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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소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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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공무원에서 아쿠아리스트로 이직 성공,
    좋아하는 선배와의 연애도 성공......인 줄 알았는데?!
    두 배로 커진 무대, 두 배로 늘어난 고난과 소동!
    화제의 드라마 NHK [수족관 걸] 원작 소설
    재미와 감동의 아쿠아리움 시리즈, 제2권!

    출판사 서평

    일도 두 배, 사랑의 고난도 두 배!
    바람 잘 날 없는 수족관 생활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년 파견 기간을 거치고 마침내 정규 아쿠아리스트가 되기로 결정한 시마 유카. 그러나 정규직이 되자마자 지금껏 자신을 지도해줬던 카지 선배는 다른 수족관으로 1년 파견을 나간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 가르쳐야 하는 후배까지 들어온다. 그 와중에 선배와 원거리 연애도 해야 하고. 있는 힘껏 분투하고 허덕이는 나날. 그런데 어쩐지 선배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연락도 잘 안 되고, 아무래도 힘든 것 같은데 말 한마디 해주지 않는다. 우리 사이, 괜찮은 걸까? 불안과 긴장의 2권, 시작합니다!

    수족관의 뒤편에서 아쿠아리스트들은 땀과 눈물을 흘린다
    [수족관 소녀 2]에서는 카지가 다른 수족관으로 파견을 나가면서 무대가 두 배로 커진다. 간토에 있는 ‘아쿠아파크’와 간사이의 ‘해유뮤지엄’. 두 수족관에서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분투하는 카지와 유카. 오해와 갈등이 빚어져도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하나다. ‘어떻게 하면 수족관에서 사람들에게 진짜 자연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매일같이 실수만 해서 사람들에게 ‘얼간이 트레이닝’을 한다고 비웃음을 당해도, 혹은 파견 나간 수족관에서 사람들이 은근히 따돌려도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의 열정에 주변 사람들도 서서히 동화되고, 새로운 흐름과 경탄을 만들어낸다. 입이 벌어지고 눈물이 흐를 만큼 눈부시게 놀라운 순간.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노력하는 사람들. 여전히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추천사

    알면 알수록 현장 사람들의 기술과 지식, 그리고 프로 의식에 압도된다. 그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야말로 직업소설의 가장 참 재미이다.
    - 오오야 히로코(大矢博子) / 평론가

    목차

    프롤로그
    제1풀 수족관 펀치
    제2풀 인간 트레이닝
    제3풀 어긋난 점프
    제4풀 사랑의 물
    제5풀 둥근 얼굴의 강치
    제6풀 부서진 개복치
    제7풀 달콤한 범고래
    제8풀 싱크로 점프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저기, 관장실은?"
    "여기야."
    "그럼 관장님은?"
    "없어."
    "그럼 언제 돌아오시는데요?"
    "내가 어떻게 알아. 나도 알고 싶은 일인데."
    여성 레슬러는 검게 그을린 손으로 거칠게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웃음소리가 났다.
    "오니즈카(鬼塚) 씨,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저기 청년이 곤란하잖아."
    창가에 초로의 남성이 있다. 일본 전통 예복에 삭발. 처음 만나는 게 분명할 텐데 어디서 본 것만 같다.
    삭발 남성은 부채를 들고 있었다.
    "잘 왔어요. 내가 설명하지. 실은 모체인 시 쪽에 조금 복잡한 일이 터졌어요. 관장은 휴직이라고 해야 하나, 장기 출장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당분간 여기에 없어요. 여기 무뚝뚝한 여성분은 오니즈카 씨. 사육 부문 총책임자로 지금은 관장 대행을 겸하고 있지요. 긴 말은 생략하고 오니 대행이라고 부른다네. 갑자기 관장 일까지 하게 되어 영 심기가 불편해. 잘 좀 봐주게."
    (/ pp.14~15)

    치프는 머리를 긁으면서 울타리 쪽으로 왔다.
    "이 오빠, 네 후배니까."
    "아니, 후배라니."
    "내가 후배라고 하면 당연히 돌고래 관 후배지. 카지가 없는 동안 돌고래 전임으로 있을 거니까. 잘 대해주라고."
    "저기 상냥할 것 같은 전직 직원이었던 누님은?"
    "알고 있었나? 미안하네. 그 건은 취소되었어. 어쩔 수 없지. 축복할 일이니까."
    "축복하다니, 뭘?"
    "쌍둥이를 임신했대. 쌍둥이의 경우 임신 전 휴가도 빨라지지. 계산해보면 와도 이주일 뒤에는 휴가에 들어가야 해. 인수인계를 끝내자마자 떠나야 한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잘 부탁해."
    머릿속에서 언니가 상냥하게 웃는 모습이 사라졌다. 미안해. 호, 호, 호.
    "걱정하지 마. 이 오빠도 보통이 아니니까. 이름은 효도(兵藤)라고 했나. 반년 정도, 동물 관련 전문학교를 다녔다니 기본적인 것은 할 수 있을 거야. 다만 당분간 우리 규정상 심야 근무는 시킬 수 없어. 스무 살이 안 되었으니까."
    스무 살 미만? 남자아이 쪽을 본다. 남자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지금, 열여덟입니다"라고 말했다.
    "잘 가르쳐. 유카 트레이너."
    치프는 일부러 과장되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고 허리에 손을 얹고 큰소리로 웃는다. 그리고 웃으면서 돌고래 관 안쪽으로 사라졌다.
    치프의 억지에도 어려운 과제에도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렇게 강렬한 펀치를 먹다니. 아니 경력 일 년인 사람에게 신입 교육을 맡기다니.
    정말 제정신인걸까. 아쿠아파크.
    유카는 모자를 안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 pp.29~30)

    노크를 했다. 대답이 없다. 다시 한 번 노크.
    "예!"
    예?
    문이 열렸다.
    "선배님, 너무 이르긴 한데......."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는다. 선배가 아니다.
    눈앞에 커다란 스웨트 셔츠를 입은 여자가 서 있다. 아무리 봐도 남자 옷이 아닌가.
    "카지 씨, 손님이 오신 것 같은데요."
    스웨트 여자가 실내를 돌아봤다. 그 말을 듣고 누군가가 창가에서 나른하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쪽을 눈이 부신 듯 본다. —선배. 그 머리 위에 있는 커튼레일에서 뭔가가 흔들린다.
    옅은 핑크, 꽃무늬 팬티가 아닌가.
    선배와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선배는 고개를 돌렸다. 서둘러 방구석으로 기어간다.
    아, 도망쳤다.
    (/ p.109)

    "니코리는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입니다. 인간이 있는 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점프를 하면 인간이 환호성을 지르는 게 당연합니다. 먹이를 주는 것도, 때로는 함께 노는 것도 당연합니다. 야생 돌고래라면 겁을 먹을 일도 니코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겁니다. 그러므로 기이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죠. 시마 씨와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매우 유감스러운 공통점도 있습니다. 당신도 니코리도 먼 바다에서 신나게 헤엄치는 진정한 모습을 모릅니다."
    바다는 어렴풋한 빛 속에 있다. 움직이는 옅은 그림자, 멀리 돌고래 무리가 가로지른다.
    "영상 속 시마 씨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광경을, 이 드넓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그리고 돌고래 풀의 근본에 있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사실은 니코리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제 입장에서는 불가능하죠. 하지만 시마 씨라면 할 수 있습니다. 내해는 멀미가 가볍게 끝나겠지만 아무래도 여기가 볼 확률이 높아요. 이 시기 치고는 웬일로 날씨도 좋아서, 그래서 결국, 죄송합니다."
    (/ p.126)

    저자소개

    모쿠미야 조타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5년 일본 효고 현 출생. 교토대학 문학부 졸업. 금융기관에서 15년간 근무. 2003년 「이모션 플랫」으로 제12회 신인 시나리오 콩쿠르 가작에 입선했으며 2005년 『시간은 조용히 전율한다』로 제6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점거 댄스』(2007, 『은행 점거』라는 제목으로 2010년에 개정판 발매), 『오늘의 의제는 유괴』(2010) 등을 발표했다.
    『수족관 소녀』는 수족관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일본에서 4권까지 발간되었다. 또한 2016년 NHK에서 마쓰오카 마유(松岡茉優), 기리타니 겐타(桐谷健太)가 주연한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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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8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검시관』,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고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야마자키 료의 『커뮤니티 디자인』, 구마 겐고의 『나, 건축가 구마 겐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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