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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의 가출

원제 : Pompon Ours dans les b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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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곰의 노래], [아기 곰의 여행], [아기 곰과 서커스] 이후
마침내 숲으로 돌아와 온 가족이 벌이는 유쾌한 가출 소동!


벵자맹 쇼의 ‘아기 곰 시리즈’ 4권. 숲에서 나와 오페라 극장, 열대 섬, 서커스 무대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마침내 온 가족과 함께 숲으로 돌아온 아기 곰이 가출했다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생기발랄한 성장기이자, 아빠 곰과 엄마 곰의 우여곡절 육아 분투기이다.

아기 곰의 당돌하고 깜찍한 반항, 천연덕스러운 시치미, 예측 불허의 반전에 웃음보가 터지고 등골이 오싹하다 큰 소리로 웃게 되는 이야기가 벵자맹 쇼 특유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 속에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펼쳐진다.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라나는 아기 곰, 아기 곰을 보호하며 좌충우돌 낯선 경험 속에 성장해 가는 아빠·엄마 곰에게 응원을 보낸다.

출판사 서평

"심심해 죽겠어. 난 가 버릴 테야!"
자유롭고 당당한 아기 곰의 가출 소동에
웃음보가 터지고 등골이 오싹하다 예측 불허 반전에 배꼽 잡는 이야기
-아이들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시원하게 풀어 주다!


느긋하고 평화로운 숲속의 한때, 하지만 아기 곰은 아무도 놀아 주지 않자 너무너무 심심하다. 숲도 따분하고 곰으로 살기도 싫어진 아기 곰은 사람 아이가 되기로 결심하고 가족 곁을 떠나 빈집에 들어가 신나게 논다. 그러다 별안간 콰앙! 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무시무시한 괴물과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라 부리나케 숲으로 내달려 엄마 품에 뛰어들며 태연한 듯 말한다. "모험하러 갔었어요. 재밌게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라고. 그리고 동생 곰한테 "난 털북숭이에 이빨이랑 발톱이 뾰족뾰족한 괴물을 봤다. 그런데 하나도 안 무서웠어!’라고 천연스레 으스댄다.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욕망대로 사람 집에서 사람 아이처럼 신나게 논 아기 곰, 그토록 의기양양했지만 괴물에 놀란 순간 자동으로 숲으로 향하고 엄마 품에 뛰어드는 아기 곰은 아이들 모습 그대로이다. 사람이 되려던 마음이 싹 가셨으니, 가족을 만났을 때 얼마나 안도하고 반가웠을까? 태연한 듯 눙치고 뻐기는 아기 곰의 마음속에는 이미 자신을 품어 안는 가족의 소중함이 깊이 새겨졌을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고 깨닫는 것만큼 강력한 것이 어디 있을까? 지금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자라라고 응원을 보내게 된다.

아기 곰과 함께 성장하는 아빠, 엄마 곰의 육아 분투기!
"우린 널 찾아다녔단다." "얼마나 걱정했는데......."
벵자맹 쇼의 육아 경험과 양육 철학이 배어 있는 이야기
-아이는 믿고 격려하는 만큼 자란다!


아기 곰의 가출 선언을 무심히 흘려들었는데, 정말로 돌아오지 않자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을까. 온 가족이 여기저기 찾아 헤매다 빈집을 발견하고 혹시나 해서 들어갔는데, 웬 괴물을 만나 혼비백산하여 도망쳐 나온 가족들. 아기 곰을 만나고는 그저 안도하며 "우린 널 찾아다녔단다." "얼마나 걱정했는데......."라는 한마디를 할 뿐, 어떤 훈계도 잔소리도 보태지 않는다. 이미 아기 곰이 알고 있을 테니,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 만족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빠 곰과 엄마 곰 아기 곰에게 산 같은 최고의 부모다.

여기에서도 ‘아이가 보호를 필요로 할 때만 나서고, 나머지는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게 한다’는 벵자맹 쇼의 양육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믿고 격려하는 만큼 아이는 자란다. 아기 곰의 당당함과 자신감은 부모의 이런 태도가 낳은 결과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웃음을 안겨 주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유쾌하고 시원하게 풀어 주는 벵자맹 쇼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 걸작이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우여곡절을 거치며 성장하는 법이다. 이 모험의 진실을 이야기하며 빈집에서 만난 괴물이 서로의 그림자였음을 알고는 한바탕 웃음꽃 피우는 날, 아기 곰은 뭐라고 할지 궁금해진다.

벵자맹 쇼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 속에 감춰진 비밀
아기 곰이 돌아온 숲속 동굴은 옛날 그 동굴일까?

‘아기 곰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2011년 [곰의 노래]가 출간된 뒤 [아기 곰의 여행]이 2012년, [아기 곰과 서커스]가 2014년, 그리고 이 책 [아기 곰의 가출]이 2018년에 출간되었다. 1권 [곰의 노래] 이후 거의 7년 만에 4권이 출간된 셈이다.

[곰의 노래]에서 겨울잠을 자려다 꿀벌을 보고는 무작정 따라갔다 오페라 극장을 탐험하고 열대 섬을 여행한 뒤, 드디어 겨울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과 서커스]의 동굴은 바로 [곰의 노래]에서의 동굴이고, 이번 책 [아기 곰의 가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꼼꼼히 살펴본다면, 동굴 모양이며 동굴 앞에 흐르는 냇물과 나무 등 숲속 풍경이 같음을 알 수 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과 풍경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벵자맹 쇼 자신이 산이 있는 곳에서 자랐고, 파리 도심에서 살다가 아이들이 태어나고 다시 산으로 돌아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한다(아래 일문일답 참조). 아이들은 자연에서 자라야 한다는 믿음이 아기 곰 가족을 원래의 자리, 숲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작가 자신의 육아 경험이 이 시리즈에 소재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이어질 책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벵자맹 쇼와의 일문일답
-4권 출간을 앞두고 여유당 편집부가 보낸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답신입니다.-

한국에서 출간된 [유럽의 그림책 작가에게 길을 묻다](최혜진)라는 인터뷰 책에서 작가의 창작 태도와 방식 등을 감탄하며 인상 깊게 보았어요. 인터뷰를 보고 [곰의 노래] 연작(아기 곰 시리즈)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면서 얻은 생각들이 모티프가 되었고, "부모는 아이들이 보호를 필요할 때만 나서고 그 밖의 상황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양육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더욱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궁금한 점들입니다.

[곰의 노래] 연작에 그린 숲속 풍경은 순전히 상상에 의존한 것인지, 아니면 달리 참고하는 실제 풍경이 있는지요?

▶당연히 상상의 숲입니다. 하지만 나는 산이 있는 곳에서 성장했고, 많은 시간을 숲에서 산책하며, 스토리를 구상하며, (그리고 즐거움으로) 보내곤 합니다. 그러니 영향을 받았을 테고, 내가 가로질렀던 모든 숲의 조합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아빠 곰과 아기 곰의 모험으로 전개되다가 3권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 곰과 동생 곰이 나옵니다. 1, 2권에서 엄마와 동생이 안 보인 이유는 잉태와 출산 때문이었다고 봐도 될지요?

▶3권에서 엄마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1, 2번째 작품에서는 엄마의 등장이 필요하지 않아요. 특히 첫 작품은 내가 아빠가 되었을 때, 나와 아이 간의 관계를 말하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아빠가 혼자 잘 알아서 처신하는 것이 필요했고, 두 번째 작품은 그 모험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세 번째 작품은 내가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만들었고, 이때 엄마를 등장시켰어요. 앞선 두 작품에 엄마가 없었던 것은 뱃속에 아기를 갖고 있어서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맨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쓰다 보니 찾게 된 설명이죠.

곰은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 동물인데, 곰이 인간의 세계로 들어오는 설정, 또 서커스 후 숲으로 돌아가는 결말에는 어떤 의도 혹은 철학이 담겨 있는지요? 예를 들어 동물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의 착취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등요.

▶아기 곰이 아빠를 도시로 이끄는 첫 번째 책은 마치 아이가 아빠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것처럼(아빠가 아들에게 세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 문명, 문화가 펼쳐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시 내 삶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죠. 나는 파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 다시 산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니까요. 내 책의 등장인물들 역시 자신들에게 더욱 적합한 곳으로 돌아와 있죠.

4권에서 갑자기 아기 곰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을 지어 준 이유가 있는지요? 이름이 나오니까 앞으로 이 시리즈가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렇다면 어떤 내용으로 몇 권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지요?

▶퐁퐁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 이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곰에게 이름을 붙여 줘야 했지요. 애니메이션이 책과 함께 하는데, 책이 애니메이션을 보조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책의 후속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기 곰 퐁퐁이 미술관에 가서 예술 세계를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팁을 준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연작의 배경 그림 속에 숨겨 둔 이야기들이나 배경이 된 실제 에피소드 같은 것 말이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조언은 즐겁게 만드는 걸 선택해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독서는 늘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나는 내가 보거나 경험한 것, 유명한 가수나 배우, 다른 책의 등장인물 등, 많은 볼거리와 장치를 숨겨 둡니다. 언제나 내 책에서 찾아내고, 또 웃을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있기를 바라서지요. 대부분 내 삶과 내가 읽은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입니다.

한국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 책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 세상 저편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에 언제나 너무도 행복합니다. 내 이야기가 한국 아이들을 웃고 꿈꿀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근사한 일입니다. 큰 행운이죠.

한국에서 초대한다면 응할 의향이 있는지요?

▶초청받는다면 매우 기쁘게 응하겠습니다. 한 번도 한국에 가 보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알고 있는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봤습니다.

(번역:오렌지에이전시 박정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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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9종
판매수 573권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인 브리앙송에서 태어나 스키 선수가 되려던 꿈을 접고 응용미술과 장식미술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곰의 노래], [빗방울 공주],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앞니 빠진 날], [요정 꼬끼에뜨] 시리즈 들이 나와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랑스 파리 1대학 미술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쓴 책으로 시집 [꿈을 불어로 꾼 날은 슬프다]와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 등과, 옮긴 책으로 [곰의 노래], [세쿼이아], [파티누의 금실], [나무들도 웁니다] 들이 있다.

벵자맹 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5
출생지 프랑스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인 브리앙송에서 태어나 스키 선수가 되려던 꿈을 접고 응용미술과 장식미술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곰의 노래], [빗방울 공주],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앞니 빠진 날], [요정 꼬끼에뜨] 시리즈 들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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