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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증권,회계,무역에 이르는 남북금융 지침서

“경제·금융언어는 사투리가 아니다!”
북한 언어의 억양과 사투리를 인지한다고 북한 경제·금융을 이해 할 수는 없다.
남한의 금융을 이해한다고 해서 북한 금융을 이해한다는 실수도 범하지 말아야 한다.
금융기관의 북한진출을 위해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누가? 어떻게? 누구에게? 교육하고 교육받을 것 인가?
당연한 한목소리의 큰 울림보다는 한권의 책이 남북한 금융 통합의 첫발을
내딛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먼저 금융을 이해하여야 상호 용어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남과 북의 경제·금융 언어를 실무경험으로 만들어낸 이 책은 남북 통합을 위한 경제·금융 상호 자기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남과 북의 각자의 표현방식으로 쓴, 이 책은 가르켜 줄 선생이 없는
이 시점에 북한경제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은행 · 보험 · 증권 · 회계 · 무역에 이르는 남북금융지침서 ”

남과 북이 하나되어 경제교류를 하고 더 나아가 금융교류를 할 시기를 대비해서 서로
사용하는 금융언어의 사전학습은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남한의 금융기관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과 미래에 북에서 남쪽으로 투자하는 환경과 조건이 마련되는
시기를 위해 남과 북 상호 간의 경제 · 금융언어에 대한 사전학습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용어나 내용이 확연하게 다른 단어들부터 선별했고, 선별된 단어는 상호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심지어는 단어 하나를 몇 십 번 읽어보고 상호 내용에 합당하고 걸맞는 단어를 찾거나 기억해 내어 입력하는 방법으로 작성하였는데 이러한 작업이 그다지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다. 덕분에 남북한의 경제·금융언어의 장벽이 너무 크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이제는 경제와 금융분야도 교류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남북한 경제·금융통합이 되는 자료발굴과 북한금융학자로서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

남북경제 금융상식 용어 해설
01 예금 1
02 대출 41
03 전자금융 57
04 외환·무역 75
05 보험 99
06 증권 113
07 카드 127
08 부동산 141
09 회계 151
10 기타 187

부록
01 금융기관 업무 정의 200
02 금융회사별 현황 222
03 대출상환 및 이자계산 263
04 금융소득에 의한 이자 지급과 원천징수(세금징수) 269
05 세율표 279
06 참고자료 284
07 색인 285

맞비기기결제(상쇄결제) ⇔ 상계
북▶▶ 경제 관련 기관이나 기업소들 사이에서 채권·채무를 자금의 이동이 없이 장부상에서만 청산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결제를 말하는데, 맞비기기결제는 기관, 기업소들 사이에서 물어줄 돈과 받을 돈이 서로 맞물려 있는 경우에만 이루어진다.
경제적으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여러 기업소 당사자들이 계약에 근거하여 물자를 보내고 받는데, 이때 해당한 대금의 지불을 청구하는 때에 청구된 금액 중에서 서로 합치되는 자금을 맞비기기 하거나, 금액이 서로 합치되지 않을 경우에는 크기만큼만 맞비기고 나머지 금액은 해당 기업소의 돈자리에 넣어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경제사전 1 (사회과학출판사 1985) p555,재정금융사전 (사회과학출판사 1995) p696∼697
남▶▶ 채권자와 채무자가 동종의 채권·채무를 가지는 경우에 일방적인 의사 표시로서 채권자와 채무자 상호 대등액의 채권과 채무를 소멸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예컨대 A가 B은행에 정기예금 5백만 원을 예치하였고, A는 B은행에 예치된 자신의 예금 중 3백만 원을 B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은 경우 A와 B는 상호 채권·채무의 의무가 있다.
A는 B에 대하여 예금 5백만 원 청구권과 3백만 원의 채무 그리고 B는 A에 대하여 3백만 원 채권과 5백만 원의 채무가 있다. 따라서 A의 예금 만기일에 B은행은 A가 빌려간 3백만 원을 A의 예금을 해지하여 3백만 원과 이자를 갚고 나머지 금액을 A의 예금계좌에 입금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이때 A와 B의 금전 채권·채무가 같은 금액인 경우에는 상계라고 한다. 그러나 위의 경우와 같이 상호 채권·채권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부상계 일부상계일부상계처리라고 말한다.
[출처] 금융실무대사전Ⅰ(한국금융연수원 2006) p334

- 11~12쪽

류동고 ⇔ 손익계산서
북▶▶ 일정기간 중 발생된 경영자금의 변동정형을 반영하는 계산자리지표를 말한다. 류동고는 부기계산자리의 대방과 차방에 올린금액을 일정한 기간을 단위로 하여 각각 합계하는 방법으로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재정금융사전 (사회과학출판사 1995) p447
남▶▶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모든수익과 이에 대응하는 모든비용을 기재하고 법인세 등을 차감하여 경영성과인 당기순익을 한눈에 나타내는 재무제표 즉 회계보고서이다.
손익계산서는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판매비와관리비, 영업손익,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경상손익, 특별손익,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손익, 법인세 등(비용) 당기 순손익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금융실무대사전Ⅰ(한국금융연수원 2006) p376
- 155쪽
돈자리잔고초과대부
⇔ 한도거래여신(당좌대월, 자동대출, 마이너스대출)
북▶▶ 시좌돈자리 또는 요구불예금으로부터 지출할 것을 요구하는 지불청구액이 시좌돈자리잔고보다 많을 때 미리 약정된 한도액 범위 안에서 잔고를 초과하여 지불하는 대부를 말한다. 이 대부는 시좌예금잔고를 초과하여 이미 약정한 한도액까지 임의의 시간에 리용할 수 있으므로 예금자로서는 매우 유리하나 예금받은 은행의 자금관리측면에서는 업무처리상 복잡성이 조성된다.
왜냐하면 예금자가 언제 잔고를 초과하여 출금을 요청할지 모르니 은행은 항상 약정한도액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고, 이런 이유로 대부 리자률은 다른 대부 리자률 보다 상대적으로 높이 설정되여 진다.
[출처] 재정금융사전 (사회과학출판사 1995) p390
남▶▶ 금융기관과 채무자간의 계약에 의해 일정 한도를 약정하고 한도금액 범위 내에서 약정기간 중 채무금액이 증감 변동할 수 있도록 운용하는 여신의 형태를 말한다.
한도거래여신(대출)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통해 마이너스 형태로 운용하는 여신(대출)도 포함된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보면 약정한 한도금액까지 항상 자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므로 자금부담 비용을 덜기 위해 다른 여신(대출)보다 이자(금리)가 높다. 그러나 이자는 대출한도 설정금액 전체가 아닌 대출사용 금액에 대하여 사용일수 만큼 약정이율을 적용하여 부담케하는 것으로서 일시금으로 받는 대출의 경우 대출금 전액에 대하여 이자를 부담하는 대출방식보다는 유리한 측면도 있다.
채무자에게 약정한도 미사용수수료 또는 여신(대출)한도 약정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한도승인 기간은 일반적으로 1년 또는 1년 이내로 한다. 만약, 약정한도 만기가 지난 경우 한도 연장 또는 신규 승인을 받지 않으면 여신금융은 계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없다.
[출처] 금융실무대사전Ⅴ (한국금융연수원 2006) p989
- 46~47쪽

모사수표 ⇔ 서명날인(기명날인)
북▶▶ 서류의 문건상에 도장으로 찍거나 또는 인쇄를 하는 등의 수표 하는것을 말한다. 실례를 들어 은행에서는 행표와 같은 증권에 모사수표를 하면 그것이 수익인의 위임에 의하여 찍혔는가를 보증할 수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인정하는 적절한 보증인이 없는 한 은행에서는 모사수표한 행표는 접수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출처] 재정금융사전 (사회과학출판사 1995) p486
남▶▶ 문서상에 자기의 이름 또는 회사이름을 기재하거나 인장을 찍는 것을 말한다. 이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행위로서 문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이행하고 책임진다는 뜻으로 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부연설명을 한다면 모사전송은 팩시밀리로 문자나 원고 등 문서를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하여 전기통신장치(전화선 등)를 통해 전송하고 이를 다시 원래의 이미지로 복원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서 모사의 의미는 서류나 문서를 의미하고 수표는 서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의 모사수표는 서류상에 서명 등으로 확인을 명확히 하는 행위를 뜻한다.
- 1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