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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상한 구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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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다른 사람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단 한 번도 선물을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자신을 가치가 없는 아이라고 여기는 주인공 선호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수상한 아이 구일호를 만나면서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느낍니다. 독자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 어른들이 정한 ‘착하다’, ‘착하지 않다’와 우정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산타가 하얀 수염의 할아버지가 아니라 귀여운 땅꼬마라면? 그리고 꼬마 산타가 오늘 우리 집에 온다면?’ 우리 어린이들은 땅꼬마 산타를 어떻게 대할까요?
    빨간 옷에 빨간 모자를 쓰고 겨울 방학 이틀 전에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구일호! 구일호는 아이들이 비웃거나 말거나 자기를 산타라고 소개합니다. 사고로 미처 배달하지 못한 선물을 준다고 급기야 구선호네 집까지 찾아옵니다. 과연 구일호는 산타일까요? 구선호는 수상한 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헷갈립니다. 구일호와 구선호는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알아가며 의지하게 됩니다. 어른들이 정해 놓은 ‘착한 아이’와 ‘안 착한 아이’의 경계를 허물고 소중한 친구가 됩니다.

    ▶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 자존감 높이기의 시작입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면 포기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오히려 정반대되는 행동으로 아예 눈밖에 나버리는 것이지요. 이른바 어른 기준의 ‘나쁜 아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의 잣대와 달리 유연하게 친구를 사귀고 마음을 열어젖힙니다. 서로에게 소중한 산타가 되어주는 것이지요. 친구에게 건네는 따듯한 말 한마디, 관심어린 눈길 한 번은 그 어떤 선물보다 큰 힘을 발휘합니다. 구일호와 구선호가 주고받은 선물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나는 누군가의 산타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생각을 나타내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5. 이야기를 꾸며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선호는 학교에 가기가 싫어요. 왜냐하면 선호는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랑할 게 뻔해서요. 선호는 산타 따위는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산타가 있다면 자기가 지금까지 한 번도 선물을 받지 못했을 리가 없으니까요. 학교 수업이 시작되고 얼마 후 교장 선생님이 구일호라는 전학생을 데리고 교실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구일호는 빨간 옷에 빨간 자루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산타라고 말합니다. 순간 교실은 한바탕 웃음소리로 가득해집니다. 과연 구일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목차

    1. 시시한 날
    2. 수상한 아이, 구일호
    3. 충격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
    4. 마음이 다 보여
    5. 진짜, 진짜 믿을 수 없는 일
    6. 돌아가는 길
    7. 구일호에게서 온 편지

    본문중에서

    구일호 얼굴이 밝아졌다. 뜯어보길 기다리는 눈치였다. 살살 포장지를 뜯었다. 도무지 뭐가 들어 있을 것 같지 않아 불안했다.
    ‘속였단 봐라. 당장 코를 납작하게 뭉개 버릴 테다.’
    마음과 달리 가슴이 콩닥거렸다, 바보처럼. 상자 뚜껑을 열었다. 나는 얼음이 되고 말았다.
    ‘뭐야! 텅 비었잖아…….’
    한동안 얼음인 채로 있었다. 할머니가 참다못해 상자 안을 들여다볼 때까지도.
    구일호는 생글생글 웃었다.
    빡! 나는 구일호 머리를 들이받았다. 아악! 구일호가 뒤로 넘어갔다. 할머니가 말리지 않았으면 코피가
    터질 때까지 때려 줬을 거다. 한참 만에 일어난 구일호는 뚝뚝 흐르는 눈물을 닦아 냈다. 소리 내어 울지
    않으려는 듯 입술을 깨물었다.
    “이게 누굴 속여, 응”
    “선호야,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나 본데 친구를 그렇게 때려눕히면 써”
    할머니가 눈을 흘겼다. 나는 구일호를 노려보았다.
    “왜 그래? 네가 갖고 싶어 하던…….”
    나는 구일호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발로 걷어찼다. 구일호가 배를 잡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놀란 할
    머니가 나와 구일호 사이를 막아서서 내 옷깃을 움켜잡았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다 나도 고꾸라지고
    말았다.
    (/ pp.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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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허윤(Yoon Hu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15종
    판매수 1,335권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2015년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 [복실이와 고구마 도둑], [아빠가 감기 걸린 날], [따로를 찾아라],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 2호]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였으며, 직접 쓰고 그린책 《빨간 양 넨네》로 2009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늘 따듯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은 《물어보길 참 잘했다》《나무를 껴안아 숲을 지킨 사람들》《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새로운 환경이야기 30》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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