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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원제 : カンパニ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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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감동, 웃음, 재미가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소설 컬렉션 ‘팝콘북’, 세 번째 이야기
    * 출간 즉시 일본에서 뮤지컬화된 화제작
    * 회사의 구조조정 때문에 하루아침에 발레단으로 좌천당한 별 볼 일 없는 47세 총무과장의 특별한 인생 제2막이 시작된다!

    인생의 제2막은 구조조정 통보에서 시작되었다
    의욕 없는 어른들의 마음에 다시금 정열의 불꽃을 지피는 청춘 드라마!


    앞을 가로막는 벽을 넘어서기 위해 분투하는 직장인을 그린 어른들의 청춘 소설 《컴퍼니》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이 소설은 출간하고 바로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져 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다.
    취직하기 힘들고, 겨우 일자리를 구해서도 업무에 치이고 회사에 치이는 직장인들의 삶은 고달프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직장인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직장인 공감대’ 열기의 뒤를 이은 작품이 바로 《컴퍼니》이다.
    《컴퍼니》는 평범한 총무과장 아오야기가 갑작스럽게 회사의 정리해고 후보가 되어 발레단으로 좌천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설이다. 발레의 ‘ㅂ’자도 모르던 아오야기는 발레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최선을 다해 분투한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따스한 공감을 얻고,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사라져가던 마음 속 열정의 불꽃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삶의 희망과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평범한 어른들의 감동 스토리

    승진도 안 되고 별 볼 일 없지만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47세의 제약회사의 총무과장 아오야기. 어느 날 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 아내와 딸이 갑자기 집을 나간 것이다. 심지어 아내는 앞으로 자신에게 찾아오면 스토커로 신고하겠다며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해온다. 그래도 아직 직장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던 아오야기지만, 그가 믿었던 직장 상사는 그에게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마지막 기회를 줄 테니 발레단으로 가 연말에 있을 공연을 성공시키라는 생뚱맞은 임무를 내린다.
    한편, 학창 시절 정상을 꿈꾸며 배구 선수의 길을 걸어왔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이 좌절된 유이. 그녀는 제약회사에 들어가 이전의 자신과 같이 정상을 노리는 선수들을 보필하는 트레이너로 전향한다. 하지만 담당 선수가 뜬금없이 임신을 발표하고 은퇴를 선언해버리고 만다. 유이는 마지막까지 선수를 보호했지만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 것은 구조조정 통보였다. 그녀의 상사는 어차피 일도 없으니 연말 공연에 출연하는 세계적 발레리노를 돌보라고 말한다.
    발레라는 미지의 세계에 갑작스럽게 발을 들이게 된 둘의 앞에 나타난 것은 발레리노 다카노였다. 다카노는 ‘세계의 연인’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스타 발레리노이지만 공연 전 스캔들에 휩싸여 허리를 부상당하고 만다. 게다가 30대에 접어들면서 몸이 이전 같지 않아 언제까지 춤을 출 수 있을지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아오야기와 유이는 다카노가 출연하는 연말 공연인 ‘백조의 호수’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분투한다. 하지만 주역 교체, 다카노의 반란, 팔리지 않는 티켓 등 수많은 난관이 그들을 가로막는 가운데 과연 공연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아름다운 발레의 동작에 담긴 일상의 행복
    ‘끝의 시작’에서 다시금 인생과 열정을 되찾는 ‘재생’의 이야기


    《컴퍼니》라는 책 타이틀이 가리키는 것은 두 가지 장소이다. 하나는 아오야기와 유이가 구조조정을 당한 회사,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런 둘이 향하게 된 발레단이다. 얼핏 보면 전혀 연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회사와 발레단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두 장소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그리고 일상 속의 기쁨, 행복한 삶, 무언가에 열정을 쏟는 것의 의미를 아름다운 발레에 실어 전해준다.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아오야기와 유이, 그리고 무용수로서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 다카노. 연말 공연을 향한 이들의 이야기는 ‘끝의 시작’을 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보금자리는 어디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이야기는 인생의 희망을 되찾는 ‘재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일본 독자들의 찬사***
    ★★★★★ 책을 다 읽은 후 정말이지 상쾌했다. 의욕이 없는 회사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 너무 재미있어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읽어버렸다.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 술술 읽히는 직장인 소설.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화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본문중에서

    “다카노 씨는 해외에서 활동하느라 일본에는 좀처럼 오질 않네. 우리 광고 덕에 저 섹시한 남자는 누구냐 하고 인기가 많아졌지만 춤추는 모습은 인터넷 동영상이나 DVD로만 볼 수 있지.”
    “그렇군요…….”
    아오야기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고 포스터 속 다카노를 바라본다. 온 세상 여자들의 열띤 시선을 받는 이 남자는 “언제든 다른 사람과 교체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으리라.
    “그런 다카노 씨가 일본에 오네……. 자네, 들어봤나?”
    (…)
    “회사명 변경을 알리는 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벤트야. 새로운 회사 이름과 함께 파워 윙 브랜드가 주는 활력, 아름다움, 강함. 이 모든 것을 사람들 인상에 남기고 싶어. 그래서 말인데. 자네의 새 발령지로 발레단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가?”
    “발레단?”이라고 되물었던 아오야기는 그것이 곧 춤을 추는 발레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야기를 계속한다.
    “발레단에 가서 제가 무슨 일을 합니까?”
    “전면 지원, 뭐든 해야지. 다카노 하루카와 우리 회사, 그리고 그가 객연하는 발레단. 이 세 당사자를 조정하고 공연을 성공시키게. 성공만 하면 본사로 돌아와 내 밑에서 일하게 하지.”
    “공연이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자네가 돌아올 곳은 없네.”
    (/pp.23~24)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봤어요. 시키시마발레단에는 미즈호 선생님이 안무를 짠 또 다른 백조의 호수가 있죠. 그걸 하면 어떨까요?”
    “어떤 작품입니까?”
    “미즈호 선생님이 해외에서 활동했을 때 만든…… 백조의 호수와 같은 음악을 사용하지만 현대적인 요소가 많은 새로운 해석의 미즈호 버전 백조의 호수죠.”
    다카노가 열변을 토하며 미즈호 버전 백조의 호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백조의 호수에서 다카노는 오데트를 백조로 변하게 해 왕자를 도착적인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조연 ‘로트바르트’를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 복잡한 역할로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지만 주역인 왕자보다 등장하는 장면이 적기 때문에 몸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끝이 보인다”고 다카노가 중얼거렸다.
    “내가 춤출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게 남아있지 않아요.”
    그렇다면 오히려 조역이 아니라 일생일대의 ‘왕자’를 보여주면 될 텐데. 아니, 이 공연으로 은퇴한다고 다카노가 발표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에서도 티켓 쟁탈전이 벌어질 텐데. 다카노가 순간 고개를 숙였다가 바로 고개를 들었다.
    “솔직히 말하죠……. 내게는 현역 최후의 춤을 추고 싶은 장소와 작품이 있어요. 이번 무대로 내 무용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아요.”
    (/pp.78~79)

    “어쩌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싣고 다니는 물건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내 앞으로 온 공은 반드시 받는다. 그것을 위해 가지고 다니는 거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트에 누워있던 다카노가 몸을 움직였다. 슬쩍 보니 몸을 돌려 이쪽을 보고 있다.
    “내 앞으로 온 공이라니? 재미있는 말이네. 배구는 왜 그만뒀어?”
    “정점에 서고 싶었지만 몸이 망가졌습니다.”
    “정점이라면 어디?”
    “국가대표가 된다거나. 올림픽에 출전하거나.”
    “그토록 본격적으로 한 거야?”
    어정쩡한 마음으로 볼을 만진 적은 한 번도 없다. 다카노 역시 그렇게 정점에 섰으면서.
    쥐어짜내듯 말이 나왔다.
    “누구든 마음을 다해 경기를 하다 보면 정점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고 열심히 해도 평범한 사람이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곳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죠. 왕의 재능을 가진 사람뿐입니다. ……열혈 교사의 표어를 바보처럼 믿고 노력했지만 몸이 망가지고야 깨달았습니다. 노력과 열정만으로 정점에 설 수 없다.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그 앞까지. 결국 타고난 재능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그게 왕의 재능인가?”
    다카노가 중얼거렸다. 냉정한 그 목소리에 옆을 보니, 다카노가 팔베
    개를 하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pp.132~133)

    사람들 속에서 다카노가 혼자 다른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열정적이고 힘에 넘치는 그 움직임은 그 자리의 열기를 모아 하늘로 쏘는 것만 같았다.
    대형 화면에 나오고 있는 장면은 발레 체조가 아니라 다카노와 함께 만든 무대의 한 신이었다.
    흐르는 곡에 맞춰 사람들이 브레이크 스루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매일 체조를 하는 동안에 외운 노래가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러나왔다.
    줄지어 춤을 추고 있던 무용수들이 흩어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다. 미나미도 춤을 추면서 돌아와 아오야기 옆에 선다. 부끄럽지만 나란히 서서 발레 체조를 한다.
    온몸에 심장박동소리가 울려 퍼진다. 살아있다는 실감이 배 속 깊은 곳에서 솟아올라 왔을 때 음악이 끝났다.
    (/p.266)

    저자소개

    이부키 유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일본 이에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9년 이에현 출생. 주오대학 법학부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프리랜서 라이터로 전향한 뒤, 2008년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로 제3회 포플라 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0년 출간한 두 번째 작품 [49일의 레시피]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가족이 재생하기까지의 49일을 그려낸 소설로, NHK 드라마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이부키 유키의 작품은 세파에 지친 어른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인생의 숙성된 가치와 아름다움을 포착해낸다. 서른아홉 살 두 남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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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8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검시관』,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고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야마자키 료의 『커뮤니티 디자인』, 구마 겐고의 『나, 건축가 구마 겐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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