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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3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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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강신장
  • 출판사 : 모네상스
  • 발행 : 2018년 06월 10일
  • 쪽수 : 36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605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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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1. 초라한 고전 성적표, 20전 20패

    제임스 조이스의[율리시스], 마르셀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헤겔의[정신현상학], 루소의[사회계약론]. 한번쯤은 들어 본 꽤 익숙한 고전들이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듯 고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의 필자(엮고쓴이)인 강신장에게도 고전은 끝내 오를 수 없는 산과 같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장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CEO 커뮤니티 ‘SERI CEO’를 만들어, 만 명 이상의 경영자를 불러 모았던 그였지만, 고전(古典) 앞에서는 늘 고전(苦戰)했다. 그의 고전 성적표는 다음과 같았다.

    - 단테의[신곡]: 10전 10패,
    - 헤겔의[정신현상학]: 5전 5패,
    - 니체의[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5전, 5패!
    - 도합, [20전 20패]라는 처참한 결과가 그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나 혼자만의 문제일까? 아니면 고전의 문제일까?"
    그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하던 중, 해체주의를 만나게 된다.

    2. 해체주의를 만나다

    2010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50여명의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1980년대 이후 최고의 현대 건축물을 선정했다. 과연 그들이 선정한 최고의 건축물은 무엇이었을까?
    무려 2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바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이었다. 아무렇게나 덧댄 듯한 티타늄 갑판에 기울어지고 비틀어지고 휘어진 형태, 구성의 통일성도 질서도 없는 이상한 모습의 건축물이 왜 세계 최고의 건축물로 뽑힌 걸까?

    그 이유는 이전 건축물에는 찾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생각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존 건축물들이 미학적 디자인과 경제적 시공, 실용적 공간활용을 추구했다면, 빌바오 구겐하임은 탈(脫)미학, 비(非)경제적 시공, 반(反)실용적 공간활용을 추구한다. 이전 건축물들을 단번에 뻔하고 지루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치명적 매력. 이 미술관 하나가 잊혀져 가던 스페인의 공업도시 빌바오를 한 해 1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세계인들이 이 건물에 이토록 뜨겁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탈-, 비-, 반-’ 정신이, 지금까지 우리를 지배해왔던 모든 권위적인 생각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었고, 깊은 해방감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리라. 이런 기성적인 방법에 저항하는 반역의 몸부림이 바로 해체주의 건축이고, 해체주의 철학이다. 이런 정신은 패션, 광고, 음악 등 전 분야로 확대되는 중이다. 그는 해체주의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알았다.

    3. 그래서 고전의 해체에 도전하다 : '고전 5 미닛'

    그는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가 독자들의 '읽는 힘'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고전이라는 책이 가진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했다. 고전이라는 지혜의 정원은 아무나 쉽게 들어올 수 없도록 스스로를 꽁꽁 결박하고 있다. ‘두꺼움’의 결박, ‘어려움’의 결박, 그래서 생기는 ‘두려움’이라는 결박. 평소 새 길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껴 왔던 그는, 겹겹이 둘러싸인 고전의 결박을 해체하는 외과수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이 수술의 목적지는 고전이라는 엄청난 분량의 텍스트를 단 5분의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책읽기에는 금기가 있다. 그 누구도 줄거리를 요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원작의 맛을 해치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스포일(spoil)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줄거리와 평론은 늘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아무리 유능한 평론가가 좋은 평론을 써도,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한 독자와 작품 사이에는 도달할 수 없는 간극이 있었다. 강신장은 먼저 이 금기를 깨부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혹시 원작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 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았다. 그래서 그 또한 괜히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설령 책을 사랑하는 수많은 지식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을지라도, 두껍고 어려운 결박을 풀어 단 한 명의 독자라도 고전이라는 항구에 도착하게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매를 맞겠다는 각오를 한다.

    [수술 목표]
    - 누구든지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고전을 5분 동영상으로 재탄생시킨다.
    - ‘읽는 고전’에서 ‘보는 고전’으로 리-미디에이션(Re-Mediation) 한다.
    - 고전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고, 원작에 도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된다

    [수술 절차]
    1. 원작을 해체하여, 핵심 줄거리만 남긴다 (구성작가)
    2. 원작자가 던지는 질문, 원작에 담긴 인문학적 메세지를 응축한 평론을 확보한다(평론가)
    3. 핵심줄거리와 평론을 융합해, 5분 분량의 새로운 원고로 재구성한다(구성작가)
    4. 텍스트를 모션그래픽으로 전환, 동영상으로 벌떡 일으켜 세운다(모션그래픽 디자이너)
    5. 마지막으로 음악을 더해 독자들의 감정몰입을 극대화하도록 종합 편집한다(종합편집)

    여러 가지 해체와 융합과 전환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고전의 결박이 풀린다. 고전이라는 두꺼운 책이 ‘고전 5미닛’이라는 5분 동영상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고전 5미닛’을 본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그 동안의 우려와 의심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저는 최근 다시 고전 읽기에 빠졌습니다.
    - 조근호 / 행복마루 대표

    여지껏 책을 능가하는 것이 없다는 내 생각이 잘못이었다~~
    - 강00

    단 5분에, 책 한 권의 감동을 제대로 느낀 것 같네요.
    - 윤갱

    잘 봤어요. 오늘은 동네 도서관에 들려야겠어요.
    - 룬다

    5분이 아니라 5초구마요-,-
    - 혼짱혼불

    어릴 때 하나도 이해가 안 되던 것이 이제야 맘에 닿네요.
    - koof

    나태해진 제 자신을 다잡게 해주는 값진 5분이었습니다.
    - 미소천사

    4. 해체의 종착지는 다시 책 : [고전 결박을 풀다]

    영상은 오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 그래서 영상은 가슴을 파고 든다. 하지만 영상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그 것은 밑줄을 칠 수 없다는 것. 예컨데, 어떤 영화를 보며 주인공이 했던 대사가 내 가슴을 파고 들었고 공감의 눈물까지 흘렸는데, 영화가 끝나고 난 후 그 대사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을 때 느끼는 답답함과 안타까움!!!

    "어떻게 해야 하나? 영상을 본 사람들이 느꼈던 공감의 대목을 두 손에 쥐게 해줄 수는 없을까?
    또 영상을 보지 않아도 잘 만들어진 책 한 권으로 영상을 본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는 없을까?"

    그래서 그는 영상을 다시 책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또 한 번의 해체를 생각해 본다.
    책이 너무 어렵고 딱딱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영상으로 만들었지만
    감성적인 영상이 이성이라는 손에 잡힐 수 있도록 다시 책으로 만들 생각을 한 것이다.

    책을 해체하여 영상으로 만들고, 영상을 해체하여 다시 책으로 만들다

    2017년 5월 고전영상 30편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만든 [고전(古典) 결박을 풀다] 출간을 시작했다.
    영상을 책으로 만들었기에 이 책은 글씨보다 그림이 많은 그림책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그림책 같지만 이 책은 2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책이다.

    1) 단 5분 만에 고전을 읽지 않고도 고전을 읽은 체 할 수 있다
    2) 단 5분 만에 고전을 읽은 사람도 모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얼토당토않고, 허황된 주장 같지만 일단 책을 한 번 펼쳐보면 바로 알게 된다. 지금까지 이토록 '쉽고도 깊이 있게' 고전을 다룬 책은 없었다. 단 1편만 읽어도, 고전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나 쉽고도 즐거운 것이었는가를 느끼며, 고전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고전의 결박과 함께 삶의 결박이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한 독자들의 호응과 성원이 모여, [고전(古典) 결박을 풀다]가 시리즈 출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 그 세 번째 결실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과감히 고전 읽기의 금기를 깨 버린 혁명의 책이다. 정신없이 바쁜 우리들을 고전의 세계로 인도하는, 가장 완벽한 고전가이드다. "고전, 이젠 읽지 말고, 보자!"

    5. [고전(古典) 결박을 풀다]만의 5가지 매력

    1) 원작의 감동을 충실히 살린 스토리텔링의 힘

    [고전(古典) 결박을 풀다]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내용 소개에 공을 들여 원작의 감동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단순한 줄거리 축약이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와 특징을 최대한 살린 스토리텔링으로 해당 고전의 정취를 가장 흡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작가 이야기
    단테의 [신곡(The Divine Comedy)] 제목에 ‘코미디(희극)’가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의 여정에서 깊은 어둠과 절망에 빠진 것 같은 위기를 느꼈던 단테가 영적(靈的)인 나들이를 통해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결말이 해피엔딩이라서 작가가 ‘코미디’라고 붙인 것이다.

    3) 21세기 현대인에게 필요한 사유와 통찰 제시
    최초의 기록문학이자 ‘서양 정신의 출발점’이라 불리는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 모험담의 원형이자 정전(正典)이 된 이 작품을 통해 서구 문화권은 인간의 삶과 운명을 표현하는 두 가지 비유를 배웠으니 바로 여행과 바다다. 인생은 어디에 암초가 숨어 있는지 언제 거센 파도가 덮칠지 모르는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오딧세이아’인 셈이다. 누구도 고난과 시련을 피할 수 없는 삶. 지금도 풍랑에 방황하고 있을 현대의 수많은 오디세우스들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4) 작품의 백미가 담긴 주옥같은 명문장 수록
    각 작품 소개의 마지막에는 명문장을 뽑아 실었다. 책을 직접 읽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는 지면이자 작품의 분위기를 가장 함축적으로 맛볼 수 있는 지면이어서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내 노래는 그녀의 치장을 던져버렸습니다. 이제 그녀는 이제 옷도 장신구도 자랑하지 않아요. 어떤 장식도 우리 만남에 방해만 될 뿐,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을 막고 그것들이 짤랑대며 내는 소리는 당신의 속삭임을 듣지 못하게 하니까요.
    - 기탄잘리

    "잠이 깰 때까지만 그대로 두어주세요." 주위를 포위해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에인절이 속삭이며 간청했다. 그때까지 테스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사람들은 누워 있는 테스를 발견하고는 그의 말을 들어주었다. (...) "무슨 일인가요. 에인절." 잠에서 깬 테스가 놀라 일어나며 물었다. "날 잡으러 온 건가요?" "그래, 그들이 왔어요." "올 것이 왔군요." 그녀가 에인절에게 속삭였다. "잘 됐어요. 차라리 홀가분해요. 이런 행복이 오래갈 순 없잖아요. 지금까지 누린 것으로도 과분할 걸요. 이제 당신이 날 미워하도록 오래 살지 않아도 되겠군요."
    - 테스

    5) 친숙한 고전만이 아닌 숨은 고전까지 균형 있게 안배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루소의 [사회계약론], 주희의 [대학]이 고전인 것은 누구나 안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제목이나 작가 이름은 익숙하게 들어보았다. 하지만 [고전 결박을 풀다]에는 유명한 고전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세기 근대미학 담론의 출발점이 된 레싱의 [라오콘], 경제학자가 아닌 도덕철학자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미국의 정치와 민주주의를 가장 정확하게 통찰한 역작이라 평가받는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 등,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고전도 대중이 만날 수 있도록 고전 목록을 균형 있게 안배했다.

    추천사

    "고전의 줄거리와 메시지를 간결하게 요약한 텍스트를 강력한 그래픽 이미지와 결합시켜 전통적인 도서의 한계를 극복하려 시도한 책. ‘읽는 책’을 ‘보는 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 김욱동 / 서강대 영문학과 명예교수

    목차

    - 상실의 도시 더블린에서 부활한 20세기 오디세우스의 방황. - 율리시스(제임스조이스)
    - 인간은 신을 통해 구원받는가,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가? - 신곡(단테)
    - 아모르파티!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망망대해 앞에 선 오디세우스다. - 오딧세이아(호메로스)
    - 17세기 인문교양의 결정체, 근대 청교도 정신의 꽃. - 실낙원(밀턴)
    - 세상은 우리를 부러뜨려도, 많은 사람은 그 부러진 곳에서 더 강해진다. - 무기여 잘 있어라(헤밍웨이)
    - 권력의 횡포를 묵인하는 침묵이 권력의 타락을 돕는다. - 동물농장(조지오웰)
    - "질투는 사람 마음을 농락하며 먹이로 삼는 푸른 눈의 괴물." - 오셀로(셰익스피어)
    - "나는 새가 아닙니다. 어떤 그물로도 나를 잡을 수는 없어요." - 제인 에어(샬롯 브론테)
    - 나의 국가는 정당하고 정의로워 복종할 만한 권력인가? - 사회계약론(루소)
    - 과함과 부족함은 악덕의 특징이고 중용은 덕의 특징이다.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 인생이 짧은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세네카)
    - 예술을 아는 인간이 자유롭고 성숙한 사회를 만든다. - 인간의 미적 교육에 대한 편지(실러)
    - 당신에게 필요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무엇인가? -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코페르니쿠스)
    - 덕 있는 사람 되는 것에서 시작, 덕 있는 사회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공부. - 대학(주희)

    본문중에서

    "그대는 모든 지혜를 얻었다. 더 높은 것은 바라지 말고 이제 그 지식에 합당한 행동만을 더하라. 믿음과 덕성, 인내와 절제, 사랑, 그리고 좋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인 자비를 더하면 그대 안에 행복한 낙원을 갖게 되리라." 하늘에서 보낸 천사가 에덴을 떠나는 아담에게 준 위로의 말이다. 아담과 하와는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함께 손을 잡고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 인류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첫 발자국이다. 당신 안에 낙원의 기억이 있다. 낙원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밀턴 [실낙원]' 중에서)

    인간의 타고난 한계와 덫으로 비극이 되는 삶.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이기에 삶은 더 소중하고, 소중한 삶을 가장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다. 인생의 전쟁터에서, 사랑만큼 빛나는 전리품은 없다. "이 세상은 사람을 부러뜨리지만, 많은 사람은 그 부러진 곳에서 더욱 강해진다."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어라]' 중에서)

    "어떤 동물에게는 인간보다 다섯 배 혹은 열 배나 많은 수명을 주었거늘 그토록 많은 일을, 그토록 큰 일을 하도록 태어난 인간에게는 이토록 짧은 수명만을 주다니!" 아리스토텔레스의 탄식에 세네카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의 수명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오. 그대의 인생을 결산해보시오. 당신의 인생 속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채권자에게, 부부싸움으로, 그리고 시내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일로 썼는지 계산해보시오. 거기에다 자신의 잘못으로 생긴 병에 쓴 시간을 보태고, 쓰지 않고 버려두었던 시간을 보태보시오. 당신의 예상보다 적은 햇수가 남아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인문학과 경영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을 돕는‘창조 프로듀서’. 삼성경제연구소 시절 SERICEO를 만들어 1만 명 이상의 경영자들을 불러 모았고,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한 사람이 가진 상상력의 두께는 그가 가진 레퍼런스의 두께를 넘을 수 없다는 말을 믿는다.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가지면 누구나 빛나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수백년 동안 살아남은 고전은 인류가 축적한 가장 위대한 레퍼런스다. 그는 고전 읽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현대인을 위해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책 500권을 해체하여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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