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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 방민호 평론집 | 꽃은 숨어서 피어 있었다[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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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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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방민호
  • 출판사 : 예옥
  • 발행 : 2018년 11월 21일
  • 쪽수 : 592
  • ISBN : 97889932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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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한국문학비평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목차

로망스 또는 ‘소설’에 관하여
1. 빅토리아조 문학, 진화론, 그리고 ‘소설’의 변화
2. 리얼리즘의 시야와 ‘소설’의 닫힌 미래
3. 오스카 와일드 또는 노드롭 프라이, ‘소설’과 로망스의 접합을 위하여

한국에서의 소설, 현대소설, 그리고 현대로의 이행
1. 한국에서의 소설 전통
2. 노블, 소설, 그리고 근대
3. 근대문학, 기점에서 지표로
4. 김윤식·김현의 『한국문학사』, 황패강의 『한국문학의 이해』
5. ‘이행’으로서의 근대문학사를 위해

신소설은 어디에서 왔나?
1. 전란을 다룬 한국 소설의 어떤 전통
2. 「최척전」의 소설사적 위상과 『혈의루』의 장르적 재평가
3. 『혈의루』, 「절처봉생」, 『백련화』에 나타난 ‘전란’의 변주
4. 『혈의루』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광수 『무정』을 어떻게 읽어 왔나?
1. 일제 강점기의 『무정』읽기ㅡ김동인과 임화의 경우
2. 『춘원 이광수』, 『이광수 평전』, 『이광수와 그의 시대』ㅡ작가론의
독법
3. 『무정』연구의 전문화 및 서양의 지적 원천 탐구
4. 안창호와 이광수의 관련성―‘유정·무정’ 사상과 관련하여

경성 모더니즘 개념 구성에 관하여
1. 문화들의 공통성의 재확인 문제
2. 비엔나 모더니즘에 나타난 특이한 양상들
3. 경성 도시 공간의 형성사 및 그 대조법
4. 경성 모더니즘 개념을 구성하는 지표들
5. 낡은 인식 구조의 해체와 경성 모더니즘

김환태 비평이 한국문학에 남긴 것
1. 저널리즘 비평을 넘어
2. 정론적 비평을 넘어
3. 비평 문장의 혁신

해방 후 8년 문학사에 관하여
1. ‘해방공간’이라는 용어
2. 『해방 전후사의 인식』 문제
3. 문명비평적 시각에서 본 일제의 식민 지배
4. 월북문학, 월남문학 문제
5. 태평양전쟁, 한국전쟁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6. 고찰 대상 혹은 논점들

박인환의 문학사적 위상―해방과 전후 시단의 ‘책임 의사’
1. 김수영의 박인환 평가 이면
2. 김기림, 오장환, 박인환의 계선
3. 해방이 낳은 ‘최초’ 시인 박인환
4. 해방기 박인환 시의 전위성
5. 전쟁의 동시대성ㅡ박인환의 버지니아 울프 인식

김수영과 ‘불온시’ 논쟁의 맥락
1. 김수영이냐, 이어령이냐
2. ‘전향자’ 김수영의 내면 풍경
3. ‘불온시’ 논쟁에 이르는 길목
4. ‘불온시’ 논쟁과 ‘온몸시’론의 의미

사회구성체 논쟁의 시대―1980년대 문학을 위하여
1. 사회구성체론이라는 ‘신비’
2. 『식민지 반봉건 사회론』과 식민지 반봉건 사회구성체론의 논리 구성
3. 이진경의 사회구성체론과 1980년대 좌익 문학의 노선 분화
4. 시대적 한계와 문학예술의 연계 양상

1990년대 소설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1. 1990년대의 전면적인 개방화와 소설
2. 정치적 일원론이 붕괴하는 양상들 1―후일담 소설
3. 정치적 일원론이 붕괴하는 양상들 2―여성소설의 등장과 성행
4. 포스트모더니즘, 근대 이후 담론과 관계된 소설들
5. 가상현실의 전면화와 새로운 세대의 소설들
6. 소설적 공간의 확장과 세계시민의 등장
7. 역사와 삶을 향한 근원적 성찰들
8. 1990년대 소설사 이해를 위한 기타 고려사항

숙명과 그 극복이라는 문제―김윤식론
1. 어찌 되었든 쓴다는 것
2. 비평 행위의 의미
3. 어떻게 근대를 따라잡을 수 있나?
4. ‘근대’라는 아포리아 앞에서 묻기

역사와 문학의 시적 완성이라는 문제―백낙청론
1. 비평
2. 리얼리즘
3. 만해와 김수영
4. 재현, 전형
5. 지혜의 시대

한국 출판시장의 창에 비친 일본 소설
1. 서점의 현란한 일본소설들
2.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3. 가토 노리히로,『진주부인』,『박치기』

인간의 본원적 생명력에 대한 직관과 경의―황석영,『심청』에 이르기까지
1. 단편소설 「밀살」의 인상
2. 『손님』 혹은 「장사의 꿈」을 빌려
3. 『심청』과 한국문학 전통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의 ‘나무되기’―문학전통의 혼합 문제를 중심으로
1. ‘변신담’에 관한 현대철학의 관심과 해석
2. 비교―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와 한강의 『채식주의자』
3. ‘날개’ 잃은 여성 주인공의 ‘나무되기’의 의미
4. ‘나무되기’의 전통들과 『채식주의자』의 보편성

‘신라의 발견’ 논쟁에 붙여
1. 이 논의의 위치와 성격
2. 이광수에 관한 이해에 관하여
3. 내부와 외부, 한국 소설의 근대이행에 관하여

장편소설을 다시 생각한다
1. 비평에 관한 우화들
2. 단편이냐, 장편이냐?
3. 하루키와 황석영의 장편소설

최근 문학에 관한 원근법적 성찰과 모색
1. 진정한 문학이란?
2. 톨스토이를 생각함
3. 최인훈―제일의 현실과 제이의 현실
4. 지금 어떤 문학을?

최근 한국소설과 증언
1. 작가들의 자기 이야기와 증언
2. 증언소설들―한강의 『소년이 온다』기타

‘수용소 문학’에 관하여ㅡ『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수용소 군도』, 『인간 모독소』
1. 위선과 교활과 야만 이후
2. 안과 밖의 수용소 문학들
3. 아감벤을 통하여 수용소 읽기
4. 국가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 상황들
5. ‘현실’들을 횡단하여 읽는 법

작가연구 아직도 유효할까?
1. 신비평, 역사현실주의, 그리고 작가연구
2. 텍스트 안과 바깥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3. 작가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문학연구의 쟁점들을 심문할 수 있게 한다
4. 작가 연구는 문학사를 귀납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한다

본문중에서

문학비평은 좁은 의미의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이 비평집은 현대문학사 100년을 현장으로 보는 비평의 새로운 개척을 시도한다.

“나로 하여금 현장으로부터 떠나지 않을 수 없게 한 이유나 조건들은, 거꾸로 나 자신으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으로 현장에 재귀하도록 한다. ‘지금, 이곳’이라는 현장적 상황 논리, 비좁은 의미의 현실에 얽어매인 자였던 나는, 눈앞에 닥친, 백 년 한국현대문학사라는 비교적 긴 시간의 ‘사건’들에 적응해야 했다. 한국현대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그 자의식을 토대로 삼아 비평하는 사람이 되게 했다.
대략 2004년 경부터 현재의 시점에 이르기까지 나는 일련의 작가들을 읽으며 그들의 삶과 작품을 둘러싼 일들을 살피는 데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본질상 숨 얕은 비평가요, 호흡 긴 연구자의 체질은 타고나지 못한 나다. 이광수, 채만식, 박태원, 이효석, 이상, 김유정, 임화, 김기림, 김남천, 김환태, 백석, 오장환, 박인환, 김수영, 손창섭, 최인훈 같은 작가와 시인, 평론가들을 읽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 작가, 시인, 평론가들을 이미 알려진 것 이상으로 탐구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일들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현재와 과거의 새로운 관계를 밝히고, 이러한 작업을 연구와 비평을 가르는 경계선의 저편에 박제물 형태로 고정시켜 두지 않고 비평적 연구 또는 연구로서의 비평이라는 새로운 종합에까지 끌어 올려야 했다.”

새로운 비평적 시각으로 문학사 해석을 바꾸고자 함

현대문학사의 중요 국면에 대한 전혀 새로운 해석 제시한다. 해석의 답습, 정전의 고수, 틀에 박힌 문학사 이해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한국 현대소설의 형성이 이식과 모방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양식과 외부의 양식을 창조적으로 접합시킨 산물임을 보여준다.

- 경성 모더니즘이 모더니즘의 보편성을 경성이라는 고유한 시공간의 창조력, 생산력을 통하여 실현한 산물임을 보여준다.

- 박인환 시인이 유행 풍조의 감상적 문학이 아니라 한국 모더니즘의 정신적 전통을 계승한 해방 후 '최초의' 시인임을 보여준다.

- 김수영 문학의 '온몸시론'이 단지 참여문학론이 아니라 시인의 자기 혁신에 관한 논리를 담은 것임을 보여준다.

- 김윤식과 백낙청 비평이 근대화론과 정체성론을 각기 나누어 가진 1930년대 출생 문학 세대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음을 드러낸다.
- 북한문학, 탈북문학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으로서 수용소 문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 평론집은 내가 생각하는 현장의 이야기다. 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라 불리는 이식론에 위화감을 품어 왔다. 등급과 위계를 설정하고 지배를 정당화 하는 논리는 생리적으로 싫다. 나 자신 젊을 때 품었고 지금의 젊은 문학인들도 가지고 있는 정치적 문학론에 대해서도, 반대로 현실이라는 것에 대한 탐구와 자각이 없는 문학에 대해서도 마음 편치 않다. 나는 문학을 비좁은 현실이 아니라 드넓은 삶 자체의 표현이라 간주하되 동시에 역사와 현실과 예술의 전통을 강렬하게 의식해야 한다고 믿는다. ‘예술주의’적이면서 동시에 역사적, 현실적, 정치적인 역설의 문학을 추구하며, 이 미정형, 잠재태로서의 한국문학을 위해 비평 행위라는 것을 한다. 이 때문에 나는 한국현대문학사의 여러 형태의 정통과 정전과 권력에 대한 심문, 새로운 해석, 재평가를 시도한다. 내 비평의 현장은 오늘에 이르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모든’ 중요 국면들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 한국현대문학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한국 현대문학은 이식과 모방의 역사인가?

한국에서의 소설, 현대소설, 그리고 현대로의 이행
1. 한국에서의 소설 전통
2. 노블, 소설, 그리고 근대
3. 근대문학, 기점에서 지표로
4. 김윤식·김현의 『한국문학사』, 황패강의 『한국문학의 이해』

○ 신소설은 과연 일본 정치소설을 베끼기만 했나?

신소설은 어디에서 왔나?
1. 전란을 다룬 한국 소설의 어떤 전통
2. 「최척전」의 소설사적 위상과 『혈의루』의 장르적 재평가
3. 『혈의루』, 「절처봉생」, 『백련화』에 나타난 ‘전란’의 변주
4. 『혈의루』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 『무정』은 근대화를 넘어 탈근대화를 주장했다.

이광수 『무정』을 ??떻게 읽어 왔나?
1. 일제 강점기의 『무정』읽기ㅡ김동인과 임화의 경우
2. 『춘원 이광수』, 『이광수 평전』, 『이광수와 그의 시대』ㅡ작가론의
독법
3. 『무정』연구의 전문화 및 서양의 지적 원천 탐구
4. 안창호와 이광수의 관련성―‘유정·무정’ 사상과 관련하여

○ 박인환 문학과 김수영 문학에 대한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 과연 박인환은 경박한 문학이었는가? 김수영의 ‘온몸시’론은 참여문학론인가?

박인환의 문학사적 위상―해방과 전후 시단의 ‘책임 의사’
1. 김수영의 박인환 평가 이면
2. 김기림, 오장환, 박인환의 계선
3. 해방이 낳은 ‘최초’ 시인 박인환
4. 해방기 박인환 시의 전위성
5. 전쟁의 동시대성ㅡ박인환의 버지니아 울프 인식

김수영과 ‘불온시’ 논쟁의 맥락
1. 김수영이냐, 이어령이냐
2. ‘전향자’ 김수영의 내면 풍경
3. ‘불온시’ 논쟁에 이르는 길목
4. ‘불온시’ 논쟁과 ‘온몸시’론의 의미

○ 김윤식, 백낙청 등 윗세대 문학인과의 전면적 대화를 시도한다.

숙명과 그 극복이라는 문제―김윤식론
1. 어찌 되었든 쓴다는 것
2. 비평 행위의 의미
3. 어떻게 근대를 따라잡을 수 있나?
4. ‘근대’라는 아포리아 앞에서 묻기

역사와 문학의 시적 완성이라는 문제―백낙청론
1. 비평
2. 리얼리즘
3. 만해와 김수영
4. 재현, 전형
5. 지혜의 시대

○ 문학적 식민지 근대화론을 논파하다.

“이제 사실을 말한다면 이 평론집은 내가 생각하는 현장의 이야기다. 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라 불리는 이식론에 위화감을 품어 왔다. 등급과 위계를 설정하고 지배를 정당화 하는 논리는 생리적으로 싫다. 나 자신 젊을 때 품었고 지금의 젊은 문학인들도 가지고 있는 정치적 문학론에 대해서도, 반대로 현실이라는 것에 대한 탐구와 자각이 없는 문학에 대해서도 마음 편치 않다. 나는 문학을 비좁은 현실이 아니라 드넓은 삶 자체의 표현이라 간주하되 동시에 역사와 현실과 예술의 전통을 강렬하게 의식해야 한다고 믿는다. ‘예술주의’적이면서 동시에 역사적, 현실적, 정치적인 역설의 문학을 추구하며, 이 미정형, 잠재태로서의 한국문학을 위해 비평 행위라는 것을 한다. 이 때문에 나는 한국현대문학사의 여러 형태의 정통과 정전과 권력에 대한 심문, 새로운 해석, 재평가를 시도한다. 내 비평의 현장은 오늘에 이르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모든’ 중요 국면들이다.”

한국에서의 소설, 현대소설, 그리고 현대로의 이행
1. 한국에서의 소설 전통
2. 노블, 소설, 그리고 근대
3. 근대문학, 기점에서 지표로
4. 김윤식·김현의 『한국문학사』, 황패강의 『한국문학의 이해』
5. ‘이행’으로서의 근대문학사를 위해

‘신라의 발견’ 논쟁에 붙여
1. 이 논의의 위치와 성격
2. 이광수에 관한 이해에 관하여
3. 내부와 외부, 한국 소설의 근대이행에 관하여

○ 현재의 한국문학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한강, 황석영 문학을 논하다. 탈북문학을 논하다.

인간의 본원적 생명력에 대한 직관과 경의―황석영,『심청』에 이르기까지
1. 단편소설 「밀살」의 인상
2. 『손님』 혹은 「장사의 꿈」을 빌려
3. 『심청』과 한국문학 전통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의 ‘나무되기’―문학전통의 혼합 문제를 중심으로
1. ‘변신담’에 관한 현대철학의 관심과 해석
2. 비교―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와 한강의 『채식주의자』
3. ‘날개’ 잃은 여성 주인공의 ‘나무되기’의 의미
4. ‘나무되기’의 전통들과 『채식주의자』의 보편성

‘수용소 문학’에 관하여ㅡ?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수용소 군도?, ?인간 모독소?
1. 위선과 교활과 야만 이후
2. 안과 밖의 수용소 문학들
3. 아감벤을 통하여 수용소 읽기
4. 국가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 상황들
5. ‘현실’들을 횡단하여 읽는 법

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등등 이 비평집은 지금까지 이해되어 온 문학사 이해를 논박하고 새롭게 수정하는 논의들로 가득차 있다. 이 비평집은 하나의 문학사론이다.

저자소개

방민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5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한국현대 소설 전공) 교수. 1965년 충남 덕산에서 출생하여 공주와 대전에서 성장하였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비평집으로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문명의 감각', '행인의 독법'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명주', 편서로 '모던 수필', '환상소설첩', '꽃을 잃고 나는 쓴다'와 '구보 씨의 얼굴'이 있다. 채만식과 관련된 저술로는 연구서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채만식 중ㆍ단편 대표소설선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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