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마힐摩詰 왕유, 강절康節 소옹, 동파東坡 소식은 당송의 시인 가운데 방외方外에 소요한 달사이다. 왕유는 중은中隱과 대은大隱을 오가며 망세소요忘世逍遙하였고, 소식은 중은中隱으로서 적념寂念으로 폄적한거貶謫閑居하였으며, 소옹은 대은大隱으로 낙양 교외에서 태평가太平歌를 부르며 쾌활상락하였다. 도연명, 두보, 이백, 유종원 등이 엿보지 못하는 방외方外의 경지가 삼객에게 있는 것이다. 백거이가 가까이 갔으나 삼객과 나란히 하지 못하고, 도연명, 두보는 망연히 삼객을 바라볼 뿐이며, 이백 등은 헤아리나 닿지 못한다.
삼객三客의 경지가 무심無心으로 성誠에 거처居處하여 성성惺惺으로 세상을 거닐기 때문이다. 난세와 곤궁과 풍찬노숙風餐露宿이 삼객을 어지럽히지 못했으며, 백세지재百世之才로써 하거下居하였다. 그 때를 만나서는 성性을 밝혀 무상무명無相無名으로 소요한 당송唐宋에서 걸출한 삼객이다. 청명淸明한 시 56수를 선하여 음미한다.

서序/3

왕유上詩
시불상시서詩佛上詩序 13
秋夜獨坐추야독좌 16
胡居士家호거사가 20
終南別業종남별업 23
苦熱고열 29
過香積寺과향적사 33
山寺산사 37
愚公谷우공곡 40
藍田石門남전석문 44
登辨覺寺등변각사 46
輞川閑居망천한거 53
秋夜對雨추야대우 57
淸溪청계 61
山中산중 63
白?渦백원와 66
山中空翠산중공취 71
木蘭柴목란시 73
辛夷塢신이오 76
鳥鳴澗조명간 79
竹里館죽리관 81
送別송별 83
童稚동치 85
山客산객 87
鹿柴녹채 89

소식上詩
知迷지미 93
東坡枇杖聲동파비장성 100
東林溪聲동림계성 103
廬山眞面目여산진면목 107
無何有무하유 110
歲寒人세한인 113
詩法시법 116
阿彌陀佛頌아미타불송 119
南華寺남화사 123
空華공화 126
觀妙관묘 128
勿言逍遙遊물언소요유 130
失己실기 134
三家說삼가설 137
虛空허공 139
泛影범영 142
拙修졸수 144
古月吟고월음 146

소옹上詩
초선상시서艸僊上詩序 151
黃金吟황금음 153
得一吟득일음 157
天心천심 159
病?吟병극음 162
晩步吟만보음 165
天意吟천의음 168
擊壤詩격양시 170
探春吟탐춘음 172
疾革吟질혁음 174
秋望吟추망음 176
安樂吟안락음 178
月到梧桐上吟월도오동상음 183
安樂窩中吟안락와중음 185
樂樂吟낙락음 187
月夜吟월야음 189
歡喜吟환희음 191
吾廬吟오려음 192
攝生吟섭생음 192
別春吟별춘음 193
重病吟중병음 193
燕堂卽事연당즉사 194
觀物吟관물음 195

방외시 후기方外詩 後記/196

동파문론東坡文論
1. 당송고사唐宋高士의 문론文論 201
2. 동파문론東坡文論 204
3. 동파의 독문讀聞 209
4. 동파의 묵좌정관?坐靜觀 212
5. 회광반조回光返照 214
6. 자득自得 215
7. 백념회냉百念灰冷 216
8. 동파의 노정路程 217
9. 선시절간禪詩?看 218
10. 동파의 왕마힐설王摩詰說 221
11. 동파의 돌설?說 224
12. 옹방강翁方綱의 동파제東坡祭 225
13. 고려문사高麗文士의 숭소崇蘇 227
14. 조선문사朝鮮文士의 숭소崇蘇 229
15. 소문학사蘇門學士 242
16. 동파의 회고음回顧吟 244
17. 동파의 변각찬辨覺讚 245
18. 동파의 오도자설吳道子說 246
19. 동파의 산수설山水說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