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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한 우물 20억 : 서두르지 않고 오래 돈 버는 ‘장수 창업’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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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유재형
  • 출판사 : 이콘출판
  • 발행 : 2017년 10월 13일
  • 쪽수 : 24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745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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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년 한 우물 파서 빌딩 못 올리면 바보다.”
20년 전 IMF 시절, 지금도 얼굴도 잊힌 회사 앞 복국집 사장님의 말이다.
하지만 IMF 때보다 살기 어렵다는 이때,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피 터지는 무한 창업 경쟁 시대에, 나는 20년 전 복국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빌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20년 한 우물 파서 20억 못 벌면 바보다.”

20억 ‘스튜핏!’ 20년 ‘그뤠잇~’
최근 데뷔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개그맨 ‘김생민’이다. 그동안 대중들에겐 리포터 또는 영화 프로그램 소개자 정도로 인식되었던 그는 평소 검소한 소비습관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재무 상담을 해주는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한 인터뷰에서 연예인으로서 주목받기는 2~3년 전에 포기했다던 그의 성공은 올해로 [연예가중계] 리포터 경력을 ‘20년’ 꽉 채우고 거짓말처럼 이루어졌다. 이제는 본인의 이름을 건 대표 프로그램이 된 [김생민의 영수증]에 사연을 보내 “20억을 모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그는 이렇게 답하지 않을까? “20억 스튜핏! 20년 그뤠잇~”이라고.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을 뿐”이라는 그의 성실함이 이 책 [20년 한 우물 20억]이 말하고자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며, 그가 바로 ‘20년 한 우물 20억’의 산 증인이다.

‘20년 한 우물’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다
대체 ‘20년’이라는 시간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포털사이트에 ‘20년 한 우물’로 검색해보면 20년 한 우물을 파 결국 성공했다는 실제 사례가 끝도 없이 나온다. 10년도 아니고 30년도 아닌 ‘20년 한 우물’ 성공 이론은 보는 사람에게 묘한 희망을 선사한다. 20억 벌었다는 사람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 같지만, 20년 한 가지 일을 하는 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14년 차 ‘1인 제조기업’의 대표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태그 제조업계에서 업력이 가장 오래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아직 20년을 채우지도, 20억을 벌지도 못했지만 14년간 위기와 기회의 순간들을 겪으며 가늘지만 긴, 느리지만 선명한 ‘장수 창업’에 성공의 길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20년 인고의 세월과 인내의 대서사시를 강요하지 않는다. 창업에 대한 몸가짐,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오직 경험해본 자만이 알 수 있는 위기, 기회, 보류, 포기 등 각종 ‘타이밍’의 신호와 그에 대처하는 방법, 창업 후 새롭게 재편되는 인간관계의 이면과 응대법 등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나한테 맞고 잘하는 일을 오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현시점에서 14년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현재진행형’ 조언이기에 더욱 가치 있다.

‘20년 한 우물’ 내가 있는 곳이 메이저가 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시대에 ‘20년 한 우물’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국가경제의 기반이었던 제조업에 종사하며 변형된 1, 2, 3차 산업의 귀환과 그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는 저자의 논리를 보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사람들은 아날로그 시대로의 회귀를 꿈꾸고, 이것은 ‘응답하라 시리즈’ ‘구닥(필름카메라를 모티브로 한 카메라 앱)’ 열풍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변하지 않고, 지금 떠오르는 IT 기술이 아닌 전통 아날로그 업종이 다시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 말한다. 이는 곧 무슨 일을 하든 ‘20년 한 우물’을 판다면 내가 하는 그 일이, 내가 있는 그곳이 메이저가 되는 때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책과 함께 라면 외부환경,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20년’ 할 수 있는 평생직업을 찾고, 일구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지금 무엇을 하고 있든 앞으로 ‘자기 사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
2. 용감하게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앞날이 불투명한 사장님들
3. 제조업, 특히 1인 제조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4.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스스로 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5.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1, 2, 3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우리 모두

목차

프롤로그 목표는 20억이 아닌 20년이어야 한다 / 008

#01 20년 20억, 근거를 말하다 / 013
#02 창업 아이템, 일평생 많아야 두 개다 / 018
#03 창업, 이젠 가늘고 길게 가자 / 023
#04 20년 한 우물, 부러울 게 없다 / 028
#05 멀리 가려면 혼자 가라 / 033
#06 끝을 보는 것이 창업의 시작이다 / 038
#07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명短命한다 / 043
#08 기회도 네 번, 위기도 네 번 / 047
#09 40년 각오해야 20년 한다 / 053
#10 중독돼야 20년 한다 / 058
#11 창업,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라 / 062
#12 수치화된 목표가 내구성을 저해한다 / 066
#13 판매 1위는 죽어도, 마진 1위는 죽지 않는다 / 070
#14 최고의 재료는 최악의 위치를 채우고도 남는다 / 076
#15 Stay hungry Stay foolish / 080
#16 40년 된 아이템은 20년 후에도 존재한다 / 084
#17 1, 2, 3, 4, 5, 6차 산업? 1, 2, 3, 3′, 2′, 1′차 산업! / 090
#18 이름이 20년을 지탱케 한다 / 094
#19 고객과 고향은 멀수록 좋다 / 099
#20 재료 산지와 집은 가까울수록 좋다 / 103
#21 레드오션이 차라리 낫다 / 107
#22 오래 만들수록 제품은 장수한다 / 112
#23 벽돌 깨기 vs. 테트리스 / 117
#24 1등은 끝까지 살아남아 주어진 상이다 / 122
#25 단골은 내가 머리를 썼는지 마음을 썼는지 안다 / 126
#26 20년 아이템의 내구연한은 최소 20년이다 / 131
#27 복합노동, 20년 장수의 필수 요소다 / 136
#28 단순함, 20년 장수의 최고 난제다 / 142
#29 승업承業, 20년을 단축할 해법이다 / 146
#30 승업의 형태는 다양하다 / 151
#31 승업의 대상도 다양하다 / 156
#32 고객의 요구는 변덕스러워도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 160
#33 단점이 명확할수록 신뢰는 오래간다 / 166
#34 광고할 돈으로 샘플 한번 더 돌려라 / 170
#35 장수 아이템은 ‘~하게 보이게’ 한다 / 174
#36 기억에 없던 고객이 VIP가 된다 / 179
#37 고객보다 무식해야 20년 간다 / 184
#38 현금과 신용등급, 20년 롱런의 지표다 / 188
#39 20년 롱런은 사람이 결정한다 / 192
#40 20년 창업의 키워드는 ‘1인 소비’다 / 196
#41 기록한 만큼 기억하고 기억한 만큼 개선한다 / 201
#42 극복해야 할 고객이라면 우회해선 안 된다 / 205
#43 익숙해지는 데 5년 걸려야 20년 간다 / 209
#44 양산해서는 판로가 없고 수작업으로는 엄두가 안 나는 업종 / 213
#45 수익은 내가 기다린 기간만큼 보상한다 / 218
#46 20년 20억 벌겠다는 사업에는 투자자가 없다 / 222
#47 실업자가 급증할 업종 / 227
#48 이쯤 되면 포기하라 / 231
#49 명품은 20년에 20년이 더해져야 한다 / 235
#50 20년 변치 않은 명함 / 239

에필로그 실전에서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 243

본문중에서

나는 20년 한 우물 파면 20억 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근거를 바탕으로, “뭘 하면 20억을 벌 수 있을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20년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함께 찾아가고자 한다. ‘20년’에 대한 해답만 찾을 수 있다면 ‘20억’은 자동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 p.10)

매출을 보면, 업력 10년 이내 기업은 연 6억인데 비해 업력 10년 이상은 연 20억, 업력 20년 이상은 연 40억으로 껑충 뛴다(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제외).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의 경우, 업력 10년 이내는 4억, 업력 10년 이상은 12억, 업력 20년 이상은 24억으로 추정된다(총자산 중 부채 비율 40% 적용 시). 이 수치는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가능한 적게 잡으려 노력했음에도, 20년 이상 된 기업의 순자산은 20억을 훨씬 상회한다. ‘20년, 20억’은 절대 꿈이 아니다.
(/ pp.16~17)

끝도 안 보이는 20년, 지루하지 않게 가려면 리듬과 비트가 있어야 한다. 수치가 아닌 비트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번 달 매출을 얼마 맞추겠다’가 아니라 ‘재작년 구매한 고객 리스트를 다시 찾아 안부전화를 하루에 다섯 통씩 하겠다’ 또는 ‘불량률을 몇 % 내로 줄이겠다’가 아니라 ‘품질관리 인력들과 일주일에 한 번 일대일 미팅을 갖겠다’가 바로 비트다. 이런 면에서 페이스북의 창업 초기 목표는 정말 인상적이다. ‘신규 고객에게 그간 잊고 지내던 일곱 명의 친구를 열흘 내에 찾아주자.’ 신선하지 않은가? 이것이 리더의 매력이요, 조직의 매력인 것이다.
(/ pp.68~69)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에서는 매년 ‘10가지 새로운 기술Top 10 Emerging Technologies’을 발표한다. 제목만 봐도 머리가 띵한 그 기술들을 여기서 나열하지는 않겠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5년 전인 2012년에 발표한 10가지 기술 중에 지금까지 상용화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기술은 급격히 변하는 것 같아도 실제 상용화되어 돈이 된 기술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기술의 쓰나미 속에 휩쓸려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만, 실제 그럴 일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물다.
(/ p.107)

장수 업체들 중에는 그 이유를 찾기도 힘든, 그냥 납기 하나 찰떡같이 지키는 것으로 그 자리를 유지해온 경우도 적지 않다. 그날 재료는 그날 다 쓰고 남으면 버린다는 원칙 하나로 30년 넘게 단골이 줄을 잇는 식당들도 많다. 나도 모르는 의외의 장점, 사소한 차이가 나를 생존케 한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그 장점을 스스로 없애 시장에서 퇴출된 업체들도 부지기수다(그들은 아직도 왜 퇴출됐는지 모른다). 권투선수도 쉬어 가는 라운드가 있어야 끝까지 버티는 것처럼, 쉼없는 변화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나의 장점을 갉아먹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계속하세요? 그만두신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듣는 존재감 제로의 상황도 20년 중에 몇 년은 있어야 한다. 공포영화에서도 줄곧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캐릭터는 결국 죽는다는 점, 기억하시라.
(/ pp.123~124)

20년을 앞당기기 위한 확실한 해법은, 가업을 승계하는 것, 곧 ‘승업’인 것이다. 승업은 눈에 보이는 가게나 자산을 물려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단골이나 특허권, 영업권을 물려받는 것도 아니다. 승업은 야성을 물려받는 것이다. 내가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보겠다는 것, 딴 욕은 다 먹어도 제품에 대한 욕은 안 먹겠다는 것, 가족은 구걸해서라도 내 손으로 책임지겠다는 것, 이런 자존심들이 야성이다. 그리고 이런 자존심은, 부모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책임감이기도 하다. 암에 걸린 엄마를 대신하여 생선가게를 맡은 젊은 사장님, 장사한 지는 몇 달 안됐지만 한 가지 원칙만은 당차게 지킨다. ‘물 지난 생선은 가차없이 버린다.’ 이게 야성이다. 누가 말해준다고 배우는 것이 아니다.
(/ p.147)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최고의 커피와 최고의 빵은 한 가게에서 먹을 수 없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커피든 빵이든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도 먹고산다. 고객이 “빵은 맛있는데 커피는 왜 이래요?”라고 묻는다면, 빵이 맛있다는 칭찬으로 알아들어야지, 커피 맛없다는 뜻으로 알아들으면 안 된다. 괜히 커피에 신경쓰다가 빵 맛도 잃는다. 고객도 정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커피가 맛있는 집에서 마시면 그만이다. 단, 빵은 기대하면 안 된다.
(/ p.147)

대한민국 경제는 테트리스 게임으로 치자면 이미 절반 이상 차오른 상태다. 큰 블록보다는 빈 공간에 핏fit한 작은 블록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팔방미인이 아닌 피팅모델이 되어야 한다. 나에게 딱 맞는, 핏한 그 자리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때부터 인생의 반전은 시작된다. 매일 불평불만에 술만 마시고 지내던 사람도 자신에게 핏한 자리를 찾는 순간부터 마음잡고 평생 한 우물만 파는 경우가 셀 수 없이 많다. 혹시 스스로를 사회부적응자라며 자책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아직 내 자리를 못 찾은 것 뿐이다. “노점상 새끼는 결국 돌고 돌아 노점상밖에 할 게 없다”던 노숙자가 폐자재 수거업체 사장으로 일가를 이룬 사례도 있듯, 누구에게나 반전은 있다. 정말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 p.245)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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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알에프캠프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 재경직렬 합격, 관세청 행정 사무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한 후, 미국계 벤처캐피털에서 투자 담당 이사로 일하다 2004년 RFID태그를 제조하는 ㈜알에프캠프를 창업했다.
그후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다 2009년 경영난으로 혼자 회사에 남아 현재까지 ‘1인 제조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이런 1인 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1인 제조』를 저술한 바 있다.
현재는 ㈜알에프캠프의 대표이사 사장인 동시에, 벤처캐피털인 ㈜BSK인베스트먼트의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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