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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치를 배우다 4 (큰글씨책) :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의 새로운 주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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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천구
  • 출판사 : 산지니
  • 발행 : 2018년 06월 18일
  • 쪽수 : 15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4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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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 정확한 주석, 새로운 해석으로 만든 또 하나의 [대학] 주석서

    [대학, 정치를 배우다]가 큰글씨책으로 출간되었다. 산지니 고전오디세이에 사서(四書)의 순우리말 번역서가 완성되었다.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중용, 어울림의 길]과 함께 [대학, 정치를 배우다]로 사서가 순우리말 번역서로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성리학자들이 [예기]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대학]은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고전이다. 사서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 [대학, 정치를 배우다]에 저자는 중국의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서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출판사 서평

    -유교 경전의 입문서이자, 유교 정치의 교과서[대학]

    유교정치의 교과서로서 [대학]의 요체는 삼강령(三綱領)과 팔조목(八條目)으로 정리된다. [대학]의 첫머리에 나오는 삼강령은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을 가까이하는 데 있으며, 지극히 좋은 것에 머무는 데 있다."에서 ‘명명덕’, ‘친민’, ‘지어지선’ 셋을 가리킨다. [대학]의 나머지는 이 세 강령에 대한 해설이라고 볼 수 있다. 팔조목이란 널리 알려져 있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네 조목에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의 넷을 더한 것이다.
    정치는 포괄적으로 치국과 평천하를 말하지만 정치의 시작이나 토대는 수신과 제가이고, 이는 특히 정치의 주체로서 그 의의가 크다.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대학]은 정치 주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공공선을 지향하는 정치의 주체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던 이가 세종이다. 세종은 자신이 펼칠 정치의 시작을 이 [대학]에서 찾았던 군주다. [대학]의 체제를 빌려 역사적 사례를 풍부하게 덧붙여 대폭 보완하고 새롭게 정리한 정치 교과서 [대학연의]를 즉위하고 나서 첫 경연의 경서로 택한 것도 세종이 공부의 주체를 군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역사를 볼 때 군주가 어떤 인물이고 그가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었으며, 어떤 인재를 발탁하느냐에 따라 정치의 성패가 좌우되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법령과 예의 모두 정치의 근간이다. 법령을 먼저 세울 것인가 예의를 먼저 마련할 것인가를 비롯해 정치가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제대로 알고 실행한다면, 다스리는 길에 가까워진다. [맹자]에서[양혜왕 상]에서 "산 사람을 먹여 살리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섭섭함이 없는 것, 이것이 왕도의 시작이다"라고 한 것도 정치란 백성이 잘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이라는 가장 기본을 말한 것이다.
    ('1장 무엇이 대학의 길인가' 중에서)

    -수신(修身)이 아니라 치국(治國)의 요체를 다룬 글

    성리학의 관점에서는 [대학]을 수신(修身)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그치는데, 이는 [대학] 본래의 의의에서 벗어난 것이다. ‘대학(大學)’은 "큰일을 위한 학문 또는 큰일을 배운다"로 풀이할 수 있는데 이때 큰일이란 바로 통치, 정치다.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을 교화하는 일이 유가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큰일이었다. 그런 큰일을 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덕목이나 능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 대해 간결하게 적고 있는 책이 [대학]이다. [대학]이 정치의 주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것은 그것이 쉽게 간과되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정치의 주체이기에 2천년 전의 [대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지금 시대에 [대학]이 필요한 이유

    왜 21세기 지금에 굳이 2천년 전의 [대학]을 장황하게 풀이하고 출판하느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최근 10년 정치를 돌아보라는 말로도 충분히 대답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대학]은 2천년 전에 쓰였다. 그때는 군주가 통치하던 시대였다. 이제는 시민 또는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주의 시대다. 군주정과 민주정이 전혀 다른 제도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정치가 한 나라의 구성원 모두를 잘 살게 해주는 행위여야 한다는 점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다. 더구나 이제는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또 감시의 눈길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다른 게이트가 음지에서 싹을 틔운다. 이런 점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길게 글을 썼다.
    ('저자 서문' 중에서)

    책의 말미에는 [예기]의 한 편인 [학기(學記)]와 [순자]의 [해폐(解蔽)]를 덧붙였다. 이 둘은 [대학]의 내용을 보완해주는 글들로서, 함께 읽어두면 유익하리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목차

    14장 흥망성쇠는 사람에게 달렸다
    15장 부국이 되는 데에도 길이 있다
    16장 올바름과 이로움의 어우러짐

    부록 1 : [예기(禮記)] [학기(學記)]
    부록 2 : [순자(荀子)] [해폐(解蔽)]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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