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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형태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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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광현
  • 출판사 : 안그라픽스
  • 발행 : 2018년 03월 05일
  • 쪽수 : 24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059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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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광현 교수의 건축강의는 작은 강의실에서 출발하여 건축의 본령에 이르는 길입니다.
건축의장과 건축이론의 원점을 10권 총 36장의 골조로 천천히 짚어갑니다.
시대를 이끈 건축 사상과 실천을 아우르며, 건축을 ‘생각’하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출판사 서평

작은 강의실에서 출발하여 건축의 본령에 이르는 [건축강의]
시대를 이끈 건축이론, 건축의장, 건축 사상과 실천을 10권에 담다

[건축강의]는 건축을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건축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좋은 건축이 어떤 것인지 넓고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책이다. 김광현 교수는 42년 동안 건축을 가르쳐온 교육자이자 이론가, 건축가이다. 그는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건축’ ‘생활의 진정성을 찾을 수 있는 건축’ ‘지속하는 인간의 가치를 짓는 건축’ ‘주변을 건축으로 만드는 건축’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 탐구해온 건축의장, 건축이론, 건축설계의 조건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자 한다. 그렇다면 건축의장이란 무엇일까? 지은이는 “건축만이 할 수 있는 것, 건축으로 할 수 있는 것, 건축이 받아서 번역해야 할 본질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분야”라고 말한다. 이는 건축설계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싱 페이퍼와 같다. 절반은 불투명하고 절반은 투명하여 반쯤은 이전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반쯤은 새것으로 고쳐가자는 뜻이다.
[건축강의]는 건축의장의 핵심이자 건축을 설계할 때의 순서를 고려하여 열 권으로 나누고 있다. 『건축이라는 가능성』『세우는 자, 생각하는 자』『거주하는 장소』『에워싸는 공간』『말하는 형태와 빛』『지각하는 신체』『질서의 가능성』『부분과 전체』『시간의 기술』『도시와 풍경』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건축’이 방대한 지식과 견해와 판단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어진 강의 시간에 체계적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창성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을 자유롭게 가르치려는 태도가 자칫 건축을 현실과 무관한 사변으로 바라보는 풍토를 만들까 우려한다. 그는 이런 고민을 담아 건축을 만들고, 건축을 생각하고, 건축 안에 사는 일에 천착한다. 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고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건축을 일생의 작업으로 여기는 건축가, 건축이론과 건축의장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건축강의]는 독자도 “이론은 자명한 것이 아니다. 자명하다는 사고를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자세로
건축을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길 제안한다.

말하는 형태와 빛

형태와 기능과 의미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빛에 감싸인 공간과 형태의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장식은 부질없는 것일까

건축가는 생각을 형태로 나타내고 형태로 결정한다.
형태를 그림으로써 공간을 보고 장소를 보며 프로그램을 본다. 건축이론의 중심에는
늘 건축의 형태와 빛의 문제가 있다.

건축물은 형태로 존재하고 형태로 나타난다. 형태에는 제각기 역할이 있고 일정한 형상을 지닌다. 형태에는 모양, 크기, 재질, 형식이 있으며 기억, 취미, 양식, 유형, 의미, 재현, 은유, 상징, 장식 등이 관련된다. 이런 형태는 방의 집합과 구성의 문제로 확장된다. 이 책『말하는 형태와 빛』에서는 여러 형태 개념 중에 특히 양식과 장식을 중요하게 다룬다. 또한 지은이는 건축이 방으로 시작하여 빛으로 완성된다고 본다. 방은 형태와 공간과 사람, 자연이 만나는 장소다. 그리고 빛은 건축만의 고유한 존재 방식이자 현상하는 방식이다. 방과 빛을 건축에 생명을 주는 존재로서 탐구한다.

목차

건축강의를 시작하며
서문

1장 건축의 형태
건축 형태의 조건|건축 형태의 관계
건축 형태의 생성

2장 건축 형태의 의미
연상|은유|장식|기억

3장 평면은 방의 사회
건축의 시작, 방|방의 집합|구성
구성하는 자, 건축가

4장 건축과 빛
빛|빛과 물체|빛과 공간
물체와 공간의 통합|빛의 지역성

주석
도판 출처

본문중에서

건축물은 전시장에 차려진 예술 작품이 아니다. 예술 작품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무엇을 표현하지만,
그런 눈으로 건축물을 바라보면 안 된다. 만일 도시의 건축물을 빽빽하게 집합한 예술 작품처럼 배치한다면 그야말로 혼돈 자체일 것이다. 오히려 엇비슷한 도시 건축물이 혼돈을 막는다.
('1장 건축의 형태 - 건축 형태의 관계' 중에서)

‘방’은 ‘마음이 머무는 장소’다. 방은 단지 집 안에 칸막이를 한 뒤 둘러싼 곳이 아니다. 방이란 머무는 곳이며 가구와 도구와 함께 내 신체가 있는 곳이며 주변의 정황과 함께 있는 곳이다. 가족의 인기척과 배려가 방을 채울 때 집이 집다워지는 법이다.
('3장 평면은 방의 사회 - 건축의 시작, 방' 중에서)

인간이 만든 물건 중에서 건축만이 언제나 안과 밖이 빛을 받으며 존재한다. 빛은 회화와 조각물을 비춰준다. 회화는 빛을 묘사하고 조각은 빛을 받아 반사할 수 있다. 그렇지만 회화나 조각은 빛을 가두거나 빛 그 자체를 조형해낼 수 없다. 건축만이 빛을 가두고 빛을 조형하며 빛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대면할 수 있다. 건축에서 빛은 직접적이며, 빛이 건축을 만든다.
('건축과 빛 - 빛'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 (共同性, commonness) 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1997, 2008) , 대한건축학회상 (2002) , 가톨릭미 술상 본상 (2005) ,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2013) 을 수상하 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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