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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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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멋진 신세계]는 과학 기술의 힘으로 인간의 고통과 슬픔이 깨끗이 씻겨 나간 사회를 그려낸다. 문명과 야만, 희망과 절망, 꿈과 악몽 사이를 부단히 오가며 펼쳐지는 미래 소설인 동시에 20세기 초 헨리 포드의 대량 생산 시스템이 불러온 경제 문화적 변화상과 전체주의적 정치 상황을 꿰뚫어 본 풍자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과학 기술의 무한한 발전을 꿈꾸는 인류를 향해 인간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출판사 서평

미래 기술은 인간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신으로부터 독립한 사람들, 인간을 다시 정의하다

이 소설은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뒤, 26세기 지구를 무대로 한다.
헨리 포드의 T형 자동차가 세상에 나온 1908년을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으로 삼은 포드 기원 632년, 무스타파 몬드를 비롯한 열 명의 통제관이 세계 연합국을 이끌고 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고, ‘어머니’라는 말은 음탕한 욕설이 되었다. 대신 아기들은 실험 접시 위에서 수정되고 유리병 속 암퇘지의 싱싱한 복막 조각에 심어져, 컨베이어 벨트 생산라인을 따라 완성된다.
알파·베타·감마·델타·엡실론, 다섯 계급의 사람을 필요에 따라 계획적으로 생산하는데, 수면 위에 드러난 빙산의 모습을 본떠 상류 계급인 알파와 베타는 전체 인구의 9분의 1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9분의 8에 달하는 하층 노동 계급 감마, 델타, 엡실론은 하나의 난자에서 생김새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로 수십 명씩 대량 생산한다.
사람의 미래는 수정란일 때 이미 결정되어, 정해진 코스에 따라 ‘국가가 내리는 암시’를 몸에 새기게 된다. 로켓 조종사가 될 태아는 공중회전 훈련을 거치고, 화학 공장 노동자가 될 태아는 납 저항 훈련을 받아야 하는 식이다. 또 영아 시절에는 꽃과 책을 보여 줄 때마다 사이렌 소리와 전기 충격을 가해 자연과 문화를 꺼림칙하게 여기는 마음을 심어 준다.
청소년기에는 잠잘 때 베개 밑에 숨겨진 스피커로 귓속말을 속삭여 주는 수면 학습이 이루어진다. 그 귓속말은 ‘만인은 만인의 것’이라는 개방적인 성 관념, ‘고쳐 입느니 버리는 게 낫다’는 소비 욕구, 죽음은 ‘평범한 생리학적 작용 가운데 하나’라는 윤리관, 자신이 속한 처지에 만족하는 계급 의식 등을 줄기차게 세뇌시킨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같은 암시에 지배당해 누구나 제 몫의 노동과 소비를 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간다. 여가 시간에는 촉각 영화·에스컬레이터 스쿼시·성 유희 등 온갖 유흥거리가 사방에 넘쳐나고, 사회 복지 차원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급되는 ‘소마’ 덕분에 세계 연합국의 시민은 누구나 행복하다.
이 완전무결한 사회에서 ‘버나드 마르크스’는 돌연변이 같은 존재다. 알파 플러스라는 최고 계급 출신이지만, 기성 질서에 반하는 언행을 일삼고 소마 또한 멀리하는 고독한 이단아다. 어느 날 그는 북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구역 말파이스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곳에서 문명사회의 상류층과 다를 바 없는 생김새를 하고 있는 청년 ‘존’을 만난다.
버나드는 권력에 대항할 한 가지 계책으로 존을 문명 세계로 데려가기로 마음먹는다. 문명사회를 동경하던 존은 그런 속내도 모른 채 런던으로 따라간다. 이제 존은 ‘야만인 선생’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지만 정작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명인의 실상에 지독한 환멸을 느끼게 되는데……. 야만인 존을 둘러싼 갖가지 소란은 견고해 보이기만 하는 문명 세계에 조금씩 파란을 일으킨다.
최고 권력자 무스타파 몬드가 만든 세계 연합국은 기술의 힘으로 인간의 고통과 슬픔이 깨끗이 씻겨 나간 과학 만능 사회다. 웬일인지 무스타파 몬드는 “과학은 위험하기 때문에 쇠사슬을 채우고 재갈을 물려 조심히 다뤄야 한다”(321쪽)고 말한다. 이때 ‘과학’이란 체계적이고 회의적인 사고 과정, 즉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다.
신으로부터 독립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젊음과 번영을 누리게 되었지만, 무언가 질문하거나 의심을 품는 일이 원천 봉쇄된 사회, 지능이 높건 낮건 자발적 복종에 길들여진 거대한 바퀴 같은 사회, 그러한 사회에서 과학이란, 또 인간 존재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이 작품은 과학 기술의 무한한 발전을 꿈꾸는 인류를 향해 다시 한 번 인간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게 한다.


“당신들에게 필요한 건 이따금 흘리는 눈물 한 방울”
-자궁 인간, 유리병 인간 세계의 그늘을 보다

작품 전반부에는 유리병에서 만들어진 인간들의 풍요롭고 청결하며 아름답기만 한 낙원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하지만 야만인 존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한다. 존은 문명사회의 곳곳을 방황하는 동안, 유리병 인간들이 간과하고 있는 낙원의 어두운 그늘을 발견한다.
책들은 모조리 금지된 지 오래고, 독서가 반사회적 행위나 다름없는 세계 연합국. 그곳 사람들은 존이 읽어 준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코미디 쇼라도 보듯 폭소를 터뜨린다.
존은 첫눈에 반한 베타 여성 레니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권장하는 문명 세계에서 자란 유리병 인간인 레니나와 결코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뼈아픈 사실을 깨닫고 몸부림친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문명사회로 이주했던 존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죽음은 생물학적 현상일 뿐, 누구의 목숨도 소중한 것은 아니라고 배운 유리병 인간들은 애도를 표하기는커녕, 눈물을 흘리는 존을 향해 점잖게 행동하라고 호통을 친다.
헉슬리는 그렇게 26세기 세계 연합국 시민들의 모습을 야만인의 눈동자에 비추어 본다. 소마를 향해 ‘구더기’처럼 떼지어 가는 문명인들을 향해 ‘독약을 버리라’고 외치는 야만인의 절규를 통해, ‘위험을 감수하고 살아 내는 것의 의미’와 ‘이따금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존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저 끔찍한 물건을 받지 마세요. 그건 독이에요, 독.”
알파 청년은 미소를 지으며 존을 달래려 들었다.
“자, 야만인 선생님. 이제 그만하시지요…….”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죽이는 독약이라고요.”
“자, 자, 알겠습니다. 일단 배급을 계속하게 해 주시겠어요? 알 만한 분이…….”
포악하고 사나운 짐승을 조심스레 쓰다듬듯 청년이 존의 팔을 도닥이며 타일렀다.
“이제 배급을…….”
하지만 존은 다시금 소리쳤다.
“절대 안 돼요!”
“여보세요…….”
“전부 다 갖다 버려요. 그 끔찍한 독약을 어서 버리라고요!”
다 갖다 버리라는 그 말이 델타들의 두꺼운 무의식층을 뚫고 들어가 단박에 의식에 닿았다. 군중은 성난 듯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존은 쌍둥이들을 향해 돌아서며 간절히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자유를 주려고 여기에 왔어요. 나는 자유를 주려고…….”
_301~302쪽에서

고통이 아니라 행복이 우리를 파멸시킬지도 몰라
-행복에 중독된 미래 인류가 쏘아올린 경고

삶이 버거운 10대라면 26세기 세계 연합국의 현실은 확실히 구미에 당길 것이다. 밤늦게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 굴뚝같은 성욕을 억누르거나 남몰래 해소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진로 선택의 어려움도 없다. 그리고 게임이나 쇼핑, 채팅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쾌락을 주는 소마가 곁에 있다. 그렇지만 막상 그 세상의 일원으로 살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멋진 신세계》를 “최고의 SF소설이자 최고의 철학서 중 하나”(KBS TV책 인터뷰)로 꼽는다. 그는 헉슬리가 그려 낸 괴물 같은 세계 앞에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 이유를 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우리들의 딜레마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수천 년에 걸쳐 철학자들이 찾아 헤맸던 행복의 정체 또는 열쇠는 무엇일까? 독자는 이 작품 속에서 행복의 얼굴을 한 낯선 불행을 만나게 된다. 고통의 대가를 치르지 않은 행복은 정말 싸구려 행복일까? 과연 신세계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그 질문에 선뜻 긍정하기도 부정하기도 어려운 것이 《멋진 신세계》를 읽는 진짜 묘미이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휴대폰과 인터넷, 갖가지 대중 미디어 등의 온갖 쾌락 장치에 둘러싸인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즉자적인 행복이 우리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오묘한 계시일까? 문명과 야만, 희망과 절망, 꿈과 악몽 사이를 부단히 오가는 이 미래 소설은 모든 것이 오늘과는 거꾸로인 듯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볼수록 오늘을 닮았다.
종교가 사라진 자리에 포디즘이라는 자본주의가, 책이 사라진 자리에 촉각 영화가, 무력 독재가 사라진 자리에 기술 독재가……. 거꾸로 맺힌 거울상 같은 26세기 지구에서 온 미래 보고서 같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대량 생산 시스템과 전체주의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했지만 오늘의 삶까지도 꿰뚫어 보고 있다. 섬뜩한 풍자와 예지로 빚어 낸 헉슬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진보와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깊게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의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마곡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덕소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추천사

송무(경상대 교수)
문학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여건상 청소년들이 그 공간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란 결코 녹록지 않다. 이 시리즈가 문학에 대한 그들의 목마름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리라 기대한다. ‘제대로 읽기’는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토론을 벌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전혜원(경기 장곡중학교 사서 교사)
긴 세월 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문학은 읽는 이의 말초가 아닌 ‘중추’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고전 문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펴낸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이 우리 아이들의 말간 마음에 자극이 아닌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목차

기획위원의 말 004
제 1 장 인간 배양 장치ㆍ009
제 2 장 장미와 사이렌ㆍ030
제 3 장 만인은 만인의 것ㆍ045
제 4 장 과잉과 미흡 사이ㆍ083
제 5 장 누구나 행복한 시대ㆍ103
제 6 장 무모한 도전ㆍ124
제 7 장 야만인 구역, 말파이스ㆍ153
제 8 장 시간과 죽음, 그리고ㆍ176
제 9 장 위험에 빠진 새 한 마리ㆍ202
제 10 장 끔찍한 해후ㆍ210
제 11 장 사랑은 소마처럼 오묘하다ㆍ219
제 12 장 사랑의 세레나데ㆍ246
제 13 장 고백의 시간ㆍ266
제 14 장 죽음에 익숙해지는 훈련ㆍ283
제 15 장 오, 멋진 신세계여!ㆍ297
제 16 장 자유라는 이름으로ㆍ309
제 17 장 불행해질 권리ㆍ328
제 18 장 악몽이여, 안녕!ㆍ343
《멋진 신세계》 제대로 읽기ㆍ369

본문중에서

저장실에서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 바쁘게 움직이며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갓 잡은 암퇘지의 싱싱한 복막 조각이 지하 장기 저장고에서 엘리베이터에 실려 차례로 올라왔다. 휘익, 철커덕!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유리병 담당자는 복막 조각을 집어다 주름을 편 다음 유리병에 넣었다. 유리병이 컨베이어를 타고 멀어지기가 무섭게 다시 휘익, 철커덕! 저 깊은 곳에서부터 새 복막 조각이 올라와 느릿느릿하게 끝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위의 유리병에 들어갈 순서를 기다렸다.
그다음은 배아 담당자 차례였다. 유리병의 행렬이 지나간 뒤, 시험관에 담긴 난자들은 큰 그릇으로 하나씩 옮겨진다. 배아 담당자는 유리병 속의 복막 조각에 칼집을 낸 뒤 그 자리에 발육 초기의 배아를 넣는다. 그리고 염류 용액을 부으면 유리병은 분류표 붙이는 사람에게로 넘어간다. _17~18쪽에서

“눈부신 발전 끝에 지금은 노인도 일을 하고 성적 쾌락을 즐기지. 삶을 즐기는 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랄까.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길 여유도, 필요도 없어졌다. 오락으로 꽉 찬 생활 중에 어쩌다 운이 나빠서 잠시 짬이 난다 해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효력을 지닌 소마가 있으니까.
한나절이면 0.5그램, 주말을 통째로 편안하게 보내려면 1그램으로 충분하지. 2그램을 먹으면 이국적인 여행지로 훌쩍 떠날 수도 있고, 3그램을 먹으면 달나라의 어스름한 영원 속을 비행할 수도 있다. 소마가 선사하는 휴식에서 깨어난 뒤에는 다시 일과 오락으로 가득 찬 견고한 일상으로 돌아와 촉각 영화를 보거나 탄력 넘치는 여자와 함께하거나 전자 골프를 치러 이리저리…….” _81쪽에서

들창코 난쟁이 마흔일곱 명과 매부리코 난쟁이 마흔일곱 명도 짝을 이뤄 작업을 했다. 무턱 난쟁이 마흔일곱 명은 주걱턱 난쟁이 마흔일곱 명과 같이 일했다.
그렇게 조립된 발전기를 녹색 감마 제복을 입은 붉은 곱슬머리 여자 열여덟 명이 맡아서 검사했다. 그러면 다리가 짧고 왼손잡이인 델타 마이너스 남자 서른네 명이 발전기를 상자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금발에 파란 눈과 주근깨가 특징인 엡실론 마이너스 남자 예순세 명이 포장된 상자를 트럭에 실었다.
기억이 악의에 찬 심술이라도 부리는 걸까? 존은 자기도 모르게 미란다의 말을 중얼중얼 읊었다.
“오, 멋진 신세계여……!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멋진 신세계여…….”
공장을 나서며 인사 부장이 말했다.
“장담하건대, 저희 공장은 지도층과 노동 인력 사이에 갈등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존은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월계수 수풀 뒤로 달려가 왝왝 토악질을 해 댔다. 마치 발을 딛고 있던 땅이 갑자기 꺼지기라도 한 것처럼, 급강하하는 헬리콥터에 탄 사람처럼._229쪽에서

저자소개

올더스 헉슬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940706

1894년 출생.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로,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지적 정보와 함께 재치와 풍자로 가득 찬 다양한 방면의 저술 활동으로 유명한 헉슬리는 20세기 관념소설의 큰 줄기를 이룬 대표적 작가다. 1916년 시집 '불타는 수레바퀴'를 출간한 이래 몇 권의 시집을 더 냈으나, 일생동안 소설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 것은 소설 '크롬 옐로우'(1921)가 인정을 받게 된 후부터였다. 일반적으로 그의 대표작이라고 여겨지는 '연애대위법'(1928)은 갖가지 모습의 1920년대 지식인들이 풍자적으로 묘사된 작품으로, 이 소설로 그는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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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 국문학을 공부하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훌륭한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지금은 좋은 원서를 찾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멋진 신세계》《스타벅스에 간 소녀》《DNA 탐정》《플라스틱 소녀》《구스범스》시리즈, 《끝없는 게임》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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