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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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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Gadget’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비밀 프로젝트가 시작되는가!

    1943년 3월, 미국 정부는 물리학자·화학자·연구자들을 한데 불러 모은다. 그리고 그들을 뉴멕시코의 어느 사막에 있는 마을로 데리고 가 ‘장치(Gadget)’라 부르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사막 마을은 본래 이름도 없는 아주 외딴곳이었다. 미국 정부는 그곳을 ‘Y 지역’이라 불렀는데, ‘Y 지역’에 가려면 산타페(Santa Fe)에서 차를 타고 45분이나 가야 했다.
    그곳에서 일한 점원, 요리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과학자들이 무엇을 만드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과학자들은 뉴멕시코에 도착하기 전 개명을 할 정도로 이 프로젝트의 비밀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맹세를 하고 왔다. 정부는 실험실에 오가는 편지들을 모두 검열하고, 스파이가 있는지 없는지 매우 철저하게 감시했다. 철저한 보안과 감시 속에서 진행된 이 비밀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프로젝트였을까?
    오늘날 ‘트리니티’라 불리는 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원자 폭탄을 만들기 위한 실험이었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지휘 아래, 전 세계에서 모인 과학자들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무기를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았고, 마침내 1945년 7월 16일, 그들이 ‘트리니티’라 부르는 뉴멕시코 남쪽 사막에 위치한 미사일 성능 시험장에서 첫 번째 원자 폭탄 실험을 진행하기에 이른다.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그동안 그림책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았던 주제인 ‘핵 실험’을, 그것도 최초의 핵 실험이 이루어졌던 트리니티에서의 이야기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대, 장르를 불문하고 기존에 ‘핵’을 소재로 다룬 기존의 도서들이 주로 핵폭발의 위험성이나 핵 실험의 부작용 등을 이야기했다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핵 실험을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백하게 그린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의 첫 장을 펼친 아이들은 마지막 장을 넘기기 전까진 이들이 진행하는 ‘비밀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그저 ‘십, 구, 팔, 칠, ...... 삼, 이, 일’ 카운트다운을 세다 보면 이글거리는 화염을, 솟아오르는 불길을, 그 끝에 기다리는 암흑을 마주하게 된다.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그 후......
    모든 것을 삼켜 버린 비밀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비밀 프로젝트의 과정을 알아야만 하는 걸까? 책,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등 수없이 많은 매체에서 핵폭발의 위험을 이야기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북한의 핵 실험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리지만, 핵은 우리가 사는 데 절실한 문제가 아니다. 수십 년 전 진행된 핵 실험의 부작용이 오늘날까지 이어져도, 그것이 내가 겪는 일이 아닌 이상 나에겐 당장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핵은 분명히 우리 모두의 문제다. 전 세계가 평화를, 전쟁을, 미래 세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핵이며, 그 핵은 언제 어디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매우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 바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다.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의 마지막 장,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모든 것을 삼켜 버린 핵폭발에서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출판사 보물창고의 새로운 시리즈인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에게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그 후’를 상상하게 한다.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비밀스럽게,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진행되었던 이 실험이 현재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핵은 위험하고 당장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핵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이 세상에 핵이 왜 존재하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탐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미래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 핵 문제, 세계 평화, 전쟁 등에 관해 폭넓게 탐구하고 고민하다 보면, 1945년 트리니티에서의 첫 핵 실험,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연이어 떨어진 핵폭탄 이후 부작용과 불행만 남은 채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핵 문제에도 무언가 실마리가 생겨나지 않을까.
    이 책의 지은이 조나 윈터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이후, 그 어떤 핵폭탄도 사람을 죽이는 데 이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핵폭탄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대재앙과도 같은 악영향 때문에, 대부분 국가들은 핵실험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기들을 점점 줄여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합니다. 이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희망하며.’
    그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함께 희망하며, 우리 아이들은 그 희망의 날들 속에서 살아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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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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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때부터 디지 길레스피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디지 길레스피의 [튀니지의 밤], [짭짤한 땅콩]을 들으며 이 책을 썼다.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중 프리다 칼로의 전기 [프리다]는 미국 도서관 협회의 주목할 만한 작품에 선정되었고, 미국 우수 도서상을 받았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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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고 책을 펴내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으로, 지혜와 지식이 가득한 보물창고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양한 책들을 꾸준히 펴냈으며, 그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1학년 전래동화]는 교사용 지도서에 각각 실렸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도 백과사전],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엮은 책으로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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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어린이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책들을 주로 펴내고 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플로라 스티글리츠 스트라우스 논픽션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받았으며, 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 『내 이름은 제인 구달』, 『나무들의 어머니』, 『책을 구한 사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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