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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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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편집체제를 일신하여 번역, 원문, 주석, 해설이 장별로 연결되도록 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함

    기존의 편집은 원문과 번역을 페이지를 달리하여 나란히 보도록 하고 해설을 각 편의 뒤에 한꺼번에 수록하여 번역 위주로 독자들이 보도록 하여 장별로 해설을 보는 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논어��(개정4판)과 같은 체재인 번역, 원문, 주석, 해설 순으로 배치하여 장별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대학은 사서(四書)의 하나로 올바른 교육과 참된 학문을 하는 도리를 논한 책

    『논어』와 『맹자』, 『중용』과 함께 사서(四書)의 하나로 존숭받는 경전이다. 본래 『예기』의 한 편이었으나, 송대에 단행본으로 독립하였다. 학문의 이상과 학문을 닦는 방법을 깊게 논하고 있어, 주희(朱熹)를 비롯한 여러 유학자들이 평생의 심혈을 기울여 해석한 경전이기도 하다. 이후 신유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교육이나 학문에 대하여 관심은 크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대학』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교훈을 준다. 『대학』은 옛사람들이 교육과 학문은 무엇인가를 논한 것 위에 올바른 교육과 참된 학문을 하는 도리를 논한 책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크게 변했다 하더라도 교육이나 학문의 기본 정신은 크게 변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학』에서 얘기하는 자신의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힌다’는 이상은 지금까지도 교육의 이상이며 학문의 개인적인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개정판을 내면서
    재개정판을 내면서
    개정4판을 내면서
    일러두기

    『대학』이란 어떤 책인가?
    1. 『대학』의 내력
    2. 『대학』이란 말 뜻
    3. 『예기』 중의 한 편으로서의 「대학」
    4. 『대학』과 주희
    5. 왕양명(王陽明)과 『대학』
    6. 『대학』의 사상
    7. 『대학』의 현대적 의의

    주희(朱熹)의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대학』의 원문과 역해
    제1편 경문(經文)
    1.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의 세 가지 기본 원리[三綱領]
    2. 자기 자신을 닦고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 여덟 조목[八條目]

    제2편 경문 해설[傳]
    1. 자신의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힘[明明德]
    2. 사람들을 올바로 이끌어 새롭게 함[新民]
    3. 지극히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함[止於至善]
    4. 근본과 말단[本末]
    5. 사물에 대하여 연구하여 앎에 이름[格物致知]
    6. 뜻을 정성스럽게 함[誠意]
    7. 마음을 바르게 함[正心]
    8. 자기 자신을 닦고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함[修身齊家]
    9.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하고 나라를 다스림[齊家治國]
    10. 나라를 다스리고 온 천하를 평화롭게 함[治國平天下]

    『대학』 참고자료
    「대학고본서(大學古本序)」
    「대학문(大學問)」
    왕양명(王陽明)의 『전습록』에 보이는 「대학」론
    『예기』 대학편 원문

    영문초록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그러나 이상을 종합하여 볼 때 책이름으로서의 ‘대학’이란 말뜻은 ‘제왕지학’이란 고전적인 개념이 있고 또 국가 최고 학부로서의 ‘태학’의 교육이념이란 뜻과 함께,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한 학문 방법이 쓰인 책이란 뜻의 ‘대인지학’이란 개념도 아울러 지니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본격적인 ‘태학’은 한대 이후에 이루어졌고 ‘제왕지학’이란 개념은 봉건전제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대학’이란 말뜻으로는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위대한 올바른 인물이 되기 위한 학문방법’을 말하는 ‘대인지학’이라는 풀이가 가장 보편적인 타당성을 띠고 있다고 여겨진다.
    (/ p.9)

    위대한 사람이 되려는 학문의 이상은 자신의 올바르고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사람들을 올바로 이끌어 새롭게 함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극히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함에 있다. 그의 노력이 지극히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해야 함을 알게 된 뒤에야 뜻의 향방이 안정되게 되니, 뜻의 향방이 안정된 뒤에야 함부로 아무렇게나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게 되고, 함부로 아무렇게나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게 된 뒤에야 모든 일에 편안히 처신하게 되고, 모든 일에 편안히 처신하게 된 뒤에야 올바로 생각하게 되고, 올바로 생각하게 된 뒤에야 훌륭한 경지에 놓이도록 처신하는 도리를 터득하게 된다.
    (/ p.51)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다스리는 군자는 혈구의 도를 행함으로써 얻어지는 덕을 닦기에 힘쓴다. 그러한 덕을 닦은 사람이면 백성이 자연히 따르게 되고, 백성이 마음으로 임금을 따르면 나라와 재물이 저절로 풍성해진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대학』에서 역설했듯이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서는 그 근본이 되는 자기 자신을 닦는 일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덕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임금이 혈구의 도를 따르지 않고 자기 위주의 정치를 하고 혼자만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려 든다면 결국 자신은 물론 나라까지 전부 망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명으로 다스리는 정치 원리에 따른 당연한 귀결인 것이다. ‘혈구지도’를 따라 올바로 정치하는 임금만이 올바른 대우를 받고, 도리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으로 정치하는 임금은 비정상적인 보답, 곧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 p.112)

    자하는 성실히 성인을 믿고 따랐으나, 증자는 돌이켜 자기 마음에 물어 진리를 구하였다. 성실히 성인을 믿는 것도 본시가 옳은 일이지만 돌이켜 자기 마음에 물어 진리를 구하는 것처럼 적절하지는 못하다. 지금 자기 마음에 납득되지 않으면 어찌 옛날 들은 것에만 집착하고 올바른 것을 구하지 않겠는가? 주자 같은 분으로 말하더라도 역시 정자를 존경하고 믿었지만 그의 마음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에 이르러서는 또 어찌 구차히 따르기만 했겠느냐? ‘정순하고 순일되다’는 것과 ‘널리 글을 배우고 예로써 단속한다’는 말과 ‘자기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본시 스스로 나의 설과 합치되는 것이다. 다만 그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 p.180)

    마음이라는 것은 몸의 주인이오. 그리고 마음의 텅 비어 있으면서도 영묘하고 밝게 깨닫게 되는 것이 곧 이른바 본연의 ‘양지’인 것이오. 그 텅 비어 있으면서도 영묘하고 밝게 깨닫게 되는 ‘양지’가 느껴지는 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뜻이라 하는 것이오. 앎이 있은 뒤에야 뜻이 있게 되는 것이니, 앎이 없으면 뜻도 없는 것이오. 앎이란 뜻의 본체가 아니겠소? 뜻의 쓰임에는 반드시 거기에 ‘물’이 있어야 하오. ‘물’이란 곧 ‘사(事)’도 뜻하는 것이오. 만약 뜻을 부모를 섬기는 데 쓴다면 곧 부모를 섬기는 일이 한 가지 ‘물’이 되는 것이오. 뜻을 백성들 다스리는 데 쓴다면 곧 백성들 다스리는 일이 한 가지 ‘물’이 되는 것이오. 뜻을 책을 읽는 데 쓴다면 곧 책을 읽는 일이 한 가지 ‘물’이 되는 것이오.
    (/ p.180)

    저자소개

    서울대학교출판부편집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서 [노인의학] [소화기학원론] [북한농업연구백서] 등

    생년월일 1934
    출생지 충북 충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34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중국문학으로 석사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동아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중국문학사], [중국문학사론], [한중 두 나라의 가무와 잡희], [조선시대 간행 중국문학관계서 연구], [공자의 생애와 사상] 등이 있고, 번역서로 [시경], [서경], [논어], [대학], [맹자], [중용], [노자], [장자], [순자], [묵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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