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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빌로 스테이션. 1 : C.J. 체리 장편소설 | 유니언-동맹 소설[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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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페이스 오페라의 고전
여성 작가의 호쾌한 우주 전쟁 서사시
★휴고상 수상 ★로커스 선정 세계 50대 SF 소설
37년 만에 소개되는 고전 걸작

SF 역사상 최고 걸작 중 하나이자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작인 C. J. 체리의 『다운빌로 스테이션』이 최용준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 체리는 당시 SF계에 희귀했던 여성작가로서, 이 책으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27권의 장편으로 이루어진 장대한 <유니언-동맹 소설>의 첫 권이자 체리의 대표작이다. 우주가 개발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지구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지구 세력과 신세계(우주) 세력 간의 갈등이 기나긴 전쟁으로 비화되는 과정과, 그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그리고 있다. 천문학과 우주 공학을 전공한 번역가 최용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SF 전문 번역가로서, 복잡하고 방대하며 까다롭기로 정평이 있는 이 고전의 신뢰성 있는 한국어판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출판사 서평

인류가 우주로 나가면서 지어진 스테이션들. 사업을 추진한 단체는 민간 기업 <지구 컴퍼니>이다. 스테이션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물자를 교환하는 상선들도 생겼다. 스테이션과 상선들은 아직 지구에 의존적이었다. 생존에 필요한 물자를 지구에서 조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룡 기업인 컴퍼니는 스테이션들이 몇 광년 떨어져 있건 상관없이 권력을 휘둘렀다…….

이때 작물 재배가 가능한 <펠>이라는 새로운 행성이 발견됐다. 펠에 건설된 우주 정거장 <다운빌로 스테이션>. 펠은 지구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리고 펠에서 필요한 것을 조달할 수 있는 어떤 스테이션이든 지구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즉 <컴퍼니>가 통제할 수 없다. 지구와 우주의 균형은 깨졌다. 지구가 아니라 펠을 시작점으로 삼아 더 먼 곳에 스테이션을 건설하는 세력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것을 못하게 막는 일은 불가능하다. 지구가 우주에서 취해 오던 막대한 이익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미 저 너머에 <사이틴>이라는 세계가 발견되었다. 한편,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FTL (faster-than-light) 기술의 개발은 우주의 넓이를 그저 광속 단위로 파악해 온 지구인들의 좁은 세계관을 더 우습게 만들었다.

상황이 불쾌한 지구의 컴퍼니는 지구와 스테이션들 사이에서 다시 자신의 권리를 되찾으려고 한다. 스테이션에 세금을 부과했다. 거부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순종하는 이들조차 왜 지구에 세금을 내야 하는지 몰랐다. 우주 환경과 스테이션 거주민들에 대한 이해 없이 무턱대고 나선 컴퍼니의 서투른 시도 때문에 불안한 정국이 연출된다. 현재 스테이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지구에서 태어난 이는 아무도 없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컴퍼니 사람들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컴퍼니에 대한 저항은 계속되고, 무장 충돌이 생기고 상황은 점점 통제 불능으로 흘러간다. 컴퍼니는 <컴퍼니 함대>라는 전함들을 보내 군사 작전까지 불사한다.

우주 정거장들은 <유니언>이라는 연합 세력을 구축하고 독립을 선언한다. 이것이 컴퍼니 전쟁이라고 불리는 유니언과 컴퍼니 함대간의 계속되는 전쟁의 시작이다. 그 전쟁의 결말은 과연 어떤 것일까?

빈틈없고 생생하게 설정된 배경, 인간과 우주인에 대한 탁월한 성격 묘사,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진행시키는 능력...... 장대한 스케일로 집필된 지적인 우주 모험 소설. - 북리스트

체리가 창조해 낸 가장 인상적인 등장인물들을 담고 있는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우주 개발, 식민지, 전쟁을 주제로 한 그녀의 최고 걸작이다. - 퀘스타

상상력과 액션,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등장인물로 가득하다. - 아날로그

배경과 인물들의 동기가 잘 그려진 것이 이 작품의 강점이다. - VOYA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매혹적이고 복잡다단하며 미묘한 반전으로 가득한 심층-우주-전쟁 정치 소설이다. - 판타지아이

[옮긴이의 한마디]
제한된 물자와 공간에 대한 권력 다툼과 그 틈바구니에서의 생존의 이야기들이 마치 우리가 실제로 우주에 살 때 겪게 될 일들처럼 실감나게 펼쳐지고 있다.

목차

2001년에 덧붙인 서문

제1부
제2부
제3부

본문중에서

그리고 나는 복잡한 역사를 구성한 것은 아주 여러 이유에서 잘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만든 우주에서 나는 끊임없이 다른 이야기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 머리말> 1권, 7)

내가 이 책에서 묘사한 별들은 진짜 장소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지도를 만들며, 나는 우리 이웃 천체들의 겉보기 거리가 아닌, 태양을 기준으로 한 진짜 거리를 썼으며, 비록 알파 센타우리가 가까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별들로 뻗어 가기에 최적의 장소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저자 머리말> 1, 8)

솔 코퍼레이션은 원래 목표 이상으로 비대해졌고, 태양이 거느린 행성보다 많은 스테이션을 거느리게 되었으며, 별 스테이션 거주인들의 표현에 따르면, 지구 컴퍼니가 되었다. 지구 컴퍼니는 권력을 휘둘렀다……. 몇 광년이나 멀리 떨어진 스테이션들을 통제했고, 지구도 통제했다. (1, 18)

그러다 펠이 나타났다. 펠에는 살기 알맞은 환경과, 또한 생명체도 있음이 알려졌다. 이로써 모든 투기는 취소되었고, 균형은 영원히 무너졌다. (1, 20)

무역은 계속되었으나, 전과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되었다. 지구산 물자들의 가치는 하락했고, 그에 따라 지구는 콜로니에서 한때 거저 얻다시피 했던 물자를 얻기 위해 점점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1, 22)

이들은 여전히 지구와 컴퍼니를 위해 일했지만, 지구와 컴퍼니 둘 다에 대한 애정이 점점 식어 가고 있었다. 이 세대 사람들 중 지구에서 태어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자리가 비어도 결원을 보충받는 일이 드물었고, 그나마 지구에서 오는 이는 전혀 없었다.(1, 28)

이 책 『다운빌로 스테이션』은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의 노래』와 함께 내가 꼽는 최고로 멋진 설정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처음 15쪽을 차지하는 소설의 배경에는 350년간 인류의 발전과 번영과 반목이 밀도 높게 담겨 있다. 15쪽에 350년의 역사를 담기란 쉽지 않으며, 더구나 실제가 아닌 상상의 역사를 읽는 이가 그럴듯하게 여기게끔 쓰기란 더욱더 쉽지 않다. 하지만 C. J. 체리는 그 일을 훌륭히 해냈으며, 덕분에 독자들은 작가가 제공해 준 배경 지식으로 든든히 무장하고 본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놀랍게도 작가는 처음 15쪽에서 보여 준 내용의 밀도를 책이 끝날 때까지 일관되게 유지한다. (옮긴이의 말, 2, 444)

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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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미국 앤아버 미시간 대학교에서 비(飛)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니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둠즈데이 북』과 『핑거 스미스』(세라 워터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샬레인 해리스), 『키리냐가』(마이크 레스닉), 『마지막 기회』(더글러스 애덤스, 마크 카워다인), 『바람의 열두 방향』(어슐러 르 귄) 등이 있으며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헨리 페트로스키)로 제 17회 한국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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