 생각을 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늘 차분하고, 어떤 사람은 흐트러진 감정에 휘둘릴까요? 그것은 바로 안 좋은 일을 겪어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 대처하는 방법의 차이입니다. 흐트러진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과 기분이 나쁠 대 다시 기운을 차리는 요령을 아는지, 혹은 모르는지의 문제지요.


일본 최고 멘탈 트레이너에게 배우는 감정 컨트롤 노하우
이 책에는 감정 변화를 컨트롤하여 나쁜 기분을 정리하는 방법 30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스포츠 심리학자인 저자 가사하라 아키라가 프로 운동선수부터 평범한 직장인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들의 멘탈을 컨설팅하고 단련시키며 실제로 효과를 본 비법입니다. 비법이라고는 해도 이해하기 어렵거나 거창한 기술은 아닙니다. 심리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거나, 특별히 뛰어난 누군가의 경험 등을 내세워 평범한 사람들이 따라하기 힘들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멘탈 트레이닝으로 마음을 정리하면 인생이 편해진다
멘탈은 필요한 순간 갑자기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부터 변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평소에 트레이닝을 통해 멘탈을 잘 단련해두면, 기회가 왔을 때 흐트러진 감정에 휘둘려 실패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물론 멘탈을 강화한다고 목표가 저절로 달성되지는 않습니다. 강한 멘탈이 험난한 시련을 이겨낼 밑바탕이 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때로는 자신감은 자만심을 낳는 부작용을 만듭니다. 자만심이 과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멘탈 트레이닝은 그러한 위험성을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멘탈 트레이닝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흘러넘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치우친 주장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의 성공을 똑같이 따라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에겐 정확한 이론에 근거한 멘탈 트레이닝 기술이 필요합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멘탈 테크닉을 소개한 이 책이, 당신이 더욱 멋진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ROLOGUE

RULE 1 약점이 무기가 된다
RULE 2 불쾌한 감정을 없애지 않는다
RULE 3 걱정거리가 생겼을 땐, 최대한 우울해지자
RULE 4 나쁜 기억은 좋은 친구다
RULE 5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RULE 6 화를 컨트롤하라
RULE 7 화를 컨트롤하는 세 가지 행동
RULE 8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노력보다 실험
RULE 9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RULE 10 나를 다른 사람이라고 상상하자
RULE 11 만약 내가 레이디 가가라면
RULE 12 결단력을 높이려면 결정을 줄여라
RULE 13 짜증을 정리하라
RULE 14 숫자를 세는 습관으로 짜증을 줄인다
RULE 15 듣기의 힘
RULE 16 커뮤니케이션은 100%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RULE 17 시선을 컨트롤하여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자
RULE 18 긴장하는 나를 귀엽게 여겨주자
RULE 19 일부러 더 긴장해본다
RULE 20 긴장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RULE 21 몸을 덥히면 기분도 훈훈해진다
RULE 22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먹고 잔다
RULE 23 남들과 비교하다 피곤해졌다면
RULE 24 의욕의 스위치를 켜는 법
RULE 25 보상의 과학
RULE 26 의욕의 구조
RULE 27 계획을 실행하면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RULE 28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RULE 29 최고의 인생보다 플랜B의 인생을 그려보자
RULE 30 마지막 힘을 짜내게 만드는 무언가

EPILOGUE

‘멘탈이 강한 사람’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사람이 떠오르나요? 떠오르는 이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그저 약점이 많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약점은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꼭 나쁘기만 할까요? 놀랍게도 일류 운동선수 중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지요.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실력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감 부족이 노력할 동기를 부여하는 셈입니다.

‘약점이 무기가 된다’ 중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 접근 동기에 가까운 사람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회피 동기에 가까운 부정적인 사람은 염려부터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래라는 불확실한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양쪽 모두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성공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지요.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중에서

결단력을 강하게 하려면 결정의 횟수를 줄여 되도록 중요한 일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언제나 검은 터틀넥 차림이었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도 똑같은 후드티와 청바지만 입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결단력을 높이려면 결정을 줄여라’ 중에서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갑자기 딱 잘라 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덥석 수락하지 말고, 보류하는 법부터 시도해보세요. 기본적으로 부탁하는 쪽에서 먼저 말을 꺼낼 테니, 받는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니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하지 못하더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100%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중에서

?고 간단한 작업은 뇌를 가벼운 흥분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뇌가 흥분을 일으키면 두뇌가 워밍업 되어 집중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처럼 어떠한 행동으로 집중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작업 흥분’이라고 합니다. 스포츠에서는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거나 큰 소리를 내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책상 정리, 작게 소리 내어 글 읽기, 짧은 산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 흥분을 일으키는 행동은 그 자리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행동, 귀찮은 행동, 시간이 걸리는 행동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의욕의 스위치를 켜는 법’ 중에서

일류 운동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준비’의 중요성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준비를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계획이란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지금 바로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집니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목표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