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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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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밝고 화려한 일러스트에 함축적으로 담긴 재치 넘치는 이야기

    [한밤중에 일어난 일]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잭 켄트의 밝고 화려한 색상의 단순하지만 경쾌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 동화입니다. 코믹 만화 느낌의 친숙한 그림에익살 섞인 꼬마들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 책을 읽는 어린이의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즐거운 책입니다. 이 책은 도서출판 산하의 저학년 시리즈인 ‘산하작은아이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외국 그림 동화입니다. 앞으로 ‘산하작은아이들’은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신선한 내용으로, 좀 더 산뜻하고 분명한 저학년용 시리즈를 꾸려 나가려 합니다. [한밤중에 일어난 일]은 도서출판 산하가 기존 저학년 문고의 느낌을 새롭게 바꾸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인 참신하고 다양한 즐거움과 깊이가 있는 책들을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뚱뚱보 울새의 여행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웃음을 선사하는 꼬마 녀석은 뚱뚱보 울새예요. 하지만 뚱뚱보 울새가 처음부터 뚱뚱하진 않았어요. 어려서부터 먹고, 먹고, 또 먹기만 하는 바람에 공처럼 뚱뚱한 새가 되었죠. 얼마나 뚱뚱했던지 날지도 못하고, 깡충깡충 뛰어다녀야 했어요. 가을이 되어 남쪽나라로 날아가야 할 때가 왔어요. 하지만 울새가 아무리 뛰어도 날아가는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하죠. 혼자 남아 겨우내 고생하던 뚱뚱보 울새는 어느 순간, 배고픈 여우의 맛있는 요깃거리가 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요. 하지만 바로 그때, 울새는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가슴까지 쌓인 눈 속에서 고생하던 울새가 홀쭉해졌던 거지요. 그림에는 눈 때문에 울새의 머리만 보이다가, 날아오르면 날씬해진 울새를 볼 수 있지요. 그런데 뚱뚱보 울새는요, 남쪽나라에서 다시 먹고, 먹고 또 먹기만 해요…….



    한밤중에 일어난 일

    그 다음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줄 꼬마는 아주 야무진 아기 병아리예요. 이 녀석은,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수탉의 울음소리를 듣고는 깜짝 놀라죠. 그리고 농장의 모든 동물들이 수탉에게 벌벌 떠는 걸 보더니, 자기가 대신 울어 해님을 깨우겠다는 당찬 마음을 먹는답니다. 펌프 아래에 있는 양동이를 밟고 올라가 양철컵 위에 서서 꼬끼오~ 울음을 웁니다. 자기가 해를 깨운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하지만, 아기 병아리도 그만 자기 울음소리에 놀라 양철컵과 함께 양동이 속으로 떨어지고 말아요. 양철컵이랑 양동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얼마나 요란하겠어요. 그 소리에 깨어난 농장 주인아저씨가 램프에 불을 밝혀 들고 농장 마당으로 나오는데요, 동물 친구들은 그게 해가 뜬 건 줄 알게 되는 거예요. 그야말로 한밤중에 일어난 소동이지요.



    애벌레 양과 올챙이 군

    다음에 만날 꼬마들은 멋진 꿈을 가진 녀석들이에요. 애벌레 양은 자기가 뭔가 다른 모습으로 변할 걸 알고 있어요. 나비를 꿈꾸느라 들떠 있는 애벌레를 보며 올챙이도 뭔가 다른 모습으로 변하려고 하죠. 근데 글쎄, 올챙이의 꿈도 나비가 되는 거예요. 그게 아닌데 말이죠. 애벌레가 자신의 몸을 칭칭 감아 고치 속에 들어가서 나비가 되길 기다리는 동안, 하염없이 애벌레를 바라보던 올챙이에게는 어느새 뒷다리가 생기고, 앞다리가 생겨나지요.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 멋진 나비가 된 애벌레는 올챙이에게 인사를 건네요. 멋진 개구리가 되었구나 하고요. 나비로 변하지 않아 실망하던 올챙이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하는 얼굴은……. 개구리 말대로 뭔가를 꿈꾼다는 건 정말 멋진 일 아닌가요.


    집을 나간 조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꼬마는 말썽쟁이 캥거루 조이예요. 조이 녀석은 어찌나 밉살스럽게 얘기하는지, 엄마가 방 청소를 하라면서 ‘이 말을 벌써 백 번도 더 한 것 같구나.’ 하면, ‘제가 세어 봤는데 여덟 번인걸요!’ 한답니다. 결국 말썽쟁이 조이는 청소도, 엄마 잔소리도 싫어서 다른 방을 찾아 집을 나가요. 그 녀석, 용기도 참 대단하죠. 조이가 찾은 새로운 방은 펠리컨의 턱주머니예요. 하지만 펠리컨이 날아다니면 그 안에서 조이가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그래서 조이는 황소 집배원 아저씨의 우편 가방에 들어가요. 그리고 편지를 전해 주던 아저씨 덕분에 엄마를 만납니다. 하지만 조이의 엄마도 만만치 않아요. ‘내게 빈 방이 있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구나.’ 하며 시치미를 뚝 떼고 말하면, 말썽쟁이 조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지요. ‘엄마의 품속에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이 세상에 없’다고 말이에요.

    목차

    뚱뚱보 울새의 여행

    한밤중에 일어난 일

    애벌레 양과 올챙이 군

    집을 나간 조이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20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이미 10대 후반에 프리랜서 삽화가와 만화가로 일했습니다.
    만화풍의 유머러스한 그림을 주로 그렸는데, 15년 동안 신문에 연재되었던 만화 <아루 왕>으로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68년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뉴욕 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가장 뛰어난 그림책 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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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기악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파리고등사범음악학교(에콜 노르말)에서 피아노 교육 및 연주자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서울 프랑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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