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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낸 문화재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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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을 지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조선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우리 민족이 지켜낸 문화재 열 점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선대들이 어렵게 지켜내서인지 더욱 값진 문화재들이지요. 또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문화재를 되찾아온 시민들의 노력도 나옵니다.

    팔만대장경처럼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 문화재가 많아요.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 때 전라도 태인에 사는 선비들이 지키지 않았다면 온전하게 전해질 수 없었지요. 또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문수동자상은 노스님이 목숨을 걸고 지키지 않았다면 6.25 전쟁 때 불에 타버렸을 것입니다.

    문화재가 무엇이기에 어떤 분은 목숨까지 걸고 지킨 것일까요? 문화재는 조상의 활동이 새겨진 뛰어난 사물이자, 역사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를 보면 역사가 환히 보이니까요. 우리가 지켜낸 문화재를 살피면 우리나라의 역사의 중요한 순간과 문화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지켜낸 문화재가 준 엄청난 영향력
    모든 나라에 조선왕조실록 같은 책이 있을까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역사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어떤 나라는 역사서가 있되 분량이 너무 적고, 또 다른 나라는 객관적으로 기록하지 않아 역사서로 가치가 낮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로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책으로 총 1,893권 888책입니다. 많은 양만큼 이 책을 지켜내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조일전쟁)이 일어나 국운이 바람 앞에 촛불일 때, 이 세계적인 역사서를 지켜낸 사람은 시골에 사는 선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그 일을 맡았고,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안의와 손홍록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나아가 동아시아 관계사의 귀중한 기록유산이 흉포한 세월에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왜 문화재를 지키고 후대에 잘 전해 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각 장 끝에 문화재를 더 깊이 생각해볼 독서지도안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지켜낸 열 점의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문화재마다 얽힌 사연을 소개한 뒤 그 문화재가 지닌 가치를 되새김해볼 수 있는 독서지도안 '더 깊이 생각해봅시다'를 담았습니다.
    이로써 한국의 전통과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문화재의 참된 가치를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경험할 것입니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귀양 시절에 그렸습니다. 제자 이상적이 북경에서 귀한 서책 황조경문세문편(120권 79책)을 구해와 유배지인 제주도까지 가져다준 것에 감명해 그려준 것입니다. 김정희는 세한도로 어떤 마음을 표현한 것일까요?
    '제2장 세한도, 더 깊이 생각해봅시다' 중에서
    한암 스님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을 돕지 않고, 1925년 상원사로 들어갔습니다. 1951년 입적할 때까지 산문 밖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암 스님의 절개와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에 담긴 뜻을 함께 생각해봅시다.
    '제6장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더 깊이 생각해봅시다' 중에서

    우리 곁에 있는 문화재를 소중히 해야 할 때

    이 책은 우리 민족이 어렵게 지켜낸 문화재 열 점을 소개합니다. 어렵게 지켜내서인지 더욱 값진 문화재입니다. 또한, 이들 문화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곁에는 잘 보존된 문화재 못지않게 위기에 빠져 있는 문화재도 많습니다. 특히 산이나 들에 서 있는 옛 건축물이나 탑 등은 늘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 문화재들은 우리가 지키고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문화재를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문화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고, 늘 관심을 두는 것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켜낸 문화재로 역사도 공부하고, 문화재에 관한 관심도 키울 수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_우리가 지킨 문화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1장 조선왕조실록
    조선의 역사는 누가 지켰을까?
    부록: 다시 돌아온 조선의 매화 와룡매

    2장 세한도
    폭탄의 소나기 속으로 들어간 사나이
    부록: 목조 문화재를 지키는 흰개미 탐지견

    3장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고려청자에 담은 애국심

    4장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우물에서 건진 고구려 불상
    부록: 한국 문화재의 보물 창고 오쿠라 컬렉션

    5장 삼국유사
    조선의 마지막 내시가 지킨 보물

    6장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절을 태우려거든 나도 태우거라
    부록: 서울을 구한 두 영웅 김용주와 해밀턴

    7장 해인사 팔만대장경
    빨간 마후라가 남긴 위대한 선물
    부록: 빨치산 토벌대장이 흘린 뜨거운 눈물

    8장 겸재정선화첩
    수도원에 잠자던 전설의 그림
    부록: 수월관음도를 찾아온 기업인 윤동한

    9장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돈보다 문화재를 번 개성상인
    부록: 영어 참고서로 문화재를 지킨 송성문

    10장 조선 왕실의 어보
    응답하라, 오바마!
    부록: 136년 만에 돌아온 어재연 장군기

    본문중에서

    그런데 우리 곁에는 그러한 문화재 못지않게 위기에 빠져 있는 문화재도 많아요. 특히 산이나 들에 서 있는 옛 건축물이나 탑 등은 늘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지요. 그런 문화재들은 우리가 지켜야 해요.
    문화재를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예를 들면 문화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고, 늘 관심을 두는 것도 지키는 것이에요. 우리가 지켜낸 문화재를 통해 역사 공부도 하고 문화재에 관한 관심도 커졌으면 해요.
    ('머리말' 중에서)

    “모두 이곳을 떠나거라. 여기 있으면 화를 입을 것이다.”
    노승의 말에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더니 웅성댔어요. 얼마 전만 해도 전쟁이 끝났다고 하였는데 군인들이 월정사를 불태웠다니….
    “얼른!”
    노승이 재촉하자 그제야 하나둘 자리를 떴어요. 사람들이 사라지자 노승은 법당으로 들어가 불상 앞에 앉았어요. 그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경을 외웠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 한 무리가 상원사 경내로 들어섰어요. 한 병사가 안을 한 바퀴 돌아보더니 말하였어요.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불을 놓아라.”
    장교는 명령을 내렸어요. 법당에 불을 놓으려고 문을 활짝 열어젖혔는데, 법당 안에는 뜻밖에도 노승이 앉아있었어요.
    “어서들 오게나.”
    노승은 태연스럽게 말하였어요.
    ('제1장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절을 태우거려든 나도 태우거라' 중에서)

    1925년 조선에 온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는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경에 넋을 잃었어요. 1911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 그는 조선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어요. 자연은 아름다웠고 풍습과 문화는 정겨웠어요. 하지만 10여 년 사이에 조선은 너무도 많이 변했어요.
    “나라를 잃으니 문화도 사라지는구나.”
    베버는 조선의 문화를 구하기로 하였어요.
    ('제8장 겸재정선화첩, 수도원에 잠자던 전설의 그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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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1~
    출생지 충남 공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레일로드> 잡지 편집장을 하면서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현재 전남 곡성의 미성 짚풀 공예 문화원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전통문화를 강의하고 어린이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쉼표 여행》, 《내가 찾은 도공》, 《교과서 역사 여행》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충남 천안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1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선녀와 나무꾼][수수께끼 ㄱㄴㄷ][금속은 어디에?][같을까 다를까][야시골 미륵이][산왕 부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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