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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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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남상순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발행 : 2018년 11월 30일
  • 쪽수 : 27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278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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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 2071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기계와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SF 청소년, 그 문제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애니멀 메이킹》은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지, 로봇과 인간은 서로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여러 쟁점을 2071년이라는 미래 사회 설정과 묵직한 문체, 흥미진진한 추리 서사로 풀어 낸 수작이다. 남상순 작가가 2년 여간 포스트휴먼에 대한 여러 쟁점을 고민하고 자료를 수집한 결과물인 만큼 과학 소설의 가치를 입증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는 것은 물론, 기계에 정복되고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좁은 현실에 갇혀 있는지를 보여 준다. 앞으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굳건히 살아갈 수 있을지, 포스트휴먼에 대비하여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유효한 질문들을 던지고, 청소년들의 내면세계와 꿈을 확장한다.
    이 작품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에 사는 오늘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작품을 읽는 청소년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성세대와 다르게, 빠른 흐름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고, 자신의 개성과 목소리를 찾아갈지 기대가 된다. 기존의 학원물이나 가족물에서 벗어난 미래 소설로 소재의 변별력은 물론, 현실성과 객관적인 관찰을 중시하는 SF를 좋아하는 독자들, 환상성과 초현실성의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들, 인간 탐구에 대한 진지함을 작품에서 찾아내는 독자들이 모두 반가워할 문제작이다.
    작품의 세계를 선명하게 읽을 수 있도록 본문 뒤에는 ‘작품 가이드’, ‘작가의 말’, ‘추천사’를 넣어 작품 속 용어 해설, 작품의 탄생 배경, 작품 의의에 대한 것을 구성해 작품 포인트를 잡아 주었다.

    출판사 서평

    2071년,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SF 청소년 문학!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 발전과 진화를 둘러싼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2071년에 사는 사람들은 포스트휴먼이란 신인류와 어떻게 공존하며 살고 있을까? 주인공 홍리는 복제 인간 혹은 AI가 자신의 재산과 신체를 얼마나 보호해 주느냐에 따라 도시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산다. 세 도시는 부유층의 A-city, 중산층의 노른시, 극빈층이 모인 떠돌이 구역이다. 개인주의는 더 극심해져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홀로그램화된 타인을 만난다. 가상의 미래로 시공간이 설정되어 있지만 빈부 격차, 계급 차이, 개인주의 구조화로 벌어진 도시 형태는 스마트 생태계에 사는 지금의 모습과 긴밀하게 연결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포스트휴먼이 도래한 시대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 보는 것은 물론,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의 최전선에 선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또 포스트휴먼은 어떻게 진화하게 되는지를 지켜보며 우리 사회의 현주소와 인간성에 대한 탐구도 가능한 작품이다.

    스모그 사이로 보이는 도시는 충분히 위엄스럽고 경이로웠으며 환상적이었다. 집채만 한 홀로그램이 고층 빌딩 이쪽에서 저쪽으로 훌쩍 건너뛰듯이 사라지는 모습이 스모그 때문에 더 신비롭고 비밀스럽게 보였다. 멀리 떠다니는 자동차들은 적정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인간과 로봇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포스트휴먼의 여러 쟁점을 다룬 미래 소설

    죽지 않는 불멸의 봇 한스는 생명의 유한성을 가진 인간 홍리의 자리를 위협한다. 고물인 주제에 똑똑하고 비밀도 많고 반항기도 있는 AI 봇 한스, 즉 포스트휴먼은 진화하는 인류의 모습을 대변한다. 보안국 수습 요원인 홍리는 한스 덕에 편리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기술 과학과 공존할 수 있을지, 이들을 배척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그 경계에서 흔들린다. 이미 포스트휴먼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그들에게 얼마나 기대고 있고, 어쩌면 이미 포스트휴먼이 되어 버린 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해 봐야 한다. 《애니멀 메이킹》은 첨단 과학 기술 사회에 대한 통찰과 불안한 경계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기계와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SF 서사로 풀어 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봇이 인간의 의지를 가져서도 안 되고 흉내 내서도 안 되는 이유는 누구도 그에게 자율성을 허락한 적 없기 때문이다. _본문 중에서

    우리에게 도착한 미래의 메시지!
    포스트휴먼이라는 신인류와 인간의 정서적 교감과 성장

    홍리는 자신보다 똑똑하고 감정이 풍부한 한스를 경계하면서도 부러워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스를 ‘봇이 아닌 봇’ 그 자체로 인식한다. ‘나’의 기준을 내려놓고 타자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며 타자와 공감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AI 같은 봇 말고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작가는 인물의 진술을 통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건 공감이라고 전한다. 정서적 교감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와 공상 과학적 요소를 구조화한 《애니멀 메이킹》은 인공 지능 시대에 도래한 인간과 로봇의 관계,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우리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상대의 기준과 감정에 어떻게 접근하는데?”
    “우선 상대방이 표현한 단어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당신은 저에게 어땠습니까? 제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으면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더군요.” _본문 중에서

    조각 난 퍼즐을 맞추듯, 나만의 ‘애니멀 메이킹’을 맞춰 보는 이야기
    ‘애니멀 메이킹’은 정체의 모호함과 다양성 때문에 의미가 때때로 변한다. ‘나나의 편지’, ‘나나의 놀이’, 백은 시장이 만든 ‘VR 체험 플랫폼’, 과학자 곽표가 남긴 ‘메시지’이기도 한 ‘애니멀 메이킹’은 서사의 흐름에 따라 핵심적인 주제와 맞닿은 실제적인 것으로 밝혀지지만, 결국 무엇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애니멀 메이킹’의 정체를 파헤치다가 혼란스러워진 홍리는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타자를 자기 기준대로 보지 않고, 가르치지 않으며 ‘나’의 절대적 기준 역시 경계해야 한다는 순간을 돌아보게 된다. 이렇듯 《애니멀 메이킹》은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에 살며, 빠른 변화에 쉽게 적응해 나가려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가진 혼란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애니멀 메이킹’ 찾기를 통해 기분 좋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 함께 공감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도 찾게 될 것이다. 여러 가지 자신만의 문제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그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스스로 찾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애를 쓰면 쓸수록 나는 점점 더 내가 아니게 되는구나.”
    나는 그 말을 알아들었다. 그건 한나 안의 다른 한나, 나나를 구하려고 애니멜 메이킹에 들어간 한나가 하는 말이었다. _본문 중에서

    부모와 사회, 권위로부터 상처 입은 평범한 청소년들의 이야기
    홍리처럼 상처받은 청소년들은 “내가 법이다”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주체들과 권위주의가 만연한 세계에서 타자의 기준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인간을 표준화하려는 지나친 권위와 폭력적인 관점에 맞선 소년, 홍리가 하나의 의견대로 움직이는 존재가 되지 않고, 자기 정체성을 찾고 그것을 지킬 수 있을지 박진감 넘치는 모험도 놓칠 수 없다. 자신의 개성과 목소리는 잃은 채 하나의 절대적 의견에 맞춰 가며 의미 없이 살아가는,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를 끌어낸다.

    “누구나 각자의 인생을 사는 거야. 한나는 한나로 살고 넌 네 인생이나 신경 써.” _본문 중에서

    다른 색깔과 무게를 지닌 새로운 SF의 출현
    청소년 소설을 선보인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SF라는 장르에 도전한다. 현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들여다볼 수 있는 공상과학적인 요소를 통해 정답이 아닌 질문으로 독자의 내면을 흔든다. 진지하고 묵직한 문체와 섬세한 시선은 그대로 가져간 채, 전작과 다른 색깔과 무게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남상순 작가의 작품을 읽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기존의 학원물이나 가족물에서 벗어난 미래 소설로서의 변별력은 물론, 현실성과 객관적인 관찰을 중시하는 SF를 좋아하는 독자들, 환상성과 초현실성의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들, 인간성 탐구에 대한 진지함을 작품에서 찾아내는 독자들이 반가워할 문제작이다.

    줄거리

    보안국의 수습 요원인 16살 홍리는 정식 요원이 되는 것이 꿈이다. 정식 요원이 돼서 시민권을 얻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엄마와 함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국 중앙 서버에 침입한 ‘애니멀 메이킹’을 추적하던 중 우연히 AI형 봇 한스를 만난다. 한스는 자신의 주인 나나가 납치되었다며 홍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홍리는 자신이 쫓던 애니멀 메이킹과 한스의 주인 나나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됐다는 것을 발견한다. 한스와 함께 나나를 쫓던 홍리는 야망 있는 의사이자 사업가인 백은 시장이 떠돌이 소녀와 봇을 만드는 과학자를 감금해 새로운 복제 인간 실험에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홍리와 한스는 결국 나나를 만나게 되지만, 나나는 자신을 한나라고 소개하고 백은 시장을 엄마라고 믿고 있다. 홍리는 자신을 되찾고 싶어 하는 나나를 돕기 위해 백은 시장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만든 ‘애니멀 메이킹’이라는 VR에 들어간다. 홍리와 나나의 활약으로 백은 시장은 VR 감옥에 갇힌다. ‘애니멀 메이킹’의 정체를 밝혀낸 홍리, 한스, 나나는 각자가 선택한 구역으로 다시 돌아간다.

    목차

    1 달빛 속의 봇 8
    2 약속 16
    3 고물 더미에 두고 온 것 29
    4 제 고향은 Under A-city입니다 38
    5 나나 이야기 48
    6 노문자와 문노자 60
    7 왼쪽 모퉁이를 돌아서 가십시오 68
    8 궤도의 바깥 80
    9 표본 인간 연구 프로젝트 90
    10 UA행 엘리베이터 98
    11 내 이름은 한나입니다 108
    12 기억의 방정식 125
    13 비밀의 마당숲 134
    14 들어가기 144
    15 나오고 나서 166
    16 사이코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181
    17 나는 내가 아니다 193
    18 이제는 내가 대답해야 할 차례 204
    19 너의 이름 위에 나를 잠깐 얹어 놓아도 돼? 220
    20 나나는 한나가 구해 볼게 235
    에필로그 252
    작품 가이드 260
    작가의 말 264
    추천의 말 268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3~
    출생지 경북 문경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와 고려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문화일보에 단편소설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3년 [흰 뱀을 찾아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남상순 작가는 오늘의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청소년소설에 투영해 왔다.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다. 어려서부터 읽을 이야기만 있으면 외톨이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혼자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만화책을 읽고 있으면 그리운 것들이 하나둘 마음속으로 들어와 친구처럼 놀아 주었다. 거기에 코끼리도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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