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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는 생각법 : 내 안에 있는 천재성을 끄집어내는 기술 창의를 원하면 궁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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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 안에 있는 천재성을 끄집어내는 기술
창의를 원하면 궁리하라!

학교에서 새로운 이론을 배우거나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때, 우리는 모두 창의를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독창적이거나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는 신작 [답을 찾는 생각법]에서 이 물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서는 궁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궁리란 무엇일까. 궁리는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궁리를 하고 있다. 궁리란 사물의 이치를 따지거나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행동이다. 즉 뭔가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경우 이리저리 따져보고 짚어보고 비교해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궁리는 누구나 흔히 하는 행동임에 틀림없다.
궁리를 하다 보면 창의가 나올 때가 있다. 완전히 새로운 생각뿐만 아니라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새롭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낸다면 이 또한 창의다. 창의는 궁리에서 얻는 결과다. 하지만 궁리한다고 해서 누구나 새롭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발견을 하지는 못한다. 한 가지 창의를 얻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 가지 궁리를 해야 한다.
어떻게 창의를 얻는가 하는 문제는 어떻게 궁리해야 하는가의 문제와 같다. 궁리를 제대로 해야만 창의가 나온다. 저자는 창의를 쉽게 얻기는 어렵지만 제대로 궁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창의를 구한다면 먼저 궁리를 해야 하고 궁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궁리할 수 있을지 다룬다. 궁리야말로 이 세상의 수많은 문제의 답을 찾는 해법이기 때문이다.

궁리의 3가지 조건
무언가를 생각한다고 해서 다 궁리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음식을 주문하거나 건널목에서 길을 건널 때 우리는 생각을 하지만 궁리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생각이 깊지도 않을뿐더러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한 결과를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낼 수 없다면 이 역시 제대로 된 궁리가 아니다. 궁리한 결과는 말이나 글과 같은 구체적인 형태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요컨대 궁리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 내 머리로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행동은 궁리가 아니다. 둘째, 정답보다 방향을 중시한다. 셋째, 질보다 양을 우선해서 끈기 있게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궁리하고 그 결과 창의를 얻는 과정은 컴퍼스로 원을 그리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바늘을 종이에 꽂는 행동은 첫 번째 조건이다. 바늘을 꽂아 원의 중심을 정하는 행동은 내가 주체가 되어 나의 머리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여러 가지 색연필을 바꿔 끼우는 행동은 두 번째 조건이다. 한 가지 연필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색연필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원을 수없이 많이 그려보는 행동은 세 번째 조건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궁리의 양은 원의 면적에 비유할 수 있다. 반지름이 커지면 원의 면적도 커진다. 즉 내가 제대로 궁리하면 할수록 궁리의 양은 급격히 늘어난다. 궁리가 커질수록 내가 아는 세상도 커진다. 이렇게 컴퍼스로 수없이 많은 원을 그리다 보면 어느 날 우연히 전혀 본 적이 없던 원을 그릴 때가 있다. 바로 궁리를 통해 창의를 얻는 순간이다. 이렇게 궁리하는 과정을 책에서는 ‘생각 컴퍼스’로 지칭한다.

생각의 논리력을 키우는 법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는 대학생 때 발명에 몰두했다. 발명을 해서 특허를 취득하고 이 특허를 팔아 창업 자금을 마련할 생각이었다. 발명이 모두 특허로 등록되는 것은 아니므로 우선은 발명의 양을 늘려야 했다. 그래서 매일 하루에 한 건씩 발명하기로 했다. 처음 얼마 동안은 매일 한 건씩 할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발명할 거리가 없어졌다.
어떻게 하면 기계적으로 발명할 수 있을까? 손정의는 자신만의 생각법을 고안해냈다. 이것과 저것을 합쳐서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조합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을 적용한 결과 그는 1년 동안 발명을 250개나 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의 특허와 그 시제품을 샤프에 팔아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이를 발판으로 창업을 했고 오늘에 이르렀다.
손정의식 생각법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하려면 각 요소 간의 관련을 찾아내야 한다. 각각의 생각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고 분리된 조각에 불과해 보인다. 그렇지만 모든 생각은 일련의 흐름이 있다. 이처럼 다른 생각들을 서로 관련지으려는 습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생각과 생각 사이의 관련을 찾는 법은 훈련으로 익힐 수 있다. 두 가지 생각 사이에 접속사나 부사를 끼워 넣고 이어준다. 순접이나 역접 등의 구조로 앞뒤 맥락을 전환하는 것이다. 생각을 접속해서 논리력을 키우는 훈련 중에 ‘페르미 추정’이 있다. 페르미 추정은 예컨대 ‘전 세계에 깨진 유리창은 몇 개일까?’와 같은 문제에서 사용한다. 여기서는 답보다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떻게 근사치를 찾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이처럼 접속과 연결은 생각의 논리력을 키우는 중요한 훈련 방법이다. 결과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매일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머리로 생각하고, 정답보다 방향을 추구하며, 생각의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사람은 궁리를 통해야만 비로소 창의를 얻을 수 있다는 노하우를 체득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내 생각각의 주인이 되어 이 세상의 수많은 문제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 궁즉창(窮則創), 궁리 끝에 창의가 나온다

1부 남이 아닌, 나의 머리로 궁리하라
01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라
02 먼저 생각의 중심을 정하라
03 자신의 생각을 리드하라
04 눈에 보이는 상황을 의심하라
05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06 나의 관점에서 보라

2부 정답보다 방향을 중시하라
01 사물의 이름을 바꾸면 생각도 바뀔까?
02 이분법을 사분법으로 바꿔라
03 더 쉽게, 더 정확하게
04 상황을 가정하고 변화를 관찰하라
05 깊고 또 넓게 연상하라
06 생각을 가시화하라
07 생각의 논리력을 키우는 법
08 규칙과 프레임을 활용하라

3부 생각은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
01 성실하되 순종하지 마라
02 생각의 양이 질을 부른다
03 좋은 질문이 소통을 이끈다
04 반복하면 힘이 붙는다
05 비판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법
06 내 생각의 울타리 밖에 서라
07 지금까지의 생각을 버려라
08 지적 좌절 연습
09 또다시 생각하라

에필로그_ 생각의 컴퍼스를 마음껏 돌리자

본문중에서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가 되는 사람도 있다. 오래전 지인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TV 방송에 나왔는데 생활정보프로그램에 냉장고 전문가로 출연했단다. 나는 귀를 의심했다. 이 사람이 언제부터 냉장고 전문가가 됐지? 사연인즉 이렇다. 그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을 때 방송국 기자가 그의 지도 교수를 방문했다. 냉장고에 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서였다. 마침 교수는 외국에 출장 중이었고, 기자는 상황이 이러하니 교수 대신 그에게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냉장고에 대해 설명할 정도로 지식이 많지는 않았기에 기자가 쓴 원고를 그대로 말했다. 나중에 방송을 보니 ‘냉장고 전문가’ 라는 자막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왜, 전문가라 할 수도 있지. 하루에도 몇 번씩 냉장고 문을 열고 닫고 하니까.” 흔히 우리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 p.23)

언론인 월터 리프먼은 저서 《여론》에서 이런 우화를 소개한다. 어느 외딴 섬에 독일 사람과 프랑스 사람이사이 좋게 살고 있었다. 이 섬에는 신문이 배달됐는데 외딴 곳이다 보니 한 달에 한 번만 왔다. 섬에 사는 두 사람이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알려면 한 달을 기다렸다가 다음 달에 배달되는 신문을 봐야 했다. 어느 날 신문을 보니 지난달에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 기사를 본 그날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갑자기 나빠졌다. 서로 상대방을 비난해야만 한다는 압력을 무의식중에 받았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내 나름의 생각이 있다고 해도 기사가 내 생각과 다르다면 기사는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내 생각에 압력을 가한다. 이렇게 내 생각이 여론과 다르면 ‘나만 항상 그렇게 생각’ 하는 꼴이 되어 갑자기 부담스러워진다. 이럴 때 여론은 자연스럽게 나의 생각을 구속하고 나를 내 생각의 중심에서 밖으로 몰아낸다.
(/ pp.37~38)

우연히 계산대를 보니 지인이 뒤에 있는 중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중국인이 말하는 중국어가 내가 있는 곳까지 들렸다. 두 사람은 중국어로 대화하는 모양이었다. 지인은 손을 몇 번 가로저었고, 중국인은 중국어로 말했다. 지인은 또다시 손을 가로저었다. 나는 감동했다. 평소에도 매우 성실하다고 소문난 사람이었는데 어느 틈에 중국인과 대화할 정도로 중국어도 배웠구나. 역시 대단해. 지인이 계산을 마치고 왔다. 나는 감동을 숨기지 않고 물어봤다. “세상에. 중국어는 또 언제 배웠어?” 그러자 그는 무슨 말이냐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 “아까 보니까 중국인과 대화를 하던데?” 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중국어로 뭐라고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알 수가 없잖아. 그래서 중국어를 모른다고 손으로 표시했지.” (…) 이런 풍경을 멀리서 보고 있는 내게는 마치 두 사람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듯이 보였다. 나는 이들의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보면서 전혀 엉뚱한 상상을 했다. 지인의 이데아가 성실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 pp.69~71)

일상생활에서 이름을 바꾸면 좋은 경우가 있다. 바로 운전할 때다. 운전할 때면 사람이 변한다. 이런 경우는 화나는 정도를 10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숫자로 번호를 붙인다. 예를 들어 가장 화가 났을 땐 10번, 조금 화가 났을 땐 1번으로 정하면 이렇게 된다. 운전하고 가다가 “에이, 3번” 하고 외친다. 그리고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운전을 계속한다. 그러다 갑자기 외친다. “아, 6번.” 이렇게 번호를 외치면서 감정을 해소한다. 감정을번호로 바꾸기가 좀 그렇다면 아예 감정의 이름을 바꿔보는 방법도 좋다. 예를 들어 절망을 구름이라고 바꿔 부르면 절망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구름은 시간이 가면 흘러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나타나듯이 절망 또한 금세 사라지고 또다시 희망이 나타날 거라는 기분이 든다. 환희를 침묵으로 바꾸면 어떨까? 환희에 들떠 아무 말이나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눈치 없이 자랑하는 사람을 좋게 보는 사람도 없다. 좋은 일이 있으면 오히려 입을 굳게 다물고 침묵을 지키자는 각오다. 이름을 바꿔 부르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까지 어떤 이름이 있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작업이다. 그림을 배울 때 먼저 좋은 화가의 그림을 보고 베끼거나 글을 쓸 때 먼저 좋은 문장을 읽고 베끼는 것처럼 말이다.
(/ pp.84~85)

학생들은 현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엇을 관찰하면 좋을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처음 얼마 동안은 특별한 생각이 없이 막연하게 돌아다닌다.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수업의 일환이라서 현장에 나오기는 했지만 막연하게 돌아다니기만 하면 아무런 상황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으로 보면서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상태라면 몇 시간 동안 돌아다녀도 관찰한 결과는 전혀 없다. 그러므로 현장에 나오기 전에 먼저 목적과 관점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사업을 하기 위해 가게를 계약하고 싶다’ , ‘나는 구청 직원인데 시장의 청소 상황을 살피러 왔다’ , ‘나는 쇼핑하러 나왔지만 품목을 정한 건 아니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사고 싶다’ , ‘나는 신문기자로 시장에 관한 기사를 쓰려고 한다’처럼 구체적인 목적과 관점을 정한다. 같은 현장을 관찰하더라도 어떤 목적과 관점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눈에 보이는 상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목적과 관점이 다르면 당연히 눈에 보이는 상황이 다르고, 목적과 관점이 같다면 같은 게 보인다. 그러므로 내가 현장을 관찰하고 얻은 결론이라고 해서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보고 싶은 상황만 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 p.114)

논리력이란 큰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생각과 생각을 접속해서 논리력을 키우는 훈련 중에 페르미 추정이 있다. 페르미 추정은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에 답을 구한다. ‘전 세계에 물이 안 나오는 수도꼭지는 몇 개나 있을까?’ ‘전 세계에 깨진 유리창은 몇 개나 있을까?’ 이런 식의 문제는 입사시험에도 자주 나오지만 정확한 답을 구하기는 어렵다. 이미 알고 있는 한정된 지식만으로 얼마나 많은 문제를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런 문제가 입사시험에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답을 보려는 게 목적이 아니다. 어차피 그 답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중요한 점은 생각하는 과정이다.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떻게 근사치를 찾아가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떡볶이 가게는 몇 개인가?’ 라는 질문이 주어졌다고 하자. 이를 계산하기 위해 인구당 가게 수를 생각하거나 면적당 가게 수를 생각할 수도 있다. ‘앞으로 100년 후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같은 질문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을 하는 목적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가설을 듣기 위해서다.
(/ p.146)

질문은 물어보는 사람의 수준을 나타낸다. 제대로 질문하려면 본질을 파악하는 눈도 있어야 한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강의를 들었다면 반드시 물리에 관한 깊은 내용을 물어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물리학자는나보다물리에관해서는수천배더많이알고 있다. 이 물리학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물리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질문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청중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한다. 청중들이 지레 겁을 먹으면 강의가 끝나도 조용하다. 아무도 질문하지 않는다. 청중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는 게 있어야 질문을 하지.’ 그러나 노벨상 수상자에게 노벨상 수준의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질문은 반드시 많이 알아야 하는 게 아니다. 주제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얼마든지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소박한 질문이 좋은 질문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을 새삼스레 물어보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본적이고 사소한 질문일수록 아무도 물어보지 않을 수 있다. 우주중성미자 검출에 관한 공로로 200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고시바 마사토시가 기자회견을 했을 때 기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은 이것이었다. “이 연구 성과는 어디에 쓰입니까?” 고시바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사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 pp.184~185)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지식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모두가 ‘창의’를 원하지만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저자는 창의를 얻기 위해서는 ‘궁리’가 필수적이며, 제대로 된 궁리를 통해서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는 마음껏 궁리하고 원하는 대로 창의를 얻는 법을 제시한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두산기계에서 근무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도쿄대학교에서 지능형 설계를 주제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도쿄공업대학 조수로 임용되어 일본 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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