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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자녀 학습 지도법을 담았다. 저자는 학습 지도안을 소개하기에 앞서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부모로서 가져야 할 교육 태도를 소개한다. 그런 다음, 학교 수업의 중요성, 학습 효과 높이는 공부법, 중·하위권 아이의 과목별 학습 지도 요령 등 다양한 학습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중·하위권 아이들을 위한 공부법이 소개된 것이 눈에 띈다.

1. 출간 배경 교육열 세계 1위인 나라, 대한민국. 잘못된 교육제도와 학부모의 교육관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상처받고, 희생당하고 있다. 공교육을 위한 교육비보다 과외나 비정규 교육에 지출하는 사교육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국내 한 교육 관련 회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3년 우리나라 교육시장 규모는 공교육을 포함해 연간 약 42조 원 이었고 이중 사교육 시장은 17조 9000억 원 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가정경제가 휘청거릴 정도의 엄청난 교육비는 오로지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은 일부 극빈층 가정을 제외하고는 어느 집이나 학습지는 기본이고, 학원 한두 군데 안 보내는 집이 없을 정도다. 웬만큼 사는 집은 고액의 그룹과외를 시키고 일부 부유층에서는 한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하는 이른바 ‘족집게’ 선생을 모셔 공부시키기도 한다. 물론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도 있지만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녀의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엄마들조차 어떻게 공부시켜야 성적이 오를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나 방법에 대한 모색보다는 쉽게 돈으로 성적을 올리려 한다. 그저 목돈 들여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나서 노심초사할 뿐이다. 고액의 학원비를 조달하기 위해 이 땅의 엄마들은 편할 날이 없다. 허리띠 졸라매며 생활비를 아끼는 것은 기본이고, 힘든 부업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듯 아이들의 공부에 자신의 인생을 담보 하고 살지만 아이들의 성적은 늘 제자리를 맴도니 초조하고 불안하다. 아니 울화통이 터진다. 어처구니없지만 이런 게 우리 보통 가정의 자화상이다. 2. 출간 의의 흔히 고기를 주기 보다는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거나,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공부란 스스로 하는 것이지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도 주장한다. 7차 교육과정도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실현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도 궁극적으로 이런 모습의 아이로 키워야 하는 데에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포커스는 ‘어떻게’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느냐에 맞추어 있다. 저자는 바로 우리의 자녀들이 로봇이 되어 성적을 올려야 하는 현장에 있었다. 학원의 상담실장으로 수 백 명의 학부모,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의외로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은 것을 보고, 효과적인 학습법과 학부모의 자녀 공부 지도법에 대해 연구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최상위권 등, 특정 계층의 대상으로 하는 책들과는 달리 보통 성적의 자녀를 둔 보통 엄마들을 위하여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들에게 좀더 관심과 분발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보통 엄마들이 자녀 스스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게 하고, 자녀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쉬운 방법들을 제시했다는데 출간 의의가 있다. 3. 이 책의 특징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성적지상주의 현실을 예리한 눈으로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자녀와 함께하는 실제적인 지도법과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중·하위권 학생들에 대한 공부 지도법이다. 시중의 많은 책이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중·하위권 학생들의 문제를 다룬 것은 드물다. 소수의 상위권 학생을 제외하고 모두가 중하권인 셈인데 이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상위권으로 이끌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교육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얻은,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엄마들이 자녀의 학습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엄마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자녀 학습 지도법과, 자녀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너무나도 쉬우면서도, 평범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의 한 가지를 소개하면, 저자는 엄마들이 자녀에게 복습노트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다. 복습노트를 통해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엄마가 챙겨주면 중위권이나 하위권 아이들의 성적이 확연하게 오른다는 것이다.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을 상담하면서 복습노트 정리의 중요성을 일러주고, 권장해본 본 결과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대단한 효과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제1장 대부분 헛고생을 하고 있다

1.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 그저 불안해서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엄마들
* 아이가 공부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는가?
* 아이의 공부방식을 눈여겨보았는가?

2. 우등생 만들겠다는 꿈부터 버려라
* 초등 고학년, 늦어도 중학교 3학년까지는
*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 공부에도 기술이 있다
* 한 학기 평균 10점 올리기 가능할까?

3. 공부를 직접 가르칠 필요는 없다
* 엉뚱한 걸 가르치는 엄마들
* 진짜 실력으로 살아야 할 세상이 닥쳤다
* 아이들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4. 어머니, 뭐가 그리 바쁘십니까?
* 아이와 머리를 맞대라
* 하루 1시간, 공부를 봐주지 않는 엄마는 엄마도 아니다!

제2장 모르면 엄마부터 배워라

1. 준비가 필요하다
* 아이의 교과서, 제대로 훑어 봤는가?
* 먼저 전체 맥락을 파악하라
* 모른다고 겁먹지 말자

2. 공부 방법의 문제점을 파악하라
* 전체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 배운 것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가?

3. 모든 공부의 밑바탕이 되는 세 가지
* 이해(독해)력은 충분한가?
* 아는 것을 제대로 정리해서 쓸 줄 아는가?
* 계산능력이 중요하다
4. 글씨는 반듯하게 쓸 수 있게
* 꾸준히 연습시켜 반드시 바로잡는다

5. ‘공부해라’보다는 ‘공부하자’로
*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게 하라
* 아이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참작하라

제3장 공부는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1. 학교 수업, 제대로 받게 하자
* 수업시간에 딴 짓만 안 해도 기본은 한다
* 제발 봉투 들고 찾아다니는 짓 하지 마라

2. 선행학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
* 빠르고 쉽게 복습하는 방법
* 별도의 정리 노트를 만들게 하라
* 선행학습? 어불성설이다

3. 시험점수에 연연하지 말라
* 시험 답안지를 분석해 보라
* 응용문제 풀이 연습, 게임하듯 즐겁게
* 시험에 익숙해지게 하라

제4장 우선 많이 쓰게 하라

1. 노트 필기가 성적을 좌우한다
* 정리해서 필기하는 버릇을 들여라
* 복습 노트로 최대의 학습 성과 거두기

2. 쓰는 대로 머리에 쏙쏙, 리노트(Re-Note)법
* 왜 리노트인가?
- 과목별 복습 노트 정리 예
* 2,3차 복습 노트 정리만 잘하면 통째로 암기도 된다

3. 학습 효과 높이는 공부법
* 로드맵(Road Map) 그리기
* SQ3R 공부법
* 학교수업과 학원 강의를 적절히 배합하는 법
* 참고서와 문제지는 이렇게 활용한다
* 초등 수학이야말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 영어, 엄마가 극성을 부릴 만하다

제5장 중?하위권 엄마가 알아야 할 과목별 지도 요령

1. 국어
* 교과서 학습이 우선
*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한다
* 국어 과목 복습 노트 정리 요령

2. 수학
* 수학 공부엔 지름길이 없다
* 엄마가 알아야 할 수학 학습 지도 요령

3. 영어
* 초등 영어, 엄마가 가르쳐도 된다
* 중?하위권 중학생들의 영어 공부 요령
* 초?중학생의 영어 실력 가늠할 수 있는 방법

4. 과학
* 과학 과목 내용 체계
* 엄마가 알아야 할 과학 학습 지도 요령

5. 사회
* 사회 과목 내용 체계
* 엄마가 알아야 할 사회 학습 지도 요령

제6장 아이 성적, 결국 엄마 책임
이다!

1. 일기를 꼭 쓰게 하라
* 독후감 등 여러 가지 감상문을 쓰는 버릇을 들여라
* 독서,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
* 뭐든 많이 쓰게 하면 논리 논술 공부 따로 할 필요없다
* 일기를 잘 써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도 있다

2. 공부를 도와주는 다양한 방법들
* 집중력을 키워 주는 속독법과 기억법
* 두뇌발달을 돕는 주산과 속셈
* 마인드 콘트롤, 뇌호흡, 기타

3. 학원이나 과외 교사의 선택은 정말 신중하게
* 커리큘럼, 교재의 수준이 아이와 맞는지 살펴라
* 어떤 명강사도 무식한 엄마만 못하다!
* 학원 강사에게 의존해서는 안 되는 이유

4. 최종 목표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
* 기러기 아빠 만드는 비뚤어진 사회
* 외부모 아이들도 얼마든지 공부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