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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꾀쟁이 이야기 (반디네옛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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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재치와 익살로 가득한 꾀쟁이들의 멋진 모험담!

    부유하고 힘이 센 인물보다 비록 가난하고 힘은 없지만 재치 있고, 적절한 꾀를 부릴 줄 아는 인물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호감을 준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꾀쟁이 이야기]는 옛날부터 전해지는 뛰어난 꾀쟁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옛이야기 모음집이다. 사람에 국한되지 않고 동물, 사물까지 의인화하여 나라와 시대를 뛰어넘어 등장하는 멋진 꾀쟁이들이 기발한 꾀를 부려서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되도록 다양한 꾀쟁이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나라의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꾀쟁이 이야기를 골랐다는 작가의 말처럼, 여기에는 우리가 여러 전래동화를 통해 접해 봤을 만한 구조나 소재의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들어 보지 못했던 특이한 소재와 구성의 이야기들도 많아 이야기를 읽는 내내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꾀쟁이 이야기]에는 자신을 동굴 청소부로 써 먹으려는 마법사를 스스로의 마법에 걸리게 해 위기를 모면하는 잭의 이야기부터 인색한 주방장을 속여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한스의 이야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꾀쟁이들에 얽힌 독특하고 재미난 이야기 9편이 실려 있다.



    힘없는 약자가 재치와 기지로 우매한 강자를 골탕 먹이는 통쾌함

    꾀쟁이들은 이유 없이 남을 해치거나 악의를 가지고 골탕 먹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해를 입히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들만을 깜짝 놀랄 만한 꾀로 살짝 골려 준다. 전래동화의 특징으로 권선징악의 구조를 꼽는데, 대부분의 이런 이야기 구조 속의 선한 사람은 약자이고 악한 사람은 강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선이 이기고 악이 처벌받는 데에는 주인공의 활약도 있지만, 주로 요정이나 신 등의 전지전능한 존재나 환경적인 도움을 받아 약자가 승리하고 강자가 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꾀쟁이들은 전지전능한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자신의 꾀로서 악당을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함으로써 독자에게 더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호감을 준다. 그리고 대부분의 꾀쟁이들은 상대보다 체력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약하고 작은 인물로, 약자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강자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데서 주는 쾌감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꾀쟁이 이야기]에서도 비록 체력적, 물질적인 능력은 약하지만 스스로의 재치와 꾀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미워할 수 없는 꾀쟁이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 꾀쟁이들이 상대를 물리치는 방법은 그리 모질거나 악하지 않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자신에게 해를 입힌 만큼 되돌려 갚는 것이 아니라, 악인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할 정도의 적당한 응징을 가할 뿐이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 친근감 넘치는 그림

    수채화의 맑은 색감과 물 흐르듯 유연한 터치가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거기에 펜 선으로 표정 및 행동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꾀쟁이들의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듯 개성이 잘 나타나 있어 글의 재미를 살려준다.



    [잭과 마법사]- 영국

    오랜 여행에 지친 잭은 마침 개암나무를 발견하고 개암을 먹다가 속이 빈 개암을 발견하고 주머니에 넣어둔다. 계속 길을 걷다 비가 내리자 근처 대장간을 두드리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마침 산속 동굴을 발견하고 비를 피한다. 그러나 동굴 속에는 마법사가 살고 있었고, 마법사는 잭에게 청소를 하라고 한다. 잭은 청소 대신 옛날이야기를 해 주겠다고 한 뒤, 먼저 마법을 보여 달라고 부탁해서 개미로 변한 마법사를 빈 개암 속에 넣고 진흙으로 다져서 가둬 버린다. 그러고는 좀 전에 자신을 박대했던 대장장이에게 가서 이 개암을 깰 수 있느냐고 묻는다. 덩치 큰 대장장이는 큰 망치로 개암을 내리치고, 개암이 깨지면서 마법사가 다시 마법을 부려 원 모습으로 돌아온다. 마법사는 잭을 찾지만 잭은 이미 숨어버렸고, 대신 대장장이를 자기 동굴을 청소하게 데리고 간다. 그리고 잭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가죽 자루 속의 이야기 영혼들]- 캄보디아

    어릴 때부터 옛날이야기 듣기를 너무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다. 매일 밤 늙은 신하가 왕자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왕자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다. 이야기 영혼들은 이야기를 들려줄 때만 나왔다가 이야기가 끝나면 가죽자루 속으로 들어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루 속은 이야기 영혼들로 가득 차 점점 좁고 답답해졌고, 이야기 영혼들은 왕자의 결혼식 날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마침 신하가 이야기 영혼들의 이야기를 듣고 왕자를 위험에서 구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왕자도 이야기는 남에게 전해질 때에야 그 생명이 유지됨을 깨닫게 된다.



    [깡마른 할머니]- 벵골

    바람이라도 불면 날아갈 듯 깡마른 할머니는 증손녀 집에 가려고 길을 떠난다. 그런데 길을 떠나자마자 배고픈 늑대를 만나게 되고, 늑대는 당장 잡아먹겠다고 한다. 할머니는 너무 말라서 먹을 것도 없으니, 증손녀 집에서 몸 보신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잡아먹으라고 하는데, 의외로 늑대는 그러겠다고 한다. 다시 길을 떠난 할머니는 곰, 호랑이를 차례로 만나고 늑대처럼 그들도 기다리겠다고 대답한다. 증손녀 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몸 보신을 한 할머니는 증손녀에게 동물들과의 사연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손녀가 커다란 호리병박에 할머니를 들어가시게 한 후 입구를 봉하고 병을 굴려 집까지 무사히 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싸우러 떠난 거북이 할아버지]- 미국 인디언

    이웃 인디언 부족과 싸우러 떠난 거북이 할아버지는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 돌칼, 머리빗, 송곳을 동료 삼아 함께 적진에 간다. 그러다 거북이 할아버지가 적들에게 잡히고, 돌칼, 머리빗, 송곳은 거북이 할아버지를 구하려다 자신들까지 포로로 잡히고 만다. 거북이 할아버지는 자신을 불에 굽겠다는 인디언들의 말을 듣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물이라고 말해 적들이 불에 굽는 대신 물에 던지도록 유인한다. 거북이 할아버지의 계획대로 적들은 물에 던지고 거북이 할아버지는 유유히 헤엄쳐 달아난다.



    [아난세와 불가능한 임무]- 가나

    아주 영리한 신하 아난세를 시기한 왕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두 가지를 가져오면 금은보화를 주고, 못 가져오면 처벌을 받을 거라고 한다. 단,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아난세는 새들에게 깃털을 하나씩만 달라고 해서 깃털을 몸에 붙여 새가 되어 왕궁 정원에 날아가, 왕이 신하들에게 저승사자의 황금슬리퍼와 황금빗자루를 가져오는 임무를 내렸다는 얘기를 듣는다. 아난세는 저승사자 집으로 가서 여러 꾀로 황금빗자루와 황금슬리퍼를 구해 왕의 약조대로 보상을 받는다.



    [물라 나스루딘]- 터키

    모든 질문에 척척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물라 나스루딘은 스스로를 대단히 현명한 사람으로 여겼다. 어느 날 마을의 법관을 뽑으러 관리들이 온다는 말을 들은 물라는 허름한 옷에 그물을 걸치고 앉아 관리들에게 자신의 겸손함을 보여주어 법관으로 임명이 된다. 그러나 법관이 된 뒤 다시 화려한 의상을 걸친 그에게 관리들이 의아해하며 묻자 이미 물고기를 잡았는데, 그물이 무슨 소용이냐며 되묻는다.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녔지만 물라는 대체로 공정한 판결을 내렸다고한다.



    [토끼 브레어의 수확한 것 나누기]-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들

    토끼 브레어는 아무리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만 가지고 있어서 비옥한 토지를 가진 곰 브레어에게 땅을 조금 빌려달라고 한다. 곰 브레어는 땅을 빌려주는 대신에 수확물을 공정하게 나누어 갖자며, 아랫부분에 작물이 나는 농작물을 없을 거라는 계산 아래 자신이 수확물의 윗부분을 가질 테니 토끼 브레어는 아랫부분을 가지라고 한다. 수확 때가 되어 밭에 나간 곰 브레어는 토끼 브레어가 감자를 심는 바람에 위쪽 줄기만 잔뜩 가져가게 된다는, 자신의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이야기.



    [세 명의 어리석은 사람들]- 러시아

    아들이 군대에 징집되어 늙은 집시 할머니 혼자 외롭게 생활하던 어느 날 허름한 군복차림의 군인이 찾아와 아들이 먹을 것과 옷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다. 이에 할머니는 얼른 짐을 챙겨주었고, 세월이 흘러 아들이 제대하자 물건을 잘 받았는지 묻는다. 그러나 아들은 그런 적이 없다며 어리석은 어머니를 탓하며, 어머니보다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며 집으로 돌아오겠다며 길을 떠난다. 길에서 어수룩하게 자신에게 속아 넘어가는 농장 주인과 부유한 시골 신사 덕분에 공짜로 훌륭한 말과 돼지들을 싣고 아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발톱으로 만든 수프]- 스위스

    떠돌이 한스는 음식을 얻어먹으려 부잣집 부엌문을 열다 뛰쳐나온 다른 떠돌이와 부딪힌다. 그 떠돌이는 한스에게 주방장이 인색하다면서 구걸할 생각일랑 말라고 말린다. 그러자 한스는 저런 나쁜 주방장을 골려줄 방법이 있다면서 마굿간에서 말 발톱을 찾아 주방장에서 발톱으로 만든 수프를 만들어 먹으려 한다며 냄비와 불만 좀 빌려달라고 말한다. 처음 들어보는 발톱 수프가 궁금했던 주방장은 쉽게 승낙하고, 한스는 간을 맞춘다며 갖가지 양념과 야채, 고기를 하나씩 빌려달라고 한다. 갖가지 재료가 들어간 수프는 엄청나게 양이 많았고 당연히 맛도 뛰어나, 근처 떠돌이들을 모두 초대해 배불리 먹는다는 이야기.

    목차

    전세계의 멋진 꾀쟁이들과 만나 보세요

    영국 | 잭과 마법사

    캄보디아 | 가죽 자루 속의 이야기 영혼들

    벵골 | 깡마른 할머니

    미국 인디언 | 싸우러 떠난 거북이 할아버지

    가나 | 아난세와 불가능한 임무

    터키 | 물라 나스루딘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들 | 토기 브레어의 수확한 것 나누기

    러시아 | 세 명의 어리석은 사람들

    스위스 | 발톱으로 만든 스프



    이책에 영향을 준 이야기들

    저자소개

    리처드 워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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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 축제가 벌어지는 현장부터 학교, 극장, 가정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연동화 작가다. 또한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면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고, 잡지 『사실과 허구』를 만들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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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영문학과와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을 얻는 기술], [설득, 30초 안에 끝내라], [짐 콜린스의 경영전략], [중국과 세계경제], [리스크에 과감히 맞서라] 등 30여 권에 이르는 경제경영서와 자기계발서를 번역했고, [고대인도의 일상생활], [세상을 바꾸는 창조자들]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인문서와 소설, 동화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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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디오 무노츠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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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삽화 관련 일을 했다. 어린이 책과 유명한 일간지 및 잡지의 삽화를 그리고 있고, 삽화가로서 상당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 1994년에는 『돌아와요, 할머니』로 스마티즈 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5년에는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어린 선장』으로 리브르 드라메르 상을 수상했다.

    클라우디오 무노츠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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