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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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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추천!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를 감동시킨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가 읽고 감동한 동물 동화 시리즈, ‘선스시 동물동화’의 제4권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가 출간됐다.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는 전 세계 판매 부수 127만 부(2017년 9월 현재)에 이르는 스테디셀러로서 여우와 호랑이, 표범이 주인공인 동화 9편이 실려 있다.
    수록 작품은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여우에게 또다시 속다], [여우 사냥], [털색을 바꾼 여우], [불타는 링], [내 호랑이 딸, 민들레], [암호랑이 란란 구하기], [다정한 표범 부하이], [평화의 표범] 등이다.

    선스시 동물동화의 베스트셀러로 127만 부 판매
    여우, 호랑이, 표범이 주인공인 동화 9편 수록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여우에게 또다시 속다], [여우 사냥], [털색을 바꾼 여우]는 여우가 주인공이다. 꾀 많고 날쌘 여우의 습성을 이모저모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작품들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는 모성애가 강한 후뎨반이라는 암컷 붉은여우의 이야기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식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고통스럽고도 숭고한 선택을 하는 암컷 붉은여우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 어느 정도 자란 새끼를 굴 밖으로 쫓아내는 붉은여우의 습성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 또한 흥미롭게 짚을 수 있다.

    [불타는 링], [내 호랑이 딸, 민들레], [암호랑이 란란 구하기]는 온갖 동물들의 왕이라는 뜻으로 사자와 함께 ‘백수의 왕’이라고 불리고 있는 호랑이가 주인공이다. 특이 이들 작품에는 호랑이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 사람의 이야기, 사람과 맹수의 교감,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호랑이의 선택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이 들어 있다. 맹수에게도 사람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 있을까? 호랑이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편견도 깰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다.

    [다정한 표범 부하이], [평화의 표범]은 표범에 관한 이야기다. [다정한 표범 부하이]는 자상한 남편이자 용맹한 가장인 표범 부하이가 코끼리와 싸우다 꼬리를 잃고 척추를 다쳐 다리까지 못 쓰게 된 뒤, 아내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고난의 선택을 하는 과정을 마음 아프게 따라간다. 아내 샹거리는 먹이 하나 구해올 수 없을 정도로 불구가 된 부하이를 끝끝내 위로하고 지지하지만 책임감 강한 남편 부하이는 끝내 다른 선택을 하고 마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또한 희로애락이 있고, 생존의 절실함이 있다. ‘선스시 동물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을 단순히 우화의 소재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약육강식과 먹이사슬의 체계를 설명하는 것보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에 실린 이야기 한 편을 읽히는 것이 동물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물의 정보를 요약해 정리한 [동물 파일]도 함께 실려 있어 동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지금껏 어느 누구도 읽어본 적 없는, 놀라운 동물 세상 이야기. 동물과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선스시 동물동화를 권한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 선스시의 주요작 집대성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이자 아동 문학 작가인 선스시(沈石溪)(1952년~)의 동물 동화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별해 모은 동화집 시리즈다. 선스시는 중국의 대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관찰은 물론, 생물학, 동물학, 동물행동학 방면의 책들을 탐독하며 쌓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동물 소설’이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은 것은 물론, 이 책을 읽은 수억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국내에서는 제1권 [사슴왕 하커], 제2권 [일곱 번째 사냥개], 제3권 [최후의 전투 코끼리]에 이어 제4권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제5권 [늑대왕의 꿈] 등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서평

    동화로 읽는 ‘동물의 왕국’, 혹은 ‘선스시 동물기’
    생생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 속으로


    동물이 동화 속 주인공이라고 하면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 의인화한 동물들의 특징과 매력을 잘 묘사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동화의 색깔이다. 그러나 동물의 세계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고 평화롭지만은 않다.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무리에서 낙오한 동물은 운명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분명 낯선 시도다. 날것 그대로의 생태계를 그려내었기 때문이다.

    선스시 동물 동화는 중국, 대만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 심지어 성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서로 물어뜯고 할퀴며 싸우는 맹수들의 대결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작가는 직접 목격하고 연구해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극히 잔인한 싸움이지만 동물들에겐 생사를 결정짓는 절실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생태계이고 그들만의 사회생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서열과 관계의 질서가 정연하고 촘촘하다. 마치 인간들의 냉정한 세계처럼 말이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동물을 주인공 삼은 우화와 달리, ‘진짜’ 생태계 속 장면을 그려내듯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간이 잘 모르는, 그저 말 못하는 짐승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약육강식의 논리 아래에서 동물들은 놀라울 만큼 냉정하고 악독하지만,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의리 있고 정겹다. 작품 속 동물들은 생사가 달린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삶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선스시는 오랜 세월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동물들의 모습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했다. 물론 인간의 시각으로 동물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겠지만, 작가는 최대한 동물의 영역과 인간 사회를 구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동물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어쩌면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도리 있고 상식적이며 평화를 추구한다고 꾸준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동물을 이용하거나 동물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 지구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선스시 동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 계속되듯이.

    [줄거리]
    내 호랑이 딸, 민들레
    숲으로 사냥을 갔던 나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호랑이 새끼를 물고 있는 비단뱀을 발견했다. 어미 호랑이가 먹이를 찾으러 나간 사이, 교활한 비단뱀이 호랑이 새끼를 집어삼킨 것이다. 나는 즉시 칼로 비단뱀을 쳤고, 놀란 비단뱀은 호랑이 새끼를 토해 내고 도망쳐 버렸다. 나는 뱀에게서 구한 호랑이 새끼를 집으로 데려와 반려동물처럼 키우기 시작했다. 호랑이는 제 어미인 줄 알고 나를 따랐다. 나 또한 호랑이에게 민들레라는 뜻의 ‘푸궁잉’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딸처럼 사랑하며 키웠다. 푸궁잉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다. 나는 글러브를 끼고 푸궁잉과 복싱을 하듯 놀아 주기도 하고 사냥에도 푸궁잉을 데리고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또다시 사냥을 나갔다가 수코끼리들의 위협을 받아 나무 위에 갇히고 마는데…….

    평화의 표범
    구이강에 큰비가 오면서 홍수가 났다. 흙과 돌, 나무 따위가 섞인 흙탕물(토석류)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이 밀려 내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공룡 알 화석을 찾으러 강으로 갔다가 꼼짝 없이 그 토석류를 만나고 말았다. 간신히 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두 개의 바위 중 뒤쪽 바위로 도망쳐 목숨을 구했다. 한숨을 돌리고 나니, 아! 앞쪽 바위에 표범 한 마리가 보였다. 내가 별 생각 없이 앞쪽 바위를 택해 올랐다면 그대로 표범의 먹잇감이 되었을 것이다!
    그때 아래쪽에서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새끼 산양 한 마리가 토석류를 피해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었다. 불행히도 어린 양은 앞뒤 가릴 것 없이 앞쪽 바위 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는 곧 표범을 발견하는데…….

    추천사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선스시는 타고난 이야기꾼”

    읽다 보니 자연스레 [시튼 동물기]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선스시 동물동화’는 [시튼 동물기]처럼 마냥 순수하고 곱기만 하지 않음을 깨달았어요. 어딘지 모르게 군데군데 [그림 동화]의 어두움이 배어납니다. 그런데 그 어두움이 단순한 잔혹함이 아니고 나름 가지런한 논리를 지니고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냥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쓴 동화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은 붙들 수 있을지언정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 독자의 마음은 얻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스시의 동물동화는 분명 아이들을 겨냥해 쓴 글들이겠지만 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우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를 고루 갖췄습니다. 오랜만에 지적이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동물 소설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 최재천 / 생태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목차

    추천의 글 _ 최재천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또다시 여우에게 속다
    여우 사냥
    털색을 바꾼 여우
    불타는 링
    내 호랑이 딸, 민들레
    암호랑이 란란 구하기
    다정한 표범 부하이
    평화의 표범

    동물 파일
    작가 소개
    주요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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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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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윈난성 시솽반나 따이족 마을에 가서 살게 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보낸 경험들은 선스시가 작가가 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80년대 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늑대, 뱀, 여우, 사냥개 등 주로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춤꾼 흑곰》《독수리와의 조우》《승냥이의 칼자국》《양치기 표범》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늑대의 꿈》은 전국우수아동도서 최우수상, 중국의 권위 있는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모두가 읽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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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이완 국립정치대학교와 중국 난징사범대학교에서 연수했으며, 서울대를 비롯하여 건국대, 상명대,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장자평전, '서유기, '단백질 소녀, '단백질 소녀-두 번째 이야기, '유림외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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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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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며 단편 애니메이션 '버리는 섬'을 제작했다. 독특한 색채와 기법으로 그려낸 그녀의 그림은 어떠한 차별과 편견도 없이 사물의 존재를 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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