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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성 과학자들 : 왜 과학은 여성의 업적을 기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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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위대한 과학적 성취를 이뤘지만
    ‘여자라서’ 기억되지 못한 과학자 열여섯 명의 이야기


    백의의 천사로 알려졌지만 보건 의료의 기초를 세운 통계학자이기도 했던 ‘나이팅게일’
    핵분열의 원리를 발견했지만 남성 동료에게 노벨상을 양보해야 했던 ‘마이트너’
    현대 대수학의 기틀을 세웠으나 여성이자 유대인이어서 학교에서 쫓겨났던 ‘뇌터’

    여성은 16세기 말부터 과학 발전에 참여해 왔지만 오랫동안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왜 과학은 여성의 업적을 기억하지 않을까? 《사라진 여성 과학자들》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최초의 프로그래머인 오거스타 에이다 바이런, 핵분열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 인슐린 분자 구조를 밝혀낸 화학자 도러시 크로풋 호지킨, 과학적 보건 의료의 기초를 세운 통계학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처음으로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한 화학자 거트루드 벨 엘리언까지…….

    이 책은 수많은 사회적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세상을 향한 끝없는 호기심을 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여성 과학자 열여섯 명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어머니나 아내, 사교계의 꽃과 같은 전통적인 역할로 제한된 삶에 만족하지 않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찾거나 스스로 만들어 낼 때까지 계속해서 나아갔다.
    이들은 과학자의 삶을 꿈꿀 때마다 가족의 반대에 부딪쳤으며, 여자라는 이유로 대학 입학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남성 과학자의 무급 조수로 일했고, 대학 교수가 된 뒤에도 남성 동료 교수들의 회의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함께 연구한 주제로 혼자 노벨상을 받는 남성 동료 과학자의 모습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때때로 그들이 이룬 과학적 성취보다 그들이 지닌 여성성이 부각되어 스캔들에 휘말리거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들은 이러한 시대적 한계와 제약 속에서 때로 좌절하고 낙심했지만, 과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뛰어난 과학적 성취를 이루어 냈다. 이들의 이야기는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될 것이며, 도전 정신을 심어 줄 것이다.

    인물별 연표와 사진, 일러스트, 과학 용어 해설, 역사적 사건 설명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여성 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삶과 놀라운 성취


    이 책은 여성 과학자 열여섯 명의 삶에 나타난 고뇌와 기쁨, 사랑과 우정을 다양한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각 장마다 인물별 연표와 사진, 일러스트, 과학 용어 해설, 역사적 사건 설명 등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시대적 한계와 제약,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여성 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삶과 놀라운 성취, 그들의 연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01 [의학] 여왕의 산파 - 루이즈 부르주아 부르지에
    02 [천문학] 별을 헤아리다 - 마리아 쿠니츠
    03 [화학] 여성을 위한 화학 - 마리 뫼르드라크
    04 [물리학] 볼로냐의 물리학자 - 라우라 바시
    05 [컴퓨터과학] 숫자를 짜는 베틀 - 오거스타 에이다 바이런
    06 [수학] 공중보건학자이자 통계학자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07 [의학] 다른 문을 통해 - 메리 퍼트넘 저코비
    08 [수학] 고고하고 신비로운 학문 - 소피야 코발렙스카야
    09 [물리학]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
    10 [물리학] 핵분열의 물리학 - 리제 마이트너
    11 [수학] 현대 대수학의 창시자 - 에미 뇌터
    12 [의학] 이동성 유전자 - 바버라 매클린톡
    13 [컴퓨터과학] 해군 제독의 언어들 - 그레이스 머리 호퍼
    14 [화학] 화학 결정의 신비 - 도러시 크로풋 호지킨
    15 [물리학] 베타붕괴 반응 - 우젠슝
    16 [화학] 신약 개발 - 거트루드 벨 엘리언

    작가 후기
    더 읽을거리

    본문중에서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호기심,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욕구였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고, 가치 있게 살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습니다. 어머니나 아내, 사교계의 꽃과 같은 전통적인 역할로 제한된 삶에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정신은 살아 있었고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원했습니다. 과학의 끝없는 질문과 문득 찾아오는 명확한 해답은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 몰두하는 일을 즐겼습니다. 때로는 수줍음을 타고, 소심해지고,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이 책에 실린 여성 과학자 열여섯 명은 위대한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찾거나 만들어 낼 때까지 계속해서 나아갔습니다.
    (/ pp.10~11)

    루이즈 부르주아 부르지에는 용감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명망 있는 의사들과 거의 동등한 관계로 임신과 출산에 관해 서슴없이 의논하고 협력했지요. (…) 부르지에에게는 남달랐던 점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지역의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토착어로 글을 썼다는 점입니다. 부르지에는 산파로서의 경험과 책을 읽고 터득한 지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설명했습니다.
    (/ pp.23~24)

    라우라 바시는 과학을 직업으로 삼아 생계를 꾸린 최초의 여성이었고, 학문을 탐구하는 정식 교육 기관인 볼로냐 대학과 볼로냐과학 아카데미에서 남성 과학자들과 동등하게 교류했습니다. 여성의 교육 기회를 옹호하며 다른 여성들에게 조언하기도 했지요. (…) 바시는 유럽에 실험물리학의 개념과 방법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p.58)

    오거스타 에이다 바이런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몇 가지 기본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해석기관에 숫자를 비교해서 결정을 내리게 하는 조건부 갈림 개념을 설명하고, 숫자뿐 아니라 기호로 기계를 작동시키는 전략과 컴퓨터 코드를 제시했습니다. (…) 오늘날 많은 사람은 에이다 바이런이 한 이 작업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 pp.72~73)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오랫동안 가족과 힘겹게 싸웠고, 마침내 자유를 얻었지요.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에 파견되어 병사들을 지킨 헌신적인 인물로 알려졌지만, 그의 진정한 재능은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발휘되었습니다. 굳은 의지와 날카롭고 분석적인 태도로 자신의 뜻을 펼쳤지요. 나이팅게일은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객관적인 근거 자료에 입각한 과학적 보건 의료의 기초를 세우는 데 공헌한 인물이라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pp.94~95)

    소피야 코발렙스카야는 러시아를 떠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창조적이고 낭만적인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당시에 여성이 러시아를 떠나기 위해서는 아버지나 남편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아버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던 코발렙스카야는 고생물학을 공부하는 젊은 학생 블라디미르 코발렙스키와 가짜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코발렙스카야는 부모가 연 파티 중에 살그머니 집을 나와 남편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일로 아버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pp.120~121)

    리제 마이트너는 오토 한의 곁에 서서 그의 노벨 화학상 수상을 지켜보았습니다. (…) 마이트너는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과 물리학의 역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진 것에 대해 단 한 번도 사람들 앞에서 불평한 적이 없습니다. (…) 1982년, 독일의 과학자들이 비스무스와 철을 융합해 당시 가장 무거운 금속 원소인 109번 원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마이트너의 ‘핵분열의 물리학에 대한 기초 연구’ 업적을 기리며 새 원소의 이름을 ‘마이트너륨’이라고 지었습니다.
    (/ pp.172~174)

    우젠슝은 1956년부터 1957년까지 리정다오와 양전닝의 가설을 시험하는 실험에 열중했습니다. (…) 이 발견은 전 세계 물리학계에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 노벨상 위원회는 유례없이 빠르게 움직여 1957년에 리정다오와 양전닝에게 노벨상을 수여했습니다. 하지만 우젠슝은 수상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인 수상 제외 이유는 우젠슝이 다른 물리학자들의 독창적인 발상을 확인하는 실험‘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pp.244~245)

    거트루드 벨 엘리언은 훗날 젊은 여성들에게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가치 있는 결과는 쉽게 얻을 수 없습니다. 남들이 하는 말 때문에 의욕을 잃지 마세요. 나는 못한다고 생각하지도 마세요. 예전에 제가 한창 공부하던 시절, 여성은 화학을 직업으로 삼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없었지요.”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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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펜드리드 노이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에 미네소타 대학 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인텔의 공동 창립자인 로버트 노이스의 딸로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세워진 노이스재단에서 일하며 매사추세츠주의 수학 과학 교육 개혁에 참여했고, 미국과학재단NSF의 교육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여러 교육 비영리단체 활동에 참여했으며, 텀블홈러닝 출판사를 설립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과학 도서들을 출간했다.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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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글자로 적힌 모든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언어가 열어 주는 낯선 세계에 매료되었다. 미국에서 11년간 살면서 도서관과 서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때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픈 마음을 품었다. 옮긴 책으로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누가 X교수를 죽였을까], [끌림의 과학], [과학의 놀라운 신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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