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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리더십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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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남석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 : 2018년 09월 12일
  • 쪽수 : 확인중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6094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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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리더십은 이제 정치가나 기업 CEO를 위한 것만이 아니다. 정보지식 중심의 산업 재편, 개개인의 권리와 책임이 더욱 중시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기주도성, 자기 관리 역량이 창의성, 의사소통 역량 등과 함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리더십의 중요한 한 측면이다.
    『이젠 진짜 리더십이 필요해!』는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올바로 이해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앞장서서 잘 나서거나 언변이 뛰어나다든가 인기가 좋은 것이 리더십이라고 여기고 그런 장점을 갖추지 못하면 리더의 자격이 없는 것처럼 여기는 학생들이 많다. 리더십에 대한 편협한 이해 또는 몰이해는 사회적으로도 만연해 있다. 리더에 대한 맹목적 추종으로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방향으로 스스로를 내모는 정치 집단이나 종교 집단이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앞으로의 교육 현장, 사회 현장에서는 팀 단위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리더십과 팔로어십을 제대로 알고 발휘할 때 협업의 과정과 결과가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중학교의 리더십 동아리를 배경으로 하여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을 이해하고 리더십의 여러 요소들을 공부하며 자신을 성장시켜가는 청소년들을 그려낸 지식소설이다. 전체(조직)와 개인, 리더십과 팔로어십, 인간 중심과 과업 중심 등 대비되는 개념들, 그리고 카리스마 리더십의 장단점, 리더십이 필요 없는 상황은 무엇이고, 최악의 리더는 어떤 경우인지, 리더십에서 윤리가 왜 필요한지, 셀프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등 리더십의 흥미로운 문제들을 살펴본다.

    리더 따위는 되고 싶지 않은 소심한 남궁찬, 동아리 회장 되다
    무난한 성격에 말썽 한 번 부려 본 적 없는 남궁찬은 중2병은커녕 소심한 자세로 조용하게 지내고 싶기만 하다. 그러나 찬의 엄마는 아들이 리더십 동아리에 들어가 해외 연수도 가고 활동에도 앞장서기를 바란다. 엄마 생각을 못 이기고 리더십 동아리에 들어간 찬은 특이한 선생님 덕분에 동아리 회장을 맡게 되는데……. 한편 똑부러지는 성격에 조별 활동에서도 늘 좋은 점수를 받아 왔던 아린은 그런 자신을 조장으로 삼고 싶지 않아하는 학생들이 많아 당혹스러워하고……. 새로 리더십 동아리를 맡은 오예빈 선생님은 기존 리더십 동아리가 리더십 이론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며 차근차근 리더십 이론을 조별 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이끈다. 조별 활동의 점수 결과로 해외 연수에 참여할 인원을 확정하기로 결정하자, 학생들은 점수를 잘 따기 위해 머리를 굴리며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장과 조원이 번갈아 되어 보기도 하며, 좌절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렇게 자기 자신과 동료들과 부딪치며 리더십을 익힌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 선택하는 등 자기 주도적인 선택과 실천을 체험한다.

    조별 활동 문제에서 자기 주도성까지 리더십 고민 해결 프로젝트
    2015 교육 과정의 시작으로 소집단 활동이나 협동 학습 등이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리더십/팔로어십이 중요하다고 말들 한다. 그런데 개인주의에 익숙한 학생들이 이러한 조직‧공동체 활동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 상호작용을 목표로 하는 공동 활동이지만 무임승차하려는 학생, 소극적이고 방관적인 학생, 지나치게 과제 중심적이거나 인간 중심적인 학생 등등이 나타난다. 이 책에도 그런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조직 활동에서 맞닥뜨리는 심리적 문제들은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더욱 실감 있게 다가온다.
    무조건 리더가 되려는 욕심이 앞서는 학생도 있고 리더의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학생도 있으며, 원하지 않아도 추종자들이 있어 리더로 세워지는 학생도 있다. 리더가 되지 못해서, 또는 리더가 되어서 생기는 저마다의 고민이 있다.
    이들은 동아리 수행과제를 통해 리더의 자리에 있다고 리더가 아니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야 리더이며,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좋은 팔로어십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원리를 배운다.
    기존의 청소년 리더십 책들이 다른 사람의 사례―대개 위인, 또는 매스컴에서 유명해진 인물들―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하는 데 치중한다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는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서 가상으로 만든 리더십 동아리 활동 1년을 따라가게 구성되었다.
    책 속의 리더십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이 조장을 조장으로 뽑은 이유가 무엇인지 발표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리더의 조건을 추적해 나간다. 이를 통해 비단 학교 안에서뿐 아니라 사회에서 조직의 수장이나 정치 지도자들을 뽑는 다양한 경우들을 반추해 볼 수 있고 다양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카리스마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등등. 시대에 따라 리더십은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이 책은 그 속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낡은 리더십 개념에서 벗어나 복잡다단한 현대에 맞는 리더십 개념을 찾으며,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성찰한다. 또 자기 이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상황에 따라 리더십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설계했다.
    리더십을 이해한다는 것은 조직이나 사회, 집단,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역할, 타인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면서 자아정체성이 안정되고 자아실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리더십을 개인의 성공 공식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고민해야 할 주제로 삼은 이유이다.

    목차

    1. 의도하지 않은 시작
    생각의 징검다리: 조별 과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 깜짝 미션
    생각의 징검다리: 카리스마 리더십

    3. 비전, 넌 뭐니?
    생각의 징검다리: 비전 있는 리더로 서는 법

    4. 리더십이 정말 필요할까?
    생각의 징검다리: 리더십이 소용없는 상황

    5. 최악의 리더는 바로 너야!
    생각의 징검다리: 최악의 리더에서 벗어나기

    6. 리더십 이전에 팔로어십?
    생각의 징검다리: 이런 팔로어 꼭 있다

    7. 윤리가 왜 필요해?
    생각의 징검다리: 윤리적 리더십

    8. 팔로어도 아니고 하인이 되라고?
    생각의 징검다리: 서번트 리더십

    9. 인드라 누이에게서 배우다
    생각의 징검다리: 셀프 리더십

    10. 회장 선거
    작가 후기

    본문중에서

    “지금 회장을 뽑는다고 해도 서로 잘 모르니 이미지 평가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1학기를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안 다음에 2학기 회장을 다시 뽑을 거예요. 2학기 회장은 여름 방학 때 있을 해외 연수부터 임무를 시작할 거예요. 리더십 공부를 한 다음에 제대로 회장을 뽑아 그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는 것이 바로 1학기 동아리 수행 과제인 셈이에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앞에 서 있는 학생들의 표정이 좀 펴졌다. 반면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표정이 더 어두워졌다. 칠판 앞에서 좀처럼 표정이 펴지지 않던 한 학생이 상기된 얼굴로 물었다.
    “동아리의 회장은 당연히 3학년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나이 많다고 리더가 되는 것이었나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를 봐도 나이 많다고 리더로 뽑히는 것은 아니지요?”
    (/ p.18)

    친하고 싶은 학생과 조별 과제를 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다. 조별 과제를 통해 상대방이 정말 친해져도 될 사람인지 확인도 할 수 있다. 만약 친해지지 않아도 될 정도라면 조별 과제만 하고 거리를 두면 된다. 조별 과제를 새로운 친구 관계를 쌓는 기회로 생각한다면, 그 친구와 더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게 돼서 결과물도 좋다.
    조원들을 낯선 인물로 구성하면 좋은 점이 또 있다. 사람은 뻔한 영화보다는 반전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마찬가지로 원래 친해지고 싶었던 대상보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조원에게서 친근함을 발견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 p.28)

    다들 조별 토론으로 최악의 리더를 뽑느라 여념이 없었다. 저마다 경험한 사례를 이야기하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한숨과 분노와 공감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린은 선생님이 왜 여섯 명 정도가 좋은 조 구성이라고 했는지 절실하게 느껴졌다. 김아린 조는 조원이 많지 않아 다른 조에 비해 경험 사례가 적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작 어려움은 다른 곳에 있었다.
    “최선을 뽑는 것도 힘들겠지만 최악을 뽑는 것도 쉽지 않네.”
    저마다 다른 이유로 나쁜 리더가 많아서 가장 나쁜 것을 뽑는 것이 힘들었다. 그리고 리더십 요소와 비교해서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 공부가 필요했다.
    (/ p.102)

    진표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아무래도 똑똑하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으니 좋은 리더가 아닐까요?”
    “그렇군요. 진표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떤 리더 후보가 똑똑할수록 진리를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믿어요. 그 사람이 똑똑한지 직접 겪어 볼 수 없으니,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는 학교 성적으로 판단하지요. 그런데 학교 성적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반장, 좋은 회장이 될 수 있던가요?”
    “아니, 그건 아니지요.”
    (……)
    “그런데도 사람들은 성적이 좋으면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이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그 사람이 주장하는 것을 참이라고 믿는 착각에 빠져요. 똑똑한 리더를 선호하는 마음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리더의 최고 덕목이라고 생각하게 해요. 중・고등학교 때 타인과의 관계나 교감보다 시험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지요. 명문대에 진학하고 취업을 더 잘하고 능력을 과시할수록 리더로서의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되는 학벌주의에 빠지게 돼요. 그리고 그런 불평등 요소를 당연하게 여기지요.”
    (/ p.167)

    찬의 차례가 되었다.
    “저는 다 아시다시피 처음에 회장을 안 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김아린과 선생님의 배려로 공동 회장을 맡으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을 다른 학생들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회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잠시 뜸을 들인 다음 찬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런데 제가 깨닫고 배운 것을 가장 잘 실천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다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에게 등 떠밀려서가 아니라 저 스스로 선택해서 회장을 하면, 저와 비슷한 학생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면서 동아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저의 단점을 단점으로 보지 마시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찬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모두 마음이 움직였다.
    (/ p.20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 학부 및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융합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서강대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청소년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삐뚤빼뚤 가도 좋아] 등 심리학자로서 따뜻한 조언을 주는 책을 펴냈다. 그동안 강연하며, 십 대의 사랑이 독이 아닌 약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연구와 상담을 통해 배운 것들, 그리고 삶을 살며 깨달은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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