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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깨달음을 제공하는 책.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들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는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전해준다. 44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긴 여운과 마음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어머니의 구박과 고부간의 갈등, 노름이나 외도에 빠진 남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족의 병마, 이 세상에 홀로 남아 자식들을 키워야 하는 처지, 사업실패, 보증, 가족들과의 불화 등 자칫 비관이나 절망에 빠질 상황에서 마음을 돌이켜 삶과 생활을 평온과 행복으로 이끈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극락도 지옥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
"마음은 오묘한 것이어서 잘 쓰면 그 크기가 우주보다 넓고, 잘못 쓰면 좁기가 바늘 하나 꽂을 틈도 없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아니 누구나 아는 말이다. 그러나 정작 현실 속에서, 생활 속에서 이 가르침을 새기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평범하면서도 큰 가르침을 담고 있는 이 말을 생활 속에서 체득해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10억이 있으면 행복할까? 비싼 음식을 먹고,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면 행복할까? 물론 여기에서 행복감을 맛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과연 진정한 행복일까? 또 이러한 조건과 화려함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은 불행할까? 아니 불행해야만 하는 것일까?

짧지만 여운을 주는 44편의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그 동안 포교와 교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일화들을 모은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생활에서, 혹은 주변에서 겪었거나 보았음직한 일들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는 길이 무엇인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시어머니의 구박과 고부간의 갈등, 노름이나 외도에 빠진 남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족의 병마, 이 세상에 홀로 남아 자식들을 키워야 하는 처지, 사업실패, 보증, 가족들과의 불화 등등, 자칫 비관이나 절망에 빠질 상황에서 마음 한번 돌이켜 삶과 생활을 평온과 행복으로 이끈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재산이 많은 큰 부자도 아니고, 공부를 많이 한 학자도 아니고, 오랜 기간 수행에만 전념한 수행자도 아니다. 그저 우리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삶 속에 큰 깨침, 큰 가르침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지난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고, 지성으로 정진하였으며, 마음을 넉넉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자신과 주변의 업장을 녹이고, 마음을 바꾸고, 따라서 생활이 바뀌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일상의 자그마한 일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불행을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천하를 얻은 듯한 큰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에는 그런 가르침이 담겨 있다. 분명 고개가 끄덕여지는 자신의 이야기가 실려 있을 것이고, 그들의 처지와 상황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어느덧 변해 있는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가 전문이 아니다. 따라서 한편으로 투박하고 거칠다. 하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현실감과 생동감, 그리고 그들에게서 전해오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눈앞에 있는 행복을 잡은 소박한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1. 나에게 빚진 사람도 다 나의 복전
2. 우리 시어머니 마음 좀 돌려주세요
3. 병원에서 쓰러진 것도 부처님 은덕
4. 그렇게 밉던 남편이 고맙기 그지없어
5. 30년만에 남편이 돌아오다
6. 그래도 영감님은 나의 든든한 기둥
7. 죽었던 아이가 복을 듬뿍 가지고 다시 집으로
8. 집안을 다 망쳐 놓았어도 내 눈앞에 얼쩡거리니 다행
9. 현재의 고통은 미래의 고통을 앞당겨 받는 것
10. 우리 집안의 잘못된 업장을 내가 다 털어 내리라
11. 내 방 군불은 내가 때면 되는 걸
12. 모든 것이 나의 탓이라는 것을 이제 깨달아
13. 이만큼 사는 것도 부처님 은덕
14. 비록 누워 있어도 남편은 든든한 대들보
15. 내가 복을 못 지었으니 이렇게라도 복 짓게 하는 거지
16. 그렇게 고집을 부리던 남편이 순하게 되어
17. 보증 선 돈 다 갚고 나니 새로운 길이 열려
18. 4년 전에 방생한 거북이가 은혜를 갚다
19. 37년 전에 죽어야 할 목숨이 아직도 건강해
20. 죽은 시동생이 나타나 빚을 갚으라고
21. 30만원의 공덕으로 집을 되찾다
22. 이 6남매는 금생의 빚을 다 갚으라는 부처님의 명령
23. 남편을 보내고 나니 새로운 세상이 열려
24. 새벽에 일찍 일어나니 농사도 풍년이 들어
25. 남편의 노름 병을 고치다
26. 바라던 일이 안 되는 것도 복
27. 아들 시험이 안 된 것도 부처님의 보살핌
28. 사라호 태풍
29. 빛깔 좋은 소를 놓친 것이 오히려 공덕
30. 나를 버리고 간 남편도 다시 생각하니 나의 은인
31. 생각이 지나쳐 병이 되다
32. 결혼한 지 20년만에 아들을 낳다
33. 이제 종부의 길을 떳떳이 갈 수 있어
34. 남편의 낚시 버릇이 저절로 없어져
35. 아들 둘의 혼사가 한꺼번에 이루어져
36. 괘씸한 동생을 용서하니 병도 낫다
37. 이 채소는 부처님의 기운을 담뿍 먹은 것
38. 넘어져 머리를 다친 것도 생각하니 공덕
39. 심장판막증이 수술도 하지 않고 낫다
40. 놋그릇 세 개 마저 닦고 오라고 해
41. 대가를 너무 많이 받아 하루 더 일을 해
42. 사경의 공덕
43. 생일은 부모님이 나를 낳아준 날
44. 하늘이 준 세 가지 보물

- 한 생각 돌이키면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남들이 다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희망을 발견하고 주위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등불이다.


- 우리는 자기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부처님을 원망하기까지 한다. 부처님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분명히 되어야 할 일도 부처님의 눈으로 볼 때는 되면 안 되는 일이 많이 있는 법이다. 다만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분명히 되어야 할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문제를 나 자신의 문제로 철저히 받아들일 때 해결책이 나오는 법이다. 우리는 주로 남의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 모든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한 지옥이다. 천당과 지옥의 차이는 간단하다. 남의 탓이면 지옥이고, 내 탓이면 천당인 것이다.


- 우리 인간은 눈앞의 것밖에 모른다. 그러니 늘 희비가 교차된다. 부처님은 과거·현재·미래가 하나로 보이는 것이다. 진리 즉 부처님은 시간적으로도 하나이고 공간적으로도 하나인 것이다. 하나의 이치에서 볼 때는 현재의 기쁨이 미래의 슬픔이 될 수 있고, 현재의 슬픔이 미래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매한 중생이 이것을 모르니 그저 일희일비할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