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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 퇴근이 필요해

원제 : 불량육아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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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육아의 정답을 찾으려는 엄마들을 위로하는 폭풍 공감 에세이
    소중한 육퇴 후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처절한 유쾌함!!


    이 책은 좋은 부모를 위한 육아 안내서가 아니다. 갓난아기를 재우거나 떼쓰는 아이를 달래거나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유익한 육아 꿀팁이나 좋은 부모가 되라고 조언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아이가 부모에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존재인 동시에 너무나도 짜증나는 존재일 수 있다는, 자연스럽지만 부모로서 인정하기 어려운 사실을 솔직한 일화와 유쾌한 일러스트로 공유한다.
    엄마는 물론이고 아빠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혹은 자주 짜증이 나거나 울컥하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인 케이티 커비 역시 그렇다. “직접 낳은 아이들은 아기 옷 브랜드 카탈로그에서 보던 아이들과 달랐고” 저자는 이런 “불공정함”을 폭로하는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한다. 저 멀리 영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자신의 아이가 늘 카탈로그 속 아기 모델들처럼 사랑스러운 게 아니며, 아이들 때문에 한잔하고 싶어지는 건 모든 엄마들과 마찬가지였다.
    그 ‘보편적인’ 욕구를 위해 잠시 ‘좋은 부모’를 포기하고 기록해나간 그림과 글들이 영국의 ‘엄빠’들에게,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큰 웃음을 줬다. 심지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기사처럼 육아의 현실을 잘 묘사한 유쾌한 일러스트 덕에 저자는 녹초가 된 부모들의 영웅이 되었다.
    이 ‘부모들의 영웅’이 블로그에 남긴 글과 그림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는데, 출간 후 영국 아마존 임신 & 육아 부문 1위, 육아 부문 1위를 차지한다! 억지스러운 이야기나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유쾌한 이야기들 안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누구나 겪는 육아의 일상을 녹아내면서 대중의 공감을 얻은 것이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는 잠시 내려두고 ‘제대로 웃긴’ 리얼 육아 일기를 읽어보자. 소중한 육아 퇴근 후 시간을 과감히 투자해도 절대 아깝지 않을 책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현실 육아, 솔직해도 이렇게 솔직할 순 없다
    세 살 터울인 두 아들의 엄마 케이티가 첫 아이를 갓 낳았을 때는 ‘대체 사람들은 왜 아이를 둘 이상 낳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아기를 처음 키우느라 너무 힘들고 지쳤을 때라서 아이를 더 낳는 것의 장점이 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이 지나 돌보기가 쉬워지자, 갑자기 둘째를 낳는 게 좋은 아이디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난 지도 꽤 됐기 때문에, 그 시절을 호의적인 시선으로 되돌아보면서 ‘큰아이에게 속아서’ 작은아들을 얻게 된다.
    저자의 큰아들은 지금 만으로 여섯 살이고, 작은아들은 세 살인데 둘만 놔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5초 안에 전면전이 일어날 것 같다. 육아 계획이 대부분이 그렇듯이 큰아들에게 둘도 없는 형제를 만들어주자는 계획대로 흘러갈 리 없었고, 큰아들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에 즉각적인 반감을 품은 것이다. 초반에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태블릿에 완전히 정신이 팔려서 동생을 밀어내지 않을 때 작은아들을 기대게 하고 찍은 게 유일하다.
    이렇게 전쟁 같은 상황 속에서 저자는 술과 캡슐커피를 신봉한다. 숙취에 시달려도 신경 쓰지 않고 제가 원하는 것만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 엄마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술을 즐긴다. 게다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일 때문에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기다리기도 한다.

    술이나 아이와 떨어지길 고대하는 게 엄마 ‘이미지’에 좋지 않다는 것쯤은 저자도 안다. 육아할 때 뭐가 ‘좋다’ ‘나쁘다’ ‘옳다’ ‘나쁘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현실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가정에 적용했을 때 ‘좋은’ 혹은 ‘옳은’ 육아법이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게다가 반드시 ‘좋은’ 육아만 할 수 없다는 것도 인정하게 되었다. 육아할 때는 ‘나만의 시간’이 아닌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도 마찬가지다.
    사실 그게 너무도 당연하다. ‘둘도 없는 형제’가 아니라 전면전을 벌이는 두 아이들처럼 ‘작은 인간’들도 사람인지라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대응법도 다르다. 게다가 엄마 아빠는 완벽한 신도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느긋하게 다가올 혼자만의 시간을 기다리며 현재를 즐기고, 가끔은 짜증을 내거나 한잔하고,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면서 힘들 땐 도움을 청하는 ‘당연한’ 방법이 진짜 현실 육아법이 아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든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이 책을 쓴 데에는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나만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는 건가’ 하는 자괴감을 더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다른 엄마 아빠들의 ‘공감’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은 저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 육아할 때 만나는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 끙끙거릴 때 ‘아무도 해답을 알려주지 않는 때’와 ‘완벽하지 않은 부모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온다.
    이 책은 아이에게 늘 베스트인 부모는 없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게 만들어주면서 그 ‘공감’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가끔, 자주, 혹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는 부모들에게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추천사

    이 책의 저자는 육아에 있어서 당신의 육아가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지 않고, 누구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정답이 없는 곳에서 정답을 찾으려는 엄마들에게 그저 자신이 겪은 일을 학창 시절 친구와 나누듯 즐겁게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삶의 이치라는 것,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다는 가슴을 짓누르는 죄책감이 사실은 내가 만든 허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엄마를 윽박지르고 가르치려고 하지만, 얻을 것이 없었던 육아서에 지친 경험이 있는 많은 예비 맘들과 현명한 엄마 독자들에게 책장에 두고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최민준 /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저자

    목차

    경고 혹은 이 책의 요점
    배 속에서 생명이 자란다!
    때로는 이별을 겪어야 할 때도 있다
    작은 인간 생산
    내가 지금 뭘 하는 건지 모르겠네
    새 친구 사귀기
    아기가 밤새 깨지 않고 자게 하려면
    우린 완두콩이 싫어요!
    중요한 이정표
    아빠들을 위한 이야기도 있음!
    변화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꿀 같은 낮잠이여, 안녕
    전부 다 하고 싶어요(하지만 모두 망치고 있네요)
    ‘렛 잇 똥!’
    두 아이 키우기
    취침 시간 대소동
    수두 일기
    나는 지금도 여기 있고, 여전히 나는 나다
    다 같이 여름휴가 가자
    나와 내 껌딱지들
    아이들과 숙취: 우욱
    아이들과 보통 인간들
    지금과 그때
    헛된 협박의 대가
    집착을 버리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왜 이리 야단이지?
    수면 부족 7단계
    ‘옛 시절’이 기억나세요?
    “절대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들
    감사의 글
    가장 웃기는 울화 행동 대회
    작가 소개

    본문중에서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온 마음을 다해 정말 사랑하지만, 작은아들이 재미 삼아 시리얼 한 통을 전부 바닥에 흩뿌리거나 큰아들에게 제발 신발 좀 신으라고 137번이나 말했는데도 여전히 양말만 신은 채 느긋하게 돌아다닐 때는 미칠 듯이 짜증이 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그저 조금 더 술을 마시고 싶을 뿐이다.
    ('경고 혹은 이 책의 요점' 중에서)

    육아의 최고봉은 아이가 밤새 깨지 않고 자도록 하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 몇 달 동안은 이게 기본적인 대화 주제가 되고, 다른 문제를 이야기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처음 부모가 된 사람은 아이가 잠들었을 때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약 500퍼센트 정도 증가하는 걸 깨닫게 된다.
    ('아기가 밤새 깨지 않고 자게 하려면'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얼굴은 아이패드의 부드러운 빛을 받았을 때 특히 예뻐 보인다. …… 싫어하는 사람은 여전히 싫어하겠지만, 집안일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일도 가끔은 필요하다. ……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이다.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 중에서)

    문제는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그들의 최악의 모습을 끌어내는 일도 많다는 거다. 이 문제가 더 심각한 건, 대개 이런 일은 다른 사람들 앞에 있을 때 벌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남들에게 계속 관찰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유명 백화점에서 23센티미터 길이의 주방 칼을 들고 사납게 날뛰려는 걸 좀 말렸다고 아이가 난리를 칠 때도 침착하고, 인내심 많으며 평온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아이들과 보통 인간들' 중에서)

    부모가 되었다고 해서 항상 옳은 일만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면서 아이들이 따스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고, 듬뿍 사랑받으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적어도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밖에 비가 내려 나갈 수 없을 때 갑갑함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아이들을 진정시키려고 영화를 틀어준다고 해서 아이들이 자연 발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몇 시간 동안 식물원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예쁜 꽃을 꺾는 걸 막느라 애썼던 지난 주말의 일을 잊었는가.
    ('집착을 버리자' 중에서)

    저자소개

    케이티 커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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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미디어 전략가·작가·그림 그리는 사람·축하 카드 제작자인 케이티 커비는 호브Hove의 바닷가 동네에서 남편과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현재 삼십 대 중반(어쩌면 후반)이지만, 아직 마음만은 열아홉 살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겉모습은 누가 봐도 삼십 대 중반이다.
    대학에서 광고 마케팅을 전공해 1등급 우수 학위를 받았는데, 덕분에 지성이나 근면한 태도를 내세우기보다는 헛소리나 찍찍해대는 걸 기본적인 삶의 태도로 삼게 되었다. 몇 년간 런던의 미디어 대행사에서 일하면서 형편없는 식당에서 노닥거리거나 이런저런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아이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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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북유럽 신화》, 《타이탄의 도구들》, 《비즈니스 씽커스》, 《결정의 심리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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