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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기분이 좋습니다 : 참으로 과테말라다운 행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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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목이 쉬도록 ‘파랗다!’고 외치는 듯한 하늘 아래 사는
    대체로 기분이 좋은 사람들… 그리고,
    소용돌이에 휩쓸리듯이 떠난 곳에서 만난,
    참으로 과테말라다운 행복에 대해서


    소용돌이에 휩쓸리듯이 즉흥적으로 나서는 여행 중독에 자타 공인 식탐 배우, [카모메 식당]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가타기리 하이리가 과테말라에서 사는 남동생을 방문한다. 어려서는 ‘형처럼’ 친했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멀어져 대화조차 나누지 않던 남동생은 어느 날 불쑥 과테말라로 떠난다. 그리고 또 다른 어느 날, 하이리 씨는 “알 수 없는 전파로부터 명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는 남동생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에 국제전화를 걸고, 팩스를 사달라는 동생의 말에 커다란 짐을 들고 생소한 나라 과테말라로 떠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종횡무진한 감성에 사회인으로서 전혀 틀에 박히지 않은 천진난만함. 약간 엉뚱하기도 하고, 술과 사람을 좋아하고, 삶을 아끼고 즐기는 하이리 씨. 그녀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파란 하늘 아래에서 만난 대체로 기분이 좋은 사람들과 그들이 누리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사람의 매력이란 이런 것인가”, 그리고 “박력 있는 삶이란 또 얼마나 멋진가”라고 생각하게 하는 매력 넘치는 에세이다.

    출판사 서평

    “동생을 지금 일본으로 데려와도 여기에서 지내는 것보다 더 행복해질 가능성은 없겠어요”
    : 과테말라에서의 어떤 행복이 동생이 집을 떠나고 나라를 떠나게 했을까?


    가타기리 하이리는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 우리에게 얼굴을 알린 일본의 개성파 배우이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손가락으로 딱 짚어 핀란드로 여행을 오게 된, 영화 속의 엉뚱한 캐릭터 ‘미도리’는 마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하이리 씨 자신인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 하이리 씨에게는 저 멀리 과테말라에서 사는 연년생의 남동생이 있다. 어렸을 때는 형제처럼 지냈으나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싸움조차 안 될 정도로 사이가 나빴다는 그녀의 남동생은 대학에 들어간 이후 남미를 두루 여행 다니다가 아예 과테말라에 정착해버렸다. 하이리 씨는 남동생이 어떤 경위로 여행을 떠났고 집을 떠났으며 나라를 떠나기에 이르렀는지 알 길이 없었다. 동생은 무엇에서 해방되고 싶었을까? 동생이 가고자 했던 그곳에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사이가 나쁜 누나는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이리 씨는 “알 수 없는 전파로부터 명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갑자기 동생을 찾으러 과테말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벌벌 떨면서 국제전화를 걸어 스페인어 관문을 통과한 끝에 동생과 통화에 성공하고, 그렇게 하이리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바다를 건넌다.
    놀랍게도 동생은 그곳에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었고, 상대는 동생이 처음 과테말라에 와서 다닌 스페인어 학교의 교장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였다. 동생은 생각보다 과테말라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던 것이다. 하이리 씨는 “동생을 지금 일본으로 데려와도 여기에서 지내는 것보다 더 행복해질 가능성은 전혀 없겠어요”라고 집에 팩스를 보낸다. 그리고 13년 후, 하이리 씨는 또다시 소용돌이에 휩쓸리듯이 과테말라의 동생 집을 다시 방문한다.

    ‘난 말이야 내 작은 것으로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신경을 써서 침식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 소용돌이에 휩쓸리듯이 떠난 곳에서 만난, 참으로 과테말라다운 행복에 관하여


    동생 부부는 안 쓰는 방에 책상을 가져다놓고 스페인어 학교를 운영하는데, 하루 종일 각양각생의 사람들이 드나든다. 학생과 여행자들은 물론이고 수다 떨러 오는 사람, 텔레비전 보러 오는 사람, 슬그머니 나타나 저녁 식탁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 등. 그런데 누가 초대를 받고 왔고 누가 그냥 왔는지 신경 쓰는 이는 없다. 배려와 조심성이 몸에 밴 일본인 하이리 씨로서는 낯선 풍경이다. 또 어려서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하이리 씨는 이들이 성대하게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잠을 청하는 것에 깜짝 놀란다. 지저분한 접시, 먹다 남은 요리를 치우지도 않고 즉각 “안녕히 주무세요”인 것이다. 평소에도 눈꺼풀이 무거워지면 몇 시가 됐든 그대로 눈을 감고 눕는다. 이른바 ‘쉬고 싶을 때 쉬는 행복.’ 이곳 사람들은 그런 생활에 부끄러움을 느끼기는커녕 그렇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듯하다.한편 하수 시스템이 일본과 달라 휴지를 넣으면 금세 막혀버리는 변기 때문에 하이리 씨는 참변을 당한다. 무심코 던져버린 휴지. 그런데 아연실색할 것은 그 뒤처리가 모두 집에서 일하는 도우미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부리는 것을 어색해하는 하이리 씨에게 동생은 저들은 자신의 일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절대 부자가 아닌 동생의 집도 도우미를 두 사람이나 고용하고 있었다. 과테말라 사람들은 돈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모으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데 쓴다. 동생 가족 역시 적은 돈과 적은 일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돕고 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이리 씨가 만난, “목이 쉬도록 ‘파랗다!’라고 외치는” 듯한 하늘 아래에서 사는, 서글서글하고 유들유들하고, 억센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 난 말이야 내 작은 것으로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신경을 써서 침식당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깨의 힘을 빼고, 살면 되는 거야, 라고 하는 듯한 기분이 된다.

    “포코 아 포코, 포코 아 포코”라는 참 마법 같은 주문
    : 터덜터덜 걷다 보면 언젠가 도달하는 삶 혹은 행복


    동생 부부의 탁월한 친화력 덕분에 하이리 씨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멀리 이국에 사는 동료들을 위해서 프라이드치킨을 포장해 비행기에 오르고, 맛있는 밥만 만들 수 있으면 인생의 어지간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주말이면 열심히 신발을 닦는다. 하이리 씨는 그들을 이해할 것 같기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일하는 것이 훌륭하다고 믿는 나라에서 온 사람과 쉬는 것이 훌륭하다고 믿는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사이의 차이라고 할까? 그러던 어느 날, 스페인어 선생이 늘 들려주는 말, “포코 아 포코, 포코 아 포코”라는 말을 떠올린다. ‘포코 아 포코’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의미다. 하이리 씨는 “일본어로 ‘조금씩 조금씩’ 하고 말하면 차근차근 노력해서 언젠가 목표를 달성하자는 뜻으로 들리는데, ‘포코 아 포코’라고 하면 터덜터덜 걷다 보면 언젠가 도달한다고 들리니 참 마법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듬감 좋고 울림이 경쾌하고 가벼운 그 말이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자신을 침착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의 말을 배우더라도, 또 어느 나라에서 살더라도 유용한 주문이라고.

    추천사

    [독자 추천평]
    사람의 매력이란 이런 것인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울한 친구가 있으면 바로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 iona69

    어마어마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한편 초등학생 어린이처럼 천진난만하다고 할까. 종횡무진한 감성에 사회인으로서 전혀 틀에 박힌 않은 견해. 독특한 유머감각에 박력이 담긴 삶. 그녀의 매력에 사로 잡혀버렸습니다.
    - 마가렛

    각각의 에피소드 자체의 파괴력도 발군인데, 하이리 씨의 문장력이 플러스되면서 더욱 즐거워버립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해버리는 그런 문장. 멋지구나.
    - 축제

    이런 언니를 갖고 싶다.
    - 차 길

    ‘쉬고 싶을 때 쉬는 행복.’ 여행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이리 씨의 가족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요리 잘하는 엄마와 먹보 아버지. 특히 마지막 아버지의 커피 이야기는 뭉클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 햇살 아래

    재미있다. 어휘가 풍부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읽고 싶다. 하이리 씨는 성인의 관찰력에 아이 같은 호기심과 장난기가 있다. 그것이 대단한 매력이다.
    - 키미 도리

    하이리 씨는 산뜻한 사람이군요. 장소도 풍경도 상상할 수 없는 과테말라 좋아졌습니다.
    - 오자빠멘

    두 번이나 읽었지만 때때로 읽고 싶어진다. 하이리 씨와 하이리 씨의 부모님, 그리고 과테말라에 사는 동생과 과테말라에서 가족이 된 사람들과의 교류가 정말 흐뭇하다. “목이 쉬도록 ‘파랗다!’라고 외치는” 듯한 하늘 아래에서 사는, 서글서글하고 유들유들하고, 억센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아, 난 말이야 내 작은 것으로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신경을 써서 침식당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깨의 힘을 빼고, 살면 되는 거야, 라고 하는 듯한 기분이 된다. 큰 페르난도와 작은 페르난도가 엄청 귀엽다
    - 은하수

    목차

    칫솔을 바꿀 타이밍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그래도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참 과테말라다운 이야기
    라틴 모드 체인지
    그링고의 치킨 따위
    부탁이니까 좀 쉬어요
    참새 눈물 같은 돈을 모으느니
    전생을 돌아보는 투어
    마스 오 메노스, 마스 오 메노스, 포코 아 포코, 포코 아 포코
    떨어지는 남자와 구르는 남자
    신발과 애인
    미각보다는 착각
    시간을 달리는 가족
    누구에게든 들으라는 듯이 짓궂게
    기분이 좋으실 때, 마그마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술도 담배도 신의 소유물
    쓸쓸한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쓸쓸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우리 마스터의 커피

    본문중에서

    박정한 누나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당시 나는 또 나대로, 내가 머물 곳을 간신히 발견해 거기에 푹 빠져 있었다. 십대 끝자락에 묘한 인연으로 극단에 들어가 연극을 만났다. 내가 무대에 서기만 해도 웃음이 터졌다. 내게 사람들의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라지도 않았는데 텔레비전 광고 제안이 들어와 그때까지 부담스럽기만 했던 못생기고 각진 얼굴이 웃음뿐만 아니라 돈도 그럭저럭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았다. 먼지를 뒤집어쓴 잡동사니가 알고 보니 조그만 보석이었음을 발견한 행복이었다. 일이 계속해서 들어오다 보니 가족 중 하나가 소식이 끊어졌다고 걱정할 여유가 없었다.
    ('칫솔을 바꿀 타이밍' 중에서 / p.11)

    건조한 공기를 통과해 온 태양 빛을 받으면 모든 사물이 스스로 빛깔을 내듯이 튀어 보인다. 동생과 함께 와서 처음 시장의 풍경을 봤을 때, 너무도 밝고 색이 다채로워서 현기증이 일 정도였다. […] 선주민들이 주로 일하는 시장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밝음 속에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색이라는 색이 몽땅 정신없이 춤춘다. 색, 색, 색. 원색의 생생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토마토의 빨간색, 민족의상의 남색이 각각 주먹을 쥐고 날아드는 인상이었다. 배경이 되는 하늘도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참으로 선명한 파란색이었다. 목이 쉬도록 “파랗다!”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나는 흥분하다 못해 “대단하다. 색의 집중포화야!”라고 말하고 바로 아차 싶었다. 동생은 약간 색각이상이 있다.
    ('그링고의 치킨 따위' 중에서 / p.56)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스페인어를 만들어도 잉그리 선생님은 늘 느긋하게, 달래듯이 저 말을 반복했다. 리듬감 좋고 울림이 경쾌하고 가벼운 그 말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나를 침착하게 해주었다.
    “마스 오 메노스, 마스 오 메노스(뭐, 대충은)…….”
    “포코 아 포코, 포코 아 포코(조금씩 조금씩)…….”
    어느 나라의 말을 배우더라도, 또 어느 나라에서 살더라도 유용한 주문이다.
    ('마스 오 메노스, 마스 오 메노스, 포코 아 포코, 포코 아 포코' 중에서 / p.56)

    왜 일부러 의미 모를 중상모략을 맹인 거지에게 던지는 걸까? 게다가 당하는 그는 또 “내 이름은 그게 아니야!”라고 일일이 반론하며 “똥이나 처먹어!”라는 욕으로 응전한다. 이 얼토당토않은 말싸움의 근거는 뭘까? 페트라 씨에게 물어도 “발끈해서 화를 내니까 재미있거든요”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이래서는 나쁜 말을 배운 세 살 아이와 다를 것이 없다. 동생에게 물어도 납득이 갈 대답을 해줄 리가 없다. 외국 문화를 전부 다 그런 것 아니냐며 받아넘기는 재능의 소유자에게는 거지와 아내의 이 이해할 수 없는 관계도 일상일 테니까.
    ('누구에게든 들으라는 듯이 짓궂게' 중에서 / p.145)

    만약 콜럼버스가 담뱃잎을 이 대륙에서 유럽으로 가지고 가 각국에 흡연 습관을 퍼뜨리지 않았다면, 오늘날 내 오른손에는 이 얄미울 정도로 매혹적인 헌팅용 소도구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신의 은혜를 물려받은 덕분에 나는 지금 아주 행복하게 술에 취하고 담배를 손에 들고 세계인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것이 없다.
    ('술도 담배도 신의 소유물' 중에서 / p.169)

    비행기가 과테말라를 떠나기도 전에 성질 급한 나는 얼른 멕시코 여행 책자를 들추기 시작했다. 과테말라 여행 책자는 단 한 번도 펼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창 너머를 바라보자 이미 아래는 구름바다였다. 저 먼 곳까지 펼쳐진 과테말라 우기의 구름. 그리고 그 구름 사이로 딱 하나, 사발을 뒤집어놓은 것 같은 산 정상이 우뚝 보였다. 안티과에서 매일 바라보았던 볼칸 데 아구아. 갑자기 왜 이럴까. 내 눈에 아구아(물)가 맺혔다. 무슨 아구아일까. 의미를 몰랐지만, 어쨌든 아구아가 퐁퐁 샘솟았다. 창가 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고개를 돌리다가 내 눈물 젖은 얼굴을 보고 시선을 피했다. 죄송해요. 슬퍼서 이러는 게 아니에요. 기쁜 것도 아니고요. 쓸쓸한 것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쓸쓸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속으로 그렇게 속삭이며 나는 그 달고 쓴 물을 훌쩍였다.
    ('쓸쓸한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쓸쓸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중에서 / p.179)

    저자소개

    가타기리 하이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3종
    판매수 235권

    1963년 도쿄 출생. 세이케이대학교 일본문학과 졸업. 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극단에 입단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랜 극단 생활을 통해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개성파 배우다. 대표 출연작으로는 영화 "카모메 식당", 드라마 "수박" 등이 있다. 첫 에세이집인 [나의 핀란드 여행]으로 문장력을 인정받았고, [과테말라의 동생], [검표원이여, 오늘 밤도 고마워] 등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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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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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졸업반 시절에 취미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다른 나라 언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일에 매력을 느껴 번역을 시작했다. 읽는 사람이 행복해지고 기쁨을 느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다. 옮긴 책으로 [오늘의 인생] [양과 강철의 숲]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 [일러스트 철학사전] [강은 언제나 옳다] [하루 100엔 보관가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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