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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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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광현
  • 출판사 : 안그라픽스
  • 발행 : 2018년 03월 05일
  • 쪽수 : 19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059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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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광현 교수의 건축강의는 작은 강의실에서 출발하여 건축의 본령에 이르는 길입니다.
건축의장과 건축이론의 원점을 10권 총 36장의 골조로 천천히 짚어갑니다.
시대를 이끈 건축 사상과 실천을 아우르며, 건축을 ‘생각’하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출판사 서평

작은 강의실에서 출발하여 건축의 본령에 이르는 [건축강의]
시대를 이끈 건축이론, 건축의장, 건축 사상과 실천을 10권에 담다

[건축강의]는 건축을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건축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좋은 건축이 어떤 것인지 넓고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책이다. 김광현 교수는 42년 동안 건축을 가르쳐온 교육자이자 이론가, 건축가이다. 그는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건축’ ‘생활의 진정성을 찾을 수 있는 건축’ ‘지속하는 인간의 가치를 짓는 건축’ ‘주변을 건축으로 만드는 건축’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 탐구해온 건축의장, 건축이론, 건축설계의 조건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자 한다. 그렇다면 건축의장이란 무엇일까? 지은이는 “건축만이 할 수 있는 것, 건축으로 할 수 있는 것, 건축이 받아서 번역해야 할 본질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분야”라고 말한다. 이는 건축설계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싱 페이퍼와 같다. 절반은 불투명하고 절반은 투명하여 반쯤은 이전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반쯤은 새것으로 고쳐가자는 뜻이다.
[건축강의]는 건축의장의 핵심이자 건축을 설계할 때의 순서를 고려하여 열 권으로 나누고 있다. 『건축이라는 가능성』『세우는 자, 생각하는 자』『거주하는 장소』『에워싸는 공간』『말하는 형태와 빛』『지각하는 신체』『질서의 가능성』『부분과 전체』『시간의 기술』『도시와 풍경』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건축’이 방대한 지식과 견해와 판단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어진 강의 시간에 체계적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창성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을 자유롭게 가르치려는 태도가 자칫 건축을 현실과 무관한 사변으로 바라보는 풍토를 만들까 우려한다. 그는 이런 고민을 담아 건축을 만들고, 건축을 생각하고, 건축 안에 사는 일에 천착한다. 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고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건축을 일생의 작업으로 여기는 건축가, 건축이론과 건축의장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건축강의]는 독자도 “이론은 자명한 것이 아니다. 자명하다는 사고를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자세로
건축을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길 제안한다.

거주하는 장소

장소는 왜 쉽게 사라지는가
현대사회에서 과연 거주하기가 가능할까
건축에서 공동체란 무엇인가

장소는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사람은 지을 때 거주하기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다.
공동체를 의심하고 사람의 잠재적 행위를 묻는 것이
새로운 건축의 답을 얻는 길이다.

건축물은 땅에 의지하여 장소를 만들고 장소의 특성을 시각화한다. 이 책 『거주하는 장소』는 건축물이 서는 땅인 장소와 거주의 의미를 담았다. 장소와 거주를 공동체가 요구하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사람들의 행위와 프로그램으로 해석한다. 지은이는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장소라고 말한다. 장소가 없으면 사람이 살아갈 수도, 집이 지어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장소와 공간이 어떻게 다를까? 공간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면, 장소는 저쪽에서 이쪽으로 돌아와 머무르는 곳이다. 이 책은 건축에서 장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장소는 왜 쉽게 사라지는지 살펴본다. 주택, 주거, 거주의 의미와 함께 오늘날 대도시에서 거주와 주거를 회복할 방향을 생각한다.

목차

건축강의를 시작하며
서문

1장 장소의 정체성
건축과 장소|장소를 잃는 원인|장소의 힘
장소의 생산|마음의 장소

2장 건축과 거주
거주를 묻는 이유|하이데거의 거주하기
주택 집합에서 주거 집합으로

3장 공동체의 공간
건축과 공동체|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소유에서 점유로

4장 행위와 프로그램
행위와 공간|프로그램은 발견하는 것
다이어그램 건축

주석
도판 출처

본문중에서

장소는 ‘다른 곳이 아닌 바로 그 자리’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땅의 조각, 곧 장소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살아가는 근거지가 고유성을 가져야 한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땅도 고유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땅의 형상과 기복, 위치와 방위가 다르고 햇빛을 받는 각도도 다르며 지형도 다르고 주변에 있는 풀과 나무도 다르다. 공간은 분별되지 않은 채 이곳과 저곳이 같을 수 있지만, 땅을 차지하는 어떤 장소는 다른 장소와 결코 같을 수 없다.
('1장 장소의 정체성 - 건축과 장소' 중에서)

좋은 집은 아름다운 집, 편리한 장치와 값비싼 재료로 치장된 집이 아니라, 사는 사람이 생각하고 바라는 거주의 모습이 잘 투영된 집이다.
('2장 건축과 거주 - 거주를 묻는 이유' 중에서)

방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는 것은, 공간을 명확하게 분절하지 않고 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둠을 말한다. 이전에는 벽으로 공간을 분절했다면 이제는 가구가 공간을 드러낸다.
('4장 행위와 프로그램 - 행위와 공간'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 (共同性, commonness) 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1997, 2008) , 대한건축학회상 (2002) , 가톨릭미 술상 본상 (2005) ,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2013) 을 수상하 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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