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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일지 :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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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백범 일지》는 김구가 자신의 행적과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닙니다.
    제목을 ‘일지’라고 한 것처럼, 자기 마음속에 담아 두고 밝히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이고 솔직한 책이에요. 때로는 스스럼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부끄러움이나 허물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 김구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내면의 이야기를 만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존경하는 인물로 빠지지 않는 이름, 백범 김구. 그에 걸맞게 그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인 《백범 일지》는 많았다. 그러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하는 과정에서, 김구는 흠결 없는 완벽한 인간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김구가 《백범 일지》라는 자서전을 남긴 것은 결코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일지(逸志)’의 뜻이 ‘숨겨진 기록’, 곧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백범 일지》는 자기 마음속에 담아 두고 밝히지 않았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은 매우 솔직한 책이다. 김구는 자신이 겪은 실패와 좌절을 후손들이 다시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지를 남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구가 《백범 일지》에 자신의 허물을 가감 없이 드러냈듯, 이 책은 김구의 일생 이야기 중 훌륭한 것만 골라 쓰지 않았다. 또한 원문을 쉽게 풀어 쓴다는 이유로 표현을 마음대로 바꾸지도 않았다. 고전을 읽는 재미를 느끼도록 《백범 일지》 원문을 충실히 반영했고, 인물 내면의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그의 행동과 말의 의미를 세심하게 풀어 주었다. 여기에 붉은 톤과 푸른 톤만으로 이루어진 절제된 그림은 마치 김구 기억 속을 들여다보는 듯 잔잔한 감동을 더한다.

    실수와 좌절을 거듭하던 인간 김구

    이 책을 읽다 보면, 김구가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장면들을 수없이 보게 될 겁니다. 김구가 우리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라고 해서 그가 했던 결정이 모두 옳았던 것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할 때 어떤 고민의 과정을 거쳤는지 보는 건 중요하답니다. 그 과정을 음미하고, 나라면 어떤 기준으로 어떤 결정을 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 가면서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의 저자 강창훈은 ‘독립운동가로서의 김구’만이 아닌,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주목한다. 그에게도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었고, 평생에 걸쳐 실수와 좌절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했다. 저자는 김구가 수없이 마주한 인생의 전환점을 짚으며, 독자 스스로 내가 만약 김구라면 어떤 심정이었으며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김구를 ‘위인’으로 추켜세우기보다는, 그가 《백범 일지》에 밝힌 허물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많은 어린이 책에 김구가 과거 시험장에서 부정행위 장면을 보며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이야기는 거기까지이다. 김구 역시 아버지 이름으로 답안지를 작성해 달라며 부정행위를 한 이야기는 쏙 빠져 있다. 김구가 일본인을 살해한 치하포 사건에 대해서는 어떨까? 저자는 김구의 행위를 무조건 미화하지 않고,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죽이는 행동이 옳은지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아들에게, 동포에게, 우리 민족에게 백범 김구가 전하는 이야기
    독립을 향한 열정의 기록 《백범 일지》

    《백범 일지》는 김구 생애 전체를 반영하고 있다. 과거시험 공부를 하고, 동학 농민 운동과 의병 운동에 참가하고, 세 차례 수감 생활을 거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헌신한 긴 시간들이 담겨 있다.
    《백범 일지》는 김구가 세 번에 나누어 쓴 글을 하나로 묶은 책으로, 각 권마다 글을 쓴 대상도 달랐다. 독립운동을 벌이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겨야 했던 백범 김구는 미리 유서를 써 두자는 심경으로 두 아들에게 긴 편지를 남겼다. 이것이 상권이다.
    하권은 미국과 하와이에 있는 동포를 대상으로 썼다. 임시 정부를 이끌며 재정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특히 큰 격려와 지원을 해 준 이들이 바로 해외 동포들이었다. 김구는 이렇듯 도움을 준 이들과, 함께 일한 동지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도《백범 일지》에 가득 담았다. 너무나 척박한 환경에서, 목숨의 위협 속에서 독립만을 위해 힘쓴 동지들의 발자취를 헛되게 하지 않았다.
    ‘계속’ 편 마지막에는 ‘나의 소원’이라는 글로,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이 구절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다. 백범이《백범 일지》를 통해 두 아들에게, 미국과 하와이에 있는 동포들에게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전하려 했던 메시지는 평화의 가치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목차

    백범의 속 이야기를 만나다 —4
    독립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담은 유서 —8

    상권
    어린 시절의 추억 —14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다
    •개구쟁이지만 다부지게 자라다

    마음 좋은 사람으로 가는 길 —20
    •상놈의 한을 품다
    •밤낮없이 공부에 매진하다
    •과거 시험에 낙방하고 길을 보다

    동학 농민 운동 —36
    •‘아기 접주’가 되다
    •해주성 공격의 선봉에 서다

    새로운 인연 —43
    •안 진사의 집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
    •평생의 스승 고능선과 만나다
    •참빗 장수가 되어 청나라로 향하다
    •단발령으로 다시 의병이 일어나다

    치하포 의거 —56
    •국모의 원수를 어떻게 갚을 것인가
    •치하포 의거, 정당한가
    •법정 투쟁을 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탈옥을 시도하다
    •정처 없이 전국을 떠돌다
    •동지를 찾아 다시 방랑에 나서다

    독립운동의 길로 —80
    •스승과 논쟁을 벌이다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사방에서 독립 의거가 일어나다

    서대문 감옥에서 상하이까지 —91
    •안악 사건으로 다시 투옥되다
    •뭉우리돌 정신을 가슴에 품다
    •어머니의 꾸지람을 듣다
    •동산평에서 농장 감독관 일을 하다
    •3·1 운동을 뒤로 하고 상하이로 가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겠소

    하권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시작 —114
    •4경무국장이 되어 법을 집행하다
    •임시 정부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다
    •어려운 재정 문제에 힘쓰다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 —124
    •영원한 쾌락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훙커우 공원에 폭탄이 날아가다

    피신과 유랑의 세월 —131
    •1중국 최고 지도자 장제스를 만나다
    •피신 생활을 하다
    •중국 정부와 함께 충칭으로 이동하다

    계속
    해방과 귀국 —146
    •광복군을 창설하다
    •허무하게 일본이 패망하다
    •27년 만에 고국 땅을 밟다
    •열사들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다

    나의 소원 —158
    •나의 소원은 대한의 독립이오
    •진정한 자유의 나라를 이야기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바라다

    《백범 일지》 이후의 이야기들 —166
    김구의 흔적을 따라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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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사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계절출판사, 도서출판 책과함께 등에서 역사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고, 어린이책 작가가 된 뒤 [중국사 편지]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 [일본사 편지], [왜 그렇게 생각해?] 등을 썼다. [철의 시대]로 제5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생년월일 198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이야기 교과서 인물-광개토 대왕], [또마의 그네], [화성 소년 장비], [맛있는 잔소리], [바람을 가르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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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바르게 풀어쓴 백범 일지》를 엮었으며,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 2, 3》(공저),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8》, 《식민지 청년 이봉창의 고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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