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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보는 책. 렘브란트 작품의 정수를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게 해석한 드 브리스 박사의 저서를 번역한 책이다. 작품의 표면이 주는 감동 뿐 아니라 작품에 스며있는 그 이상을 읽어내는 저자의 시각을 통해 렘브란트의 삶과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06년은 렘브란트가 태여 난지(1606년7월15일생) 400면되는 해다. 유럽과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가 렘브란트를 기념하기 위한 대 전시회와 학술 강연회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세계에 흐터진 레브란트의 걸작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최상의 기회이다. 필자가 독일에서 미술사를 전공할 때 교수님을 모시고 동료학생들과 함께 암스텔담으로 렘브란트 서거 350년전을 보러 가던 흥분과 그 실속 있는 전시회에서 보고 배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내년의 400년의 기념 전에 대한 기대는 크다. 우리도 400년이란 긴 세월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위대한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에게 경의를 표하기 전에 우선 그분에 대한 좋은 책을 읽었으면 하던 차에 드 브리스(A.B. De Vries) 박사의 명저가 우리말로 번역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저자 드 브리스 박사는 하그의 마우리츠후이스(Mauritshuis) 미술관장 이었으며 몇 분 안 되는 세계적인 렘브란트 학자였다. 그의 책은 간결하면서도 렘브란트 작품의 정수를 알게 쉽게 해석해 감명을 준다. 렘브란트의 소개 렘브란트는 화가 루벤스와 항상 비교되는 북 유럽의 바록크 대화가 이다 루벤스가 이태리에 가서 유명해졌다면 렘브란트는 자기 고향에서 외국에 가지 않고 대성한 화가로 성장했다. 루벤스는 부유한 귀족의 아들인 반면 렘브란트는 베분업자의 아들과 제방장사의 딸을 부모로 프로테스탄트 집안에서 자랐다. 렘브란트는 몇 개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루베스와는 달리 대학을 중퇴한 화가였다. 그러나 렘브란트도 32살 때에 루벤스 만큼이나 유명해서 시내에 버젓한 대 저택을 구입할 정도로 잘 나가는 화가였다. 그러나 루벤스가 군주와 귀족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면 그는 부유한 시민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의 첫 부인은 부자집의 딸이어서 결혼 지참금을 충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지나친 미술 수집 취미는 그를 50세에 파산하게 마들었다. 그는 첫 부인이 죽은 후 집을 모살 피는 젊은 하녀와 첫 부인의 지참금을 잃을까 염려되어 결혼도 못하고 살았다. 그러나 헌신적인 두 여인들 사스키아와 헨드리케는 렘브란트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으나 헌신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모델 노릇을 했다. 렘브란트의 유명한 그림들 속에 이 여인들의 아름다움 모습들이 남이 있다. 렘브란트의 평가는 시대마다 달랐지만 그는 20세기에는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티치아노 만큼이나 사랑 받았던 최상의 화가임에는 틀림없다.

책머리에
　
제1장 라이덴의 렘브란트
제2장 1642년까지의 암스테르담 시기
제3장 1640년대의 그림들
제4장 1650-1660년 사이의 명작들
제5장 렘브란트의 외로운 말년
제6장 사후의 렘브란트 예술
　
렘브란트의 생애
렘브란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