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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치를 배우다 3 (큰글씨책) :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의 새로운 주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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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천구
  • 출판사 : 산지니
  • 발행 : 2018년 06월 18일
  • 쪽수 : 19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4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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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 정확한 주석, 새로운 해석으로 만든 또 하나의 [대학] 주석서

    [대학, 정치를 배우다]가 큰글씨책으로 출간되었다. 산지니 고전오디세이에 사서(四書)의 순우리말 번역서가 완성되었다.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중용, 어울림의 길]과 함께 [대학, 정치를 배우다]로 사서가 순우리말 번역서로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성리학자들이 [예기]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대학]은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고전이다. 사서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 [대학, 정치를 배우다]에 저자는 중국의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서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출판사 서평

    -유교 경전의 입문서이자, 유교 정치의 교과서[대학]

    유교정치의 교과서로서 [대학]의 요체는 삼강령(三綱領)과 팔조목(八條目)으로 정리된다. [대학]의 첫머리에 나오는 삼강령은 "큰 배움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을 가까이하는 데 있으며, 지극히 좋은 것에 머무는 데 있다."에서 ‘명명덕’, ‘친민’, ‘지어지선’ 셋을 가리킨다. [대학]의 나머지는 이 세 강령에 대한 해설이라고 볼 수 있다. 팔조목이란 널리 알려져 있는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네 조목에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의 넷을 더한 것이다.
    정치는 포괄적으로 치국과 평천하를 말하지만 정치의 시작이나 토대는 수신과 제가이고, 이는 특히 정치의 주체로서 그 의의가 크다.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대학]은 정치 주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공공선을 지향하는 정치의 주체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던 이가 세종이다. 세종은 자신이 펼칠 정치의 시작을 이 [대학]에서 찾았던 군주다. [대학]의 체제를 빌려 역사적 사례를 풍부하게 덧붙여 대폭 보완하고 새롭게 정리한 정치 교과서 [대학연의]를 즉위하고 나서 첫 경연의 경서로 택한 것도 세종이 공부의 주체를 군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역사를 볼 때 군주가 어떤 인물이고 그가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었으며, 어떤 인재를 발탁하느냐에 따라 정치의 성패가 좌우되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법령과 예의 모두 정치의 근간이다. 법령을 먼저 세울 것인가 예의를 먼저 마련할 것인가를 비롯해 정치가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제대로 알고 실행한다면, 다스리는 길에 가까워진다. [맹자]에서[양혜왕 상]에서 "산 사람을 먹여 살리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섭섭함이 없는 것, 이것이 왕도의 시작이다"라고 한 것도 정치란 백성이 잘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이라는 가장 기본을 말한 것이다.
    ('1장 무엇이 대학의 길인가' 중에서)

    -수신(修身)이 아니라 치국(治國)의 요체를 다룬 글

    성리학의 관점에서는 [대학]을 수신(修身)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그치는데, 이는 [대학] 본래의 의의에서 벗어난 것이다. ‘대학(大學)’은 "큰일을 위한 학문 또는 큰일을 배운다"로 풀이할 수 있는데 이때 큰일이란 바로 통치, 정치다.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을 교화하는 일이 유가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큰일이었다. 그런 큰일을 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덕목이나 능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 대해 간결하게 적고 있는 책이 [대학]이다. [대학]이 정치의 주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것은 그것이 쉽게 간과되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정치의 주체이기에 2천년 전의 [대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지금 시대에 [대학]이 필요한 이유

    왜 21세기 지금에 굳이 2천년 전의 [대학]을 장황하게 풀이하고 출판하느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최근 10년 정치를 돌아보라는 말로도 충분히 대답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대학]은 2천년 전에 쓰였다. 그때는 군주가 통치하던 시대였다. 이제는 시민 또는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주의 시대다. 군주정과 민주정이 전혀 다른 제도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정치가 한 나라의 구성원 모두를 잘 살게 해주는 행위여야 한다는 점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다. 더구나 이제는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또 감시의 눈길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다른 게이트가 음지에서 싹을 틔운다. 이런 점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길게 글을 썼다.
    ('저자 서문' 중에서)

    책의 말미에는 [예기]의 한 편인 [학기(學記)]와 [순자]의 [해폐(解蔽)]를 덧붙였다. 이 둘은 [대학]의 내용을 보완해주는 글들로서, 함께 읽어두면 유익하리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목차

    7장 머물 곳을 알고 머물러라
    8장 미리 잡도리하는 것이 정치다
    9장 수신은 마음을 바루는 일이다
    10장 치우치면 집안을 망친다
    11장 집안을 가지런히 하라
    12장 백성의 마음에 길이 있다
    13장 나라의 보배는 사람이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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