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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우리음악 이야기 : 국악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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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19년 1월 사서추천도서, 2019 책따세 여름 추천도서

  • 저 : 박소영
  • 출판사 : 구름서재
  • 발행 : 2018년 09월 30일
  • 쪽수 : 19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92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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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배우는 국악이 아닌, 즐기는 우리음악

    우리가 몰랐던 우리음악의 매력에 빠지는 법

    청소년들은 국악을 지루하고, 어렵고, 낯선 음악으로 생각합니다. 국악을 공부해야 하는 옛날음악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악을 즐기는 음악으로 만나게 되면 국악이 얼마나 ‘신박하고’ 세련된 음악인지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음악인 국악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음악이 품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고, 책에서 추천하는 200여 곡의 음악들을 듣다 보면, 미처 몰랐던 우리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됩니다.

    우리음악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세종대왕이 뛰어난 작곡실력의 음악천재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흥보는 스물아홉 명이나 되는 자식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옛날 명창들은 소리를 얻기 위해 정말 똥물을 먹었을까요? 우리음악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새 우리음악이 친숙해질 것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음악을 들어 보세요.
    로봇들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을 본 적 있나요? 아이유가 부르는 아리랑을 들어본 적 있나요? 우리음악은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넷에서 우리는 날마다 우리음악과 만납니다. 옛날 음악이 아닌, 새롭게 창작된, 우리 귀에 쏙 들어오는 새로운 음악들입니다.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음악이 얼마나 멋지고 세련된 음악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켜고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국립국악원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양한 우리음악 음원과 영상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악방송에서는 스물네 시간 우리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매 주마다 흥겨운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우리음악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새롭고 멋진 우리음악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우리음악을 둘러싼 웃기고, 슬프고, 무섭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우리음악의 기초 지식과 용어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 QR코드로 선생님이 추천해 주는 200여 개의 영상과 음악에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습니다.

    목차

    - 이 책과 함께 우리음악에 접속해 보세요!

    - 지은이의 말

    ● 첫째마당_ 조선 왕들 음악으로 백성과 통하다
    - 세종대왕은 음악천재?
    - 왕이 작곡한 음악을 들어 보실래요?
    - 물렀거라 정조대왕 행차하신다!
    - 행진곡 대취타
    - 만 가지 근심을 잠재우는 음악

    ● 둘째 마당_ 양반들은 어떤 음악을 들었을까
    - 그림 속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 태평소로 왜병을 물리친 곽재우 장군
    - 귀신을 부르는 대금 소리
    -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수제천을 들어 보세요
    - 선비들이 즐겨 듣던 음악
    - 벽계수는 왜 말에서 떨어졌을까?

    ● 셋째 마당_ 슬픔도 기쁨도 다 노래가 된다!
    - 무슨 아리랑이 이렇게 많지?
    - 할머니의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
    - 빙글빙글 돌며 밤 새워 놀아 보자
    - 국악계의 한류스타!

    ● 넷째 마당_ 나는 조선의 소리꾼이다!
    - 춘향이 귀신을 보았다
    - 춘향과 몽룡의 ‘먹방연애’
    -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토끼 이야기
    - 심청이 달에게 쓴 편지
    - 흥보가 밥을 먹는다 뚝딱!
    - 목움출이는 왜 목이 짧아졌을까?
    - 명창들은 정말 똥물을 먹었을까?
    - 장악원에서 국립국악원까지

    ★ 아하! 우리음악

    - 12율관律管
    - 정악/민속악
    - 징/꽹과리/북/장구
    - 아악/당악/향악
    - 대풍류/줄풍류
    - 범패/무속음악
    - 종묘제례악/문묘제례악
    - 아악기/당악기/향악기
    - 서편제/동편제/중고제
    - 대취타/취타
    - 대금/단소/퉁소
    - 민요/잡가/선소리/판소리/단가
    - 시조/가곡/가사

    본문중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내 해내고야 마는 세종은 직접 작곡을 합니다. 절대음감을 지녔고, 어려서부터 악기 연주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형인 양녕대군도 가르쳤다는 세종이 작곡이라고 못 할 이유가 없었겠죠. 그런데 세종이 곡을 작곡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상천외했습니다. 막대기로 땅에 박자를 짚어가며 하루 저녁에 곡을 뚝딱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는 여전해서 세종이 작곡한 음악들은 궁중연회에서만 쓰이다가 세조 때에 이르러 비로소 종묘제례악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왕이 작곡한 음악을 들어 보실래요?' / p.17)

    의병장 곽재우는 겁도 없고, 작전에 천재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붉은 색 옷을 입고 숨었다 나타나서 적군들이 놀라는 틈을 타서 물리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러 명에게 붉은 옷을 입혀서 누가 곽재우인지 알 수 없게 하고, 벌통을 건드리게 하거나 이정표를 바꿔 적을 골탕 먹였습니다. 또 병사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처럼 위장술을 쓰기도 했는데, 여기서 태평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곽재우는 태평소를 불 줄 아는 사람들을 뽑아서 붉은 옷을 입힌 뒤에 왜병이 나타나면 산꼭대기에서 태평소를 불게 했습니다. 온 천지 사방에서 태평소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굉장히 시끄러웠겠지요?
    ('태평소로 왜병을 물리친 곽재우 장군' / p.50)

    이렇게 7일을 기다려서 신문왕이 섬으로 건너가자 어디선가 용이 한 마리 나타나 검은 옥대를 왕에게 바치며 문무왕과 김유신이 보내는 선물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신문왕은 대나무에 왜 그런 요상한 일이 벌어지는지 용에게 물었습니다. 용은 손바닥도 한 손만 가지곤 소리를 낼 수 없지만, 두 손바닥이 마주치면 소리가 나듯이 대나무가 합쳐질 때 잘라서 피리를 만들면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대나무를 베어서 섬을 나오자 섬과 용은 휘리릭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귀신을 부르는 대금소리' / p.60)

    이 시를 듣고 벽계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만 뒤를 돌아보다가 말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무심한 척했으나 사실은 황진이를 많이 의식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 모습을 본 황진이는 “그러면 그렇지” 하고 집으로 쏙 들어가 버렸구요. 벽계수는 굉장히 부끄럽고 망신스러워 했겠지요. 그냥 지나쳤으면 좋았을 것을, 뒤 한번 잘못 돌아본 탓에 대히트를 친 이 시조가 노래될 때마다 벽계수의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됐네요. 그래서 이 시조는 ‘벽계수 낙마곡’이란 별칭도 갖게 되었습니다.
    ('벽계수는 왜 말에서 떨어졌을까?' / p.82)

    곧이어 여자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리고 긴 머리를 앞으로 내려뜨린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이 스윽 나타나네요. 그 일이 있은 후, 몇 차례나 그 고을의 부사가 새로 부임하지만 하룻밤을 못 넘기고 죽어버렸습니다. 그 때 부임한 새로운 부사! 앞선 부사들보다 젊고, 경력도 없고, 도무지 부사가 될 사람은 아니게 생겼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내일 아침 송장 치를 준비를 하느라 관을 짜고 불쌍한 듯이 신임 부사를 쳐다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이 신임부사가 멀쩡한 얼굴로 방에서 나와 주변 사람들을 놀래키지요. 그리고 관노 하나를 불러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하고 시작해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합니다.
    ('무슨 아리랑이 이렇게 많지?' / p.94)

    송흥록 명창이 귀신 소리를 내자 갑자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촛불이 한꺼번에 훅 꺼지더니 귀신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놀라서 난리가 났었겠지요. 송흥록 명창이 부르는 귀곡성은 낮에 들어도 무섭고, 비 오는 밤에 들으면 정말 머리카락이 쭈뼛하게 설 정도로 무서웠다고 합니다. 귀곡성을 득음하려고 3년 동안 비 오는 날이면 공동묘지를 찾아가 소리를 익혔다고 합니다.
    ('춘향이 귀신을 보았다' / p.139)

    한번은 임방울 명창이 공연을 끝마쳤는데, 한 남자가 돌아가지 않고 죽은 새끼돼지를 안고 그 자리에 울며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새끼돼지를 사서 새끼를 쳐 논과 밭을 사게 되면 장가를 가려고 했는데, 임방울 명창의 공연을 보다 새끼돼지가 낑낑거리며 소리를 내기에 목을 쥐고 소리를 못 내게 했답니다. 그런데 명창이 힘을 주어 소리를 할 때 자신도 따라 힘을 주는 바람에 돼지가 숨이 막혀 죽고 말았다는 겁니다.
    ('춘향과 몽룡의 ‘먹방연애’' / p.149)

    말이 나온 김에 흥보 자식이 몇 명인지 아시나요? 스물아홉 명이라고 합니다.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서 일 년마다 애를 낳았는데 쌍둥이도 낳고, 셋씩도 낳고, 서로 보고 웃음만 웃어도 자식이 생겼다고 하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도 아이가 많다 보니 이름도 갑실이, 을실이, 병실이로 시작해 나중에는 지을 이름이 없었는지 아롱이, 다롱이, 검둥이, 노랭이, 복실이, 발발이라고 아무렇게나 지어 버렸구요.
    ('흥보가 밥을 먹는다 뚝딱!' / p.168)

    부러진 창을 거꾸로 짚고 절뚝절뚝 들어오는 허무적이, 곱사등에 눈 찢어지고 입 비뚤어지고 귀 하나 떨어지고 콧대 부러지고 팔 하나 없고 다리 저는 골내종이, 싸움 할 때는 뒤로 숨고 싸움 안 할 때는 앞장서는 바람에 멀쩡하게 살아남은 둥덩바리, 바늘 스물네 개와 말을 바꾼 덜렁쇠, 어린 동생을 혼자 두고 전쟁터에 나온 취사병 복통쇠, 꿈꾼 얘기로 조조를 골려서 술깨나 얻어먹은 군량지기 옹돌쇠 그리고 목움출이를 차례대로 부르는데요. 전쟁 통에 죽다가 살아나서 그런가요? 하나같이 조조한테 공손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목움출이는 어떤 사연이 있어서 목이 움출어들었을까요?
    ('목움출이는 왜 목이 짧아졌을까?'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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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음악이 좋아서 국악을 전공했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좋은 국악을 아이들이 많이 듣고 자랐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아이들에게 국악은 멀고도 낯선 음악처럼 들리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친근하고 재미있는 음악이 가득한 국악의 세계를 아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처럼 이제부터 친해보자 하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듯이, 국악과 처음 인사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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