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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비밀스러운 삶 : 명랑한 소들의 기발하고 엉뚱한 일상

원제 : The Secret Life of C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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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출간 즉시 영국아마존 베스트셀러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책’
전 세계 17개국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들의 세계’


‘들판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소들의 이야기’가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골 코츠월드의 비탈진 언덕에서 116마리의 소를 키우는 농부이자 스스로 소의 대필작가라고 이야기하는 저자가 자신이 그동안 관찰한 소들의 재미난 일화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드넓은 들판에서 소들이 벌이는 엉뚱하고 재밌는 이야기부터 때론 가슴 뭉클한 이야기까지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다채로운 소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아마도 전문 작가가 썼다면 능청맞은 이야기쯤으로 여겨질 법도 하지만, 66세의 초보 작가 로저먼드 영은 노련한 소몰이꾼처럼 투박하지만 믿음직스럽게 우리를 신비롭고 따듯한 소들의 ‘진짜’ 세계로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영국 시골 할머니 로저먼드 영이 전하는 명랑한 소들의 엉뚱한 일상
맞다. 이 책은 전부 소들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소의 생물학적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전혀 몰랐던 진정성 가득한 소들의 눈빛, 몸짓, 그리고 마음 씀씀이까지 담아낸 책이다.
소의 그러한 비밀에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 싶지만, 의외로 전 세계 독자들이 반응했다. 소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고,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하는지 같은 그들의 소소한 일상에 뜨겁게 화답했다.
[소의 비밀스러운 삶]은 영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더니 전 세계 17개국과 판권을 체결하고 <더 타임스>가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책’에 뽑혔다.

“왜 소가 나보다 더 행복한 것 같지?”
이렇게 다정하고 영리하고 따듯한 소들이라니…….

대부분 사람들이 ‘소’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비슷비슷할 것이다. 우직하게 일하고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순한 가축. 하지만 40년 넘게 소들과 동거동락한 저자 로저먼드 영의 시선에 포착된 소들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솔개 둥지 농장’의 소들 역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그러니까 풀을 뜯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만 그 와중에도 친구와 진실한 우정 맺기, 블랙베리 따러 가기, 쓰러진 나무와 싸우기, 여우와 술래잡기하기, 수시로 날씨 살피기, 한동안 떨어져 지낸 딸과 뜰에서 다정히 안부 묻기 같은 일을 할 시간만은 반드시 챙겨 놓는다. 더욱이 소들마다 개성이 다 다르다. 어떤 소는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소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부모와 사이가 좋은 소도 있고 친구를 더 좋아하는 소도 있다.
분명한 것은 삶의 빛나는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게 소들의 본능일까 싶을 정도로 그들은 기회만 되면 따뜻함과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찰나의 행복을 만끽하려 든다는 사실이다.

앨리스는 내 옆에서 천천히 걷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려나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라졌다. 앨리스는 호두나무 뒤에 숨는다고 숨었지만 덩치가 커서 당연히 너무나도 잘 보였다. 내가 자기를 발견했다 싶으면 다시 달려가서 다음 나무 뒤에 숨었다. 축사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숨바꼭질을 했다.
(/ p.41)

한번은 내가 털을 빗어 주는 동안에 줄라이 보닛이 건초 먹기를 멈추더니 조금 뒤에 아주 희한한 소리를 냈다. 만족스러운 듯 코를 고는 소리였다. 줄라이가 행복감에 젖어 완전히 자기를 놓아 버리고 잠에 빠져든 것이다.
(/ p.131)

이렇게 ‘솔개 둥지 농장’의 소들은 우리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매순간 누리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다. 처음엔, 그저 소들이 사람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것에 놀라다가, 한 순간 한 순간 행복을 실천하는 이 특별한 소들의 일상이 도타운 우정, 신의, 우애, 가족애로 탄탄하게 채워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이 따뜻하고 명랑한 생명들 덕분에 한동안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추천 글을 쓴 영국의 소설가 엘런 베넷은 대놓고 이렇게 말했다.
“이 작은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소를 소답게 키웠더니 삶이 삶다워지는 행복
이처럼 소들의 놀라운 삶이 밝혀지기까지 농장주 로저먼드 영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가급적 소들을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내버려 두는 큰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맑은 공기와 자유롭게 돌아다닐 자유, 깨끗한 물과 신선한 음식, 마음 맞는 동무가 필요한 것처럼 살아 움직이는 가축들 역시 그럴 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 하나로 말이다. 저자는 ‘솔개 둥지 농장’의 116마리 소는 물론 양, 돼지, 닭 들 모두에게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가며 그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최대한 그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키워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저자에게 가축들은 몇십 배로 더 큰 기쁨을 돌려주는 듯하다. 가축들의 대필작가답게 책에는 전적으로 소를 비롯한 양과 돼지, 닭의 일상만을 충실히 전하지만 행간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저자의 반짝이는 삶이 그것을 증명한다.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개성 만점 소들의 엉뚱함과 기발함에 푹 빠져 절로 미소 짓고,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는 소들의 순수한 모습을 대하면서 저자 역시 매순간 진정한 행복을 만끽하며 삶의 여정을 즐기는 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추천사

로저먼드 영의 글은 신비롭고 감동적이다. 저자가 추운 2월 어느 날 밤 확고한 의지를 담은 소 울음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이야기를 읽을 때는 살짝 눈물이 고였다. 아라민타가 아픈 새끼 때문에 울고 있었던 것이다. 이 감동적인 책을 읽고 나면 들판 위의 젖소들을 볼 때, 심지어 먹음직스런 스테이크를 볼 때도 전혀 다른 기분이 들 것이다.
- 더 타임스 / ‘2017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면서

작은 고전. 다정하고 엉뚱한 소들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지만 작가가 일부러 그렇게 쓴 게 아니다. 소의 일상은 정말로 그렇다!
- 파이낸셜 타임스

내 말에 웃지 말기를 바란다. 중대한 의미가 담긴 말이기 때문이다. 영 가족이 이런 단순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소들은 서로를 사랑한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농장이라면 마땅히 이래야 한다.
- 옵저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은 책이다.
- 엘런 베넷(Alan Bennett) / 소설가

빠져들게 하고, 감동적이고, 읽지 않고는 못 배긴다.
- 리디아 데이비스(Lydia Davis) / 맨부커 수상 작가

동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이다. 특히, 이제 더는 소를 전과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 같다. 가축에 대한 저자의 관찰은 너무나 의미심장하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 가축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자랐다. 그런 우리가 지금 할 일은 그들의 삶에서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꺼이 그렇게 한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목차

추천 글
프롤로그

본문
메그의 반짝이는 지혜
앨리스와 짐의 유머 감각
엄마와 딸의 관계
제이크의 딱 한 가지 나쁜 습관
처음으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 팻 햇 1세
엄마를 잃은 프리처드 이야기
소들도 누워 잔다
울음소리도 여러 가지
소들의 탁월한 판단력
소들의 우정은 진지하다
수소들은 문제를 일으킨다
팻 햇 2세
소들도 취향이 있다
소는 눈빛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한다
소는 기억한다
어린 조랑말의 고집
잠깐 양과 돼지와 닭 얘기
힘든 분만, 소의 직감은 언제나 옳다
디지 가족 이야기
날마다 무슨 일이 일어나지만
소는 몸짓으로도 말한다
아무리 무뚝뚝한 소라도 털 다듬기는 좋아한다
우유의 맛
송아지들의 놀이
어밀리어와 리처드 이야기
어밀리어에게 바치는 헌사
닭은 놀기를 좋아한다
암탉들이 보여 준 의리
또 어밀리어 이야기
새들의 하루
자가 치료
도러시와 딸 꼬마 도러시

부록
소에 대해 알아야 할 스무 가지
닭에 대해 알아야 할 스무 가지
양에 대해 알아야 할 스무 가지
돼지에 대해 알아야 할 스무 가지

솔개 둥지 농장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가끔 우리는 엄마 돌리가 갓 낳은 새끼를 쓰다듬다가 축하하는 뜻으로 엄마 돌리도 톡톡 두드려 주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돌리는 왜 이렇게 생각이 없느냐고 화를 내며 머리를 홱 돌렸다. 대부분 소들이 우리를 믿어 주는 게 기분 좋기는 하지만 그런 소들과 달리 특히 독립적인 몇 마리 소들은 또 그대로 존중해 준다.
(/ p.46)

블랙 햇은 나를 무시했고 팻 햇 2세는 나를 보면 성난 듯 고개를 흔들고 내가 너무 가까이 가면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다. 뿔이 없어 다행이었다. 그해 겨울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소들이 주로 축사에서 지냈는데 그때에도 나는 소들 사이를 돌아다닐 때 조심해야만 했다. 어떤 때는 등에 건초 한 짐을 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압박하는 게 느껴졌다. 돌아보니 팻 햇 2세가 내가 자기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걸 일깨워주려 하고 있었다. 팻 햇 2세가 나를 용서하기까지는 장장 3년이 걸렸다.
(/ p.99)

고개를 빳빳이 든 머지 2세는 깡충거리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는 게 뭔지 모르는 송아지였다. 머지 2세가 다른 송아지들에게 속도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머지 2세의 기량과 열정에 모두 감화를 받았고 머지 2세가 쉴 새 없이 새롭고 신나는 놀이를 만들어내면서 삼총사들도 새로운 활기에 들떴다.
(/ p.134)

꼬꼬마 도러시는 난 지 3주가 되기 전에 자기 또래에 비해 얼마나 똑똑한지를 확연하게 보여 주었다. 자기가 왜 집에 가는지 알아서 이제는 혼자서도 집으로 왔다. 어쩌면 꼬맹이에게 지갑과 살 것 목록을 들려서 모퉁이 가게에 심부름을 보낸 뒤에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하고 비슷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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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저먼드 영(Rosamund young)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로저먼드 영은 영국 코츠월드 비탈진 언덕에서 ‘솔개 둥지 농장(Kite’s Nest Farm)’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드넓은 농장에서 소, 양, 돼지, 닭 들은 이곳저곳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종종 농장 깊숙한 곳으로 숨어 버린 가축들을 찾기 위해 농장 일꾼들이 총출동하곤 한다.
‘솔개 둥지 농장’은 1953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저자의 부모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에 동물 한 마리, 한 마리의 개성을 존중하며 키우겠다는 확고한 뜻으로 농장을 시작했다. 농장을 이어받은 딸 로저먼드 영 또한 동물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대하고 있다.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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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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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몬스터 콜스》 《달빛 마신 소녀》 《피시본의 노래》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밀크맨》 《하틀랜드》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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