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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란을 날려라

원제 : Keep the Aspidistra Flying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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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지 오웰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역이다. 주인공 고든 콤스톡은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관두고 조그만 중고 책방에서 적은 보수를 받으며 점원으로 일한다. 모든 상업이 ‘사기’라고 생각해 ‘돈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오웰의 곤궁했던 서점 점원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로, 대공황 이후 1930년대 런던 사회를 통찰력 있게 묘사하고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시인 고든 콤스톡은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생활비만 벌면서 위대한 예술 작품을 쓰려고 분투한다. 그는 원래 전망 있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 날 자신의 직업에 환멸을 느껴 회사를 나온다. 회사를 나온 콤스톡은 조그마한 중고 책방에서 점원으로 일한다. 책방 점원이 받는 적은 보수로는 친구들과는 저녁 식사나 맥주 한잔도 하지 못하고, 연인 앞에서는 떳떳할 수가 없으며, 심지어 열악한 집 안에서 차 한잔하는 것도 집주인의 눈치를 봐야 한다. 이런 생활을 보면 동정심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매우 답답해서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독한 강박관념은 모든 상업과 돈의 규범에 대한 경멸이며 물질에 지배되는 사회에 대한 그의 저항이다.
조지 오웰은 초기에 ‘가난’과 ‘제국주의’라는 뚜렷한 주제로 집필을 했다. 1936년에 발간된 이 작품은 오웰의 자전적 이야기로 가난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오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월까지 런던 북쪽 햄프스테드의 헌책방에서 파트타임 점원으로 근무했는데, 궁핍한 환경 속에서 작가로서 분투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고든 콤스톡의 모습은 오웰이 겪은 가난과 가난 속에서 맞닥뜨렸던 문제들을 구체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소외와 가난의 외로움에 대해 통찰력 있는 묘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공황 이후 런던의 삶을 매우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콤스톡의 입을 빌어 물질에 예속되어 있는 영국 중산층에 대한 오웰 특유의 직선적이고 통렬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성과를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번역 출간한다.

목차

엽란을 날려라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고든은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은혜도 모르는 사람처럼 무례하게 굴지 않았나 하는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와야 했다. 여하튼 돈의 세계로부터 빠져나와야 했다. 그것은 참 이상했다. 영국 어디엘 가도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부족해 가슴을 졸인다. ‘일자리’라는 바로 그 단어가 어렴풋이 역겹게 들리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 고든이었다. 원하지도 않는 일자리가 그 앞에 놓여 있다. 이것은 이 일을 정말로 원치 않는데도 이 세상에서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의 본보기였다
(/ pp.103~104)

저자소개

조지 오웰(George Orwe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3.06.25~1950.01.21
출생지 인도 벵골
출간도서 313종
판매수 118,449권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로, 1903년 6월 25일 인도 벵골 지방의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영국 행정부 소속 공무원인 아버지를 남겨 두고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온 오웰은 장학생으로 명문 이튼 스쿨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그는 버마(미얀마)로 건너가 <인도 제국주의 경찰>이 되지만 제국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영국으로 돌아와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의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1936),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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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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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하기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으며 영남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지 오웰]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1984년]과 [코끼리를 쏘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크노소스 궁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말괄량이 아가씨와 철학자들], 워싱턴 어빙의[스케치북],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선집 2](공역),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우리 시대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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