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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땅의 이방인들 : 미국 우파는 무엇에 분노하고 어째서 혐오하는가

원제 : Strangers in Their Own Land(20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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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빨간 미국’은 왜 갈색펠리컨을 혐오할까?

    진보적인 ‘파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티파티의 아성 ‘빨간 미국’ 루이지애나로 날아간 사회학자
    성조기 부대가 돼 거리를 누비고 ‘빨간 미국’을 만들려 투표장에 줄 서는 선한 우파 천사들
    갈색펠리컨에 새치기당한 백인 기독교도 노동 계급과 중산층을 사로잡은 작은 정부와 일자리라는 신화
    가족, 공동체, 미래를 삼켜버린 싱크홀과 환경 오염의 진짜 진실을 찾아 떠난 공감과 이해의 여행기

    [뉴욕 타임스]가 고른, 트럼프 당선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2016년 최종 후보!
    [커커스 리뷰]가 뽑은 2016년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16년 주목할 만한 책!

    출판사 서평

    가난한 보수주의자들의 진짜 진실 ― 공감의 벽을 넘어 티파티의 성지에서 만난 ‘빨간 미국’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진보적이고, 교육 수준 높고, 다양하며 개방된 문화를 지닌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사는 사회학자 앨리 러셀 혹실드가 도널드 트럼프와 티파티 열풍의 진원지를 찾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과 몇 가지 이론 도구를 챙겨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보수적이고, 교육 수준 낮고, 폐쇄된 문화를 지닌 루이지애나 주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두 곳을 오가며 티파티 친구들을 만난 시간이 켜켜이 쌓였다.

    [자기 땅의 이방인들 ― 미국 우파는 무엇에 분노하고 어째서 슬퍼하는가]는 [감정노동]으로 잘 알려진 앨리 러셀 혹실드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사회학과 명예 교수가 진보의 본거지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파란 미국’ 버클리에서 주민 절반이 티파티를 지지하는 초보수주의의 숙주인 ‘빨간 미국’ 루이지애나를 오가며 쓴 공감과 이해의 여행기다. 루이지애나는 싱크홀과 화학 물질 오염 등 환경 위기의 전시장이고, 평균 기대 수명이 짧아 파란색 주 사람들보다 5년 일찍 사망하며(루이지애나 주 75.7세 대 코네티컷 주 80.8세), 교육 수준이 낮고, 주 예산의 44퍼센트를 연방 정부에 기대는, 미국 전체에서 인간 개발 지수 49위, 건강 순위 꼴찌, 아동 행복 수준 49위인 ‘빨간 미국’이다. ‘빨간 미국’과 ‘파란 미국’을 나누는 공감의 벽을 가로지른 5년의 기록 속에서 찾아낸 진짜 진실은 무엇일까?

    ‘성조기 부대’가 된 우파 천사들 ― ‘미국 속 니카라과’ 루이지애나에서 들은 풀뿌리 극우들 이야기

    ‘파란 미국’과 ‘빨간 미국’ 사이의 기대 수명에서 드러나는 차이는 미국과 니카라과 사이의 차이하고 똑같다. 미국을 둘로 나누고 공감을 가로막는 현실 속 장벽도 이 차이만큼 두텁다. 이 간극을 넘어 빨간색 주 사람들이 지닌 신념과 감정을 이해하고 싶어진 혹실드는 5년 동안 10차례에 걸쳐 루이지애나로 날아가 티파티 핵심 지지자 40명과 관계자 20명을 만나 4690쪽의 기록을 남긴다. 배관공, 공장 기사, 자동차 정비사, 트럭 운전사, 전화 수리공, 회계사, 전업주부, 판매원, 건축 도급업자, 우체부, 학교 관리인, 복음 성가 가수 등의 친구가 돼 낚시 모임, 검보 요리 대회, 오순절교회 예배, 트럼프 선거 유세에 함께하고, 학교, 정당 모임, 싱크홀과 석유 유출이 일어난 습지를 드나든다. ‘자기 땅의 이방인들’의 보금자리에 찾아가 먼지 쌓인 낡은 앨범을 들추고 식탁에 앉아 간식을 들며 수다를 떤다. 일자리를 앞세운 난개발에 떠밀려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싱크홀 피해자인 티파티 지지자들, 보수주의 방송인 러시 림보를 ‘용사’라고 부르는 목사의 아내, 환경 오염을 일자리와 자본주의를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희생’으로 여기는 전업주부를 만난다. 바로 정치와 일상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나는 소수자’라며 분노하는 ‘자기 땅의 이방인들’이다.

    ‘기독교를 믿는 나이든 백인 노동 계급이나 중간 계급 남성’으로 대표되는 ‘자기 땅의 이방인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줄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갑자기 흑인, 여성, 이민자들, 심지어 갈색펠리컨까지 새치기를 한다. 소수자 우대 정책이니 복지 여왕이니 시끄러운 소리도 짜증나는데, 기득권자이고 인종차별주의자에다 동성애 혐오론자라며 ‘파란 미국’ 진보주의자들이 보내는 경멸에도 시달린다. 오바마 케어, 지구 온난화, 총기 규제, 낙태권을 둘러싼 갈등은 충성, 희생, 인내를 덕목으로 삼은 우파의 선한 천사들을 티파티 지지자이자 혐오의 언어로 무장한 ‘성조기 부대’로 만든다.

    싱크홀을 일으키고 깨끗한 환경을 파괴하는 ‘거대한 오염’과 오염 규제에 맞선 ‘거대한 저항’이 공존하는 ‘거대한 역설’이 미국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수수께끼라고 혹실드는 깨닫는다. 기업, 국가, 교회, [폭스뉴스]에 사면초가로 둘러싸인 ‘자기 땅의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 가설을 세우고 논리적으로 입증하려는 습관을 버리고 공감과 이해로 방향을 튼다. ‘희생자의 언어가 없는 희생자’들이 들려주는 ‘내면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에서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해보자고 말한다. 오염과 재난의 피해자이면서도 환경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들, 연방 정부의 지원에 기대어 살면서 연방 정부를 혐오하는 사람들을 만나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사실, 또는 사실을 근거로 한 판단보다 훨씬 더 사실인, ‘느껴진 그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인다.

    "감정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들 자리에 서봐야" ― 분노와 혐오의 싱크홀을 넘어설 공감과 이해를 향해

    [자기 땅의 이방인들]에 담긴 내면의 이야기들은 보수적인 생각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기 이익을 거스르는 투표를 한다는 ‘진보’의 통념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파란 미국’에서 ‘빨간 미국’으로 찾아간 혹실드는 문화적 잠식과 경제적 쇠퇴가 불러오는 공포, 미국 양쪽 연안 도시 지역 진보주의자들이 자기들에게 보내는 경멸에 맞선 분노, ‘우리들’만 뼈저리게 느끼는 연방 정부의 배신을 향한 혐오라는 강한 구심력을 지닌 감정들을 맞닥뜨린다. ‘파란’ 미국의 진보주의자들은 편협한 자기 이익일 뿐이라며 이런 감정들을 무시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바로 이 약한 고리에 호소하면서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다. 미국을 ‘빨간 미국’과 ‘파란 미국’으로 나누는 깊디깊은 정치적 갈등의 싱크홀을 넘어설 공감과 이해의 긴 여정이 출발할 곳도 바로 여기다.

    목차

    머리말

    1부 거대한 역설
    1장 중심부로 떠나는 여행
    2장 "불행 중 다행이었지"
    3장 기억하는 사람들
    4장 후보자들
    5장 ‘가장 저항하지 않을 듯한 성격’

    2부 사회적 지형
    6장 산업 ― ‘미국 에너지 벨트의 버클’
    7장 국가 ― 1200미터 지하 시장 관리
    8장 설교단과 언론 ― "이 주제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3부 내면의 이야기와 그 속의 사람들
    9장 내면의 이야기
    10장 팀 플레이어 ― 무엇보다도 충성심
    11장 섬기는 이 ― 보이지 않는 체념
    12장 카우보이 ― 스토아학파
    13장 반란자 ― 새로운 대의를 추구하는 ‘팀 충성파’

    4부 천국으로 가다
    14장 역사의 불길 ― 1860년대와 1960년대
    15장 더는 이방인이 아니다 ― 약속의 힘
    16장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감사의 말

    부록 A 연구
    부록 B 정치와 오염 ― 독성 물질 지도를 통한 전국적 발견
    부록 C 사실로 확인한 공통 인상


    참고 자료
    옮긴이 말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이상은 새로운 진실에 크게 충돌했다. 우파의 많은 이들은 정부가 맞벌이 부부 가족을 돕는다는 생각 자체에 반대한다는 진실 말이다. 실제로 군대를 빼면 우파들은 정부 자체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환경 보호 강화, 지구 온난화 방지, 노숙인 근절 같은 다른 이상들도 마찬가지로 굳게 닫힌 문에 부딪힌다. 만약 이런 목표 중 하나라도 달성할 수 있게 정부를 돕고 싶으면, 정부를 해법이 아니라 문제라고 보는 이들을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나는 깨달았다. 그래서 미국 우파의 중심부를 향해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 p.10)

    5년에 걸쳐 티파티 핵심 지지자 40명과 이 핵심 집단에 관한 시각을 넓혀준 다양한 직업(교사, 사회복지사, 변호사, 정부 관리)을 가진 20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삼아 4690쪽의 기록을 축적했다. 이 핵심 집단에서 특정한 양상을 특히 잘 보여주는 소수 집단을 선별했다. 미리 허락을 받아 그 사람들을 쫓아다니면서 그 사람들이 태어나고, 학교와 교회에 다니고, 쇼핑을 하고, 재미있게 노는 곳을 보여달라고 했고, 그런 모습 속에서 그 사람들이 받은 영향을 느껴보려 했다. 다들 티파티를 지지했지만 자기들끼리도 서로 다른 점이 많았다.
    (/ pp.38~39)

    티파티 신봉자들은 종교적 신앙(정부가 교회를 위축시킨다고 느꼈다), 세금 혐오(세금이 너무 높고 누진세율도 지나치다고 봤다), 앞으로 살펴볼 내용처럼 자기들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영향력이라는 세 가지 경로를 거쳐 연방 정부를 혐오하게 된 듯했다. 리의 가장 큰 불만은 세금이었다. 세금이 그릇된 사람들에게 간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낮에는 빈둥거리다가 밤에는 파티나 찾아다니는’ 복지 수혜자들과 편하게 돈 버는 공무원들이 표적이었다. 리는 민주당 자유주의자들이 복지 수혜자들한테나 좀더 신경을 쓰기를 자기에게 바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원들이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우면서 누구를 불쌍하게 여겨야 하는지 설교를 늘어놓는 꼴이 탐탁지 않았다. 가난한 이들에게 공감을 드러내는 자기 나름의 지방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이 리에게는 있었다.
    (/ p.60)

    "불쌍한 인간들은 이제 질색입니다." 하디가 설명한다. "아이를 잔뜩 낳은 미혼모한테 정부가 돈을 주는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고, 소수자 우대 정책도 찬성하지 않아요. 어떤 흑인 남자를 만났는데,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사립 학교를 다녔더라고요. 나는 지역 공립 학교를 다녔고, 내가 아는 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정해진 인종 비율을 채우려고 누구를 취직시키거나 일하지도 않으면서 국가 돈을 받는 일은 없어져야 해요."
    (/ p.131)

    [폭스뉴스]는 내가 알게 된 사람들의 견해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산업과 국가, 교회, 정규 미디어에 뒤이어 나름대로 정치 문화의 다른 한 기둥 노릇을 한다. 마돈나는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을 모두 [폭스뉴스]에 맞춰놓는다. 케이블 방송 가입자가 거의 없는 롱빌에 간 때, 마이크 트리티코는 지붕 안테나가 기울어진 각도만 살펴도 누가 [폭스뉴스]를 보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거의 전부 ‘폭스’예요." [폭스뉴스]는 마돈나를 비롯한 이들에게 뉴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쟁점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며, 무엇을 무서워하고, 누구에게 화를 내고, 어떤 일을 걱정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 "폭스는 나한테 가족이나 같아요."
    (/ p.173)

    당신은 자기 땅에 사는 이방인이다. 당신은 남들 눈에 비치는 당신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다. ...... 당신은 존중받기 위해 일터에 의지한다. 그렇지만 받는 임금은 쥐꼬리만 하고 일자리는 불안하다. 그래서 존중받을 수 있는 다른 원천으로 눈을 돌린다. 인종 때문에 추가 점수를 받지는 못한다. 성별로 눈을 돌려보지만 당신이 남자라면 마찬가지로 추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만약 당신이 이성애자라면, 결혼한 이성애자 남성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겠지만, 이런 자부심은 이제 동성애 혐오의 잠재적 표시로 보인다. ...... 당신 같은 사람들, 곧 백인, 기독교도, 노동 계급과 중간 계급은 인구학적인 면에서도 자부심이 줄어든다. 이 집단은 수가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이다. ...... 당신은 크게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도 소수자에 속한다고!" ...... 당신은 당신의 존재와 당신이 실제로 한 모든 일을 인정받고 싶다는 강한 욕망과 ‘가련한 인생들’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공포 사이에서 옴짝달싹도 하지 못한다. 당신은 이런 하향 이동하는 세력들에 맞서 일어서고 싶어한다. 당신하고 똑같은 내면의 목소리를 지닌 당신 같은 사람들로 구성된 정치 운동이 있다. 이 운동은 티파티라고 한다.
    (/ p.196)

    재니스는 세금을 수단으로 삼아 부자들의 돈을 가난뱅이들에게 재분배하는 데 반대한다. 이런 해결책은 절대 지속되지 않는다. "10퍼센트의 사람이 90퍼센트의 돈을 갖고 있다고요, 맞죠?" 재니스가 말한다. "그런데 그걸 균등하게 나눈다 칩시다. 1년 안에, 아니 6개월 안에 그 10퍼센트가 다시 90퍼센트의 돈을 갖게 될걸요. 파워볼 복권에서 2억 4700만 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린 많은 사람들이 10년 뒤에 파산하잖아요. 거지하고 사기꾼을 막지 못하고, 투자하는 법도 모르는 거죠. 우리는 각자 자기 자리를 알아야 하고, 현재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 p.215)

    마치 성냥불을 켜기 전에 불쏘시개를 쌓아 놓은 듯 트럼프가 부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 가지 요소가 이미 결합돼 있었다. 1980년 이래, 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거의 모든 사람이 경제적 지반이 불안정하다고 느꼈다. 이런 사실 때문에 그 사람들은 ‘재분배’라는 사고 자체에 저항했다. 그 사람들은 또한 문화적으로 주변으로 밀려났다고 느꼈다. 미국 곳곳의 미디어들은 낙태, 동성 결혼, 성별 역할, 인종, 총기, 남부연합 깃발에 관한 티파티 지지자들의 생각을 모두 뒤떨어진 견해로 희화화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인구학적 쇠퇴의 한끝을 감지했다. 마돈나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같은 기독교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이미 자기들을 사방이 포위된 소수자처럼 느끼고 있었다.
    (/ pp.289~290)

    루이지애나 티파티의 내 친구들은 절대 자기 자신에게 ‘피해자’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가련한 인생’이 되고 싶지 않았다. ‘팀 충성파’, ‘섬기는 이’, ‘카우보이’인 그 친구들은 삶에서 직면한 난관을 견디는 자기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렇지만 집과 식수, 심지어 석유를 뺀 다른 경제 부문의 일자리까지 잃고 나자, 달리 자기를 부를 말이 없었다. 친구들은 피해자다. 실제로 루이지애나 사람들은 미국 전체 산업 체제의 희생양이다. 좌파든 우파든 간에 우리는 모두 기꺼이 플라스틱 빗, 칫솔, 휴대전화, 자동차를 사용하지만, 모든 사람이 심한 오염이라는 대가를 치르지는 않는다. 이 책을 쓰려고 한 조사에 따르면, 빨간색 주들은 더 많이 그 대가를 치른다. 그 주 사람들이 스스로 규제 완화에 표를 던진 탓도 있고, 그렇게 하도록 권유하는 정치, 산업, 텔레비전 채널, 종교라는 사회적 지형에 노출된 탓도 있다. 어떻게 보면 파란색 주 사람들은 좋은 점만 독차지하는 반면, 빨간색 주의 많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누리지 못한다. 역설적으로 우파 정치인들은 이런 피해 의식에 호소한다.
    (/ pp.304~305)

    저자소개

    앨리 러셀 혹실드(Alie Russell Hochschil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0~
    출생지 미국
    출간도서 4종
    판매수 1,557권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사회학과 명예 교수다. 평생 여성 노동과 사회 문제를 연구했고, 이 책 [자기 땅의 이방인들]을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냈다. 이 중 세 권, [감정노동(The Managed Heart)](1983),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The Second Shift)](1989), [시간의 구속(The Time Bind)](1997)은 [뉴욕 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감정노동]으로 미국사회학회가 주는 찰스 쿨리상을 받았고,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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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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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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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E. H. 카 러시아 혁명], [미국의 반지성주의], [미국 민중사 1·2], [The Left],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핀란드 역으로], [나쁜 여자 전성시대], [페미니즘, 왼쪽 날개를 펴다], [좌파로 살다], [자본주의에 불만 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사 강의], [학살, 그 이후],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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