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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차력사의 오늘 이야기 : 역사를 통해 시대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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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차경호
  • 출판사 : 노느매기
  • 발행 : 2018년 04월 25일
  • 쪽수 : 3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538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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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방송 탄 차경호 역사 선생님의 우리 시대 이야기
    역사 선생님이 대구 MBC 라디오에서 변화와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방송한 오늘의 역사 이야기를 모은 글이다. 보수의 메카 대구가 좌 · 우 양 날개로 비상하는 도시가 되기를 꿈꾸면서 시작된 방송 글이지만, 우리나라가 좌 · 우 양 날개로 비상하는 나라, 균형 잡힌 시각이 보편화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꿈꾸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활자로 오늘의 역사 이야기를 만들었다. 오늘의 역사 이야기는 2012~2017년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회.정치적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역사를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하여 미래까지 전망해본 글이다. 특히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고, 역사를 통해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방탄 차력사의 오늘 이야기’에서 방탄은 방탄 소년단의 방탄과는 다른 의미로 방송을 탄 글임을 나타내고, 차력사는 힘쓰는 사람이 아닌 차경호 역사 선생님을 줄여 쓴 닉네임이다. 따라서 제목에는 방송 탄 역사 선생님의 우리 시대 이야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일반 대중을 염두에 두고 쓴 방송 글이라서 중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는 시사 문제와 역사 지식을 동시에 파악하며 시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오늘을 어떤 시대로 만들 것인가?”
    _미래의 역사인 오늘을, 과거의 역사로 진단해본 역사 강의

    오늘은 앞으로 올 미래의 역사이기도 하다. 미래의 역사가 과거의 역사보다는 밝은 역사가 되기를 꿈꾸며 오늘의 문제를 과거의 역사 속에서 찾아 풀어내려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오늘의 문제는 대부분 과거에서 비롯되었다. 과거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사실들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이로 인해 생겨난 오늘의 사건들을 역사를 통해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촛불 혁명, 그리고 문재인 정부 초기까지의 시사적 사건들을 다룬 내용들이다. 하지만 그 시기의 한정된 사건들이 아니고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거나 우리 사회가 과제로 안고 있는 사건들을 역사를 통해 진단해 보고 그 해결점을 찾으려는노력의 결실이다.
    오늘의 역사 이야기는 크게 1장 촛불혁명, 2장 잃어버린 시간, 3장 민주주의, 4장 독립운동으로 분류하였다. 1장은 촛불 혁명 시기에 일어난 시사성 있는 사건들을 역사를 통해 조명한 글들이다. 비선실세, 측근정치, 정경유착, 촛불 집회, 탄핵과 새로운 지도자 선출 등과 관련된 사건들을 역사 속에서 되짚어보았다. 2장은 박근혜 정부 시기에 벌어진 비민주적 사건들을 다룬 내용으로, 자유 민주주의 논쟁, 지역주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서북청년단의 부활, 세월호 사건 등을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았다. 3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민주화 문제를 다루었다. 이념의 갈등으로 묻어버린 비민주적인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자 하였다. 아울러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민주적 성향의 내용들도 살펴보았다. 4장은 오늘 우리를 있게 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았다. 분단으로 인한 이념 갈등으로 독립운동의 업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과, 외국인이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에 힘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방탄 차력사는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오늘을 어떤 시대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오늘의 역사 이야기를 풀어냈다. 과거와 오늘, 미래가 공존하는 우리 시대의 진실이 담겨 있다.

    역사를 배워야 할 이유를 제시하였다
    해방과 남북 분단, 두 개의 정부 수립과 민족 간 전쟁, 이념 분쟁을 거치면서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라는 양 극단의 비상식적 논리가 사회 체제를 이끌어왔다. 이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사건들...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 제주 4.3 사건, 여운형과 김구의 암살, 진보당 사건, 4.19 혁명, 인혁당 사건, 5.18 민주화 운동, 박종철 고문치사 등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당시에 끝난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비상식적 논리가 통용되는 오늘의 사회에서 상식적 논리를 보편화시키려면 민주주의가 우선 되어야 하며, 그 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역사 공부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사적인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역사 속 교훈을 찾아내어 미래를 전망해 보는 과정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지식을 쌓고 교훈을 얻기 위해 역사를 배우기도 하지만, 역사를 배우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랑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을 깊이 이해해야 하는데, 역사를 바르게 공부하면 사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사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인류애가 싹틀 수 있다고 한다. 인류애, 즉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민주적 가치의 필수적 요소이다. 그래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 특히 지도층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민주주의의 필수적 가치인 인간애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늘의 문제를 과거의 역사 속에서 추적하는 과정,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
    탄핵, 촛불 혁명, 지역주의, 자유 민주주의 논쟁,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일간베스트, 서북청년단의 부활 등 이슈로 떠오른 문제들의 사실관계를 짚어보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역사 속에서 역추적하면서 진단해보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명쾌하여 즐거움을 준다. 하나의 사건을 역사 속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사건의 진위와 역사적 진실을 논리적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다양한 역사적 지식과 교훈, 그리고 상식과 비상식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딱딱한 내용을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만들어 전달 할 수 있는 출연자를 만나는 일은 방송 제작자에게 가장 큰 행운이고 기쁨이다. 지난 5년간 대구MBC 라디오의 완벽한 출연자였던 차경호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이 소중한 책이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보배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 이영환PD / 전 대구MBC 편성제작국장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는 차경호 선생님은 한 시간의 역사수업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다. 김제동도 울고 갈 정도로 재미있고 '역사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방송을 잘한다.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한 차경호 선생님만의 멋진 특급!! 작전!! 을 계속 기대해본다.
    -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 파주 해솔중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동서양을 훑는다. 차경호 선생님의 이야기는 다양하고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 방송을 통해 듣던 이야기를 활자로 보게 되어 좋다. 두고두고 읽어보게 되어 다행이다.
    - 남동현 대전역사교사모임 회장 / 충남기계공고

    척박한 교단과 지역의 현실 속에서 만들어낸 작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책.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차경호 선생님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고민하는 동료교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오진욱 충북역사교사모임 회장 / 청주 상당고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는 말이 있다. 차경호 선생님의 이야기는 과거 사실을 단순히 끄집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실들이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 김정현 경남역사교사모임 회장 / 김해 분성여고

    역사적 사실을 과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재적 의미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차경호 선생님의 뛰어난 능력이 돋보이는 책. 이 책을 통해 아무것도 아니었던 오늘이, 의미있는 오늘로 다시 태어난다.
    - 박래훈 전남역사교사모임 회장 / 순천 별량중

    역사를 통해 오늘을 읽는 차경호 선생님의 혜안을 배울 수 있는 책.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느끼게 해주는 책. 이 책을 통해 차경호 선생님의 따뜻한 역사관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 김종민 충남역사교사모임 회장 / 온양중

    목차

    1장 촛불 혁명
    1 그녀를 믿지 마세요?_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
    2 대한민국 최초의 사법 살인_조봉암과 진보당 사건
    3 혼이 비정상이었던 사람들_사이비에 휘둘린 지도자
    4 사람들은 언제부터 거리로 나왔을까?_우리 집회 시위의 역사
    5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_탄핵의 역사
    6 비겁한 역사, 그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_암살과 의문사의 역사
    7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_나라를 망친 간신들
    8 부의 목적은 무엇인가?_나눔을 실천한 부자들
    9 위대한 촛불 혁명을 이룩하다!_시민 혁명의 역사
    10 위기를 기회로!_태종 무열왕 김춘추(리더십 특집 1)
    11 역사에서 비전을 찾은 지도자_태조 왕건(리더십 특집 2)
    12 민생 춘풍 적폐 추상의 아이콘_고려 광종(리더십 특집 3)
    13 왕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_애민 군주 세종(리더십 특집 4)
    14 절망을 이겨내고 통합과 개혁을 이룬 군주_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리더십 특집 5)

    2장 잃어버린 시간
    1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 공화국이다?_자유 민주주의 논쟁
    2 ‘홍어’, ‘전라디언’을 아십니까?_지역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3 시대를 움직인 여성들_선덕여왕과 엘리자베스 1세의 리더십
    4 역사 전쟁에서 승리하라?_역사 교과서 국정 논란
    5 우리가 지도자를 믿지 못하는 이유_침몰하는 배를 버린 선장들!
    6 역사가 보일러인가? 거꾸로 가게?_서북청년단 부활의 의미
    7 십상시의 부활?_역사 속의 측근 정치
    8 악플에서 폭탄 테러까지_일베와 역사교육
    9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_사대외교 바로 보기
    10 교훈 없는 역사는 반복된다_1965년과 2015년
    11 그들을 믿지 마세요!_동아일보 오보로 시작된 신탁통치 파동
    12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렸나?_읍참마속(泣斬馬謖)
    13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_합종연횡(合縱連衡)
    14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_병자호란이 일어난 이유

    3장 민주주의
    1 역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_영웅사관과 민중사관
    2 레미제라블과 민주주의_프랑스 혁명의 역사
    3 남영동 1987_박종철 고문치사
    4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_재야 대통령 장준하
    5 혁명이냐? 군사 정변이냐?_역사 용어 바로 보기
    6 사법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살인_인혁당 사건
    7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혁명_4·19 혁명
    8 학살, 그 이후_베트남 민간인 학살
    9 귀천이 없음을 증명하다_박성춘, 박서양 부자
    10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하여_변호인 노무현
    11 전하! 억울하옵니다!_신문고와 격쟁
    12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위한 법(大同法)_우리 역사 최고의 세제 개혁!
    13 고향에서 기억되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_노동자들의 영웅 전태일
    14 200년 전의 경제 민주화, 신해통공_정조의 금난전권 폐지

    4장 독립운동
    1 대통령병 걸린 사람_이승만
    2 참된 보수, 마지막 선비_심산 김창숙
    3 지옥에 버려진 사람들_사할린 한인의 역사
    4 사방 백리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_경주 최부잣집
    5 육삼정 의거를 아십니까?_구파 백정기
    6 이토를 죽인 15가지 이유_안중근 의사의 최후 변론
    7 나의 소원은 한국 땅에 묻히는 것이오!
    한국인이라면 단 하루도 잊을 수 없는 사람, 헐버트
    8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시오! 진정한 한국인 ‘배설’
    9 죽어서 더 크게 사는 사람 뒤늦은 백범 김구 논쟁
    10 대통령이 된 동생에게 가려진 사람 민족 운동가 박상희
    11 한국의 독립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보리밭을 지켜준 사람 ‘조지 루이스 쇼’
    12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운동가 의열단장 김원봉
    13 민족보다 중요한 양심과 정의 한국을 도운 일본인들
    14 그는 왜 폭탄을 던졌을까? 한인애국단 1호, 이봉창!

    본문중에서

    - 이이첨은 국왕과 가까운 비선실세와 한통속이었습니다. 광해군이 총애하는 김개시라는 상궁과 모든 일을 꾸몄죠.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늘 여론을 조작하고 대리인을 내세워 일을 진행했습니다. 인목대비를 유폐할 때도 허균을 앞장세워 모든 것을 처리한 다음 오히려 그를 희생양으로 만들어 처형했죠. 그래서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쫓겨난 이후에도 자신의 무죄를 호소했어요. 하지만 그런 변호는 더 이상 통하지 않아 아들들과 함께 처형되었습니다. 처형되는 순간에도 그는 “살아서는 효자요, 죽어서는 충신이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 pp.54~55)

    - 흔히 서북청년단이라고 하지만 정식 명칭은 서북청년회죠. 광복 이후 북한이 공산화되자 이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38선을 넘어 내려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지주, 기독교계 인사, 민족주의자, 친일파 등으로 북한에서는 탄압의 대상이었고, 자연히 공산주의 사상에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이들은 남한으로 내려와 산발적으로 여러 조직을 결성했고, 1946년 11월 30일 통합 조직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서북청년회, 즉 서북청년단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출범하면서 조국의 완전 자주 독립, 균등 사회의 건설, 세계 평화에 공헌 등을 강령으로 내세웠다고 합니다.
    (/ p.142)

    - 노덕술은 친일 고등 경찰로 독립운동가들을 고문했던 지독한 사람입니다. 우리 역사에서는 당연히 민족 반역자로 숙청되어야 할 사람이 해방 이후 오히려 승승장구하는 이상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노덕술은 이승만 정부에서 헌병대장이 되어 이른바 노덕술 사단이라는 대공 경찰 조직을 만들었어요. 그 노덕술 사단의 막내가 바로 박처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박처원은 군사 정권 하에서 이근안의 후원자가 됩니다. 1988년 화려했던 고문 경력이 탄로나 오히려 수배자가 된 이근안에게 10억 원이라는 도피 자금을 마련해 준 사람이 바로 박처원이었죠. 이 같은 사실은 10여 년 만인 1999년 이근안이 체포되면서 결국 드러났죠.
    (/ pp.209~210)

    - 1892년에 조선에 와 곤당골 교회를 세우고 선교 활동을 하던 무어는 어느 날 교회에서 소근개(근수가 적게 나가는 개새끼)라고 불리는 어린 백정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근개의 아버지가 장티푸스로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무어 선교사는 당장 제중원의 4대 원장이자 고종의 주치의였던 애비슨 원장과 함께 소근개의 집으로 가서 그의 아버지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에 소근개의 아버지 백정 박씨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되었고 감복하여 곤당골 교회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백정 출신이 처음으로 기독교로 개종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백정들이 하나 둘씩 예배당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백정 박씨는 봄을 맞아 새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로 성춘(成春)이라는 이름을 쓰고, 아들에게는 서양(瑞陽)이라는 이름을 쓰도록 했습니다.
    (/ pp.244~245)

    - 대구는 전태일의 고향입니다. 그의 일기는 대구에 살았던 시기를 ‘인간으로서의 자각과 기쁨과 우애와 사랑을 충만히 느꼈던 시절’로 기록하고 있죠. 전태일에게 대구는 단순히 호적상의 출생지만이 아니라 그의 정신이 시작된 마음의 고향이었던 것입니다. 대구는 그동안 많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네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을 가진 도시로 유명하죠. 하지만 진보하는 역사의 물결을 고려하면 대구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인물은 단연 전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대구 시민 모두가 또한 국민 전부가 그렇게 생각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 p.269)

    - 며칠 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인 박영옥 여사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형이자 민족 운동가 박상희입니다. 우리는 박정희의 위대함은 찬양하지만 박상희는 단지 대통령의 형이었다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기억하고 그 위대함을 칭송해야 할 사람은 박정희보다 박상희라고 생각합니다. 박상희가 살아있었다면 후일 대통령이 된 박정희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했을까요?
    (/ p.336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모든 사람들이 웃으며 사는 세상을 꿈꾸는 역사교사. 대구역사교사모임 회장을 맡아 더 좋은 역사수업이 무엇인지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구 MBC 라디오 특급작전에서 한 코너를 맡아 방송을 진행하면서 역사가 정의이며, 교육이 희망이고, 진실한 언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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