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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게 정말 정말 싫어요!”
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를 한 뼘 성장시키는 그림책

우리 아이는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늘 새로운 환경과 맞닥뜨리게 될 거예요. 엄마 아빠를 따라 새 동네로 이사하면서 새 유치원이나 새 학교로 전학을 갈 수도 있고, 친했던 유치원 친구들과 떨어져 낯선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거나, 해마다 새 반에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되지요.
누구든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가면 잔뜩 움츠려 들게 됩니다. 혹여 모르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로 지내지는 않을지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줄 새 친구를 다시 사귈 수 있을지 잔뜩 걱정이 되지요.
<새 동네 새 친구들>에 등장하는 주인공 꼬마 라쿤은 정든 옛집을 떠나 새 동네 새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모든 게 낯설고 홀로 외톨이가 된 것만 같았지요. 새 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한 날, 잔뜩 주눅 든 표정으로 아빠 뒤에 숨은 꼬마 라쿤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어요.
한 장난꾸러기는 머뭇거리는 그런 꼬마 라쿤을 놀리고, 다른 친구는 호기심에 빤히 쳐다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꼬마 라쿤이 있는지 없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요.
‘새롭다’는 감정은 비단 이사해서 환경이 바뀌거나,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만 겪는 것은 아니에요.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경험을 할 때도 아이들은 혹시 실패하지는 않을까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주인공 꼬마 라쿤을 보며 새로운 것을 마주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게 해 줍니다.
꼬마 라쿤은 자신에게 닥친 모든 것이 두렵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어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리고 새로운 것이 설레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혹시 지금 우리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힘들어하고 있나요? 그럼 꼬마 라쿤의 아빠처럼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아질 거라고 다독여 주세요. 누구나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지만 금세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말이에요.
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가 꼬마 라쿤처럼 어떠한 새로운 상황 속에서도 즐겁게 적응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에즈라 잭 키츠 상’, ‘노팅햄 어린이 책 상’ 수상 작가, 마르타 알테스가 전하는 따뜻한 격려!

<새 동네 새 친구들>을 쓰고 그린 작가 마르타 알테스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작가입니다. 현재 그녀의 책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혀지고 있지요.
마르타 알테스는 에그몬트 어워드에서 2011년 최우수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Read It Again Award 수상, Nottingham Children's Book Award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우리 할아버지>는 ‘에즈라 잭 키츠 뉴 일러스트 아너 상(Ezra Jack Keats New Illustrator Honour)’과 ‘Paterson Prize for Books’ 등을 수상했지요. 에즈라 잭 키츠 뉴 일러스트 아너 상은 매년 에즈라 잭 키츠 재단에서 뛰어난 그림을 그린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그러나 마르타 알테스가 전 세계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고 있는 까닭은 화려한 수상 경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물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 그림과 글 그리고 끊임없는 관찰로 완성된 따뜻하고 섬세한 캐릭터 때문이지요.
즐거움과 웃음,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마르타 알테스의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새 동네 새 친구들>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새 동네에서 새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꼬마 라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새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과 방법을 알려 주는 관계 그림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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