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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교육에 평생을 헌신하며 난민 재정착의 근본 해법을 제시하다

‘난민 교육의 어머니’ 사키나 야쿠비 박사의 선학평화상 수상 기념서 [난민 교육의 어머니, 사키나 야쿠비]. 아프가니스탄에서 나고 자라 미국에서 공부한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자국의 전쟁으로 생긴 난민들을 위해 그들의 인간적 존엄성을 되찾고 국가의 재건을 돕는 일에 목숨을 바쳐 헌신해왔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난민이 처한 문제를 ‘교육’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애쓴 공로자이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매년 인류 공동의 운명을 평화로운 방향으로 이끈 인물들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며 2017년 2월,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한 공로로 아프간 여성교육가인 사키나 야쿠비 박사와 이탈리아 외과의사인 지노 스트라다 박사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특히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난민의 미래를 위해서는 오로지 교육만이 해법이라는 신념으로 1995년에 아프간학습연구소(AIL)를 설립하여 21년간 1,400만 명의 난민에게 교육과 직업 훈련을 제공한 업적이 높이 평가되었다.

“난민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존중받아야 할 귀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들이 다시 자신감을 얻고 재정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난민들의 교육에 힘써온 공로로
제2회 선학평화상을 수상한 사키나 야쿠비 박사의 수상 기념서 발간

오늘날 난민 문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전쟁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형태의 폭력과 폭동,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방식의 테러는 전 세계 인간의 삶을 비참하게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다 비참한 죽음을 맞거나 모든 생활의 터전을 잃은 채 제2의 거주지를 찾아 타국으로 이동하는 중에 처절히 생과 이별하는 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에 따라 난민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으며, 인간의 판단과 이념 갈등이 만든 분쟁과 전쟁으로 지구촌이 슬픔과 도탄에 빠져 있음을 다시금 상기하기 위해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사키나 야쿠비 박사를 선정하였다.
그녀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프가니스탄 ‘난민 교육’에 평생을 헌신하였으며 ‘전체론적인 접근법’으로 난민들이 다시 자국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남성들로부터 파괴되고 짓밟힌 이슬람 여성의 인권과 지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책은 이러한 사키나 야쿠비 박사의 업적을 되돌아보며 전 세계의 협력을 구하고,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난민 위기와 난민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인류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발간사

제1장 평화에서 비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평화로운 아프가니스탄
아버지의 남다른 교육 철학
참혹했던 파키스탄 난민 캠프
물라와 함께한 첫 번째 난민촌 학교

제2장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설계할 아프간학습연구소
아프간학습연구소의 설립
목숨을 건 탈레반과의 숨바꼭질, 80개의 지하학교
99%의 문맹률을 낮추는 ‘문맹 퇴치 클래스’
유아부터 성인까지, 평생 학습 과정 설계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교사 양성 교육 과정 인정
소년들도 교육을 원한다
최상의 보건 시스템으로 더 이상 죽는 여성과 아이가 없도록

제3장 세계적 난민 교육의 어머니
‘교육’이 난민문제의 해법이다
난민 재정착의 혁신적 모델 구축
여성의 인권을 세우다
사랑과 용서 컨퍼런스로 영혼을 치유하다
헤라트에 울려 퍼지는 희망의 라디오, 메러즈(meraj)
평화를 후대의 유산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바람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4장 미래세대를 위한 선학평화상 수상
선학평화상을 수상하다
주요 수상 업적
수상 연설문
월드서밋 연설문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