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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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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어디에도 없으되 누구나 꿈꾸는 세상, 유토피아

    15, 16세기는 유럽 대륙에 새로운 사조가 발흥한 시기입니다. 다시 말해, 신의 절대권력에서 벗어나 인간이 세계의 중심에 서려는 노력들이 도처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 시기지요. 서구 사상사에 남는 걸작 《유토피아》가 탄생한 것은 바로 이때입니다.

    1516년 영국의 정치가이며 가톨릭의 성인으로 추앙된 토머스 모어는, 공상소설 《유토피아》를 발표합니다. 그로부터 그리스어 u와 topia에서 유래한 이 합성어는 인류의 이상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됩니다. u는 영어로 no(없다) 혹은 good(좋은)이란 두 가지 의미를, 그리고 topia는 place(장소)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유토피아(utopia)는 ‘어디에도 없는 곳’이란 뜻과 ‘좋은 곳’이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모어가 소설에서 그린 유토피아는 이 말 그대로, 현실에선 볼 수 없지만 모두가 평등한 이상적인 나라이지요.

    모어가 《유토피아》를 발표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한 이상향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이 이상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유토피아’의 창시자 모어가 그랬던 것처럼요.



    이상국가 유토피아의 이모저모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의 제2부에서 히슬로데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이상국가 ‘유토피아’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합니다. 나라의 운영방식이며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어찌나 생생한지, 이것이 상상의 나라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모어가 유토피아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유재산이 없다는 점입니다. 16세기에 영국은 날마다 20명의 도둑이 교수형에 처해질 정도로 도둑이 들끓었습니다. 대부분의 귀족들은 도둑질을 뿌리 뽑으려면 도둑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모어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소수의 귀족이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는 현실이 있는 한, 도둑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어가 사유재산이 없는 유토피아를 상상한 것은 따라서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곳에서는 누구나 똑같이 일하고, 필요한 물건은 언제나 공동창고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씁니다. 그러니 도둑도 사기도 살인도 일어날 턱이 없지요.

    이 책에서 모어는 시대를 앞선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안락사’만 해도 모어는 500년 전인 이때 벌써 이야기했습니다.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것은 유토피아의 관례였거든요. 그뿐인가요? 평생교육도 유토피아에선 이미 실천되고 있었지요.

    하지만 모어의 ‘유토피아’는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많습니다. 여행증명서가 있어야만 여행을 할 수 있다거나, 결혼하기 전에 나체로 선을 보는 것, 아이들에게 따로 음식을 차려 주지 않는 것도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지요. 그래서 모어의 유토피아에 대해서 개인을 억압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파란클래식의 《유토피아》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해, 토머스 모어와 그의 유토피아 사상, 그리고 이것이 후대에 미친 영향까지 전체상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은 모어가 쓴 유토피아를 직접 읽으면서, 어느새 자기만의 유토피아를 상상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목차

    글쓴이의 말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상상’, 유토피아!



    제1부 <<유토피아>>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1. 토머스 모어가 단두대에 오르던 날

    2. 새롭게 발전하는 유럽 사회: 르네상스, 종교개혁, 지리상의 발견

    3. 모어는 왜 ‘유토피아’를 꿈꾸었을까

    4. 토머스 모어가 <<유토피아>>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5. <<유토피아>>는 후세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제2부 가장 바람직한 사회 제도 그리고 유토피아 섬의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

    1부 히슬로데이와의 만남

    2부 히슬로데이가 들려주는 유토피아 이야기



    유토피아 이야기가 끝난 뒤

    연표

    본문중에서

    《유토피아》는 ‘유토피아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시함으로써 후대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뒤를 이어 캄파넬라의 《태양의 도시》, 베이컨의 《뉴 아틀란티스》 등 이상국가를 꿈꾸는 수많은 유토피아 문학이 태어났거든요. 그런데 플라톤과 모어, 그리고 캄파넬라의 ‘이상국가’는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사회적 갈등을 없애기 위해 사유재산을 폐지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치 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모어와 캄파넬라는 플라톤을 찬양하며 플라톤의 철학을 따르고 있다는 점도 닮아 있습니다.(/p.74~75)



    ‘도둑질처럼 가벼운 범죄에까지 극형을 가하는 것은 너무 혹독한 일입니다. 그것은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도둑질은 사형에 처할 만큼 흉악한 범죄가 아닙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는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도둑질한 것을 그렇게 잔인하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말로 학생을 타이르지 않고 매질만 일삼는 교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백성들이 먹고살 수 있는 호구지책을 마련해 주고, 궁핍한 생활에 쫓긴 나머지 도둑질을 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입니다.’(/p.94)



    유토피아에서는 하루에 여섯 시간만 일을 합니다. 오전에 세 시간 일하고, 점심을 먹고 두 시간 쉽니다. 오후에 다시 세 시간 일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그러고는 오후 여덟 시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네 시에 일어납니다. 나머지 시간은 얼마든지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가 시간을 아무렇게나 보내거나 게으름을 피우며 허송세월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간에 공부를 합니다. 유토피아에서는 날마다 아침 일찍 강의를 듣는 것이 거의 습관처럼 되어 있습니다.(/p.117)

    저자소개

    토머스 모어(Thomas Mor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478.02.07~1535.06.06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12,498권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필가. 법률가인 조 모어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퍼드에서 수학했으며 링컨법학원에서 일반법을 공부한 후 1500년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1504년 의회에 진출했으나 헨리 7세의 세금법안에 반대했다가 공직에서 물러났다. 1509년 헨리 8세가 왕위에 오르자 런던의 민선행정관 대리로 일하면서 공평한 재판관이자 빈민들의 보호자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1521년 재무장관으로 승진했고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1523년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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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뮌헨 국제청소년도서 관에서 아동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전쟁을 끝낸 파리],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구스범스 호러 특급] 시리즈, [팍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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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2000년 출판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도로시와 마법사 오즈][이솝이야기][페스탈로치][녹색 세상을 꿈꾼 여성 정치가 페트라 켈리][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열하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그리는 마음으로 좋은 그림책을 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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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클래식 시리즈(총 27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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