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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렌드 2019 : 팟캐스트 <신과 함께>와 함께한 경제 전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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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9년 경제, 5D에 주목하라!”
대한민국 3대 이코노미스트가 통찰한 투자 대응 전략

★★★★★ 한양대학교 임형록 교수 추천 ★★★★★
★★★★★ 키움증권 홍춘욱 박사 추천 ★★★★★
★★★★★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우 추천 ★★★★★
★★★★★ 전업투자자 정채진 추천 ★★★★★


2019년 경제는 어느 때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많은 소음이 눈과 귀를 가리고 있고”, “갈피를 잡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게 얽힌”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올바른 신호’를 찾기 위해선 ‘기준점’을 어디에 두고 살펴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경제 트렌드 2019]는 바로 그런 점에서 지금의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가늠하는 데 매우 유의미한 인사이트와 힌트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꿰뚫는 이슈들을 살피며 부동산, 주식, 금리・채권, 환율 등 자산시장별로 예상되는 흐름을 전망해준다. 무엇보다 2019년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핵심 트렌드 키워드 ‘5D’는 내년 한 해 심사숙고해야 할 화두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경제 사이클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경제의 징후들 속에 숨겨진 기회의 대이동


2018년은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하락 모멘텀을 경험한 기간이었다. 연초부터 화제였던 가상화폐는 어느 사이인가 한 시절을 풍미한 옛 스타 같은 존재가 되었고, 끝도 없이 오를 것 같던 부동산은 적신호가 켜진 채 여러 후유증을 낳고 있다. 주식시장은 어떤가? 2600포인트를 넘어서 3000포인트 시대가 열린다고 열광했는데 연말로 오면서 2000포인트 붕괴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기도 했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3% 성장을 말하던 정부는 결국 저성장의 책임을 묻는 인사를 해야 했고, 2019년에는 2% 초반이면 선방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팽배하다.
이제는 정말 자산가격 상승기의 종지부를 찍고 내리막길이 오는 걸까? 현명한 투자를 하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모두에게 익숙했던 자산시장 환경이 뭔가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대한 잠재위험은 없는가, 기업이익이나 실물경기와 같은 기본체력이 선수(자산가격)의 활동을 얼마나 더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 앞으로 날씨(금융환경, 위험요인)는 과연 괜찮은 것인가, 예기치 않은 폭풍이나 한파 가능성은 없는가? 이런 관점에서 냉정한 분석과 전망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_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지금의 경제와 자신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핵심 이슈에 대한 통찰, 나아가 부동산, 주식, 금리・채권, 환율 등 자산시장별로 예상되는 흐름까지 전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이코노미스트인 세 명의 저자가 펼쳐 보이는 내공 가득한 대담과 분석, 통찰을 읽다 보면 어지럽게 얽혀 있던 사실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현재 나타나는 여러 경제의 징후들 속에서 어떤 점을 잘 살펴야 하는지, 어디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매우 유익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2019년, 투자의 기회는 다시 올 것인가?”
글로벌 경제 환경, ‘5D 트렌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금 세계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과 타격을 미칠 미중 무역 분쟁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이제 부동산의 상승세는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설까?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금리는 얼마나 오를까? 환율은 어떻게 봐야 할까? 2019년, 투자의 기회는 다시 올까?
저자들과 함께 이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야를 가리던 안개가 걷히고, 앞으로 유념해야 할 위험요인과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들이 주목한 2019년 글로벌 경제의 트렌드는 ‘5D’로 요약된다. Decelerating(글로벌 경제의 ‘감속’), Dilemma(중앙은행들의 ‘딜레마’), Dollar deficiency(구조적인 ‘달러 부족’), Deleverage(‘부채 조정’의 과제와 위험), Divergence(채권시장의 ‘차별화’)이다. 2019년의 자산시장은 이 ‘5D'라는 불확실성 속에 갇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5D'라는 키워드는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키워드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실마리이기도 하다. 글로벌 거시 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예상할 수 있다면, 어떻게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수립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큰 변동성에 맞설 투자의 근력을 만들어라!”

2019년, 유례없는 변동성에 맞서게 될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경제 팟캐스트 부동의 1위! <신과 함께>가 전하는 경제 전망 프로젝트


[경제 트렌드 2019]는 팟캐스트 경제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신과 함께>와 함께하는 ‘경제 전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간된 책이다. <신과 함께>는 매회 각 분야별 ‘경제의 신’들을 초대해 날카롭고 깊이 있는 경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송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방송이다. 1일 청취 횟수 70만, 월평균 1,000만 회를 넘어섰고, 누적 청취 횟수는 무려 1억 회에 육박한다. <신과 함께>와 세 명의 저자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들을 속도감 있게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19년 경제의 큰 변동성에 맞서게 될 독자들이 투자의 근력을 만드는 데 바람직한 탐구의 방편이 될 [경제 트렌드 2019]의 행보를 계속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경제현상의 용광로를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성찰과 통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의 경제 흐름을 이해할 수 없고, 금리와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과 자본주의의 파편인 부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 거시 경제의 변화 속에서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통섭의 가치를 지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임형록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금융시장은 매우 복합적이며 또 상호연관을 맺고 있다. 이런 난마처럼 얽힌 시장을 바라볼 때는 항상 ‘기준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매우 좋은 등대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투자 관점에서 단순화해서 보면 달러가 판단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말은 2019년 한 해 내내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문구라고 본다.
- 홍춘욱 / 이코노미스트, 키움증권 투자전략 팀장

불확실성의 시기다. 수많은 소음이 눈과 귀를 가리고 있고, 그 속에서 올바른 신호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슈를 정리하고 발생할 일들의 시나리오를 짜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명의 전문가의 대담을 읽는 동안 어지럽게 얽혀 있던 사실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5D’는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심사숙고해야 할 화두다. 불확실성의 시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비춰주는 등대와도 같은 책이다.
- 정채진 / 전업투자자

늘 느끼는 것이지만, 책을 써주시면 좋겠다 싶은 훌륭한 분들은 너무 바빠서 책을 쓸 여유가 없다고들 하신다. 아마 이 책도 세 분의 대담을 틈틈이 모아 활자로 펴내지 않았다면, 세상에 태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덕분에 더 쉽게 읽히는 건 물론이고 페이지마다 저자들의 숨은 내공이 가득하다.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큰 2019년 경제를 가늠하기에 매우 좋은 책이다.
- 이진우 / 경제전문 기자,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

목차

머리말_2019년, 큰 변동성에 맞서게 될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1부_대담
세계 경제와 자산시장,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장_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과 전망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_둘로 쪼개진 글로벌 경제와 미중 갈등 | 2019년에도 트럼프를 주목하는 이유 | 무너지기 시작하는 경제 사이클

세계 경제 질서의 지각변동_선진국과 신흥국 경제의 탈동조화 | 트럼프의 경제정책과 그 의미 | 세계 무역의 질서를 새로 짜는 미국

미중 무역 분쟁의 배경과 영향_시진핑의 번영 프로젝트와 미국의 제재 | 미중 갈등의 결말은?

세계 경제에 내재된 위기와 기회_너무 높게 쌓아올린 부채의 탑 | 하향세에 접어든 세계 성장률 | 중국발 위기, 임박인가 우려인가 | 동시다발적 금융 위험? 한국 경제는? | 신냉전 시대 혹은 각자도생의 시대 | 2019년, 지켜봐야 할 논점들

경제 트렌드 ISSUE_1 흔들리는 자유무역 | 2 미중 헤게모니 경쟁, 금방 끝나지 않는다

2장_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어떻게 볼 것인가

부동산 상승세는 멈출 것인가_9.13 대책 그리고 ‘똘똘한 한 채’ | 집값 조정이 불가피한 금융 환경 | 여전히 지역별 변동성은 있다 | 세계 부동산시장의 변곡점이 될 2019년 | 집값 버블을 만든 정책 문제들

주식시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_위험자산의 최후 보루, 미국 증시 | 미중 갈등 이후 신흥국 주식시장의 경향성 | 국내 주식시장을 보는 관점 | IT투자와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면 우리 주식시장은? | 혁신성장기업의 속도 조절, 한국 증시의 돌파구는? | 고민이 깊어지는 한국 증시 | 흔들리는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들 | 투자 기회, 어디서 찾아야 할까? | 2019년 주식시장 전망의 요점

경제 트렌드 ISSUE_3 트럼프의 SOC 투자의 의미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 2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경기 사이클

3장_금리, 환율 그리고 한국 경제 위기론까지

금리, 얼마나 오를 것인가_금리를 둘러싼 두 가지 길 | 예상되는 금리기조의 변화와 자산시장의 반응 | 인플레이션 압력은 걱정만큼 심하지 않다 | 채권 투자, 절호의 기회가 온다 |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치는 파장 | 금리와 채권, 그리고 경기침체 우려 | 간과할 수 없는 금융 위험들

환율, 어떻게 전망하는가_2019년, 달러 강세는 계속될까 | 우리 환율 흐름, 안정세 유지할까

우리 경제 성장동력, 어디서 찾을 것인가_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 | 경기 순환적 측면의 위험요인, 그리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 | 한국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진단 | 어떤 산업에 주목해야 할까?

경제 트렌드 ISSUE_5 저금리 시대의 종료인가, 저금리의 고착화인가

2부_통찰
2019년, 투자의 기회는 다시 올 것인가?


4장_글로벌 금융시장, 5D에 주목하라

빚더미 위에 펼쳐질 혼돈의 세계_세계 금융시장이 향하는 ‘뉴뉴노멀’의 길 | 향후 글로벌 금융환경의 특징과 방향

Decelerating : 세계 경기의 감속_세계 교역 축소, 불확실성의 장기화 |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불균등

Dilemma : 세계 중앙은행들의 딜레마_임금 인플레이션과 세계 금융 불균형 | 자산팽창의 부작용을 낳은 통화정책

Dollar deficiency : 달러 부족 현상_뿌리 깊은 신흥국의 달러 부족 현상 | 안전통화인 달러 강세의 악순환 고리 |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희망?

Deleverage : 부채 조정의 과제와 위험_경제 안정성을 위협하는 부채 부담 | 아시아 신흥국들의 외화부채 급증 | 중국 기업의 부채와 관련한 파열음 확산 예상 | 중국의 금융사정 악화일로, 미중 무역 분쟁의 변수

Divergence : 신용 위험과 채권시장의 차별화_경제 안정성을 위협하는 부채 부담 | 아시아 신흥국들의 외화부채 급증 | 중국 기업의 부채와 관련한 파열음 확산 예상 | 중국의 금융사정 악화일로, 미중 무역 분쟁의 변수

2019년 대응 방향과 전략_세계 경기 연착륙 시 신흥국 증시도 반등 가능하다 | ‘질 좋은 주식’이 주목되는
해 | 위험자산 전성시대가 다시 오기를 기대하는 이유

5장_거시 경제의 거대한 변화 속 기회는?

주식은 언제 투자해야 하는가_경제와 같이 움직이는 주가 | 주식투자의 2가지 원칙과 타이밍

경제위기의 두 가지 유형_오판이 부른 한국의 외환위기 | 국가부도를 막은 브라질과 러시아 | 정부부채 늘
수록 커지는 위기 경고

한국은 선진국인가, 신흥국인가_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시장은? | 이제는 선진국 시장에 편입돼야 유리하다

금리는 동결돼야 하는가, 인상돼야 하는가_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한국은행 | 완전히 독립적인 통화정책이 불가능한 이유

한국 경제가 성장하려면?_관점에 따라 딸라지는 경제 처방

Special Insight_트럼프 VS 시진핑
가상 시나리오로 들여다본 그들의 입장과 정책들


트럼프의 생각_‘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프라 투자다!’

시진핑의 생각_‘결국 금융시장을 열어야 하는 걸까?’

맺음말_투자의 근력을 만드는 데 바람직한 방편이 되기를 바라며

본문중에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익숙했던 자산시장 환경이 뭔가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대한 잠재위험은 없는가, 기업이익이나 실물경기와 같은 기본체력이 선수(자산가격)의 활동을 얼마나 더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 앞으로 날씨(금융환경, 위험요인)는 과연 괜찮은 것인가, 예기치 않은 폭풍이나 한파 가능성은 없는가? 이런 관점에서 냉정한 분석과 전망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저희들의 이번 토론의 초점은 ‘지금까지와 현재’가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앞으로의 미래’가 되어야 하겠죠. 저는 지금 시점에서 경기와 금융시장을 한번 냉정하게 따져보고 싶어요. 사실 경기와 금융, 이 둘은 서로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특히나 지금처럼 세계 유동성이 팽창할 대로 팽창한 상황에서는요. 만약 경기가 점점 기우는 상황이라면 금융환경도 예기치 못한 곳에서 파열음을 낼 것이고, 경기는 그럭저럭 버티는데 금융환경이나 유동성 쪽에서 뭔가 뒤틀림이 생기면 경기나 기업실적도 꺾일 것입니다. 동전의 앞뒷면과도 같죠.
(/ pp.21~22)

이러한 복잡한 거시 환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중심으로 전망을 풀어가는 게 지혜로울까요? 자산시장과 투자 관점에서요. 단순화해서 보면 저는 달러가 판단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세계 경기나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달러 수요가 늘죠. 앞서 이야기한 미국 경기와 세계 경기의 양극화도 달러 강세 요인의 하나입니다. 금리 차나 통화긴축 강도의 차이, 자산시장의 성과 차이도 그 요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달러가 일종의 세계 모순지표, 불편지수, 차별화지수라고 봅니다.
(/ p.32)

미중 갈등은 무역전쟁에 그치지 않고 고금리와 통화가치 절하 등 다양한 경제 영역에 걸쳐 나타날 것이다. 또 경제 영역에만 그치지 않고 2019년에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갈등과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미국의 첨단산업 개방, 일대일로 국가들에 대한 IMF 원조, 인프라 투자 참여 등 정치와 외교, 군사,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붙게 될 것 같다.
(/ p.101)

저는 주택은 장기전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집값 담합을 하고, ‘똘똘한 한 채’라는 말도 생긴다고 봐요. ‘얼마 이하로는 팔지 말자’는 담합은 기업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데, 경기가 좋아서 물건이 불티나게 팔려나갈 때는 담합을 안 합니다. 불황 때 하는 겁니다. 뭔가 안 팔릴 것 같고, 그래서 억지로 팔려고 다른 기업이 덤핑을 할 것 같고, 그럴 때 담합이 생기는 것이죠. 집값이 올라갈 때는 담합할 필요 없어요. 매수자들이 가격 덜 오른 곳을 찾아다니면서 가격을 올려주거든요. 그런데 2008년에 집값 떨어질 때 보니까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거나 사업에 실패해서 집을 헐값에라도 팔 수밖에 없는, 그런 경우가 많은 아파트에서 집값 하락이 크게 나타났고, 직장인과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집값 하락이 거의 없었어요. 최근의 집값 담합도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호가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는데, 역시 수요가 취약한 약세장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접고 길게 봐야 한다면, ‘어디가 오를까? 내가 지금 어딜 사면 나중에 비싼 값에 팔 수 있을까?’라는 남의 눈에 좋아 보이는 집을 고를 단계가 아니죠. ‘나는 어디 살고 싶은가?, 나는 어디 살 수 있는가?’라는 나의 눈으로 집을 골라야 할 것인데, 이것이 ‘똘똘한 한 채’라고 봅니다.
(/ p.110)

SOC 투자는 구경제의 부활을 의미한다. 건설과 철강, 기계, 석유화학과 전선과 전기, 통신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신기술 기업에 가려졌던 미국의 전통산업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제조업의 부활과 그로 인한 블루컬러들의 표심을 얻어야 하는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단 한 표도 도움이 되지 않는 실리콘밸리의 신흥 부자들로부터 전통적 지지층으로의 부의 이전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략) 여기에 우리의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중국산과 경쟁하고 있는 철강재의 경우 트럼프가 미리 쌓아둔 대중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제품이 의외의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 특수라는 것은 단기간에 집중적인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SOC 투자는 우리 제조업에 새로운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투자 기회를 동시에 줄 것이다. 2019년 내내 우리는 미국의 SOC 투자의 향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 pp.194~195)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 ‘금융 쪽을 보자. 미국을 따라가자, 금리 올리자.’ 이건 우리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기축통화 국가의 움직임에 우리를 맞추자는 겁니다. 국내경제가 안 좋아지겠지만 낡은 산업을 구조조정하고, 가계부채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이것도 흔히 말하는 디레버리징, 즉 줄여가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길은 ‘지금 와서 그걸 어떻게 해, 그건 다 망하자는 거잖아. 그건 말이 안 돼. 독자 노선으로 가자’와 같은 생각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나빠지고 자영업자도 더 힘들어지고 가계부채발 위기가 올 수도 있으니 금리는 그냥 두고 경기부양에 집중하자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의 선택지를 놓고 계속 충돌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pp.205~206)

우리가 주목하는 향후 글로벌 금융환경의 5가지 특징과 예상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교역의 위축과 구조적인 경기 불균등에서 비롯되는 세계 경제의 감속 현상(Decelerating)이다. 즉 세계 경기는 2019년 중 좀더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달러의 방향성 변화이다. 세계 모든 중앙은행들은 딜레마(Dilemma)에 빠져 정책의 좌표를 잃고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셋째, 구조적인 달러 부족(Dollar deficiency) 현상이다. 넷째, 과도한 부채에 따른 소음 지속(Deleverage)과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 약화 가능성이다. 즉 2019년 중국 경제는 예상보다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다섯 번째, 채권시장에서의 가격 차별화(Divergence) 양상이다. 이 5가지 전망은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가령 어떤 요인에 의해서든(신흥국이든 선진국이든) 경기가 예상보다 더 약해질 경우, 달러의 약세 반전 시점은 뒤로 더 늦춰지고 이로 인해 부채 관련 소음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는 다시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만약 중국의 부채 조정이 경기 둔화와 신용 경색, 글로벌 부동산시장의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선진국과의 경기 불균등은 더욱 심해지고 신흥국 통화가치 회복은 지연되며 달러 경색은 지속될 것이다.
(/ pp.26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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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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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 절정의 경제 팟캐스트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경제의 신과 함께>와 한국경제TV <증시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금융을 전공했으며 베어링스를 거쳐 하나금융투자 이사, 리딩투자증권 전무, 리딩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기업금융전문가로서 20여 년간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외환 투자를 섭렵했으며 특히 금융위기 직후에 해외채권 투자로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어려운 경제 문제를 가장 쉽게 설명하면서도 선의라는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각을 담아내는 친절한 경제해설가로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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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장은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LG경제연구원, 미래에셋 채권전략팀,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씨티은행, 랜드마크자산운용본부장, 대우증권 채권분석부장 등을 거치며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개인고객 상담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누구보다 많은 영역에 걸쳐 리서치를 해오고 있고, 많은 투자자와 대화를 나눠왔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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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으로 글로벌 자산전략 관련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겸 리서치헤드,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무이사, 피데스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치며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레티지스트로 일해왔다. 민간기업과 각종 기관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자산운용 분야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두루 경험했고, 경제 분석 기반의 전략가로 선이 굵으면서도 깊이 있는 자료로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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