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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시인의 앤솔러지 『시의 끈을 풀다』. 이 시집은 58 시인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들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詩集의 문을 열며 _ 詩의 끈 / 이현실

詩의 길ㆍ1
김유조 짜라투스트라는…/ 새벽 체혐 / 에스파스 반 고흐
나정호 공공미술 / 할롱베이 / 팬티와 자작나무
마경덕 딱풀 / 측백나무 서재 / 구름의 집중력
이순주 꽃의 사서함 / 그 작자의 위대한 작품을 흠모함 / 벚꽃열차 / 고양이 독법 / 울돌목
조동숙 무상無常의 노래 / 열사흘의 달 / 봄비 소리
한정원 마마 아프리카 / 그대라는 문법 / 동사動詞를 불러오다

詩의 길ㆍ2
강백진 새벽 기차 / 완도항구 / 사진 이야기 / 새벽 풍경 / 고향 생각
강석화 시선은 권력이다 / 새우 / 삼겹살과 하이에나 / 수급을 베었다 / 소크라테스의 돼지
강홍중 직선과 곡선 / 바위 엉덩이 / 섬들의 고향 / 유년의 종소리
김경애 도마 / 골무의 꿈 / 조가비의 운명 / 사람 냄새 / 마침표
김미옥 여름 빗소리 / 이름 / 찰옥수수 / 마늘종을 뽑으며 / 배추를 씻으며
김양화 꽃을 꺾어 담다 / 이력서를 쓰다 / 카메라의 눈 / 모래시계 / 어떤 오후
김정윤 조청을 고며 / 거리의 소 / 어떤 책 / 어느 길모퉁이 노점상 / 데칼코마니
김진경 길 안에서 길을 묻다 / 물고기 잠 / 시선을 당기다 / 손님 / 먼 꽃
나영봉 샤론 처음 뵙겠습니다 / 붓꽃 / 모란장 / 낙원 이발소 / 꽃무릇
나영채 간이역 / 지루한 낮잠 / 벽의 생각 / 못의 경지 / 모오리돌
노중하 추억의 자전거 / 모추暮秋 / 석양 / 태종사 수국축제 / 포암산
류순자 바람에게 / 팻말에게 / 마음 찾기 / 네가 부르면 / 마음의 중심
문경남 장치찜 / 저녁이 있는 오두막 / 선물 / 수놓는 여자 / 외발의 춤꾼
박서정 도라산 / 강화 나들길 / 여름밤 / 개간 / 아일랜드 나반에서
박영숙 그 여행에서의 소리 / 약속 / 그래도 찬란하다 / 꽃이 아름다운 이유 / 같이 살아요 주인님
박평서 폐사지廢寺地에서 / 수종사에서 / 염전에서 / 연蓮, 연緣, 연鳶 / 분수噴水
변삼학 애원哀願 / 생불生佛 / 파도의 곡선 / 덕장 시래기 / 세기의 기둥 다리
사공정숙 배꼽 / 밤의 풍경 속으로 / 양말을 개키며 / 밥을 먹으면서 / 미장원에서
손현숙 화가의 꿈 / 불면 / 폐선 / 목련꽃 피는 밤 / 어떤 꽃밭
송동호 입술무늬 인증방법 / 선택 / 散文ㆍ12 / 신시학개론新詩學槪論 / 화장化粧
신문식 戀書 / 일기장 / 가나안을 향해 / 이방인 / 고수레
신상숙 달걀 껍데기 / 꽃들의 수다 / 별똥별 지다 / 아침의 노래 / 햇볕의 도수
신정일 참사랑 / 포암사의 봄/ 아버지의 묵언默言 / 고향 집 가을 풍경 / 능소화 피어
양은진 주머니 / 은향나무 길 / 블루투스 이어폰 / 먹이사슬 / 어떤 나무
오대혁 수산 / 터미널에서 / 터진목 / 기차의 묵상默想 / 섣달그믐
원춘옥 사과의 변명 / 낙타와 침대 / 물? / 녹차의 요약 / 봄의 거래
유권재 퍼즐을 맞추면서 / 첫눈이 오면 / 냉이꽃 / 오월, 보리밭 풍경 / 외암리 시편詩篇
이난오 바람과 소통하다 / 바람의 그림자 / 나의 어머니 / 이민의 연가 / 봉평 메밀꽃밭에서
이문진 성산포 / 바람의 숲에서 / 까보다로카에서 / 목련 / 대포항
이상규 돌하르방 / 새우 / 외딴집의 봄 / 양철지? 풍경 / 그늘의 힘
이주리 어떤 기도 / 석류 / 가방 안의 역사 / 지폐 / 바람의 글자
이춘명 포장 이사 / 딱지 집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 문을 열지 못하고 / 수제화 거리
이택화 노을이 뜨다 / 들꽃 이야기 / 월출산 절벽 / 겨울나무 / 새장을 열다
이해원 일곱 명의 엄마 / 부레옥잠 / 연근 날다 / 냉장고는 태교 중 / 도마를 이해하다
이현실 양철집 / 안과 밖 / 소리의 계단 / 연뿌리 / 꽃지에 물들다
이희철 한 잔 술에서 / 참새 / 산우山雨 / 엄마의 등 / 눈치 없는
임덕기 바람의 상처 / 흔들리면 무너지지 않는다 / 죽도동 외가外家 / 관매도觀梅島 / 도시는 무겁다
임선자 연리지 / 벌 나라 / 대추나무 / 사라진 설경 / 남천나무
전영모 게장 / 삽지도의 가을 / 빈집 / 봄바람 / 오동나무
전정자 고택古宅 / 숑강 뱃놀이 / 반가사유상 / 호수 / 별
조성설 봄날은 / 변곡선 / 무촌의 원두막 / 아침 여는 소리 / 양떼목장 오르며
조현순 부부 카센터 / 꽈배기 / 둥근 길 / 얼으? 몸살 / 라일락
주병권 가을에는 / 모친 / 미루나무 아래에서 / 덕수궁의 가을 / 꽃이 지는 날
진진욱 꺾인 삶 / 실망스런 돌 / 만남의 광장 / 아버지가 부처였다 / 시집살이
채 린 시치미 / 시화호 갈대 습지에서 / 어머님의 땅 / 도시의 방앗간 / 아우내장터
최수지 연어에 대한 중간보고서 / 둥근 것은 아름답다 / 생강나무꽃ㆍ2 / 시래기 / 뽕나무 식당에 사는 호두나무의 수다
최영옥 바람의 이름 / 강화도의 유월 / 달팽이 / 그래, 그랬다 / 오늘도 내일도
한상림 절정, 그 진화론적 사유 / 별에게 사랑을 묻다 / 종이 물고기 / 임플란트 / 고삐
허 영 달항아리 / 내 마음이 가는 길 / 달뜨는 비오리 / 어깨를 내리렴 / 안개
허태기 북어 / 내가 되고 싶은 것 / 청보리 / 존재의 실체 / 산사의 가을
홍성숙 슬도가 휘파람을 불 때 / 해남 도솔암 / 중년의 낯가림 / 아버지의 강 / 막걸리
황태근 가위바위보 / 백두 봉황산 / 천관산 / 부모 / 용산을 휘도는 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