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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원제 : テミスの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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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저 새끼가 진범이야."
    휘몰아치는 반전의 연속, 원죄를 둘러싼 전율과 경악!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일본 추리소설계의 ‘이야기의 장인’이자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그가 사법의 정의와 원죄를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1편 [테미스의 검]이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인 [속죄의 소나타],[추억의 야상곡][법의학 교실 시리즈]인[히포크라테스 선서][히포크라테스 우울]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를 통해 입체적인 매력과 강한 흡입력이 돋보이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와타세 경부 시리즈]1편인 [테미스의 검]은 원죄(억울하게 덮어쓴 죄)를 만든 사법의 어두운 면을 깊게 도려내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폭우가 내리는 밤, 부동산 업자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로 지목된 구스노키는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자백하고 사형판결을 받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교도소에서 자살하고 만다. 그러다 5년 후 와타세 경부는 강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제야 밝혀지는 무리한 수사, 증거 날조, 원죄, 경찰과 사법의 어두운 그늘. 과연 구스노키는 무죄였을까? 그렇다면 진범은 누구인가?
    와타세는 경찰의 조작으로 인한 원죄 사건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직을 고발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반전이 거듭되는데....... 진범을 찾기 위해 그리고 숨겨진 범죄자를 밝혀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해야 했던 와타세 경부가 성장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이자 탄탄한 스토리와 뜨거운 서스펜스로 독자를 사로잡을 또 하나의 걸작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출판사 서평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대상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와타세 경부 시리즈 1

    목을 매는 게 오늘일 수 있다. 오늘이 지나도 내일의 운명에 또 겁을 집어먹는다.
    영원히 이어지는 반복. 하루하루가 러시안룰렛 같은 것이다.


    [테미스의 검]은 [속죄의 소나타],[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등장하는 와타세 경부가 우라와 경찰서에서 막 근무를 시작하던 쇼와 59년(1984년) 우라와 인터체인지 부근 호텔가에 있는 구루마 부동산 주인 부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타세 경부는 나루미 경부보와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수사 중 그들은 알리바이가 불투명한 구스노키 아키히로를 피의자로 지목하며 취조 전문가인 나루미는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아키히로를 압박해 자백을 받아낸다. 재판에서 아키히로는 나루미의 폭력적인 수사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와타세조차 나루미의 폭력 수사를 부인한다. 결국 아키히로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후 아키히로는 감옥 안에서 자살하고 만다. 5년 후 와타세 경부는 또 다른 강도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경악할 진실을 깨닫는다.
    이 소설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완벽한 이야기 구조가 시종일관 박진감과 현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유기적으로 얽힌 몇 차례의 살인사건과 마지막 살인사건에서 나타나는 뜻밖의 흉기.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조정한 범죄자의 민낯. 과연 반전의 반전이라고 할 만하다. 원죄 사건을 중축으로 낱낱이 밝혀지는 사법과 경찰의 어두운 이면. 와타세 경부는 조직을 따를 것인가. 양심에 귀 기울일 것인가.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가. 누가 억울함을 풀어줄 것인가. 독자들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단순한 미스터리의 차원을 넘어서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묘미를 [테미스의 검]을 통해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기적적인 조화!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와타세 경부 시리즈를 선보이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했다. 그 후 7년간 이야기를 28편이나 써내는 왕성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며 맹활약 중이다.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평균 이상의 완성도와 탁월한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 완전히 빠져 살았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즐겨 썼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평범한 회사원이 되면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책상에 앉는다. 그 후 집필한 소설 [안녕, 드뷔시]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나카야마 시치리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미디물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추리 세계관은 각각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다른 작품에도 계속 등장해 관계를 맺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매우 독특하다. 가령[테미스의 검]에서는 [속죄의 소나타], [히포크라테스 선서] 등에서는 완벽하기만 했던 와타세 경부가 미숙했던 시절 겪었던 사건들을 다루며 독자들로 하여금 와타세 경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독자들은 와타세 경부가 탄생하게 된 비화(그가 현재 사이타마 현경 경부 자리에 오른 경위, 직무에 임하는 와타세 경부의 자세, 그의 인격 형성 과정 등)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그의 대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산케이 신문은 [테미스의 검]이 쇼와 59년부터 헤이세이 24년, 즉 총 24년이라는 긴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시간 축의 이동이 효과적이며 이는 형사의 성장담이면서도 죄와 벌을 둘러싼 연대기이기도 하다. 속도감이 있으며 미스테리적인 장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라고 극찬한다.[테미스의 검]은 TV도쿄 특별기획 드라마로 제작되어 2017년 9월 27일 방영되었다. 주연은 카미카와 타카야로 그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와타세를 연기한다. 그는 [테미스의 검]에 대해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가 매력적이며 이야기를 둘러싼 인간들의 군상이 정의를 중심으로 중후하고 겹겹이 겹쳐있어 대단히 흥미로웠다’고 말한다. 또 와타세가 가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늘 의식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이처럼 원작과 드라마를 모두 통해 박진감 넘치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이야기가 독자 앞에 펼쳐질 것이다.

    목차

    1 원옥- 007
    2 설원- 127
    3 원분- 211
    4 원화- 283
    5 종원- 377
    에필로그- 459
    옮긴이의 말-467
    손에 닿지 않는 빛을 끝내 움켜쥔 어느 형사의 기록

    본문중에서

    드디어 실력행사에 나선 듯하다. 지시한 사람은 도지마일까, 스기에일까, 아니면 우라와 경찰서 전체의 뜻일까. 어쨌든 얻어맞은 곳은 뼛속까지 시큰거렸고 배신자라고 비난당한 가슴은 납덩이를 얹은 듯 무거웠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왠지 후련하기도 했다.
    이로써 나는 우라와 경찰서와 완전히 맞서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라와 경찰서 역시 나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해 온 셈이다. 조직을 배신할 것인가, 아니면 충성을 맹세할 것인가.
    하늘을 올려다보자 미지근한 비가 상냥하게 얼굴을 씻어 주었다. 대로로 나가 가로등 아래로 가자 너덜너덜해진 셔츠와 바지 곳곳에서 피가 배어나는 것이 보였다.
    걸어갈 수 없을 것 같아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와타세의 모습을 보고 겁을 먹었는지 택시는 좀처럼 서지 않았다.
    (/ pp.231~232)

    순간 와타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그토록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신다면 형사님이 직접 그 희망이 돼 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 번 다시 원죄를 만들지 않겠다. 두 번 다시 틀리지 않겠다. 자신이 그런 경찰관이 되고, 또 그런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상자를 열어 버린 자가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와타세는 조금 곤혹스러워하는 듯했다.
    "죄송합니다, 판사님. 분명 매우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습니다만, 지금의 저는 그 말씀을 오롯이 이해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두 번 다시 틀리지 않는 게 중요한 건 알지만, 그러기 위해 뭘 어떡해야 좋을지......."
    "앞으로도 계속 형사 일을 이어 가시겠죠?"
    "허용된다면."
    "느긋하게 하시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초조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억울한 누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나락 끝으로 떨어진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형사님이 돼 주세요. 그리고 절대 진실에 등을 돌리지 않을 것. 아시겠어요? 저와 하는 약속이에요."
    와타세가 곤란해하는 표정 그대로 고개를 끄덕여서 시즈카는 만족했다.
    성인치고는 유치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이 젊은이는 해가 뜬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뻗어 가는 자질을 지녔다. 재판관 인생 막바지에 이 젊은이를 만난 것이야말로 법의 여신의 뜻 아닐까.
    (/ pp.270~271)

    사람을 보는 눈이 없었다.
    관찰력이 부족했다.
    문손잡이와 유리칼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결국 내 부족한 지식과 경험이 원죄를 만들고 나 자신과 수많은 이들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와타세는 문득 하늘을 올려다봤다.
    조금 전까지 잿빛이던 하늘이 동쪽으로 갈수록 연해지고 있다. 그 끝에는 구름의 가장자리도 보였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한다. 비가 어느새 멎고 햇빛이 비친다. 바람은 매번 방향을 바꾸고 어린 새싹은 느리지만 나무로 자라난다.
    그렇다면 인간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와타세는 미련을 떨치듯 머리를 흔들었다.
    두 번 다시 틀리지 않겠다.
    억측과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겠다.
    깨달음이 부족하면 깨달음을 바로 흡수하겠다. 관찰력이 부족하면 관찰력을 반드시 획득하겠다. 지식이 부족하면 지식을 끝까지 찾아내겠다. 타인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 조금 더 책을 읽고, 조금 더 다양한 곳에 가서 세상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
    그렇다.
    나는 부끄럽지 않은 형사가 될 것이다.
    (/ pp.281~282)

    저자소개

    나카야마 시치리(中山七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
    출생지 일본
    출간도서 22종
    판매수 4,181권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비웃는 숙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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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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