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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기술이다 : 관광 입문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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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일조각
  • 발행 : 2018년 07월 31일
  • 쪽수 : 400
  • ISBN : 978893370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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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광과 여행은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경제적 여건의 변화와 함께 여가를 관광 활동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광도 대중화, 대량화되어 왔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듯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광사업은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공적인 관광사업은 어떻게 준비되고 개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관광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관광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일상을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다
관광은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체적으로는 일상 환경에서 벗어나고, 일상 책임에서 탈피하며, 익숙한 문명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관광 현장에서 일상 망각과 일상 성찰을 경험하게 된다. 관광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관광 결과로서 다시 일상 회복의 경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광객 개인의 일상탈출 동기에 따라 지각 정도가 달라져 일상 해방감이나 장소체험과 관계체험에 몰입하는 정도가 결정된다. 또 관광객은 그러한 실제 체험을 통해 탈일상성으로 구체화되어 일상 망각의 단계를 거쳐 일상을 성찰하며 실존적 진정성 지각이 가능해져, 치유와 행복감으로 충일되어 일상을 회복하게 된다.
개인의 일탈 체험은 관광 목적지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일상탈출이 관광동기에 그쳤던 과거에 비해 점차 장소적 유인이 중요한 관광동기가 되는 목적형 관광시대가 된 것이다. 즉 관광 현장의 장소체험 및 관계체험 등이 관광성과에 영향을 미쳐 일상 회복감의 정도가 결정된다.

관광 한국, 다변화할 때
2012년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은 이후, 2016년 1,700만 명을 기록하여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7년 정치, 사회적인 이유로 관광객 수가 한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8년 상반기(1~6월)에는 전년도 대비 6.9%가 늘어난 72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역시 관광과 여행 목적으로 해외로 떠나는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한편으로 국내 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의 관광산업도 눈에 띄게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관광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며 관광상품도 많이 개발되어 왔다. 흔히 관광은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쉽게 경영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경제와도 연관되어 있어 지방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으며, 특히 선거철마다 지역관광개발사업을 경쟁적으로 내세우지만 이것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관광객 개인의 관광성과와 관광 현장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따라 지속적인 관광이 가능한 만큼 그동안 개발 운영되어 온 지역관광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해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
저자는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의 행태를 우선 고려하고 한국적 관광 여건을 감안하면서 단계적으로 선진관광을 실현해 가는 한국형 관광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과 사람이 함께 풍요로워지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관광개발과 관광마케팅을 융합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또 지역브랜딩, 체험관광, 관광 커뮤니케이션 등을 효과적으로 꾀하며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까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역다움 창출을 위한 콘텐츠 개발 기술을 제시하고, 역사와 문화 명소, 농촌, 어촌 및 섬 등지의 관광개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지역관광의 개발과 경영에 친절한 지침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Ⅰ장_ 관광의 순기능과 관광경험 구성
1. 관광의 순기능: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서
2. 관광경험의 구성 요인과 영향 요소

제Ⅱ장_ 생활여행 트렌드와 지역다움
1. 보는관광에서 체험관광으로
2. 생활여행이라는 관광 트렌드
3. 생활여행과 탈일상성, 그리고 실존적 진정성
4. 지역다움과 생활여행
5. 지역관광 관련 최근 이슈

제Ⅲ장_ 지역다움 창출을 위한 관광 패러다임 전환
1. 지역관광 플랫폼의 다변화
2. 주민과 생활문화가 관광콘텐츠
3. 생활여행을 위한 셰어 하우스
4. 민박업을 생활관광업으로 개편

제Ⅳ장_ 관광 커뮤니케이션과 스토리텔링 기술
1. 관광 커뮤니케이션이란?
2. 관광 커뮤니케이션 기술
3. 관광 커뮤니케이션과 스토리텔링

제Ⅴ장_ 유산 영향권 관리 수단으로서 관광 기술
1. 유산 영향권 관리를 위한 이론적 틀
2. 유산 영향권의 생활문화도 유산의 일부
3. 유산 관광의 벌통 육성
4. 문화유산과 유산 영향권 내 주민과의 연계
5. 설악산 오색삭도 조성과 관련된 관광 기술

제Ⅵ장_ 농촌관광 선진화 기술
1. 농촌관광의 이해
2. 농촌관광 선진화 방향
3. 지역개발과 6차산업의 융합
4. 농촌관광 선진화를 위한 작은 기술

제Ⅶ장_ 어촌관광 선진화 기술
1. 어촌관광 활성화 가이드라인
2. 어촌체험마을 포지셔닝 기술
3. 어촌 6차산업화를 위한 관광 기술

제Ⅷ장_ 관광사업 추진 기술
1.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추진
2. 스폰서십이 바로 투자 유치

제Ⅸ장_ 지역관광 활성화 상세 기술
1. 치유목적 여행지로서 섬 관광 활성화
2. 공급자 중심의 관광관리 기술
3. 체류시간 증대와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관광교통수단
4. 관광성과 평가 기술
5. 지역다움 창출을 위한 문화영향평가
6. 지역관광의 보편성 확보를 위한 한국관광 품질 인증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우리나라와 같이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생활문화가 존재하는 경우에 그 섬세한 차이가 바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체험하게 하여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생활문화의 지역다름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은 여행사나 리조트와 같이 전업 차원의 프로페셔널 관광으로도 가능하지만, 유관한 지역기관이나 임의단체 등이 겸업이나 부업 차원으로 추진하는 아마추어 관광으로도 가능하다.
부업 차원으로 이루어지는 아마추어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 방식은 계절성이 강해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큰 우리나라의 관광환경에 비추어 볼 때 전업 차원으로 이루어지는 프로페셔널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 방식보다 사업 타당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요자 입장에서도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전업으로 관광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경영관리 기술이 필요하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 18~19쪽 -

생활여행은 범세계적인 트렌드이다. 에어비엔비의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라는 슬로건처럼 젊은이들이 이용하는 www.couchsurfing.org 사례를 통해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잘 나타나고 있다.
에어비엔비는 현지 주민들의 숙박시설을 이용한 생활여행을 지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현지 주민 과의 만남 없이 숙소 출입문의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정도의 단순 숙박체험 이주를 이루고 있다.
서구에서는 쇼트스테이라는 이름으로 타국에서 여름을 지내는 여행 형태가 있어왔다. 여행의 근원적 동기가 일상탈출이고, 탈일상성은 현지인 모드로 여행에 참여하였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생활여행이야말로 탈일상성을 극대화하여 일상회복을 최대화하는 수요적 측면이 있다.
생활여행은 공급적 차원에서 볼 때 강한 목적지 정체성을 기반으로 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다움의 창출이라는 큰 명제를 가진다. 따라서 지역다움이 나름대로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는 보유한 자원을 그냥 구슬 꿰듯이 연결하기만 해도 생활여행을 유치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지효성, 하향 콘텐츠 중심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러한 저투자 생활여행 유치 방안은 대량관광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식,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관광 개발 방안과는 전혀 다른 속효성, 상향식,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해당지역 주민들의 주민 역량 강화 수단의 의미도 있다.
다시 말해서 주민 주도로 기존 자원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여 주민들 스스로 관광의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경험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다소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예방주사의 기능도 하게 되는 것이다.
- 50~51쪽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주말에는 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다.)은 도자기 체험, 화성열차 탑승, 무예 24기 관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지만, 과연 유산관광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역사 속으로 빠진 또 다른 나’의 발견이 가능한지는 의문이다.
우리는 ‘역사 속으로 빠진 또 다른 나’의 발견을 유산관광을 통한 실존적 진정성이라고 한다. 모든 방문객이 유산관광을 통해 반드시 실존적 진정성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원하는 사람은 느낄 수 있어야 유산관광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화성의 성곽 주변을 걸으면서 이국에서의 이색적 경관에 빠져들어가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체험활동 참여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실존적 진정성에 다가가는 것 같다.
방문 동기나 몰입 가능성 등 방문자 각각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성곽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성곽 둘레를 걷다 보면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그 속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체로 바쁜 생활 속에서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목적 지향적 여행객들이 유산관광지에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일 것이다.
방문자들은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곽의 가치가 매우 의미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 진정성을 강화시키는 데 집중하기 보다는 그것을 통해 실존적 진정성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실존적 진정성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가장 영향력 있는 재방문의 결정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 176~177쪽 -

어촌관광의 매력도를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어촌관광 활성화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생태교육 차원에서 관광을 도입한 생태관광상품의 개발이다. 전라남도 홍도 등 일부 도서지역에 적용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수려한 자연환경의 보존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접근성 불량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다 몰입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시도이다.
도서지역까지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목적지와 관련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공정여행 차원에서 도서지역의 생활문화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는 섬 생활여행이 바로 생태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 물론 도서지역의 생태적 수용력 범위 내로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관리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어촌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소재로 한 문화체험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어촌지역의 풍어제 등 축제를 활용한 이벤트 상품 개발이 이에 속한다. 어촌지역의 생활문화를 소재로 활용한 민박, 낚시, 오징어말리기, 젓갈담그기 등 어촌의 생활환경을 있는 그대로 도시민이 체험하게 하 는 상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 290~291쪽 -

지역주민들이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발동을 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유지하려면 결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이끄는 하향식 사업 추진보다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 추진이 장기적으로는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주민의 이해를 구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집체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방법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진 일부 주민들에게 소규모 선도 사업을 실제로 시행해 보도록 지원하여 주민들 스스로 참여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과실도 맛볼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목표를 낮추어 시간을 갖고 프로세스 플래닝이라는 차원에서 시행된다면, 이러한 선도 사업의 성과는 신속하게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더욱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이름 그대로 마중물 사업이다.
즉, 마중물 사업은 주민들의 이해도 증진을 통한 공감대 확산, 자신감 터득과 성과체험을 통해 참여를 촉진하는 데 그 중요성이 있다.
- 329~3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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