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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 : DEN STORA VERKLIGHETSFLYK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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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베라는 남자]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스웨덴 FEEL GOOD 소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요나스 요나손과 프레드릭 배크만의 뒤를 잇는 스웨덴 베스트셀러 작가 라르스 바사 요한손의 소설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가 북로그컴퍼니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독선적인 성격 탓에 심각한 위기에 빠진 마술사 안톤이 기이한 교통사고 이후 숲에서 겪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FEEL GOOD 소설로, 어느 날 문득 인생이 공허하다 느끼는 어른들에게 삶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묻는 작품이다.
    저자 라르스 바사 요한손은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시리즈와 장편 영화의 대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로, ‘헝거 게임’류의 청소년 판타지 소설 2권을 공동집필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확하고 매혹적인 문체, 유머와 깊이가 동시에 담겨 있는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는 라르스 바라 요한손의 첫 소설로 출간 즉시 영화 판권 계약이 팔렸고, 스웨덴에서는 요나스 요나손, 프레드릭 배크만을 잇는 유머러스한 필 굿 소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사 서평

    "어쩌다 내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을까!"
    하는 일마다 꼬이는 마술사 안톤 씨 마법의 숲에 갇히다!!

    6월의 어느 밤, 지방 공연을 다녀오던 한물간 마술사 안톤은 빨간 가죽 소파를 들이받은 후 티베덴 숲에서 길을 잃는다. 그때 한 소녀가 나타나 꽃을 꺾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안톤은 그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다. 숲에 사는 노부부는 도움을 청하러 온 안톤을 보자마자 그가 ‘요정의 저주’에 걸렸다는 걸 알아챈다. 끊임없는 불운에 시달리다 결국 목숨을 잃게 되는 죽음의 저주!
    그러나 안톤은 마법이니 저주니 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 지금의 자기 인생이 이미 지독한 불운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술은 양로원 노인들에게조차 먹히지 않아 점점 일이 줄어드는 데다, 소속사 사장에게 해고당했고, 하지 축제에 초대할 사람은 물론 생일에 축하 전화하는 친구 하나 없는 신세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도 누구 하나 찾지 않을 존재.
    노부부는 저주를 풀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며 안톤을 숲의 여왕에게 보낸다. 선량하고 친절하지만 어딘가 의심스러운 노부부에 의해 마녀들의 숲에 들어간 안톤은 그곳에서 이상한 존재들을 만나게 되는데.......
    노부부의 친절은 정말 안톤을 위한 것일까?
    안톤은 저주를 풀기 위한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
    아직 철들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기분 좋은 치유의 이야기!


    안톤에게도 빛나는 시절은 있었다. 십대 때 그는 세바스티안과 마술 공연을 다니며 예쁜 여자 친구 샬로타와 사귀었다. 하지만 공연이 점점 인기를 얻자 성공을 위해 여자 친구를 차버렸고, 세바스티안이 샬로타와 결혼해 지금은 스웨덴 최고의 인기 마술 팀이 되었다.
    안톤은 자신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이기적인 어른이 된 것도, 마술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것도 모두 세바스티안 탓이라 믿는다. 그는 안톤이 가졌어야 할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 멋진 여자 친구와 마술사로서의 능력과 인기까지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그러나 안톤의 이 뿌리 깊은 미움과 원망 뒤에는 전혀 다른 진실이 숨어 있었으니....
    티베벤 숲에서 비로소 밝혀지는 안톤의 비밀은...?

    추천사

    요나스 요나손과 프레드릭 배크만 이후 이렇게 비범한 이야기는 처음이다.
    더할 나위 없이 흥미진진하다!
    - Dagens Nyheter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소설 같지만, 읽을수록 이면에 깔린 깊이를 발견하게 된다.
    - Lotta Olsson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스웨덴의 깊은 숲과 신화에 매력을 느낀다면 놓쳐선 안 될 소설이다.
    - Bonniers Book Club

    본문중에서

    노부부는 불안한 시선을 주고받았고 그레타가 다시 내게 물었다. "혹시 숲에서 어린 소녀를 만났어요?"
    "네, 만났어요. 숲에서 나오자마자 자갈길에서요. 왜요?" 내가 놀라서 되물었다.
    "소녀가 일곱 가지 꽃을 꺾어달라고 하던가? 하지 밤에 베개 밑에 둘 거라면서?" 군나르가 물었다.
    "네." 나는 축축한 바지를 살짝 들어 올리며 대답했다.
    "그래서 도와줬어요?" 그레타가 물었다.
    "아니요,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 그럴 힘도 없었고 또 그럴 기분도 아니었고."
    그레타가 놀란 얼굴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죽음의 저주?"
    (/ pp.41~42)

    어느새 나는 그들이 아무리 기이한 얘기를 해도 따져 묻지 않고 그냥 듣고만 있었다. 그러나 숲을 수색하며 그들과 나눈 대화를 곱씹다 보니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왜 그레타는 앞으로 며칠 동안 내가 이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했을까? 세 가지 시험이라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힘든 걸까?
    (/ p.121)

    전화기가 귀를 뜨겁게 달구었고 손에 땀이 흥건하게 찼다. 나는 유령이 여전히 거울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지금은 유령이 문제가 아니었다.
    어쩌다 내 신세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을까.
    "대표님, 정말 진지하게 묻는 건데요.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엘피이벤트에 따라갈 수 있는 겁니까? 내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주실 수는 없나요? 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고 저는 마술을 아주 잘하잖아요, 안 그래요?"
    "마술을 잘하는 건 맞아. 그리고 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
    폰투스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계속 말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야."
    다시 주먹으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 pp.290~291)

    폰투스가 전화를 끊었을 때 나는 울음을 터트렸다. 댐이 무너진 듯 감정이 복받쳤고 한탄의 소용돌이가 솟구쳤다.
    "평생을 예술에 바쳤는데. 엿 같은 삶을 통째로! 모든 걸 예술에 바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나는 돈벌이가 좋은 직업을 가졌을 겁니다. 어쩌면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헬리콥터를 타고 출근하는 사장님처럼요. 청소년 시절에는 마술에만 전념하기 위해 아주 멋진 여자 친구와도 헤어졌어요. 그만큼 내 인생에서 마술이 중요했다고요. 이제 어떻게 먹고살죠? 내가 할 줄 아는 거라곤 마술뿐인데. 내 한 몸 제대로 건사할 수 없으면서 어떻게 여자를 사귈 수 있을까요? 나는 외톨이에 가난하고 벌써 마흔다섯 살이나 됐어요. 내게 즐거운 하지 축제를 기원해준 사람은 전자 제품 할인점 직원뿐이었고요. 내겐 아무것도 없어요!"
    (/ p.293)

    티베덴 주민들은 눈물 신을 지하 왕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아스팔트 보행자를 제물로 바쳤었다. 투덜대고 이기적이고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 사라지더라도 아무도 걱정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골라서.
    투덜대고, 이기적이고,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 묵직한 불길함이 나를 엄습했다.
    그레타와 군나르의 집에 처음 갔던 날 저녁이 생각났다. 그때 그레타가 이것저것 사적인 질문들을 많이 했었다. 결혼은 했는지, 아이가 있는지, 부모와 자주 연락하는지, 형제자매가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물었었다. 그럼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안톤 씨를 걱정할 사람은 없겠네요?
    나는 기운을 차리고 벌떡 일어섰다. 무릎이 휘청거렸다.
    노부부와 변덕 신은 내게 단순해 보이는 과제를 주었지만, 나는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의심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이제 나는 그게 뭔지 확실히 알았다.
    그들은 나를 투덜대고 이기적이고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으로 여긴 것이다.
    눈물 신의 제물이 되어도 걱정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런 사람으로.
    (/ pp.385~386)

    저자소개

    라르스 바사 요한손(Lars Vasa Johans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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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시리즈와 장편 영화의 대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이다. 시트콤, 코미디, 필 굿, 호러 장르에 능하며 미국에서도 제작 활동 및 영화 대본 작업을 하고 있다. 글 쓰는 것 외에 작곡가, ‘Pontus&Americans’의 드러머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웨덴 작가 페트뤼스 달린(Petrus Dahlin)과 ‘헝거게임’ 류의 청소년 판타지 소설 [Shadow] [The Collection]을 출간했다.
    정확하고 매혹적인 문체, 유머와 깊이가 동시에 담겨 있는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는 라르스 바사 요한손의 첫 소설로, 출간 즉시 영화 판권이 팔렸고 스웨덴에서는 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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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매력적인 뼈여행』, 『매력적인 피부여행』, 『매력적인 장여행』, 『엄마, 조금만 천천히 늙어줄래?』, 『밤의 사색』, 『부자들의 생각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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