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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스토리. 9: 왜 영장류를 인류의 사촌이라고 할까? : 우주 생명 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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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빅히스토리 시리즈 아홉번 째

침팬지 사회에서 일어난 왕좌의 게임을 아시나요? 인간과 유전자 98.7퍼센트가 동일한 침팬지들은 1인자가 되기 위해서 정치적 모략과 암투를 벌입니다. 이 싸움에서 누군가가 희생되기도 하지요. 침팬지 로이트는 3인자와 연합해서 1인자가 되었지만 곧 처참한 상처를 입고 피범벅이 된 채로 발견됩니다.

하지만 이런 영장류의 모습과 달리 보노보인 쿠니는 날개가 다쳐 떨어져 있는 새를 구해주려 하기도 했고, 시카고 동물원에서는 암컷 고릴라가 우리로 떨어진 여자아이를 구조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놀랍고도 신기한 영장류의 세계. 인류가 지닌 특별함의 기원을 찾아 나선 빅히스토리의 아홉번째 여정에서 우리는 아주 놀라운 영장류들의 모습과 만나게 됩니다.

출판사 서평

원시 포유류 중 나무 위 생활을 하는 영장류의 조상이 등장했다!
영장류의 나뭇가지는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 인간에 이르렀다

인간과 침팬지는 유전자의 98.7퍼센트가 동일하다
영장류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 신체와 지능 등에 차이가 생겼지만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기원한 사촌임이 분명하다!

현재 지구상 인간의 지위는 다른 동식물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놓여 있다. 인간은 농경을 시작한 이래로 문명을 발달시켜 왔고, 산업화 이후에는 에너지의 대다수를 소비하는 주체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산업화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나 에너지나 식량 또는 물 등의 자원 부족, 치료할 수 없는 전염병, 핵전쟁으로 인류의 미래가 위협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늘 존재한다.
빅히스토리는 이러한 인류 공통의 문제에 접근하는 생각의 틀로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의 행동과 생각, 인간다움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공존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좇는다. 특히 빅히스토리 아홉 번째 책인 『왜 영장류를 인류의 사촌이라고 할까?』에서는 인간과 가장 비슷한 영장류를 통해 인간의 특성과 행동의 기원을 추적해 나간다.
영장류는 공룡 멸종 후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힘없는 원시 포유류 중 하나에서 진화했다. 나무 위에서 살게 된 영장류는 진화의 방향에 따라 꼬리가 없는 유인원과 꼬리가 있는 원숭이로 분화했다. 어느 시점에 유인원은 다시 대형 유인원(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보노보, 인간)과 긴팔원숭이로 나뉘었고, 원숭이는 구세계원숭이와 신세계원숭이 등으로 갈라졌다. 모두가 각자 최종적인 진화의 산물이지만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는 98.7퍼센트 동일하며, 다른 영장류도 10퍼센트 이내의 차이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왜 영장류를 인류의 사촌이라고 할까?』에서는 영장류의 진화 과정과 도구 사용, 학습, 언어, 문화에 대해서 살펴보며 인간의 뛰어난 인지능력과 사회성의 뿌리를 밝힌다. 학습한 내용을 동료나 후손과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다른 개체와 교류할 수 있는 특성. 또 경험하지 않은 일도 느끼고 사고하며 예술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능력.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 영장류와 인간의 공통의 뿌리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하나하나 밝혀 나간다. 소개되는 내용 중에는 영장류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거울 뉴런의 존재도 포함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별한 요소로 알려진 거울 뉴런은 관찰만으로 상대의 행동을 간접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방과 학습이 일어나는데, 인간과 유인원에게 동시에 존재하는 이 거울 뉴런의 발달 정도가 인간과 유인원 사이 가장 큰 공통점과 차이를 빚어 내는 핵심 열쇠가 된다.

[ZOOM IN] 코너에서는 영장류 연구의 선구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척박한 영장류 서식지로 찾아 들어간 비루테 갈디카스,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같은 용감한 여성 영장류학자나 아른험의 뷔르거스 동물원에서 침팬지들을 관찰한 프란스 드 발 등이 그들이다. 특히 고릴라 집단에 진정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져 밀렵꾼들에게 함께 대항한 다이앤 포시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과 연민을 일으킨다. 이러한 영장류학자들의 열정 덕분에 일반인들도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의 세계를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본문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풍부한 인포그라피와 단편 지식인 사이드 팁도 독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 준다.
이번에 펴내는 『왜 영장류를 인류의 사촌이라고 할까?』 편을 통해 인간 역시 거대한 생명의 역사에서 축적된 진화 도구를 토대로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와 그토록 가까운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보노보 등의 대형 유인원이 한정된 서식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있는 근간에는 우리의 먼 사촌들이 수천만 년 동안 쌓아 온 적응의 산물이 밑바탕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이 결국 과학기술을 발달시키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문화를 꽃피우는 데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몇십만 년 공존해 온 인류의 사촌 영장류와 다른 생명들에 대한 깊은 존중을 느낄 수 있다.

[기획 의도]

인문 · 역사 ·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을 한 권에 하나씩 답해 주는 20권으로 기획한 청소년 인문과학교양서이다. 빅뱅부터 지구의 탄생까지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다룬 [1부] 우주, 생명의 탄생부터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룬 [2부] 생명, 인류 최초의 혁명인 농경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다룬 [3부] 인류 문명, 이렇게 세 카테고리 안에서 20개의 빅퀘스천을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천문학자 이명현,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역사학자 조지형, 지구사연구소 김서형 4명의 기획위원이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각각 우수과학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면서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집필진 소개 및 시리즈 구성]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 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 ·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 · 이명현 · 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 · 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신과람]?[사랑터] 등의 소속교사와 [한국빅히스토리학회]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 · 지구과학 · 생물학 · 역사학 등의 학문 간 융합 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 ? 생명 ? 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1부]우주 5권, [2부]생명 6권, [3부]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2부]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3부]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 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시리즈 후속 권은 생명 편과 인류 문명 편이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생명의 나뭇가지에서

1 영장류의 나뭇가지
천적의 소멸, 공룡 멸종
영장류의 조상을 찾아서
영장류의 가계도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넌 원숭이

2 사는 곳에 따라 변하는 몸
영장류의 다양한 식성
나무를 타기에 적합한 신체 구조
고도로 진화한 입체적 시각
*독특하게 진화한 포유류들
*비루테 갈디카스와 오랑우탄
3 영리한 영장류
뇌의 구조와 지능
인간의 뇌 vs 영장류의 뇌
침팬지의 인지능력
사회적 뇌의 진화
*제인 구달과 침팬지

4 영장류의 사회생활
죄수의 딜레마
협동과 도덕적 감성의 유전자
털 고르기와 서열의 사회학
폭력의 폴리틱스
유인원의 화해조정 능력
보노보의 섹스라이프
* 보노보는 왜 침팬지만큼 알려지지 않았을까?

5 모방과 문화
도구를 사용하는 유인원
유인원의 소통법
공감과 모방의 근원 거울 뉴런
영장류도 문화를 갖고 있을까?
*다이앤 포시와 고릴라

6 영장류에서 인간으로
사소한 차이
숲을 떠나 초원으로
두 발로 서서 걷기 때문에
독특함을 대물림하다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인류의 사촌, 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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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영국 트위크로스 동물원의 보노보 쿠니의 사례는 매우 유명하다. 일곱 살이 된 암컷 보노보 쿠니는 유리창에 부딪쳐 다친 새를 발견했다. 쿠니는 새를 안고 나무 위로 올라가 두 손으로 날려 보내려고 했다. 새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지자 쿠니는 다시 새를 안고 더 높은 가지로 올라갔고, 정성스레 새의 날개를 펴서는 우리 밖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영장류학자들은 유인원 사회에서 쿠니와 같은 사례들을 자주 관찰했고 유인원에게 공감능력이 있다고 추정하게 됐다._106쪽

뷔르거스 동물원에서 연구했던 침팬지 무리의 1인자 로이트가 크게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동물원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드 발이 마주한 장면은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처참한 상처를 입고 피범벅이 된 로이트는 머리를 철창에 기대고 기력 없이 앉아 있었다. 한눈에 봐도 곧 생명이 다할 것처럼 보였다. 그를 이렇게 상처 입힌 것은 무리의 다른 침팬지였다. 로이트의 우리에는 기존의 1인자 예로엔과 3인자 니키가 있었다. 예로엔과 로이트, 니키는 서로 권력을 다투던 사이었다. 무리를 이끌었던 우두머리 예로엔이 나이가 들자 당시 2인자 로이트와 3인자 니키가 연합하여 예로엔을 1인자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로이트는 새롭게 권좌를 차지하고 1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도전자 니키가 예전의 권력자였던 예로엔과 연합하여 로이트를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침팬지 무리의 1인자 자리는 니키가 차지했다. 로이트는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_115~116쪽

다이앤 포시는 연구를 하는 동안 밀렵꾼에게 학살되는 영장류들을 보면서 괴로워했다. 그녀는 네 개의 고릴라 집단을 지켜보면서 이들이 밀렵꾼에게 희생당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그녀의 저서에 기록된 학살과 사냥 장면들은 너무나 생생했고 그 구체적인 생생함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이앤 포시는 새끼였을 때부터 관찰했던 고릴라 디지트가 밀렵꾼들로부터 자신의 무리를 지키려다 잔인하게 희생당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과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더욱 적극적으로 밀렵꾼을 감시하고, 이들이 설치한 덫을 제거하거나 부수기도 했다. 고릴라를 보호하기 위해 점점 과격한 방법을 써서 르완다에서 추방당하기도 했다._165~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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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한겨레리빙'에 '정보통사람들'을 그렸고, 1999년부터 '한겨레신문'에 '비빔툰'을 연재하고 있다. 2001년 '비빔툰'으로 '오늘의 우리만화상', 2002년 '비빔툰' 3, 4권으로 '한국출판만화대상 출판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만화 21세기 키워드'로 '부천만화상 어린이만화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 특별전에 초청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펴낸 책으로는 '비빔툰', '만화 21세기 키워드', '개미광 시대', '다운이 가족의 생생 탐사', '소년의 성 보이툰', '강림도령', '만화로 평화 만들기', '십시일반', '잊을 수 없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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