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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어둠을 피해 달아나지 않는다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 발행 : 2000년 03월 20일
- 쪽수 : 260
- ISBN : 9788988089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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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의 대표적 비판언론학자인 이효성교수(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의 에세이집 한 권이 세상에 나왔다. 5공과 6공, 문민정부 그리고 국민의 정부 체제에서도 일관되게 언론의 공공성과 권력에 대한 비판기능을 강조해 온 이효성 교수는 지난 십여년 동안 우리 사회를 좌지우지해 온 중요한 사안들을 비판적 사회과학자의 엄정한 눈을 통해 비판 사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중수필(重隨筆) 한 권을 상재한다.
출판사 서평
시(是)를 시라 하고 비(非)를 비라 하면 핍박받는 시절이 있었다.
별(지식인과 언론의 양심)이 어둠을 피해 달아났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기득권층이 있을까? 물론이다. 양심을 박해하던 자들이 공천을 받고 세금 한푼 안 낸 자가 선량으로 뽑히고 의사(擬似) 박정희가 상품가치를 얻어 팔리는 세태가 그 명백한 증거다. 그 세력이 뿌리깊게 남아있는 한 이 책은 비틀린 역사의 교정쇄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이 책은 별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가짜 별의 위선과 불의를 질타한다.
한국의 대표적 비판언론학자인 이효성교수(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의 에세이집 한 권이 방금 세상에 나왔다. 5공과 6공, 문민정부 그리고 국민의 정부 체제에서도 일관되게 언론의 공공성과 권력에 대한 비판기능을 강조해 온 이효성 교수는 지난 십여년 동안 우리 사회를 좌지우지해 온 중요한 사안들을 비판적 사회과학자의 엄정한 눈을 통해 비판 사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중수필(重隨筆) 한 권을 상재하게 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8가지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엮은 수상집
윤리, 교훈, 논리, 권력, 공공, 남북, 사회, 개혁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주제마다 6~10 꼭지의 글들 속에 녹아 있다. 저자는 우리의 생각, 행동, 관행, 제도 등에 대해 시비를 가리고,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사고와 행동,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내부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언론이 사회의 모든 문제를 다 다루고 시시비비하듯이 언론학자인 저자도 사회의 여러 문제, 특히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시시비비하고 있다. 시시비비(是是非非)는 공평무사하게 옳은 것은 옳다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행위다. 그것은 허위와 불의의 가면을 벗겨 진실과 정의를 밝히려는 작업이며, 일종의 우상 파괴 작업이다. 저자는 "책은 우리 내부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로 쓰여야 한다"는 프란츠 카프카의 말에 충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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