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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 2 : 사람이 힘들어질 때,

원제 : 人情-正是時候讀莊子二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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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밉살스런 사람이나 가혹한 상사를 마주할 때,
애증, 미련, 증오하는 감정에 고통 받을 때, ‘장자’를 만나라!
19년간 독창적인 관점으로 연구한 《장자》를 5년에 걸쳐 만화로 풀어낸 역작!
《장자》 내편 7편 중 [인간세] [덕충부] 편


이 만화 《장자》 시리즈는 타이완판 《라틴어 수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중국어권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타이완대학 차이비밍 교수의 ‘장자’ 수업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저자는 증조부와 조부가 중의사이고 부친이 태극권 종사의 애제자였던 가풍의 영향을 받아, 태극권과 《장자》 사이에 완전히 일치하는 몸의 규칙을 찾아내, 독특한 《장자》의 해석으로 타이완 안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장자》 전문가다. 19년 동안 《장자》 연구에 몰두하던 중 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했는데, 몸의 중심선을 곧게 세우고 몸의 균형을 이루는 연독이위경(緣督以爲經) 등 장자의 양생법을 실천하고 암이 사라지는 체험을 했다고 한다. 암흑의 시대에 빠져 울어봤지만 희망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 어지러운 인간 세상에서 다치고 싶지 않은 사람, 통계가 주는 확률에 얽매이지 않고 질병을 멀리 보내고 싶은 사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생명의 강도를 수련할 용기를 내는 사람 등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장자’ 하면 깊은 산에 은신하면서 신인(神人)을 쫓아 운무를 타고 비룡을 다스려야 할 것 같지만, 만화 《장자》인 이 책은 우리에게 반드시 하산해서 번잡한 인간 세상으로 들어가 들끓는 티끌 속에 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것에도 상처받지 않고, 땅과 구릉이 타들어가도 상황을 분명히 바라보고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한다.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2》는 앞서 출간된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를 담은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1》에 이어 [인간세] [덕충부]를 담았다. 참된 스승을 이야기하는 [대종사]와 장자의 정치 철학을 담은 [응제왕] 편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3》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

“대수롭지 않게 놓아야 할 것들이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는 《장자》의 심리 처방 백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우연히 《장자》를 만났는데, 저의 깊은 우울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초조했고 빠르고 확실하게 회복되고 싶었습니다. 속수무책이 되어 차이비밍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사려 깊고 따뜻하게도 ‘장자’를 매주 수강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병을 고치고 싶은 마음으로 강의 내용을 지침으로 삼아 장자와 함께 생활해 보자고 마음먹었죠. 교수님의 권유에 따라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배워보니 비로소 본래 나의 병은 내 생활방식이 투영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자가 침착하고 따뜻하게 이런 글을 남겨주어 나 또한 또렷하게 알게 되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자의 강의와 책을 통해 우울증을 벗어났다는 타이완대학 학생의 말이다. 이 책은 심신을 부단히 강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상처 입지 않으며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돈도 건강도 자신감도 희망도 없기에 꿈도 포기한 젊은 세대들에게 ‘나’를 일으켜 세움으로써 자신을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는 삶에서든 비즈니스에서든 변화를 겪으며 힘든 순간을 맞이한다. 그때마다 심리 카운슬링을 받듯이 이 책을 펴들고 읽으면 좋을 것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큰 부담 없이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예방책처럼 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이 책을 펴들고 읽어도 좋겠다. ‘목련에 새순이 돋았다,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이다!’ ‘열대야로 잠을 설쳤다,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이다!’ ‘나뭇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이다!’ ‘첫눈이 내렸다,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이다!’

목차

추천사 1 더욱 생명력 있게 전개되는 현대판 《장자》
_ 리스천(李嗣涔) 전 타이완대학 총장
추천사 2 “치이고 비틀거리는 것을 이겨낸다면”
_ 린리쩐(林麗眞) 타이완대학 중문대학원 석・박사과정 지도교수
추천사 3 “세상 안에서 《장자》를 실천하다”
_ 천이쩐(陳怡蓁) 트렌드마이크로 공동 창립자 겸 최고문화책임자

서문 _ 마음으로부터 세상에 이르기까지

제4편 인간세人間世 _ 허심虛心과 무용無用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안회청행顔回請行 _ 나로부터 시작하다
섭공자고葉公子高 _ 과함이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하라
안합장전顔闔將傳 _ 신중하고 신중하며 또 신중하라
장석지제匠石之齊 _ 쓸모없음이 큰 쓸모가 되었다
남백자기南伯子綦 _ 부득이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
지리소자支離疏者 _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법
초광접여楚狂接輿 _ 진정 자유롭게 살려면

제5편 덕충부德充符 _ 덕德이 가득하면 보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
상족유토喪足遺土 _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형유소망形有所忘 _ 인기 많은 미스터리한 남자
소위무정所謂無情 _ 사랑은 깊어도 아프지 않게

본문중에서

우리 가족도 그녀의 책들을 샀는데, 읽고 나서 유난히 느끼는 바가 있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차이 교수가 몸소 연습하여 이해하고 설명한 장자의 ‘심재(心齋)’와 ‘좌치(坐馳)’의 능력을 통해 장자가 기공을 연마하여 높은 수준의 ‘입정(入定)’과 ‘방공(放空)’의 경지에 도달하여 감각을 거두고 근심을 내려놓았기에 외부 사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우리가 과학적 실험으로 발견한 기공 수련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장자》의 내용에 익숙하지 않았는데도 장자가 몸과 마음의 수련에 관해 말하는 대목을 읽을 수 있어서 특히 좋았기 때문이다.
('추천사 1' 중에서)

동시에 그녀는 내게 타이완대학병원과 창껑병원에서 2016년에 내린 진단증명서를 보여주었다. 2008년 항암에 성공하고 나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척추측만이 매년 커져서 60도 이상이나 휘게 되었고, 합병증으로 내장이 비뚤어지고 눌리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잇따른 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신경병변(생체 변화)과 면역력 저하, 점막의 손상과 위축, 섬유증 등의 후유증이 생겨 궤양과 출혈이 잦아져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고, 수시로 감염의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 나는 한 손으로는 진단서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가 이렇게 힘든 몸의 컨디션 속에서도 완성시켜 낸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을 들고서 여기에 그녀의 비범한 의식이 담겼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추천사 2' 중에서)

비밍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수신하고 양생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감하게 인간 세상으로 돌아와 계속 가르치고 책을 쓰고 그대의 피와 눈물로 바꾼 깨달음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었다. 인간세는 마침 수련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우리가 일찍 제대로 알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도울 수 있고, 내면의 평화를 지켜 다른 이와 나 자신 모두 다치지 않으면서 사람과 무리를 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비밍도 사랑에 괴로운 세상 남녀들을 위해 [덕충부]를 풀어 설명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감정의 상처에 백신을 제공하고 감정의 사용법을 제공하고, 마음과 몸을 안 다치며 원망도 후회도 없이 하늘과 땅처럼 오래도록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중략)
나도 타이완대 온라인 공개강좌에서 그녀가 수업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마치 한국 드라마를 몰아서 보듯 몰입할 수 있었다! 그녀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볼 뿐 아니라 이해하면서 그들의 화법으로 소통한다. 강의할 때 늘 분명하고 간결한 말을 사용하면서, 그녀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을 예로 들며 책 속의 불가사의한 이념을 실증해 준다. 어느 날 내가 안마를 받으면서 강의를 듣는데, 안마사도 매료되어 영상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링크 주소를 물었다. 이를 보면 비밍은 장자를 모든 세대에 알맞게 풀이한 것이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이룬 것이다.
('추천사 3' 중에서)

호랑이와 오랑우탄이 오랫동안 길러준 사육사를 갑자기 공격해서 죽게 만들었다는 뉴스를 종종 듣곤 한다. 네 발 달린 짐승이 사람과 다른 종이긴 하나, 사람이 인간 세상에 떠다니면서 자신과 다른 종의 것들이 어찌 네 발 달린 짐승뿐이겠는가.
당신의 팀장은 호랑이처럼 굉장히 엄격한가, 아니면 말처럼 온순한 성격인가.
호랑이같이 엄격한 사람은 대개 머리와 시력이 적절하게 좋아서, 정말 공교롭게 부하직원의 티끌 같은 실수를 전부 다 잘 꼬집어낼 수 있다. 그러나 또 정말 공교롭게도 자기가 지시를 잘못 내린 것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결점은 조금도 볼 수가 없다. 그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니 점점 국가와 지역에 조금 부끄러워진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면 식구들의 세끼를 책임질 수 없을까 걱정이 된다. 설령 상사가 말같이 온순한 성격이라 해도 어느 날 상사의 의견을 거역한다면 어찌 징계와 이직의 압박이라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을까? (중략)
장자와 같은 사람은 외부의 용모와 태도, 행동거지를 어떻게 기를 죽여 겸손해야 한다고 따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만이 장자를 공부하는 자들이 궁극적으로 지키고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합장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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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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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타이완대학 중국문학과 박사, 타이완대학 중문과 부교수. 우수 교수로 여섯 차례나 선정되었고 우수 커리큘럼 상을 수상했다. 차이 교수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서 언제나 수강 신청 인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 추첨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점에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일단 먼저 수업을 듣는데, 반복해서 그의 강의를 틈나는 대로 청강하면서 그가 해석한 《장자》를 인생의 지침으로 삼는다. 강의마다 수강생이 넘칠 뿐 아니라 중국, 홍콩은 물론이고 먼 뉴질랜드에서도 화교들이 찾아와 그의 강좌를 수강하고, 장자와 중의학의 도(道)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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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중통역번역학과에서 수학했다. 기업체 통번역가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역사가 기억하는 제국시대》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 1》 《장자를 읽어야 할 시간 2》 등이 있다.

홍현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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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학과 직장 때문에 타이완에서 19년 동안 거주했다. 타이완대학교 진학 후 차이비밍 교수에게 시에 담긴 감정과 호흡을 배웠고, 타이완대학교 철학대학원에서 노장(老莊)사상을 전공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한문 해석 및 문학 번역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귀국 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로봇 및 지능시스템을 위한 자율주행 및 심도학습 연구에 몰두하면서 중화권의 좋은 콘텐츠를 번역하는 일도 틈틈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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