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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반양장]

원제 : A kud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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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항상 무언가를 선택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임레 케르테스
    ‘운명 4부작’ 중 가장 깊은 고뇌가 드러난 작품


    야만적이고 제멋대로인 역사에 맞섰던 한 개인의 취약한 경험을 지켜 내려 한 작가.
    ─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우리가 알고 있듯, 신이 죽었다면 나는 도대체 누구에게 이 대답을 보내야 하는가? 나는 무(無)에게, 알지 못하는 어떤 이웃에게, 세상에게 보냈다. 거기에서 생겨난 것은 기도가 아니라 소설이었다.”
    (/ 본문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임레 케르테스의 [좌절]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전작 [운명](세계문학전집 340)이 세상에 출간되기까지 좌절과 희망을 담은, 책에 대한 책이다. 케르테스는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소로스 재단 상, 라이프치히 문학상, 헤르더 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주류 문단에서 저평가 받아 온 작가였다. 한평생 아우슈비츠의 후유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노작가는 일흔두 살에 그의 역작 ‘운명 시리즈’를 통해, 잊혀 가는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새겨 넣었다. [좌절]은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기나긴 투쟁과 좌절 끝에 자신의 운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한 인간의 존엄을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

    ■ [운명]을 출간하기까지의 책에 대한 책

    ‘노인’은 [운명]이라는 소설을 써 출판사에 투고하지만, 차가운 거절의 답신을 받는다. 소설 속 열네 살 소년 죄르지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의 생활을 행복하게 인식하는 장면이 거부감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제 대중들은 홀로코스트를 우연적이고, 비인간적이며, 극복 가능한 역사로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항상 무언가를 선택한다.”라고 말하는 ‘노인’은 아우슈비츠를 벗어난 뒤에도 매일 지독한 후유증과 생활고 그리고 자신의 운명과 투쟁하며 소설을 쓴다. 이렇게 또 다른 소설 [좌절]이 탄생한다.

    ■ “아우슈비츠는 소화되지 못한 고기 완자처럼
    내 위장 속에 있었다.”

    [좌절]은 ‘운명 시리즈’ 중에서도 임레 케르테스의 인간적인 고뇌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주인공 쾨베시는 신문사, 철강 공장, 정부 부처에 취업하지만 어느 곳에도 적응하지 못한 채 해고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군 감옥의 간수로 일하게 되고, 어느 날 한 죄수의 따귀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강제 수용소에서 인간에 대한 잔인한 폭력을 경험한 그가, 죄수에게 똑같이 폭력을 가한 것이다. 이 장면은 홀로코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이며,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무거운 운명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 “어쨌거나 나의 인생길을 걸은 사람은
    여러분이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이 소설에는 쾨베시와 그를 돕는 두 사람 시클러이와 베르그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들의 이름에는 기묘한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쾨베시는 헝가리어로 ‘돌’을, 시클러이는 ‘암반’을 의미하며 베르그는 독일어로 ‘산’이라는 뜻이다. 쾨베시가 시클러이를 통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이후 베르그를 만나 수없는 자살 유혹과 좌절을 이겨 내며 소설을 쓴다는 점에서 이들이 서로 다른 인물인지 아니면 한 인물의 세 자아인지 궁금증이 커져 간다. 돌이 암반이 되고 다시 산이 되는 것과 같이, 쾨베시에게 성장이란 포기하지 않고 소설을 쓰는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작가 임레 케르테스가 헝가리 문단의 무관심과 생활고 속에서도 글쓰기를 계속해 나갔던 이유이기도 하다.

    목차

    — 7
    1장
    도착 157
    어떤 예비 절차 163
    쾨베시가 꿈을 꾸다. 잠시 뒤에 이름이 불리다 172
    세관 검사 175
    2장
    다음 날 깨어남. 예비 절차. 쾨베시가 앉아 있다 181
    계속 190
    어스름. 화물차. 쾨베시가 속내를 털어놓다 197
    거주지 206
    3장
    해고 통지 216
    쾨베시의 승리 219
    계속(더 새로운 승리) 227
    계속(새로운 승리) 233
    남쪽 바다 240
    파도의 출렁임 243
    4장
    거주 허가. 집주인 여자. 건물 관리인 256
    개를 데리고 있는 남자 273
    남쪽 바다: 특별한 지인 283
    5장
    아침의 막간극 301
    사고. 여자 친구 306
    쾨베시가 호출되다. 다시 생각을 강요당하다 320
    6장
    남쪽 바다 빛의 굴절 속에서 333
    문학. 검증. 시련 342
    계속 356
    전환. 고통. 냉정 362
    7장
    방향 전환 391
    나는 사형 집행관…… 399
    논증. 이의. 슬픈 결론 415
    8장
    쾨베시가 돌아오다. 변화. 물에 빠진 사람 428
    편지. 경악 445
    L 471
    9장
    이제 끝마치자 481

    작품 해설 485
    작가 연보 494

    본문중에서

    그는 자기에게 일어날 일은 모두 일어났다고 느꼈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거나, 일어났어야 하는 일까지도. 마치 일시적으로 죽음을 경험한 사람처럼, 결정적으로 인생을 끝까지 산 사람처럼, 자신이 저지른 죄로 인하여 소박한 상을 받고, 자신이 베푼 덕행의 대가로는 오히려 심한 벌을 받았다고 느꼈다. 또한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등장인물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 p.17)

    이렇게 해서 나는 적어도 그 순간에 내게 암시된 것들을 충실하게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썼다. 그리고 모두 찢어 버렸다. 다시 쓰고, 다시 모두 찢어 버렸다. 이렇게 하는 동안에 몇 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나는 쓰고 또 썼다. 마침내 내가 쓸 수 있는 소설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썼다. 소설을 썼다. (/ p.34)

    더구나 이 직업적인 인도주의자들은 아우슈비츠가 우연히 그 당시 거기에 있었던 사람에게만 일어났다고, 하지만 그때 그 자리에 우연히 있었지만 아무 일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어 했다. 다시 말해 이 편집자는 내 소설에서 그와는 반대의 것을,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읽고 싶어 했다. 우연히 그때 그곳에 있던 내게 무슨 일인가가 일어났지만, 아우슈비츠는 나를 전혀 더럽히지 않았다고. 그러나 나는 이미 더럽혀져 있었다. 그리로 끌려간 다른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는 더럽혀져 있었다.
    (/ p.52)

    우리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항상 무언가를 선택한다.
    (/ p.55)

    아우슈비츠는 소화되지 못한 고기 완자처럼 내 안에, 내 위장 속에 있었다. 정말 예기치 않은 순간에 그 양념들이 내 안에서 솟아올랐다. 쓸쓸한 지역을 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황량한 공장 지대나 해가 쏟아지는 길, 집의 뼈대로 세워 놓은 시멘트 기둥, 동물의 냄새나 타르와 나무판자의 역한 냄새를 한번 맡는 것으로도 충분했다. 과거의 한 부분과 전체와 분위기가 새로 또 새로이, 실재하는 현실의 힘을 지니고 내 안에서 솟아올랐다.
    (/ p.97)

    그렇다. 비록 상상 속에서 예술적 수단을 사용하여 표현하지만, 그것은 힘을 지닌 현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영원한 나의 객관성을 주어로 변화시키고, 이름을 불리는 대신 이름을 불러 주는 존재로 변화시켰다. 내 소설은 바로 세상에 대한 대답이었다.
    (/ p.123)

    우리가 알고 있듯, 신이 죽었다면 나는 도대체 누구에게 이 대답을 보내야 하는가? 나는 무(/ p.無)에게, 알지 못하는 어떤 이웃 사람에게, 세상에게 보냈다. 거기에서 생겨난 것은 기도가 아니라 소설이었다.
    (/ p.123)

    쾨베시는 반짝거리자마자, 어느새 자기 앞에서 꺼져 버린 이 가능성이 정말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기회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걸 어디서 밝혀내겠는가? 여기에 답을 줄 수 있는 건 오직 경험뿐이었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미 가능성이 아니라 삶이었다. 바로 그의 삶.
    (/ p.218)

    쾨베시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무엇에 대하여 글을 쓰는지, 그 글이 목적에 맞는 것인지 아닌지도 결정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글을 이해할 수 없었고, 어떤 목적을 위해 썼는지는 더더욱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 p.360)

    “필연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질문이 또 잘못됐군요.” (…)
    “필연적이지 않은 게 무엇인지 물었어야죠.”
    “그럼…….” 수수께끼 같은 질문이 던져지자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한 사람처럼, 쾨베시가 베르그에게 순응하여 물었다.
    “필연적이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사는 것.” 베르그가 입 주위에 장난스럽고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p.391)

    나의 고백은 그들의 고백보다 열등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나의 인생길을 걸은 사람은 여러분이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 p.409)

    나의 의무는 한편으로 자각을 통해 인간의 무자비함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분이 값싼 정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악의적인 책략을 써서 승리하는 것을 참지 않는 것, 그리하여 나의 존엄성을 지켜 내는 것입니다.
    (/ p.414)

    저자소개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9~
    출생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간도서 2종
    판매수 3,636권

    1929년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유대인 박해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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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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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헝가리 학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팔 거리의 아이들』, 『잠자리 섬의 꼬마 염소』,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사랑-특별한 선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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